박세희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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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국제부 박세희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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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習, 남미 정상들과 잇따라 만남...무역협상 속 美 압박용

    習, 남미 정상들과 잇따라 만남...무역협상 속 美 압박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3일 ‘미국의 뒷마당’이라 불리는 중·남미 주요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정상들과 잇따라 만난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에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며 중·러 관계를 한층 강화한 데 이어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4차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외교장관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한다. 시 주석의 공개 연설은 10~11일 있었던 미

    박세희 특파원 | 2025-05-12 09:55
  • 푸틴·시진핑, 러 열병식 나란히 앉는다

    푸틴·시진핑, 러 열병식 나란히 앉는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에 함께한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비롯한 외국 정상들과 열병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사회에서 소외됐던 모습에서 벗어나 건재함을 과시할 전망이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전승절 기념 열병식이 진행된

    박세희 특파원 | 2025-05-09 11:47
  • 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밀착 과시’… 트럼프, 5월8일 승전일 지정 ‘견제구’

    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밀착 과시’… 트럼프, 5월8일 승전일 지정 ‘견제구’

    박세희 = 베이징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반미 연대의 두 축인 중·러 밀착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5월 9일) 80주년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국제사회에 건재함을 과시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8일을 2차대전 승전일로 지정하며 견제구를 던졌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과 8일 정상회담을

    박세희 특파원 | 2025-05-08 11:56
  • 바이두, ‘동물소리→인간언어’ 번역기술 특허신청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百度)가 동물의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을 인용해 바이두의 동물 언어 번역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신청이 지난해 12월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특허 출원 신청에 대한 평가 과정은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바이두에 따르면 이 기술은 동물의 음성과 신체 언어, 행동 변화 및 기타 생물

    박세희 특파원 | 2025-05-08 11:49
  • 미국 “중국 측과 이번주 스위스서 회동”… 관세전쟁 부담 커지자 협상 시작

    황혜진 기자,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관세 전쟁을 벌이며 사실상 교역 관계가 단절된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첫 무역 협상에 나선다. 정면 대치하던 양측의 대화 물꼬가 트이는 것이지만 무역적자, 펜타닐, 반도체 칩 규제 등 이견이 많아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8일 스위스를 방문할 계획이며, 스위스에 있는 동안 경제 현안을 담당하는 중국 측 수석 대표인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선트 장관은 “국

    황혜진 기자 외1명 | 2025-05-07 11:53
  • 중 런민은행 ‘경기부양’ 속도… 지준율·정책금리 인하 예고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지급준비율(RRR·지준율)과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에 미·중 관세전쟁까지 겹치자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판궁성(潘功勝) 런민은행장은 7일 런민은행·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장관급 당국자들과 공동 개최한 ‘시장 심리 지원을 위한 패키지 금융정책’ 기자회견에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판 행장은 “이를 통해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92조 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

    박세희 특파원 | 2025-05-07 11:51
  • ‘아름다운 풍광’ 그 뒤에...中 영화가 노리는 것

    ‘아름다운 풍광’ 그 뒤에...中 영화가 노리는 것

    최근 중국에서 신장 지역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이 잇따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나의 알타이’(我的阿勒泰)에 이어 신장 지역 면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달 개봉한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신장 지역 면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디샹더윈둬’(地上的云朵)가 오는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한국어로는 ‘지상의 구름’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이 영화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아와티현에 사는 두 가족의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면화 농업에 종사하는 영화 속 가족들은 수

    박세희 특파원 | 2025-05-04 05:52
  • 中 “美, 대화 원하면 관세 철회하라”

    중국이 미국의 관세 관련 대화 요청을 검토 중이라며 대화 진행을 위해서는 관세 철폐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기 싸움을 이어가면서 양국 간 관세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오전 미국 측의 중국과의 무역 문제 협상 중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미국 측은 최근 여러 차례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했다”며 “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차례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 중국은 대화

    박세희 특파원 | 2025-05-02 12:05
  • 중국 ‘구급 드론’ 실전훈련… 35㎞거리 부상자 이송 성공

    중국 ‘구급 드론’ 실전훈련… 35㎞거리 부상자 이송 성공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부상자를 드론에 태워 이송하고 이송 중 치료까지 하는 ‘구급 드론’(사진)이 중국에서 개발돼 실전 훈련에 성공했다. 1일 중국 관영CCTV는 “우리나라가 최근 독자 개발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구급 드론이 저장(浙江)성과 상하이(上海)에서 실전 응용 훈련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 부상자 긴급 이송, 병원 밖 환자 치료, 전투 부상자 긴급 후송 등 다양한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드론은 현장에서 35㎞ 떨어진 응급센터까지 안전하게 부상자를

