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 기자
국제부 부장
-
“비행기표와 돈 줄테니 우리나라에서 나가!”…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불법체류자의 자진 출국 독려를 위해 모국행 항공권과 귀국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데 활용되는 비행편은 이민 단속과 법치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상당한 자원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불법 이민자의 자발 출국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세금을 크게 절약하면서 주권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무장관과 국토안보장관에게 자진 출국을 선택할 수 있는 관세국경보호국(CBP
김석 기자 | 2025-05-11 15:33 -
격해지는 인도-파키스탄 충돌에…美 중재 나서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이 날이 갈수록 격화하면서 전면전 가능성마저 제기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
김석 기자 | 2025-05-10 13:36 -
파키스탄, 인도에 반격 시작…“공군기지 공격”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 작전에 돌입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했으며 ‘부서뜨릴수 없는 벽’이라는 의미다. 파키스탄군은 작전 초기에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으며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군은 “‘눈에는 눈’ 방식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김석 기자 | 2025-05-10 10:03 -
로빈후드 나무 자른 남성 2명 유죄
영화 ‘로빈 후드’에 나와 ‘로빈 후드 나무’로 불리던 명물 나무를 무단으로 벤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2명이 9일(현지시간) 유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과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잉글랜드 뉴캐슬 형사법원의 배심원단은 대니얼 그레이엄(39)과 애덤 커러더스(32)의 시카모어 갭 나무 및 하드리아누스 방벽 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시카모어 갭 나무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을 따라두 언덕 사이에 서 있는 풍경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1년 케빈 코스트너와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로빈 후드’에
김석 기자 | 2025-05-10 08:06 -
“첫 여성에 흑인? 너 나가”…트럼프, 첫 흑인여성 의회도서관장 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도서관 관장을 해임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등에 따르면 카를라 헤이든 관장은 임기가 내년 9월까지임에도 전날 백악관의 트렌트 모스 인사 담당 부국장으로부터 ‘즉시 해임’ 통지를 받았다. 헤이든 관장은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6년 10년 임기의 의회도서관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서관 관리는 물론 의회조사국(CRS)과 저작권청을 감독하는 업무도 병행해왔다. 그는 역대 의회도서관장 중 첫 여성이자, 첫 흑인이었다. 또 미국 잡지
김석 기자 | 2025-05-10 08:00 -
그린란드 포기 안 하는 트럼프…“美, 그린란드에 연합협정 제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편입 구상을 밝힌 그린란드에 대해 백악관이 자유연합협정(COFA)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국가경제위원회(NEC) 등의 관계자들이 이러한 방안 시행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자유연합협정은 미국 정부가 우편배달, 비상 상황 관리, 군사적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상대국에서 미군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 내용이다. 상대국의 독립은 유지되기 때문에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과는 차이가 있다.
김석 기자 | 2025-05-10 07:52 -
“구글, 너 제소”…멕시코 ‘멕시코만→미국만’ 변경에 제소
멕시코 정부가 지도에서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바꾼 명명한 ‘미국만’(Gulf of America·아메리카만)으로 표기하는 구글을 제소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권한 없이 지역 명칭을 바꾼 구글 측을 제소했다”며 “송사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는 건 미국 정부 지침을 (구글 측이) 정확히 준수하라는 것”이라며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 상에는 미국 쪽 연안 대륙붕에 해당하는
김석 기자 | 2025-05-10 07:41 -
유흥식 추기경 “교황, 한국에 좋은 인상…콘클라베 영화같은 야합 없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과거 네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때 경험으로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전했다. 유 추기경은 교황 선출 다음 날인 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을 상대로 레오 14세 교황과의 인연,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여한 경험을 밝혔다.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맡고 있는유 추기경은 “레오 14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시절에 네 차례(2002년, 2005년, 2008년, 2010년) 한국을 방문했다
김석 기자 | 2025-05-10 07:29 -
중국, 10일 무역협상에 마약책임자 포함…‘펜타닐’ 논의 주목
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주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대표단에 공안 최고책임자를 포함시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9일 WSJ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왕샤오훙 공안부장 겸 국가마약방지위원장을 스위스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왕 부장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에 참가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중국 사회안전 분야 최고위 책임자로, 그의 중국 협상단 참여는 중국 정부가 펜타닐 문제를 중시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은
