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정혜 기자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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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이재명 공약 ‘AI 육성’ ‘노란봉투법’ ‘지역화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6·3 대선을 앞두고 12일 공개한 10대 정책공약에서 1호 공약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내걸었다. 다만 상법상 주주충실 의무 도입,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추진 등 기업이 경영상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정책도 고스란히 담겼다. ‘4년 중임제’ 개헌은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이날 “내란 위기 극복을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 저출생·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성장
민정혜 기자 | 2025-05-12 11:53 -
득표율 15% 넘어야… 선거비용 전액 보전
6·3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 정당에 대선 전 선거보조금을 지급하고, 선거 후에는 선거보전금으로 실비를 지원한다. 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등록한 정당에 주는 선거보조금 총 523억8300만 원은 오는 13일 지급된다. 선거보조금은 기준에 따라 정당별로 배분된다. 우선 이재명 후보가 등록한 더불어민주당과 김문수 후보가 등록한 국민의힘 등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은 총액의 절반을 똑같이 나눠 배분받는다. 이준석 후보를 내세운 개혁신당 등 5석 미만이거나 의석이 없는 정당 중 최근
민정혜 기자 | 2025-05-12 11:48 -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결집을 통해 추격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면서 기회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후보 교체에 이어 후보 미등록까지 꺼내 들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격돌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9 12:25 -
‘적합후보 없다·무응답’ 15%… “단일화가 보수결집 분수령”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 강하게 뭉친 진보와 달리 보수는 상대적으로 결집도가 아직 낮고,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아 부동층에 속했던 유권자의 표를 얻을 가능성도 있어 보수 진영의 지지율 상승 요인이 더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다만 보수를 결집하고 부동층에 속한 중도·보수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가 유권자 눈높이에 맞게 이뤄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09 12:20 -
사법부 겁박·위인설법 폭주·단일화 소송전…‘퇴행 대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를 ‘사법 리스크’에서 구하기 위한 입법 폭주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를 놓고 법정 공방까지 벌이면서, 6·3 대선이 절제와 균형이 사라진 ‘퇴행 대선’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양당이 미래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대신 권력 쟁탈에만 몰두하면서 ‘야만’ ‘파괴’ ‘탐욕’ ‘비정상’ 등 부정적 단어로 점철되는 대선이 되고 있다. 사회학자인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는 9일 통화에서 “적대 정치가 일상화하면서 이번 대선이 오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탐욕스러운 전쟁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9 12:03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이번에는 ‘조희대 특검법’… 사법부 장악하려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희대 대법원장을 정조준한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했다. 이 후보가 전날(7일) “이런 일(대법원의 선거 개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로 삼는 일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직후로, 민주당이 사실상 ‘사법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의 사퇴도 공식 요구했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은 법관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거취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1:55 -
한덕수, 국힘 지지층서 김문수보다 우세… 유권자 대상 오차범위 접전
6·3 대통령 선거를 27일 앞두고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적할 상대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범보수 단일 후보로 누가 나오든 50% 안팎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7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4∼5일·무선전화면접)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한 후보가 27.6%, 김 후보가 25.9%로 1.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민정혜 기자 | 2025-05-07 11:59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계엄 후 공공기관장 48명 임명…‘알박기 인사’ 논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새로 선임된 공공기관장이 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5명은 국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이후 임명됐다. 정권교체기마다 보은성 ‘알박기 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3일부터 최근까지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전체(344개)의 14.0%인 48명이었다.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는 정치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올해 1월 16일 임명된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21대 국민
민정혜 기자 | 2025-05-05 22:03 -
민주, ‘대법원장 탄핵’ 할까…박찬대 “수단 총동원 사법내란 진압”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오후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 합법적인 권한으로 사법 내란을 진압하고 헌법과 국회의 이름으로 제2의, 제3의 내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내란 세력과 그 일당, 그리고 사법카르텔이 합작해 최후의 발악을 기도한다”며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호시탐탐 부활을 노리는 내란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한 5월 1일 사법 쿠데타, 이재