    박세희 특파원 | 2025-05-02 11:51
  • 중국, “중국이 양보할 것” 이라는 트럼프 주장 정면 반박

    중국이 관세와 관련한 미국 측 대화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은 미국의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동안 수차례 중국과 대화 중이라며 중국이 양보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오히려 미국 측에 관세 부과 취소 안을 가져와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반박한 것이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미국 측은 최근 관련 부서를 통해 여러 차례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와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CCTV 계열의

    박세희 특파원 | 2025-05-02 11:43
  • 中 관영매체 “美, 관세 논의 위해 中에 적극 접촉”

    中 관영매체 “美, 관세 논의 위해 中에 적극 접촉”

    미국이 최근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중국 관영 CCTV 계열의 SNS ‘위위안탄톈’은 1일 오전 자체 계정에 ‘단독 공개’라는 제목으로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더 급한 쪽은 미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현재 경제적 압박, 여론의 압박 등 여러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중국이 미국과 대화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이 중

    박세희 특파원 | 2025-05-01 10:32
  • 中 ‘할리우드 영화 제한령’ 속 개봉한 ‘썬더볼츠*’ 성적은?

    中 ‘할리우드 영화 제한령’ 속 개봉한 ‘썬더볼츠*’ 성적은?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 중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썬더볼츠*’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중국 영화들이 중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중국의 선호도를 알려주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1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영화 ‘썬더볼츠*’가 중국 전역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하고 두 번째 미·중 무역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국 영화관에서 개봉한 최초의 미국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중국 개봉이

    박세희 특파원 | 2025-05-01 09:20
  • 화웨이, 엔비디아 빈 자리 채운다...AI칩 대량 출하

    화웨이, 엔비디아 빈 자리 채운다...AI칩 대량 출하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 화웨이(華爲)가 다음 달부터 중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첨단 인공지능(AI) 칩을 대량 출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이 중단된 엔비디아와 AMD의 자리를 메우려는 것으로, 미국 정부의 규제로 화웨이가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다음 달 910C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국 고객을 상대로 대량 출하할 계획이며 일부 선적은 이미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910C는 두 개의 910B 프로세서를 단일 패키지로 결합해 엔비디아의 H100 칩과 비슷한

    박세희 특파원 | 2025-04-22 08:44
  • “아침으론 찐달걀”...‘비만과의 전쟁’ 나선 中

    “아침으론 찐달걀”...‘비만과의 전쟁’ 나선 中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이 최근 비만 문제에 대한 적극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광둥성은 최근 성 소재 기업들에 의무적인 운동 휴식을 시행하거나 운동팀을 구성해 직원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독려할 방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선전에 있는 남방과학기술대는 운동과 식단을 통해 한 달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지를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다. 우승자에겐 상금과 학점 보너스가 주어져 1000명 이상의 학생과 직원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이 체중 감량 식단에 대한 지침을

    박세희 특파원 | 2025-04-15 09:39
  • ‘굴기와 궁핍’ 中의 두 얼굴[뉴스와 시각]

    ‘굴기와 궁핍’ 中의 두 얼굴

    최근 30대 초반의 중국 여성 두 명과 각각 알게 됐다. 한 명은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하고 한 명은 무역 회사에 다닌다. 그 둘에게 요즘 중국 경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냐고,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느냐고 물었다.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이는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시장은 정말 크다”며 내수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무역 회사에 다니는 이는 “솔직히 많이 어렵다. 친구들도 씀씀이를 줄였다.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전했다. 무엇이 진짜 중국의 모습일까.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박세희 특파원 | 2025-04-24 11:50
  • “중국 화웨이, 고성능 AI칩 개발중”… 미국 규제에 반격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 화웨이(華爲)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100’을 대체할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전쟁 중인 미국의 규제로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자 자립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최신 AI 칩 ‘어센드 910D’의 기술적 타당성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달 말에 첫 샘플 제품을 받을 예정이라며, 910D 칩이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H100

    박세희 특파원 | 2025-04-28 11:58
  • "로봇들이 교육받고 훈련받는다"…中 휴머노이드 로봇 학교 등장

    "로봇들이 교육받고 훈련받는다"…中 휴머노이드 로봇 학교 등장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 시설이 오는 7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7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이 스마트 훈련장은 상하이 창장에 위치해 있으며 5000㎡ 부지에 마련됐다. 이 곳에서 12개 이상 기업에서 만든 100종 이상의 로봇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일상 및 직장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을 통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해 산업, 서비스, 의료, 농업 및 기타 분야에서의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센터의 총책

    박세희 특파원 | 2025-04-08 10:24
  • 中상인 “관세폭탄에 발주 뚝”… 美수출 막힌 곰인형, 중국옷 갈아입어[Global Focus]

