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희 기자
국제부 기자
-
뇌물수수 前 국방장관 2명… 中 법원 ‘사형 집행유예’ 선고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부패 혐의로 낙마한 웨이펑허(魏鳳和),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장에게 사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숙청을 시작한 이후 군 고위직에게 선고된 가장 무거운 형이다. 7일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중국 군사법원은 이날 웨이 전 부장의 뇌물 수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리 전 부장의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하고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둘 모두에게 정치권리 종신 박탈과 개인 재산 몰수를 명령했다. 사형 집행유
박세희 특파원 | 2026-05-08 11:51 -
일본, 중국 앞바다서 지대함 훈련… 위험수위 치닫는 양국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살상무기 수출을 허용하기 시작한 일본이 미국, 필리핀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에서 88식 지대함 유도탄(SSM-1) 발사 훈련을 실시하고 필리핀과 호위함 수출 협의에 돌입했다. 이에 중국은 “자위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 신형 군국주의”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은 발리카탄에 참여한 일본 자위대가 이날 필리핀 루손섬 북부 파오아이 해안에서 SSM-1 두 발을 발사해 약 75㎞ 떨어진 군함을 침몰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방위상과 길베
박세희 특파원 | 2026-05-07 12:00 -
박은하(경향신문 베이징특파원)씨 부친상
▲박관봉(전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평안파출소장)씨 별세, 박은하(경향신문 베이징특파원)·박기훈(디에프에스컴퍼니 과장)씨 부친상, 정맹선씨 배우자상.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8일. 031-382-5004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박세희 특파원 | 2026-05-06 17:43 -
26명 사망 중국 폭죽공장 폭발…후난성 관련업체 ‘올스톱’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의 한 폭죽 제조공장이 폭발해 26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다쳤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후난(湖南)성의 모든 폭죽 관련 기업들은 전면 생산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6일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중국 남부 후난성 류양(瀏陽)시의 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0㎞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폭발의 충격이 컸다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폭발
박세희 특파원 | 2026-05-06 12:03 -
美 해방작전 하루만에 중단… 새 항행질서·종전조건 논의
김성훈 기자,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탈출을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작전)’ 일시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미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도 재추진하고 나섰다. 강온 양면 전술을 동시에 펼치며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다. 종전 협상을 재개해도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등
김성훈 기자 외1명 | 2026-05-06 11:56 -
미국·쿠바 접촉 초조했나… 중국, 주미 쿠바 대사관 해킹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 해커들이 올해 초부터 주미 쿠바 대사관 외교관들의 이메일을 대거 해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쿠바에 대한 봉쇄 수위를 급격히 올리기 시작한 때로, 쿠바 대사관을 통해 미국의 대(對)중남미 정책 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과 쿠바가 외교적 접촉을 갖는 등 지역 정세에 변화 조짐이 보이자 중국의 사이버 첩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업체 갬빗 시큐리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이 워싱턴DC에 있는 쿠바
박세희 특파원 | 2026-04-30 12:12 -
中, 메타의 마누스 인수 ‘불허’...“기술 통제 어디까지” 시험대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 메타의 중국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를 불허했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술과 자본에 대한 통제를 중국 당국이 한층 강화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이 중국계 기술 기업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사례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외국인투자안전심사판공실은 전날 “법과 규정에 따라 외국 자본의 마누스 인수에 대해 투자 금지 결정을 내렸다. 당사자들에게 거래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마누스는 중국
박세희 특파원 | 2026-04-28 13:41 -