김석 기자 | 2025-05-10 07:17 -
트럼프 “최저 상호관세율 10%…무언가 해주면 예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무역 협상 대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 10%에 대해 “어떤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취재진에게 “누군가 우리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준다면 (예외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세 협상에서 상대국이 미국에 양보를 할 경우 기본 상호관세 세율 10%보다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해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김석 기자 | 2025-05-10 07:09 -
놓쳐선 안 될 ‘트럼프가 준 4년’
며칠 전 평소 친분이 있는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요즘 제일 핫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흘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친 악영향을 이야기하는 기자에게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한국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색다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관세 그 자체만 바라보면 위기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겨냥하는 지향점, 즉 중국 억제라는 점을 보면 기회라는 것이다. 이미 주요 제조업에서 한국을 따라잡고, 인공지능(AI
김석 기자 | 2025-04-23 11:45 -
“남북 충돌땐 한국은 완전히 달라진 북한군 상대하게 될 것”
■ 데스크가 만난 사람 -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Q. 우크라전 참전 北…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전쟁, 우크라 나토 가입 추진탓? 러 영토 야망 때문에 벌어진 일 우크라 빠진 종전협상 수용못해 북·러 군사협력, 전세계에 위협 러 군사기술 이미 많이 넘어가 실전경험까지 더해 막강 위력 북한군 포로들 북한行 거부하면 한국行 문제 대화할 준비돼 있다 인터뷰 = 김석 국제부장 suk@munhwa.com 정리 =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국제적
김석 기자 외1명 | 2025-03-07 09:17
-
중국, 10일 무역협상에 마약책임자 포함…‘펜타닐’ 논의 주목
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주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대표단에 공안 최고책임자를 포함시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9일 WSJ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왕샤오훙 공안부장 겸 국가마약방지위원장을 스위스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왕 부장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에 참가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중국 사회안전 분야 최고위 책임자로, 그의 중국 협상단 참여는 중국 정부가 펜타닐 문제를 중시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은
김석 기자 | 2025-05-10 07:17 -
“첫 여성에 흑인? 너 나가”…트럼프, 첫 흑인여성 의회도서관장 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도서관 관장을 해임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등에 따르면 카를라 헤이든 관장은 임기가 내년 9월까지임에도 전날 백악관의 트렌트 모스 인사 담당 부국장으로부터 ‘즉시 해임’ 통지를 받았다. 헤이든 관장은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6년 10년 임기의 의회도서관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서관 관리는 물론 의회조사국(CRS)과 저작권청을 감독하는 업무도 병행해왔다. 그는 역대 의회도서관장 중 첫 여성이자, 첫 흑인이었다. 또 미국 잡지
김석 기자 | 2025-05-10 08:00 -
“비행기표와 돈 줄테니 우리나라에서 나가!”…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불법체류자의 자진 출국 독려를 위해 모국행 항공권과 귀국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데 활용되는 비행편은 이민 단속과 법치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상당한 자원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불법 이민자의 자발 출국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세금을 크게 절약하면서 주권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무장관과 국토안보장관에게 자진 출국을 선택할 수 있는 관세국경보호국(CBP
김석 기자 | 2025-05-11 15:33 -
놓쳐선 안 될 ‘트럼프가 준 4년’
며칠 전 평소 친분이 있는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요즘 제일 핫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흘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친 악영향을 이야기하는 기자에게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한국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색다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관세 그 자체만 바라보면 위기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겨냥하는 지향점, 즉 중국 억제라는 점을 보면 기회라는 것이다. 이미 주요 제조업에서 한국을 따라잡고, 인공지능(AI
김석 기자 | 2025-04-23 11:45 -
파키스탄, 인도에 반격 시작…“공군기지 공격”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 작전에 돌입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했으며 ‘부서뜨릴수 없는 벽’이라는 의미다. 파키스탄군은 작전 초기에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으며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군은 “‘눈에는 눈’ 방식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김석 기자 | 2025-05-10 10:03 -
유흥식 추기경 “교황, 한국에 좋은 인상…콘클라베 영화같은 야합 없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과거 네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때 경험으로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전했다. 유 추기경은 교황 선출 다음 날인 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을 상대로 레오 14세 교황과의 인연,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여한 경험을 밝혔다.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맡고 있는유 추기경은 “레오 14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시절에 네 차례(2002년, 2005년, 2008년, 2010년) 한국을 방문했다