    中상인 “관세폭탄에 발주 뚝”… 美수출 막힌 곰인형, 중국옷 갈아입어

    린이=글·사진 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려 145%에 달하는 대중 관세 부과를 시행한 지 24일로 보름을 맞았다. 미·중 양국 간 협상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채 미국은 대중 관세 145%, 중국은 대미 관세 125%를 고수하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14억 내수 시장의 힘으로 이번 무역 전쟁의 파고를 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폭탄 관세로 중국 물건들의 미국행이 막힌 데 따른 영향이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업체들은 내수에 집중하며

    박세희 특파원 | 2025-04-24 09:57
  • 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밀착 과시’… 트럼프, 5월8일 승전일 지정 ‘견제구’

    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밀착 과시’… 트럼프, 5월8일 승전일 지정 ‘견제구’

    박세희 = 베이징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반미 연대의 두 축인 중·러 밀착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5월 9일) 80주년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국제사회에 건재함을 과시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8일을 2차대전 승전일로 지정하며 견제구를 던졌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과 8일 정상회담을

    박세희 특파원 | 2025-05-08 11:56
  • 앱 호출뒤 8분만에 무인택시 도착… ‘AI·자율차’ 테스트베드 된 중국[Global Focus]

    앱 호출뒤 8분만에 무인택시 도착… ‘AI·자율차’ 테스트베드 된 중국

    ■ Global Focus - 일상 곳곳 첨단기술 파고들어 3000㎢에 자율주행시범구 지정 무인택시 비보호 좌회전 등 척척 현재 900대 운영, 150만명 이용 드론으로 만리장성에 음식 배달 로봇개는 산으로 성묘음식 날라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도 예정 中, 국가주도로 기술상용화 지원 정부·기업 앞다퉈 딥시크 적용 베이징=글·사진 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지금부터 드라이버가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7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20㎞ 떨어진 이좡(亦

    박세희 특파원 | 2025-04-10 09:07
  • 中, 세계 항구 129곳 투자·장악… 무역전쟁 느긋한 이유 있었다[Global Focus]

    中, 세계 항구 129곳 투자·장악… 무역전쟁 느긋한 이유 있었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최근 격화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은 미국에 ‘강 대 강’으로 맞서고 있다.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까지 올린 중국의 움직임에는 무역전쟁 1기 때와 다른 일종의 ‘자신감’이 읽힌다. 그러한 자신감의 원천으로는 수출시장 다변화로 15% 선에 불과한 대미 수출 비중, 첨단기술 자립화 등이 있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현재 전 세계 해상 무역을 사실상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직후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문제 삼은 것도

    박세희 특파원 | 2025-04-17 10:05
  • 中 ‘할리우드 영화 제한령’ 속 개봉한 ‘썬더볼츠*’ 성적은?

    中 ‘할리우드 영화 제한령’ 속 개봉한 ‘썬더볼츠*’ 성적은?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 중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썬더볼츠*’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중국 영화들이 중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중국의 선호도를 알려주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1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영화 ‘썬더볼츠*’가 중국 전역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하고 두 번째 미·중 무역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국 영화관에서 개봉한 최초의 미국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중국 개봉이

    박세희 특파원 | 2025-05-01 09:20
  • 習, 남미 정상들과 잇따라 만남...무역협상 속 美 압박용

    習, 남미 정상들과 잇따라 만남...무역협상 속 美 압박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3일 ‘미국의 뒷마당’이라 불리는 중·남미 주요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정상들과 잇따라 만난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에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며 중·러 관계를 한층 강화한 데 이어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4차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외교장관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한다. 시 주석의 공개 연설은 10~11일 있었던 미

    박세희 특파원 | 2025-05-12 09:55
  • 중국 “수출통제 신속 완비”… 미국 맞서 ‘희토류’ 반격카드 예고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미·중 관세 전쟁 격화 속에 중국 지도부가 수출 통제 관련 회의를 열고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84%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데 이어 대미 대응의 다음 카드로 주요 광물 등에 대한 추가 수출 통제 조치를 경고한 것이다. 중국은 유럽연합(EU)과 중국 전기차에 대한 고율관세 폐기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다른 국가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9~10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전국수출통제공작(업무)회

    박세희 특파원 | 2025-04-11 11:55
  • 앱 호출뒤 8분만에 무인택시 도착… ‘AI·자율차’ 테스트베드 된 중국[Global Focus]

    앱 호출뒤 8분만에 무인택시 도착… ‘AI·자율차’ 테스트베드 된 중국

    ■ Global Focus - 일상 곳곳 첨단기술 파고들어 3000㎢에 자율주행시범구 지정 무인택시 비보호 좌회전 등 척척 현재 900대 운영, 150만명 이용 드론으로 만리장성에 음식 배달 로봇개는 산으로 성묘음식 날라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도 예정 中, 국가주도로 기술상용화 지원 정부·기업 앞다퉈 딥시크 적용 베이징=글·사진 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지금부터 드라이버가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7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20㎞ 떨어진 이좡(亦