민정혜 기자 | 2025-05-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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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결집을 통해 추격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면서 기회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후보 교체에 이어 후보 미등록까지 꺼내 들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격돌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9 12:25 -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국힘 홍준표·한동훈·김문수 접전… 이재명과 양자땐 한덕수 30 - 홍준표 29%
6·3 대통령 선거 D-40을 맞아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준표·한동훈·김문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모든 보수 진영 주자와의 가상 양자·3자 대결에서 최소 45% 지지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홍 후보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았다. 24일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이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홍 후보는
민정혜 기자 | 2025-04-24 12:01 -
민주 초선 “대법원장 탄핵 돌입”에 박찬대 “이게 마지막이길”
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후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유력 대선주자인 이 후보 사건을 판결한 것을 두고 ‘사법부의 대선 개입’ ‘사법 쿠데타’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대법원이 파기환송 결정 전 이 후보 사건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졸속 판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법원에 대법관들의 전자 서류 검토 로그 기록을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논의
민정혜 기자 | 2025-05-04 07:35 -
대선판 흔드는 이준석의 7%…완주냐, 단일화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정치권은 중도층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가 마무리된 후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데 약 7~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후보의 ‘결단’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전화면접조사)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가상 3자 대
민정혜 기자 | 2025-05-04 09:46 -
이재명 지지율, 지난 대선 득표율 수준… 각종 변수에도 변함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보수 진영 대선 주자를 상대로 한 가상 양자·3자 대결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진보 진영, 구 야권의 정권교체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후보는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도층에서 크게 앞서며 ‘1강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통령 선거 D-40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모든 보수 대선 주자를 상대로 한 양자 대결에서 45~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소 17%포인트 앞섰다. 지지율
민정혜 기자 | 2025-04-24 12:07 -
민주 “김구·노무현 잃듯 이재명 잃지 않을 것…DJ처럼 지켜내 대통령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선고를 이끈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석열 임명 몫 10명의 대법관은 전자문서를 다 읽었는지 묻는 국민의 요구에 반드시 즉각 공개 답변하고, 그렇지 못하면 국민에게 공개 사죄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기록도 안 읽는 거수기 법관이 무슨 대법관인가”라고 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하기로 한 날로부터 9일 만에
민정혜 기자 | 2025-05-04 11:41 -
김문수 “이재명, 후안무치…대법원장 탄핵하면 제가 응징”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4일 자신을 겨냥해 “헌정질서 회복에 역행한다”고 평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를 향해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은 옳지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며 맞받아쳤다. 이 후보가 전날(3일)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당
민정혜 기자 | 2025-05-04 10:07 -
94세 워런 버핏 “연말에 은퇴” 깜짝 발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3일(현지 시간) “연말쯤 은퇴할 것”이라고 깜짝 선언했다. 후임으로는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을 추천할 것이라고 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레그가 연말에 회사의 CEO가 돼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버핏은 “자신은 여전히 도움을 주기 위해 ‘남아 있을(hang around)’ 것이지만 최종 결정권은 에이블에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버핏은 올해 94세다. 현장에 있던 투자자 등 수천명은 6
민정혜 기자 | 2025-05-04 08:44 -
이재명 공약 ‘AI 육성’ ‘노란봉투법’ ‘지역화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6·3 대선을 앞두고 12일 공개한 10대 정책공약에서 1호 공약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내걸었다. 다만 상법상 주주충실 의무 도입,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추진 등 기업이 경영상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정책도 고스란히 담겼다. ‘4년 중임제’ 개헌은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이날 “내란 위기 극복을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 저출생·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성장
민정혜 기자 | 2025-05-12 11:53 -
민주 “한덕수 ‘광주사태’ 멸칭…내란 대행, 심판 기다려라”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를 향해 “한덕수 전 총리가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멸칭했다”며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시도 하루 만에 광주시민과 5월 영령을 또다시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광주사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소요’라고 부르던 군사 반란 세력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기린 것이 1997년”이라며 “평생을 정부에서 일한 사람이 이것을 몰랐다니
민정혜 기자 | 2025-05-04 13:02 -