불안한 세계… 亞·오세아니아 군비 작년 1000조원 넘었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지난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군사비 지출이 2024년 대비 8.1% 증가하며 2009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주변국들이 일제히 군사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군사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군사비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6810억 달러(약 1006조 원)로 나타났다. 전 세계 총지출은 2024년 대비 2.9%
박세희 특파원 | 2026-04-27 12:04 -
혼란 거듭하는 이란전… 내달 미·중 정상회담 ‘먹구름’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국·이란 평화회담이 혼란을 거듭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으로 회담에서 중국의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후 양국 간 깊은 불신만 확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이러한 외교적 혼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전쟁을 이유
박세희 특파원 | 2026-04-23 12:00 -
중동은 ‘호르무즈 해협’ 아시아는 ‘대만해협’…美·日 연합훈련에 中 ‘맞불’...긴장고조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의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四川)함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군이 밝혔다. 미국, 필리핀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에 일본까지 가세하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자 중국 역시 해상 무력시위로 응수하면서 남중국해, 대만 인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중국의 압박에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방문이 무산된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은 “중국의 압박 행위는 권위주의 확장이 국제 사회의 질서와 평화 안정에 가져오는 위협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21일 중국 관영 CCTV는
박세희 특파원 | 2026-04-22 12:09 -
대만해협도 일촉즉발… ‘日구축함 통과’에 발끈한 中, 서태평양 훈련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군이 ‘중국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최신예 052D형 구축함 바오터우(包頭)함이 이끄는 편대를 동원해 일본 요코아테(橫當) 수로를 지나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이후 중국이 연일 맞불 훈련에 나서면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병력의 원양 작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요코아테 수로를 지나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요코아테 수로는 서태평양과 일본 난세이(南西) 제도를 연결하는 수로로 아마미오시마(
박세희 특파원 | 2026-04-20 11:56 -
국제사회 발길에 들뜬 중국 “대국의 모습” 자화자찬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국·이란 전쟁 속 세계 각국 정상 및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두고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의 대국적 위상을 드러내는 것”이라 자평하고 있으며 중국이 미국 주도 질서의 균열과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라는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신화사(新華社)는 16일 ‘정상외교의 촘촘한 일정을 통해 본 중국의 자신감과 포용력, 책임감’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중동 걸프 국가부터 유럽 국가, 최대 이웃국에서 사회주의 우호국에 이르기까지 여러 나라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박세희 특파원 | 2026-04-17 11:50
-
헤즈볼라 “휴전환영” 전격 입장 선회… 美·이란 협상에 ‘청신호’
정지연 기자,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휴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스라엘·레바논 간 긴장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의 주요 변수로 꼽혀 온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휴전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미·이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효될 수 있다고 전하며 합의가 성사될 경우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마무드 쿠
정지연 기자 외1명 | 2026-04-16 12:09 -
막내린 중국 양회…‘AI 경제’ 올인 선언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중 패권 경쟁 격화 속에 중국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제성장률 목표를 낮춘 대신 첨단 기술 분야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폐막식에 이어 1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을 개최하며 올해 양회 일정을 마쳤다. 이날 전인대 폐막식에서는 향후 중국 경제와 산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확정
박세희 특파원 | 2026-03-12 11:45 -
중국 로봇, 초속 10.1m 질주… ‘우사인 볼트급’ 속도 (영상)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宇樹科技)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H1’이 초속 10.1m의 속도를 기록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단거리 선수인 우사인 볼트에 근접한 기록이다. 12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전날 육상 트랙에서 H1의 단거리 달리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H1이 초속 10.1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속도는 우사인 볼트가 2009년 100m 세계기록(9.58초)을 세울 당시 평균 속도인 초속 10.44m에 근접한 수준이다. 초속 10.1m를 유지한 채 달
