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현

이성현 기자

전국부 차장


문화일보 전국부 이성현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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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에 세계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들어선다

    원주시에 세계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들어선다

    원주=이성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글로벌 기술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인증 교육센터가 강원 원주시에 들어선다. 이 센터에선 개원 후 3년간 1000명이 넘는 인재를 육성할 전망이다. 22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원주 혁신도시에 설립, 내년 상반기 개원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엔비디아 대만 본사에서 글로벌 정보통신(IT) 선도기관 및 기업과 함께 ‘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과 세계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원주에 설립하기로 공동 발표했

    이성현 기자 | 2025-05-22 14:45
  •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 20년… 강릉단오제 27일 남대천 개막

    강릉=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원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해 ‘스무 살, 단오’로 정했다.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고 지정문화재 행사, 시민참여 행사, 민속놀이 등 13개 분야 66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기획공연으로 강릉단오제 문화유산 행사인 관노가면극을 재해석한

    이성현 기자 | 2025-05-22 11:52
  •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충돌 6.5초 전부터 가속페달만 작동 확인[Who, What, Why]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충돌 6.5초 전부터 가속페달만 작동 확인

    강릉 = 이성현 기자 “이게 왜 안 돼, 도현아 도현아~.” 지난 2022년 12월 6일 오후 강원 강릉시의 한 도로에서 티볼리 에어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여성 A 씨가 절규하듯 손자의 이름을 외쳤다. 당시 A 씨가 몰던 차량은 앞차(모닝)를 들이받은 뒤 굉음을 내며 더 달리다 중앙분리화단을 넘어 지하통로로 추락했다. 급가속으로 질주하던 차량 안에서 A 씨는 차가 제동되지 않는다고 30초간 다급히 외치며 손자를 불렀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12세이던 손자 이도현 군은 사고로 숨졌고 크게 다친 A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이성현 기자 | 2025-05-21 09:18
  • 참여형 축제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오는 24일 개최

    참여형 축제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오는 24일 개최

    원주=이성현 기자 강원 원주시는 24일 원주문화원 및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예체능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축제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협업으로 돌아왔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장에서는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총 20개 가맹점

    이성현 기자 | 2025-05-21 09:15
  •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징계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징계

    춘천=이성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받은 데 이어 3∼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21일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강원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손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최근 의결했다. 위원회는 손 수석코치에 대해서는 출전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지도자는 징계가 끝날 때까지 체육회와 관계 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위원회는

    이성현 기자 | 2025-05-21 08:05
  •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힐링 콘서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힐링 콘서트’

    동해=이성현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동해시민들과 함께하는 2025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콘서트’가 23일 오후 2시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장난 시계’, ‘홀스 앤 버기’, ‘스티비 원더에게 찬사’를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선율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찾은 시민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

    이성현 기자 | 2025-05-20 14:37
  • 태백 폐광지역이 산악관광 거점으로...‘천상의 숲’ 28일 개장

    태백 폐광지역이 산악관광 거점으로...‘천상의 숲’ 28일 개장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는 오는 28일 태백시 매봉산 일원에 조성된 ‘천상의 숲’을 개장하고 6월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상의 숲 조성사업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태백시 창죽동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을 활용해 2017년 ‘매봉산 산악관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숲속야영장’과 ‘치유의 숲’을 조성해왔다. 천상의 숲은 치유의 숲과 숲속야영장으로 구성된 복합 산림휴양공간으로, 자연과 휴식, 치유가 어우러진 고지대 산림관광 명소로 조성됐다. 치유의

    이성현 기자 | 2025-05-20 14:13
  • 줄서는 일본 바이어… 한국쌀 잘나가네

    줄서는 일본 바이어… 한국쌀 잘나가네

    하동 = 박영수·강진 = 김대우·삼척 = 이성현·상주 = 박천학 기자 일본의 쌀값 폭등 영향으로 한국 쌀이 잇따라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등 자국 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일본에서 우리 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미곡처리장을 찾는 일본 바이어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어 수출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통령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한 가운데 일본으로의 쌀 수출은 국내 쌀 재고 소진과 쌀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하동군 금남면 소재 하동군농협쌀

