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기자
경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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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게임 앞에 다시 선 한국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세운 영국과 부동항을 찾아 남하하려는 러시아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곳곳에서 충돌했다. 이 두 강대국 간의 충돌,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은 1853년 크림전쟁부터 1904년 러일전쟁까지 50여 년간 이어졌다. 영국은 이 기간 자국군은 물론 프랑스나 오스만튀르크, 일본 등 동맹국이나 우방을 동원해 러시아의 남진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은 독일이라는 공동의 적이 떠오르기 시작한 190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러 협정이 체결된 뒤에야 막을 내렸다. 지구
김석 기자 | 2026-02-20 11:29 -
후대에 부담 떠넘기지 않는 스위스
스위스 루체른의 한 암벽에는 창에 찔린 채 백합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끌어안고 죽어가는 사자가 조각된 ‘빈사의 사자상’이 있다. 이 사자상은 1792년 프랑스대혁명 당시 루이 16세 등 왕실 인사들을 끝까지 호위하다 전멸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당시 프랑스 근위대마저 도망친 상황에서도 스위스 용병들은 전장을 이탈하지 않았다. 스위스 용병들은 이보다 앞선 1527년 신성로마제국군의 로마 약탈 때도 목숨을 바쳐 가며 교황 클레멘스 7세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거나, 적이 더 많은 돈을 제시하면 편을 바
김석 기자 | 2025-12-08 11:20 -
230억 합의금 대가인가…트럼프, 앙숙 CBS와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CBS 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60분’과 31일(현지시간) 인터뷰를 가졌다고고 미 인터넷 매체 세마포르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해당 프로그램 앵커 노라 오도넬과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한 인터뷰를 방영하면서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유리한 쪽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하며 100억 달러(약 14조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 당선 이후에는 방송
김석 기자 | 2025-11-01 23:10 -
트럼프 “중국, 펜타닐 단속하면 관세 10%P 추가 인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중국이 합성마약 펜타닐과 그 원료의 밀수출을 단속하면 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를 완전히 폐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자기가 이 문제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논의했다면서 “중국은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난 정말로 중국이 그럴 인센티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가 그걸(중국 정부의 펜타닐 단속을) 보는 대로 우리는 나머지 10%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이
김석 기자 | 2025-11-01 07:28 -
트럼프와 머스크 화해했나…스페이스X, 골든돔 20억불 계약 수주 예정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을 지원하는 위성 계약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의 골든돔 프로젝트에 따라 미사일과 항공기를 추적할 수 있는 위성 개발 계약을 20억달러(약 2조8600억 원) 규모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부인 ‘공중 이동 표적 식별기’(AMTI) 시스템은 최대 600개의 위성을 배치하게 된다. WSJ는 스페이스X가 미 국가안보 분야에서 영향력
김석 기자 | 2025-11-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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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게임 앞에 다시 선 한국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세운 영국과 부동항을 찾아 남하하려는 러시아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곳곳에서 충돌했다. 이 두 강대국 간의 충돌,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은 1853년 크림전쟁부터 1904년 러일전쟁까지 50여 년간 이어졌다. 영국은 이 기간 자국군은 물론 프랑스나 오스만튀르크, 일본 등 동맹국이나 우방을 동원해 러시아의 남진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은 독일이라는 공동의 적이 떠오르기 시작한 190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러 협정이 체결된 뒤에야 막을 내렸다. 지구
김석 기자 | 2026-02-20 11:29 -
문재인 전 대통령 장모상
△ 이병환씨 별세, 문재인 전 대통령·김한수씨 장모상, 김정숙 여사·진환·혜은·진영 씨 모친상, 양희순·조수연 씨 시모상, 문준용·문다혜·김주영·김다희·김형기·김현빈·김동희·김도연·김래현 씨 조모상 = 21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천주교청량리묘지. 02-2258-5919
문화일보 | 2026-03-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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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게임 앞에 다시 선 한국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세운 영국과 부동항을 찾아 남하하려는 러시아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곳곳에서 충돌했다. 이 두 강대국 간의 충돌,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은 1853년 크림전쟁부터 1904년 러일전쟁까지 50여 년간 이어졌다. 영국은 이 기간 자국군은 물론 프랑스나 오스만튀르크, 일본 등 동맹국이나 우방을 동원해 러시아의 남진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은 독일이라는 공동의 적이 떠오르기 시작한 190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러 협정이 체결된 뒤에야 막을 내렸다. 지구
김석 기자 | 2026-02-20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