박세희 특파원 | 2026-04-13 11:57 -
“자율주행택시 100대가 동시에 멈췄다. 1시간을 갇혔다”…‘AI실험장’된 대륙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중국의 거리는 지금, 미래 기술의 시험장이자 경고판이다. 자율주행 택시가 도심 곳곳을 누비다 일순간 멈춰 서고, 배우들의 얼굴은 동의 없이 ‘숏폼’ 드라마에 등장한다. 인공지능(AI)이 퇴직한 직원의 업무 스타일과 대화 패턴을 그대로 학습해 대신 일하기도 한다. ‘일단 깔고 보는’ 중국식 기술 확산 모델이 만들어낸 풍경이다. 속도와 규모에서 앞서간 대가로,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한발 먼저 온, 다소 섬뜩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멈춰선 자율주행 택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위험”= 후베이(湖北)성 우한(
박세희 특파원 | 2026-04-16 09:11 -
26명 사망 중국 폭죽공장 폭발…후난성 관련업체 ‘올스톱’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의 한 폭죽 제조공장이 폭발해 26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다쳤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후난(湖南)성의 모든 폭죽 관련 기업들은 전면 생산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6일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중국 남부 후난성 류양(瀏陽)시의 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0㎞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폭발의 충격이 컸다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폭발
박세희 특파원 | 2026-05-06 12:03 -
中 당국의 ‘문화 간섭’
‘축옥(逐玉):옥을 찾아서’라는 중국 드라마가 화제다. 부모를 잃고 돼지를 잡아 살아가는 여주인공 판창위(樊長玉·톈시웨이 분)와 몰락한 귀족인 셰정(謝徵·장링허 분)이 운명처럼 만나고 가짜 결혼으로 엮였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로는 사상 처음으로 방영 일주일 만에 한국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2위까지 올랐다. 중국 당국도 처음엔 이를 반겼다. 관영 매체 CCTV는 “전통문화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중국 문화의 매력을 드러냈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일순간 반전됐
박세희 특파원 | 2026-04-14 11:54 -
中 오토바이 수리공 견습생, 최초로 중국산 오토바이로 세계 제패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산 모터사이클이 세계 정상급 레이싱 대회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이 열광하고 있다. 해당 모터사이클 업체 창업자의 성공 스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1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십(WSBK)의 서포트 클래스인 월드 슈퍼스포츠(SSP)에서 올해 처음 출전한 중국 신생 업체 장쉐지처(張雪機車·ZXMOTO)가 두 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출신의 발랑탱 드비즈 선수가 장쉐지처의 최신 모터사이클
박세희 특파원 | 2026-04-01 11:48 -
중국 인공태양 핵융합 발전, 민간기업이 1337초 유지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중국 상하이(上海)에 소재하는 핵융합 스타트업이 핵융합 장치로 초고온 플라스마를 1337초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25일 CCTV 등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최초의 민간 핵융합 에너지 기업으로 설립된 에너지 싱귤래리티(能量奇点)는 최근 자사의 고온 초전도(HTS) 토카막 장치 ‘HH70’으로 20분이 넘는 1337초 동안의 정상 상태 플라스마 전류 유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싱귤래리티는 지난 2024년 6월 HH70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는데 만 2년도 되지 않아 성과를 얻은 것이다. 지난해 프랑
박세희 특파원 | 2026-03-26 11:49 -
미·이란전으로 더 가까워진 중·러 “인류 평화 엄중한 도전에 직면”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만나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해 “인류의 평화 발전 사업이 엄중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견제 메시지를 냈다. 둘은 더욱 견고한 중·러 관계를 강조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연내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北京)을 찾은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현재 국제 정세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일방 패권의 위해가 가중되고 있으며,
박세희 특파원 | 2026-04-15 12:06 -
한중, 중관춘포럼서 ‘피지컬 AI’ 협력 논의…로봇·첨단제조 공동 전략 모색
한·중 과학기술 인사들이 26일 중국의 대표적인 국가급 과학기술 국제포럼인 중관춘포럼을 계기로 한 자리에 모여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했다. 26일 베이징 하이뎬에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한국연구재단,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공동주최한 ‘중관춘 포럼-한중과학기술혁신협력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중 피지컬 AI 기술혁신”으로,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한 피지컬 AI 산업과 응용 시나리오와 관련해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기술