    박영수 기자 외3명 | 2025-05-20 11:46
  • 3명 숨진 청주 역주행 사고…국과수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

    3명 숨진 청주 역주행 사고…국과수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에서 지난 3월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차량에는 결함이 없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가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한 결과 운전자 A(70대) 씨가 사고 직전 제동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시속 150여㎞였으며 경찰은 A 씨가 착각해서 제동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이성현 기자 | 2025-05-19 15:34
  • 전통 소재 한지 매력속으로… 원주한지문화제 22일 개막

    원주=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한지 제작의 전통과 깊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27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22∼25일 강원 원주시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19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감각적인 기획전시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한지체험이다.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2호 장응열 원주한지장이 선보이는 ‘전통한지뜨기 시연’은 23∼25일 매일 5회 운영되며, 선착순 현장접수로 외발뜨기 체험도 할 수

    이성현 기자 | 2025-05-19 11:56
  • ‘불법 도박장 개설’ 배우 한소희 모친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불법 도박장 개설’ 배우 한소희 모친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춘천=이성현 기자 전국에 불법 도박장을 다수 개설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16일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기소된 신모(55)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신 씨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영리 목적으로 7곳의 도박장소를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신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원으로부터 불법 도박사이트의 접속 코드와 매장 관

    이성현 기자 | 2025-05-16 12:35
  • “발효 홍국, 안심하고 드세요”...에프앤피, 기술 안정성 특허

    증평=이성현 기자 농업 바이오 전문기업인 에프앤피가 발효 홍국의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최근 특허청 등록(제 10-2800702호)을 마쳤다. 발효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를 발효시켜 만드는데, 일반 쌀에 적용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켜 혈당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발효 홍국미는 ‘기능성 명품쌀’로 인정받아 1.2 kg(4개월분)이 16만 원에 판매되면서도, 홈쇼핑 등을 통해 매진 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에프앤피가 특허를 받은 기술은 홍국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트리닌을

    이성현 기자 | 2025-05-15 10:47
  • 강릉 주택가 고물상서 포탄 폭발 사고 3명 중경상

    강릉 주택가 고물상서 포탄 폭발 사고 3명 중경상

    강릉=이성현 기자 강원 강릉시 주택가 고물상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경찰은 포탄을 고물로 오인해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 강릉시 입암동의 한 고물상에서 포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84)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80대 B씨와 60대 C씨 등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사고로 고물상 출입문에 불이 옮겨붙어 건물 내부가 불에 탔다. A씨는 자신의 주택에

    이성현 기자 | 2025-04-28 14:10
  • ‘불법 도박장 개설’ 배우 한소희 모친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불법 도박장 개설’ 배우 한소희 모친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춘천=이성현 기자 전국에 불법 도박장을 다수 개설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16일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기소된 신모(55)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신 씨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영리 목적으로 7곳의 도박장소를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신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원으로부터 불법 도박사이트의 접속 코드와 매장 관

    이성현 기자 | 2025-05-16 12:35
  •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충돌 6.5초 전부터 가속페달만 작동 확인[Who, What, Why]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충돌 6.5초 전부터 가속페달만 작동 확인

    강릉 = 이성현 기자 “이게 왜 안 돼, 도현아 도현아~.” 지난 2022년 12월 6일 오후 강원 강릉시의 한 도로에서 티볼리 에어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여성 A 씨가 절규하듯 손자의 이름을 외쳤다. 당시 A 씨가 몰던 차량은 앞차(모닝)를 들이받은 뒤 굉음을 내며 더 달리다 중앙분리화단을 넘어 지하통로로 추락했다. 급가속으로 질주하던 차량 안에서 A 씨는 차가 제동되지 않는다고 30초간 다급히 외치며 손자를 불렀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12세이던 손자 이도현 군은 사고로 숨졌고 크게 다친 A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이성현 기자 | 2025-05-21 09:18
  • “학교생활 힘들다” 청주 고교서 장애학생 흉기난동…본인 포함 7명 부상