    박세희 특파원 | 2025-04-10 09:07
  • ‘굴기와 궁핍’ 中의 두 얼굴[뉴스와 시각]

    ‘굴기와 궁핍’ 中의 두 얼굴

    최근 30대 초반의 중국 여성 두 명과 각각 알게 됐다. 한 명은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하고 한 명은 무역 회사에 다닌다. 그 둘에게 요즘 중국 경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냐고,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느냐고 물었다.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이는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시장은 정말 크다”며 내수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무역 회사에 다니는 이는 “솔직히 많이 어렵다. 친구들도 씀씀이를 줄였다.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전했다. 무엇이 진짜 중국의 모습일까.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박세희 특파원 | 2025-04-24 11:50
  • ‘아름다운 풍광’ 그 뒤에...中 영화가 노리는 것

    ‘아름다운 풍광’ 그 뒤에...中 영화가 노리는 것

    최근 중국에서 신장 지역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이 잇따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나의 알타이’(我的阿勒泰)에 이어 신장 지역 면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달 개봉한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신장 지역 면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디샹더윈둬’(地上的云朵)가 오는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한국어로는 ‘지상의 구름’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이 영화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아와티현에 사는 두 가족의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면화 농업에 종사하는 영화 속 가족들은 수

    박세희 특파원 | 2025-05-04 05:52
  • 중국 ‘구급 드론’ 실전훈련… 35㎞거리 부상자 이송 성공

    중국 ‘구급 드론’ 실전훈련… 35㎞거리 부상자 이송 성공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부상자를 드론에 태워 이송하고 이송 중 치료까지 하는 ‘구급 드론’(사진)이 중국에서 개발돼 실전 훈련에 성공했다. 1일 중국 관영CCTV는 “우리나라가 최근 독자 개발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구급 드론이 저장(浙江)성과 상하이(上海)에서 실전 응용 훈련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 부상자 긴급 이송, 병원 밖 환자 치료, 전투 부상자 긴급 후송 등 다양한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드론은 현장에서 35㎞ 떨어진 응급센터까지 안전하게 부상자를

    박세희 특파원 | 2025-05-02 11:51
  • 中, 세계 항구 129곳 투자·장악… 무역전쟁 느긋한 이유 있었다[Global Focus]

    中, 세계 항구 129곳 투자·장악… 무역전쟁 느긋한 이유 있었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최근 격화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은 미국에 ‘강 대 강’으로 맞서고 있다.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까지 올린 중국의 움직임에는 무역전쟁 1기 때와 다른 일종의 ‘자신감’이 읽힌다. 그러한 자신감의 원천으로는 수출시장 다변화로 15% 선에 불과한 대미 수출 비중, 첨단기술 자립화 등이 있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현재 전 세계 해상 무역을 사실상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직후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문제 삼은 것도

    박세희 특파원 | 2025-04-17 10:05
  • “아침으론 찐달걀”...‘비만과의 전쟁’ 나선 中

    “아침으론 찐달걀”...‘비만과의 전쟁’ 나선 中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이 최근 비만 문제에 대한 적극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광둥성은 최근 성 소재 기업들에 의무적인 운동 휴식을 시행하거나 운동팀을 구성해 직원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독려할 방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선전에 있는 남방과학기술대는 운동과 식단을 통해 한 달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지를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다. 우승자에겐 상금과 학점 보너스가 주어져 1000명 이상의 학생과 직원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이 체중 감량 식단에 대한 지침을

    박세희 특파원 | 2025-04-15 09:39
  • 시진핑 “손 맞잡고 새로운 장 쓰자”… 동남아 3국 ‘우군 확보전’ 스타트

    시진핑 “손 맞잡고 새로운 장 쓰자”… 동남아 3국 ‘우군 확보전’ 스타트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베트남 매체 기고문을 통해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장을 써나가자”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미·중 무역 전쟁 속에 대미 전선에 합류할 우군 확보를 위한 본격 외교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동남아 3국과의 경제 협력 심화 등을 통해 이들 국가와의 결속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트남 ‘인민보’ 기고문에서 “중·월

    박세희 특파원 | 2025-04-14 12:02
  • 트럼프 관세 전쟁, 실컷 만든 대중 포위망 구멍내나

    트럼프 관세 전쟁, 실컷 만든 대중 포위망 구멍내나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관세 전쟁의 최종 타깃으로 주목하며 나섰지만 이미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연 탓에 미국이 추진해온 중국 배제 공급망 구성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 맞보복을 하면서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미국을 역포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 부과 유예 방침을 밝혔다. 대신 미국에 보복을 천명한 중국에 대한 관세는 145%까지 높였다. 관세 전쟁의 전선을 중국으로

    박세희 특파원 | 2025-04-11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