박세희 특파원 | 2026-03-26 11:51 -
대만해협도 일촉즉발… ‘日구축함 통과’에 발끈한 中, 서태평양 훈련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군이 ‘중국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최신예 052D형 구축함 바오터우(包頭)함이 이끄는 편대를 동원해 일본 요코아테(橫當) 수로를 지나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이후 중국이 연일 맞불 훈련에 나서면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병력의 원양 작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요코아테 수로를 지나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요코아테 수로는 서태평양과 일본 난세이(南西) 제도를 연결하는 수로로 아마미오시마(
박세희 특파원 | 2026-04-20 11:56 -
혼란 거듭하는 이란전… 내달 미·중 정상회담 ‘먹구름’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국·이란 평화회담이 혼란을 거듭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으로 회담에서 중국의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후 양국 간 깊은 불신만 확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이러한 외교적 혼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전쟁을 이유
박세희 특파원 | 2026-04-23 12:00
-
‘40종 로봇이 요리부터 안마까지’…세계 최초 ‘AI 노인 돌봄센터’ 오픈한 중국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중국 베이징(北京)에 세계 최초로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돌봄 센터가 문을 열었다. 40여 종의 로봇이 요리와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의 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AI 로봇 센터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19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이좡(亦庄) 경제기술개발구에 최근 ‘스마트 노인 돌봄 로봇 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100㎡ 규모의 센터는 식사와 기본 생활 지원은 물론 물리 치료, 재활 훈련 등 전문 서비스도
박세희 특파원 | 2026-03-19 11:49 -
“자율주행택시 100대가 동시에 멈췄다. 1시간을 갇혔다”…‘AI실험장’된 대륙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중국의 거리는 지금, 미래 기술의 시험장이자 경고판이다. 자율주행 택시가 도심 곳곳을 누비다 일순간 멈춰 서고, 배우들의 얼굴은 동의 없이 ‘숏폼’ 드라마에 등장한다. 인공지능(AI)이 퇴직한 직원의 업무 스타일과 대화 패턴을 그대로 학습해 대신 일하기도 한다. ‘일단 깔고 보는’ 중국식 기술 확산 모델이 만들어낸 풍경이다. 속도와 규모에서 앞서간 대가로,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한발 먼저 온, 다소 섬뜩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멈춰선 자율주행 택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위험”= 후베이(湖北)성 우한(
박세희 특파원 | 2026-04-16 09:11 -
중국 인공태양 핵융합 발전, 민간기업이 1337초 유지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중국 상하이(上海)에 소재하는 핵융합 스타트업이 핵융합 장치로 초고온 플라스마를 1337초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25일 CCTV 등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최초의 민간 핵융합 에너지 기업으로 설립된 에너지 싱귤래리티(能量奇点)는 최근 자사의 고온 초전도(HTS) 토카막 장치 ‘HH70’으로 20분이 넘는 1337초 동안의 정상 상태 플라스마 전류 유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싱귤래리티는 지난 2024년 6월 HH70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는데 만 2년도 되지 않아 성과를 얻은 것이다. 지난해 프랑
박세희 특파원 | 2026-03-26 11:49 -
막내린 중국 양회…‘AI 경제’ 올인 선언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중 패권 경쟁 격화 속에 중국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제성장률 목표를 낮춘 대신 첨단 기술 분야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폐막식에 이어 1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을 개최하며 올해 양회 일정을 마쳤다. 이날 전인대 폐막식에서는 향후 중국 경제와 산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확정
박세희 특파원 | 2026-03-12 11:45 -
대만해협도 일촉즉발… ‘日구축함 통과’에 발끈한 中, 서태평양 훈련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군이 ‘중국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최신예 052D형 구축함 바오터우(包頭)함이 이끄는 편대를 동원해 일본 요코아테(橫當) 수로를 지나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이후 중국이 연일 맞불 훈련에 나서면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병력의 원양 작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요코아테 수로를 지나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요코아테 수로는 서태평양과 일본 난세이(南西) 제도를 연결하는 수로로 아마미오시마(
박세희 특파원 | 2026-04-20 11:56 -
헤즈볼라 “휴전환영” 전격 입장 선회… 美·이란 협상에 ‘청신호’