    “학교생활 힘들다” 청주 고교서 장애학생 흉기난동…본인 포함 7명 부상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직원 등 7명이 다쳤다. 가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경계성 지능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쯤 청주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자인 A(17)군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이 휘두른 흉기에 교장, 환경실무사, 행정실 주무관이 가슴·복부 등의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이날 특수학급 교실에서 상담교사와 대화를 나

    이성현 기자 | 2025-04-29 06:31
  •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Who, What, Why]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

    전세원 기자, 인천=지건태 기자, 강릉=이성현 기자 올해 1월 출범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펜타닐 등 각종 마약의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자, 우리나라 세관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판로가 막혀버린 남미의 마약 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국내에 정박한 외국 무역선에서 시가로 1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2t)의 코카인 의심 물질이 세관 당국과 해양경찰에 적발돼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을 품던 대한민국

    전세원 기자 외2명 | 2025-04-16 09:22
  • 줄서는 일본 바이어… 한국쌀 잘나가네

    줄서는 일본 바이어… 한국쌀 잘나가네

    하동 = 박영수·강진 = 김대우·삼척 = 이성현·상주 = 박천학 기자 일본의 쌀값 폭등 영향으로 한국 쌀이 잇따라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등 자국 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일본에서 우리 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미곡처리장을 찾는 일본 바이어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어 수출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통령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한 가운데 일본으로의 쌀 수출은 국내 쌀 재고 소진과 쌀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하동군 금남면 소재 하동군농협쌀

    박영수 기자 외3명 | 2025-05-20 11:46
  •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2028년 춘천에 둥지 튼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2028년 춘천에 둥지 튼다

    춘천=이성현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가 오는 2028년 강원 춘천시에 둥지를 튼다. 춘천시는 24일 WT 본부 건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을 비롯한 WT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춘천시와의 협력 강화를 확인했다. 시는 건축 기획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며 본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WT본부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이성현 기자 | 2025-04-24 15:03
  • 멈춘 광차·불 꺼진 아파트… “고향 사라질까 두려워”

    멈춘 광차·불 꺼진 아파트… “고향 사라질까 두려워”

    삼척=글·사진 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석탄 채굴 작업은 모두 종료됐고 이젠 폐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비가 전국을 적시던 지난 22일 오후 강원 삼척시 도계읍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앞에서 만난 한 직원은 광업소가 조용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얘기했다. 이날 찾아간 도계광업소 갱구 주변 철로에는 석탄을 싣고 광부를 태워 날라야 할 광차와 열차가 모두 멈춰 서 있었다. 녹이 슨 철제 기구와 장비들이 이곳저곳에 방치돼 있고 오가는 사람도 없어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만이 탄광의 적막감을 깨웠다. 정부의 석탄

    이성현 기자 | 2025-04-24 11:46
  • “급발진” vs “오조작”… 손자사망 ‘강릉사고’ 2년만에 결론

    지난 2022년 12월 강원 강릉시에서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숨진 가운데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 1심 판결이 13일 오후 내려진다.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5개월여 만이다. 이번 소송이 국내 최초 사고 현장 도로에서의 재연 시험과 차량 전자제어장치(ECU) 전문가의 법정 증언 등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된 차량의 급발진 의심 사고 민사소송에서 소비자가 처음 승소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부장 박상준)는 이날 오후 1

    이성현 기자 | 2025-05-13 11:59
  • 3명 숨진 청주 역주행 사고…국과수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

    3명 숨진 청주 역주행 사고…국과수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에서 지난 3월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차량에는 결함이 없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가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한 결과 운전자 A(70대) 씨가 사고 직전 제동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시속 150여㎞였으며 경찰은 A 씨가 착각해서 제동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이성현 기자 | 2025-05-19 15:34
  • 강원 고성 DMZ 산불 이틀째 진화 중…헬기 8대 투입