김석 기자 | 2025-05-10 07:29 -
로빈후드 나무 자른 남성 2명 유죄
영화 ‘로빈 후드’에 나와 ‘로빈 후드 나무’로 불리던 명물 나무를 무단으로 벤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2명이 9일(현지시간) 유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과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잉글랜드 뉴캐슬 형사법원의 배심원단은 대니얼 그레이엄(39)과 애덤 커러더스(32)의 시카모어 갭 나무 및 하드리아누스 방벽 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시카모어 갭 나무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을 따라두 언덕 사이에 서 있는 풍경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1년 케빈 코스트너와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로빈 후드’에
김석 기자 | 2025-05-10 08:06 -
트럼프 “최저 상호관세율 10%…무언가 해주면 예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무역 협상 대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 10%에 대해 “어떤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취재진에게 “누군가 우리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준다면 (예외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세 협상에서 상대국이 미국에 양보를 할 경우 기본 상호관세 세율 10%보다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해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김석 기자 | 2025-05-10 07:09 -
격해지는 인도-파키스탄 충돌에…美 중재 나서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이 날이 갈수록 격화하면서 전면전 가능성마저 제기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
김석 기자 | 2025-05-10 13:36 -
그린란드 포기 안 하는 트럼프…“美, 그린란드에 연합협정 제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편입 구상을 밝힌 그린란드에 대해 백악관이 자유연합협정(COFA)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국가경제위원회(NEC) 등의 관계자들이 이러한 방안 시행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자유연합협정은 미국 정부가 우편배달, 비상 상황 관리, 군사적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상대국에서 미군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 내용이다. 상대국의 독립은 유지되기 때문에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과는 차이가 있다.
김석 기자 | 2025-05-10 07:52 -
김경록 김앤컨설팅 대표컨설턴트 부친상
▲ 김판선 씨 별세, 김경환 샌드크래프트 부회장·경록 김앤컨설팅 대표컨설턴트 부친상, 황혜영 아마이 대표이사 시부상 = 10일 오전 3시 40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5시20분. 02-2227-7500
문화일보 | 2025-05-10 16:14 -
“구글, 너 제소”…멕시코 ‘멕시코만→미국만’ 변경에 제소
멕시코 정부가 지도에서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바꾼 명명한 ‘미국만’(Gulf of America·아메리카만)으로 표기하는 구글을 제소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권한 없이 지역 명칭을 바꾼 구글 측을 제소했다”며 “송사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는 건 미국 정부 지침을 (구글 측이) 정확히 준수하라는 것”이라며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 상에는 미국 쪽 연안 대륙붕에 해당하는
김석 기자 | 2025-05-10 07:41
-
“첫 여성에 흑인? 너 나가”…트럼프, 첫 흑인여성 의회도서관장 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도서관 관장을 해임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등에 따르면 카를라 헤이든 관장은 임기가 내년 9월까지임에도 전날 백악관의 트렌트 모스 인사 담당 부국장으로부터 ‘즉시 해임’ 통지를 받았다. 헤이든 관장은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6년 10년 임기의 의회도서관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서관 관리는 물론 의회조사국(CRS)과 저작권청을 감독하는 업무도 병행해왔다. 그는 역대 의회도서관장 중 첫 여성이자, 첫 흑인이었다. 또 미국 잡지
김석 기자 | 2025-05-10 08:00 -
놓쳐선 안 될 ‘트럼프가 준 4년’
며칠 전 평소 친분이 있는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요즘 제일 핫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흘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친 악영향을 이야기하는 기자에게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한국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색다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관세 그 자체만 바라보면 위기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겨냥하는 지향점, 즉 중국 억제라는 점을 보면 기회라는 것이다. 이미 주요 제조업에서 한국을 따라잡고, 인공지능(AI
김석 기자 | 2025-04-23 11:45 -
“비행기표와 돈 줄테니 우리나라에서 나가!”…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불법체류자의 자진 출국 독려를 위해 모국행 항공권과 귀국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데 활용되는 비행편은 이민 단속과 법치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상당한 자원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불법 이민자의 자발 출국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세금을 크게 절약하면서 주권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무장관과 국토안보장관에게 자진 출국을 선택할 수 있는 관세국경보호국(CBP
김석 기자 | 2025-05-11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