정지연 기자,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휴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스라엘·레바논 간 긴장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의 주요 변수로 꼽혀 온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휴전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미·이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효될 수 있다고 전하며 합의가 성사될 경우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마무드 쿠
정지연 기자 외1명 | 2026-04-16 12:09 -
미·이란전으로 더 가까워진 중·러 “인류 평화 엄중한 도전에 직면”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만나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해 “인류의 평화 발전 사업이 엄중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견제 메시지를 냈다. 둘은 더욱 견고한 중·러 관계를 강조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연내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北京)을 찾은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현재 국제 정세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일방 패권의 위해가 가중되고 있으며,
박세희 특파원 | 2026-04-15 12:06 -
중국, 전세계 선전 활동에 연간 10조~15조원 지출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이 매년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선전에 지출하는 총액이 70억∼100억 달러(약 10조∼15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쯔유스바오(自由時報)는 30일 공산주의 선전 폭로를 전문으로 하는 X 이용자의 글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여 개 주요 언론에 선전물을 게재하도록 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선전물은 겉으로는 뉴스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관영 매체가 작성하고 자금을 댄 것으로, 중국 정부의 서사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민감한 이슈를 희석하며 긍정적인 이
박세희 특파원 | 2026-03-31 11:51 -
일본, 중국 앞바다서 지대함 훈련… 위험수위 치닫는 양국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살상무기 수출을 허용하기 시작한 일본이 미국, 필리핀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에서 88식 지대함 유도탄(SSM-1) 발사 훈련을 실시하고 필리핀과 호위함 수출 협의에 돌입했다. 이에 중국은 “자위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 신형 군국주의”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은 발리카탄에 참여한 일본 자위대가 이날 필리핀 루손섬 북부 파오아이 해안에서 SSM-1 두 발을 발사해 약 75㎞ 떨어진 군함을 침몰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방위상과 길베
박세희 특파원 | 2026-05-07 12:00 -
불안한 세계… 亞·오세아니아 군비 작년 1000조원 넘었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지난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군사비 지출이 2024년 대비 8.1% 증가하며 2009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주변국들이 일제히 군사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군사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군사비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6810억 달러(약 1006조 원)로 나타났다. 전 세계 총지출은 2024년 대비 2.9%
박세희 특파원 | 2026-04-27 12:04 -
중동은 ‘호르무즈 해협’ 아시아는 ‘대만해협’…美·日 연합훈련에 中 ‘맞불’...긴장고조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의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四川)함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군이 밝혔다. 미국, 필리핀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에 일본까지 가세하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자 중국 역시 해상 무력시위로 응수하면서 남중국해, 대만 인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중국의 압박에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방문이 무산된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은 “중국의 압박 행위는 권위주의 확장이 국제 사회의 질서와 평화 안정에 가져오는 위협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21일 중국 관영 CCTV는
박세희 특파원 | 2026-04-22 12:09 -
中 당국의 ‘문화 간섭’
‘축옥(逐玉):옥을 찾아서’라는 중국 드라마가 화제다. 부모를 잃고 돼지를 잡아 살아가는 여주인공 판창위(樊長玉·톈시웨이 분)와 몰락한 귀족인 셰정(謝徵·장링허 분)이 운명처럼 만나고 가짜 결혼으로 엮였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로는 사상 처음으로 방영 일주일 만에 한국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2위까지 올랐다. 중국 당국도 처음엔 이를 반겼다. 관영 매체 CCTV는 “전통문화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중국 문화의 매력을 드러냈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일순간 반전됐
박세희 특파원 | 2026-04-14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