    강원 고성 DMZ 산불 이틀째 진화 중…헬기 8대 투입

    고성=이성현 기자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쯤 고성군 수동면 외면리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났다. 불은 비무장지대 북측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출과 함께 진화작업을 재개한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산림청 헬기 2대,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1대, 군부대 헬기 5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불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도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고성 지역 바람은

    이성현 기자 | 2025-04-25 10:05
  • 고향 숙박·음식점 할인… ‘명예 도민증’ 받으세요

    고향 숙박·음식점 할인… ‘명예 도민증’ 받으세요

    무안=김대우 기자 전주 = 박팔령·춘천 = 이성현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도민증’ ‘생활도민증’ 제도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도민증을 발급받은 출향민 등 외지인에게 관광지·음식점·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체류 인원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이 제도를 시행 중인 일부 지자체의 경우 실제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방문객이 늘고 소비활동과 고향사랑기부금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022년 ‘전남사랑도민

    김대우 기자 외2명 | 2025-04-30 11:55
  • 강릉 주택가 고물상서 포탄 폭발 사고 3명 중경상

    강릉 주택가 고물상서 포탄 폭발 사고 3명 중경상

    강릉=이성현 기자 강원 강릉시 주택가 고물상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경찰은 포탄을 고물로 오인해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 강릉시 입암동의 한 고물상에서 포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84)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80대 B씨와 60대 C씨 등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사고로 고물상 출입문에 불이 옮겨붙어 건물 내부가 불에 탔다. A씨는 자신의 주택에

    이성현 기자 | 2025-04-28 14:10
  •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Who, What, Why]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

    전세원 기자, 인천=지건태 기자, 강릉=이성현 기자 올해 1월 출범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펜타닐 등 각종 마약의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자, 우리나라 세관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판로가 막혀버린 남미의 마약 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국내에 정박한 외국 무역선에서 시가로 1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2t)의 코카인 의심 물질이 세관 당국과 해양경찰에 적발돼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을 품던 대한민국

    전세원 기자 외2명 | 2025-04-16 09:22
  • 줄서는 일본 바이어… 한국쌀 잘나가네

    줄서는 일본 바이어… 한국쌀 잘나가네

    하동 = 박영수·강진 = 김대우·삼척 = 이성현·상주 = 박천학 기자 일본의 쌀값 폭등 영향으로 한국 쌀이 잇따라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등 자국 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일본에서 우리 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미곡처리장을 찾는 일본 바이어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어 수출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통령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한 가운데 일본으로의 쌀 수출은 국내 쌀 재고 소진과 쌀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하동군 금남면 소재 하동군농협쌀

    박영수 기자 외3명 | 2025-05-20 11:46
  • 올해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역대 최다’ 71개국 참가

    올해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역대 최다’ 71개국 참가

    청주=이성현 기자 올해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역대 최다 참가 신기록을 세웠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지난 2일 마감한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모집 결과, 71개국에서 총 990점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공모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국가에서 참여한 것으로,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참여국이 확대돼 명실상부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비엔날레는 글로벌 무대에서 청주의 문화적 영토를 넓히려는 다양한 시도가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청주는 지난해 세계공예협회(WC

    이성현 기자 | 2025-05-08 07:18
  • 청주 고교서 장애학생 흉기난동… 교직원 등 6명 중·경상

    청주=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충북 청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직원 등 6명이 다쳤다. 최근 서울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여성 교사를 가격하는 등 학생이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땅밑에 떨어진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28일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쯤 청주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급의 학생 A(17) 군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직원 등 6명이 얼굴, 복부 등을 다쳐 병