‘이승만 참배’로 대선 시작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8일 당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경선 과정 내내 ‘통합’과 ‘성장’을 강조해온 ‘우클릭’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서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 후보 시절에는 첫날 대전현충원을 찾았고, 공식 후보 등록 직전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중도·보수를 공략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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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결집을 통해 추격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면서 기회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후보 교체에 이어 후보 미등록까지 꺼내 들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격돌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9 12:25 -
민주 “김구·노무현 잃듯 이재명 잃지 않을 것…DJ처럼 지켜내 대통령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선고를 이끈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석열 임명 몫 10명의 대법관은 전자문서를 다 읽었는지 묻는 국민의 요구에 반드시 즉각 공개 답변하고, 그렇지 못하면 국민에게 공개 사죄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기록도 안 읽는 거수기 법관이 무슨 대법관인가”라고 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하기로 한 날로부터 9일 만에
민정혜 기자 | 2025-05-04 11:41 -
김문수 “이재명, 후안무치…대법원장 탄핵하면 제가 응징”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4일 자신을 겨냥해 “헌정질서 회복에 역행한다”고 평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를 향해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은 옳지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며 맞받아쳤다. 이 후보가 전날(3일)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당
민정혜 기자 | 2025-05-04 10:07 -
이재명, 대법 결정을 “해프닝” 치부… 접경지 경청투어 예정대로 소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상고심 선고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잠시의 해프닝”이라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일 예정대로 강원 접경지역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대법원 판결이 대선 가도에 큰 지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대대적 공세를 펴고 있는 당과는 역할을 분담하는 모양새다. 이날 이 후보는 강원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접경지역 민심을 들었다. 이 후보는 전날(1일)부터 시작한 ‘골목골목 경청투어’ 행선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02 11:55 -
민주 초선 “대법원장 탄핵 돌입”에 박찬대 “이게 마지막이길”
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후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유력 대선주자인 이 후보 사건을 판결한 것을 두고 ‘사법부의 대선 개입’ ‘사법 쿠데타’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대법원이 파기환송 결정 전 이 후보 사건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졸속 판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법원에 대법관들의 전자 서류 검토 로그 기록을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논의
민정혜 기자 | 2025-05-04 07:35 -
이재명 “소상공인에 계엄 피해보전…지역화폐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4일 오전 “내란사태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몫이 됐다”며 “불법 계엄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발표문’을 올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코로나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끝 모를 내수 부진까지 견뎠지만 불법 내란 사태의 직격탄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대폭 확대해 내수를 진작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
민정혜 기자 | 2025-05-04 10:23 -
민주 “한덕수 ‘광주사태’ 멸칭…내란 대행, 심판 기다려라”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를 향해 “한덕수 전 총리가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멸칭했다”며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시도 하루 만에 광주시민과 5월 영령을 또다시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광주사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소요’라고 부르던 군사 반란 세력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기린 것이 1997년”이라며 “평생을 정부에서 일한 사람이 이것을 몰랐다니
민정혜 기자 | 2025-05-04 13:02 -
‘이승만 참배’로 대선 시작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8일 당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경선 과정 내내 ‘통합’과 ‘성장’을 강조해온 ‘우클릭’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서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 후보 시절에는 첫날 대전현충원을 찾았고, 공식 후보 등록 직전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중도·보수를 공략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4-28 11:57 -
대선판 흔드는 이준석의 7%…완주냐, 단일화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정치권은 중도층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가 마무리된 후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데 약 7~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후보의 ‘결단’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전화면접조사)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가상 3자 대
민정혜 기자 | 2025-05-04 09:46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이재명 지지율, 지난 대선 득표율 수준… 각종 변수에도 변함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보수 진영 대선 주자를 상대로 한 가상 양자·3자 대결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진보 진영, 구 야권의 정권교체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후보는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도층에서 크게 앞서며 ‘1강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통령 선거 D-40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모든 보수 대선 주자를 상대로 한 양자 대결에서 45~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소 17%포인트 앞섰다. 지지율
민정혜 기자 | 2025-04-24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