    이성현 기자 | 2025-04-28 12:06
  • 강원도 5월 추천 여행지 횡성·양구군 선정

    강원도 5월 추천 여행지 횡성·양구군 선정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5월 추천여행지로 횡성군과 양구군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5월 축제를 주제로 ‘횡성 호수길 축제’와 ‘양구 곰취축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횡성 호수길 축제는 횡성호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호수길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의 축제이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며 걷기행사(오면 감동 걷기행사),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100년간의 역사를 가진 풍수원성당과 옛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간직

    이성현 기자 | 2025-04-25 09:32
  •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충돌 6.5초 전부터 가속페달만 작동 확인[Who, What, Why]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충돌 6.5초 전부터 가속페달만 작동 확인

    강릉 = 이성현 기자 “이게 왜 안 돼, 도현아 도현아~.” 지난 2022년 12월 6일 오후 강원 강릉시의 한 도로에서 티볼리 에어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여성 A 씨가 절규하듯 손자의 이름을 외쳤다. 당시 A 씨가 몰던 차량은 앞차(모닝)를 들이받은 뒤 굉음을 내며 더 달리다 중앙분리화단을 넘어 지하통로로 추락했다. 급가속으로 질주하던 차량 안에서 A 씨는 차가 제동되지 않는다고 30초간 다급히 외치며 손자를 불렀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12세이던 손자 이도현 군은 사고로 숨졌고 크게 다친 A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이성현 기자 | 2025-05-21 09:18
  • ‘불법 도박장 개설’ 배우 한소희 모친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불법 도박장 개설’ 배우 한소희 모친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춘천=이성현 기자 전국에 불법 도박장을 다수 개설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16일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기소된 신모(55)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신 씨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영리 목적으로 7곳의 도박장소를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신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원으로부터 불법 도박사이트의 접속 코드와 매장 관

    이성현 기자 | 2025-05-16 12:35
  • “급발진” vs “오조작”… 손자사망 ‘강릉사고’ 2년만에 결론

    지난 2022년 12월 강원 강릉시에서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숨진 가운데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 1심 판결이 13일 오후 내려진다.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5개월여 만이다. 이번 소송이 국내 최초 사고 현장 도로에서의 재연 시험과 차량 전자제어장치(ECU) 전문가의 법정 증언 등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된 차량의 급발진 의심 사고 민사소송에서 소비자가 처음 승소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부장 박상준)는 이날 오후 1

    이성현 기자 | 2025-05-13 11:59
  • 청주시, 흥덕구 농촌 정주여건 개선 국비 266억원 확보

    청주시, 흥덕구 농촌 정주여건 개선 국비 266억원 확보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흥덕생활권이 최종 선정돼, 국비 최대 266억원(총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재생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 협업을 통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내면 150억원, 오송읍 80억원, 옥산면 150억원의 사업비가 마련돼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 거점시설 조성, 생활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성현 기자 | 2025-05-12 07:35
  • 충북도청 서관 옥상, 작은 하늘정원으로 재탄생

    충북도청 서관 옥상, 작은 하늘정원으로 재탄생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도청 서관 옥상이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휴게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활용되지 않던 공간이 안전하고 아늑한 쉼터로 정비돼 도청 내 또 하나의 여유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서관 옥상 하늘정원은 인조잔디와 나무데크로 구성된 바닥 위에, 자연스러운 동선을 따라 나무 울타리와 화분을 배치했다. 상록수와 계절의 변화를 담은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초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옥상 정비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일상 속 잠시의 여유를 통해 마음의 환기를 도모할

    이성현 기자 | 2025-05-08 06:55
  • 강원 軍유휴지의 변신… 파크골프장·힐링숲 만든다

    강원 軍유휴지의 변신… 파크골프장·힐링숲 만든다

    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저출생 고령화와 군(軍)부대 해체·이전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원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국방개혁2.0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군인이 빠져나간 자리에 청년·은퇴자 유치를 위한 주택과 체육·문화·휴양 및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해 생활인구를 늘려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도내 5개 접경지역 내 미활용 군부대 부지는 축구장 422개 규모에 해당하는 3

    이성현 기자 | 2025-05-02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