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진 기자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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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갱단 정치’ 벗어나라…집단적 법치 파괴 시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갱단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주의 체제나 치안이 무너진 나라에서나 보던, 카르텔이나 갱단이 자기 보스를 지키기 위해 법관을 협박하고 경찰을 살해하며 도시를 마비시키는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보이는 태도는, 단순한 불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나
조성진 기자 | 2025-05-07 12:46 -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사망 600명 포함 4700여명 사상…파병 등 대가로 정찰 위성 발사대 및 기술 자문”
국가정보원은 30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600명이 사망하는 등 총 사상자 470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5000명을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러시아가 대부분 수복하면서 3월 이후 교전이 감소했다. 3차 파병은 아직 가시적 움직임이 없지만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국정원은 전망했다. 북한군 전사자
조성진 기자 | 2025-04-30 13:26 -
김근식 “친윤發 단일화는 경선 모욕…우리당 후보가 주도하는 단일화여야”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친윤(친윤석열)계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주도하는 것을 두고 “단일화 뒤에 숨어 당내 기득권을 연장해보려는 의도라면 성공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 캠프의 정무조정실장인 김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장선거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 친윤 기득권이 아니라 ‘우리 당 대선후보’가 주도하는 아름다운 단일화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차 경선 탈락 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권한대행 출마 불가론
조성진 기자 | 2025-04-30 07:26 -
김근식 “술자리 뒷담화 농담을 토론회에서 해”…‘키높이’ 등 홍준표 질문 놓고 충돌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선배라면서 술자리 뒷담화에서나 할 농담을 경선토론회에서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경선 퀄러티가 너무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앞으로 정치 계속하려면 이미지 정치 하지 말라고 한 질문을 못 알아듣고 B급 질문 운운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후보가, 그것도 당 대표 지내고 대선 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자기 시간 쓰고 있다”며 홍 후보를 지적했다. 앞서 홍
조성진 기자 | 2025-04-21 07:14 -
김근식 “한덕수 차출론은 가짜 반명 빅텐트…찐윤이 주도하는 반명 깃발은 허망”
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6일 “한덕수 차출론은 가짜 반명(반 이재명) 빅텐트”라며 “무난히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진하는 주체도, 시기도, 의도도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찐윤(진짜 윤석열계)이 주도하는 반명 깃발은 허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명 빅텐트는 반윤, 찬탄, 계엄반대라는 공통가치를 전제로, 상호 적대적 공생관계였던 윤석열이 퇴장한 마당에 이재명도 대선에서 퇴장시키자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조성진 기자 | 2025-04-16 09:16 -
김두관 “DJ·盧 정신 저버린 경선 거부”…민주 경선 불참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는 민주당의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완전 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했지만, 당에서는 후보 측과 어떤 설명이나 논의도 하지 않고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들과 협의 없이 결정한 경선룰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 경선을 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
조성진 기자 | 2025-04-14 15:34 -
김근식 “탄핵반대는 이재명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윤석열 지지가 목표 아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광장에 운집했던 탄핵 반대 여론은 본질적으로 이재명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사진)는 12일 페이스북 글에서 “광장 민심의 대다수는 윤석열 지지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이재명 저지가 근본 목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탄핵되어 조기대선하면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탄핵 반대를 외친 것이었다”며 “본말을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탄핵을 반대해서 이재명을
조성진 기자 | 2025-04-13 16:03 -
이명박 - 정동영 17대 대선 타산지석
조성진 정치부 차장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구도를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으로 잡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한 불안감을 키우는 국민의힘의 전략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한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됐다. 대표적으로 박수영 의원은 ‘이래서 이재명이 안 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김웅 전 의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조성진 기자 | 2025-04-10 11:51 -
김부겸 전 국무총리 부친상
△김영용 씨 별세, 김부겸 전 국무총리·현숙·현미·형민 씨 부친상, 이형진 민주노총 일반노조 인천본부장 장인상 = 1일 서울아산병원 30호실. 발인 3일 6시 20분 02-3010-2000
조성진 기자 | 2025-04-01 10:01 -
‘민감국가’ 지정에 野 "한미동맹 균열 우려…尹 파면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미국이 지난 1월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도 있는 ‘민감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 균열을 우려하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통한 국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고 수준의 한미동맹이라더니, 민감 국가 지정인가. 내란도 모자라 한미동맹도 흔드는 위험한 정권을 하루 빨리 파면해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안보의 큰 기둥인 한미동맹에 실금이 가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민감 국가 지정 이유가 윤석열과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자체 핵무장, 핵잠재력 확보 발언에 있다
조성진 기자 | 2025-03-16 07:20 -
이준석이 나솔 '25기 광수' 칭찬한 사연…"지역의료 헌신에 경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5일 ENA·SBS Plus의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에 출연한 ‘25기 광수’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5기 광수는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 일하는 유일한 의사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인 광수님의 사연이 화제"라며 "25기 광수님은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로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제 지인도 인제군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던 적이 있고, 그때 인제군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며 "하루 평균 100명
조성진 기자 | 2025-03-16 07:13 -
나경원 "연금 개혁, 미래세대 위한 첫 걸음…출산 크레딧트 확대 해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나경원(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민연금 개혁 합의를 환영하며 "출산 크레딧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여야가 국민연금 개혁의 큰 틀에 합의했다.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이 제안한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제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출산크레딧트확대는 적극 확대하여 10년 크레딧 부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아이부터 출산 크레
조성진 기자 | 2025-03-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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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 정동영 17대 대선 타산지석
조성진 정치부 차장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구도를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으로 잡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한 불안감을 키우는 국민의힘의 전략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한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됐다. 대표적으로 박수영 의원은 ‘이래서 이재명이 안 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김웅 전 의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조성진 기자 | 2025-04-10 11:51 -
이준석 “민주당 ‘갱단 정치’ 벗어나라…집단적 법치 파괴 시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갱단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주의 체제나 치안이 무너진 나라에서나 보던, 카르텔이나 갱단이 자기 보스를 지키기 위해 법관을 협박하고 경찰을 살해하며 도시를 마비시키는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보이는 태도는, 단순한 불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나
조성진 기자 | 2025-05-07 12:46 -
홍준표 "한동훈, 인간말종"… 친한계 "징글징글한 노욕"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인간 말종"이라고 비난하자 친한(친한동훈)계가 거세게 반발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의 자산’인 후배들을 이토록 거칠게 비방하는 저분의 눈에서 이제는 광기가 보인다"고 홍 시장을 공격했다. 박 의원은 "‘헌재에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 ‘김문수 장관이 출마하면 나는 꼰대를 면해서 좋다’ 등 홍 시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징글징글한 노욕 탓에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액션이 발연기로 비치는 것도 모르는 것을 보면 이제 정말 쉴 때가 된 것 같다"
조성진 기자 | 2025-03-15 14:14 -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사망 600명 포함 4700여명 사상…파병 등 대가로 정찰 위성 발사대 및 기술 자문”
국가정보원은 30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600명이 사망하는 등 총 사상자 470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5000명을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러시아가 대부분 수복하면서 3월 이후 교전이 감소했다. 3차 파병은 아직 가시적 움직임이 없지만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국정원은 전망했다. 북한군 전사자
조성진 기자 | 2025-04-30 13:26 -
김근식 “술자리 뒷담화 농담을 토론회에서 해”…‘키높이’ 등 홍준표 질문 놓고 충돌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선배라면서 술자리 뒷담화에서나 할 농담을 경선토론회에서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경선 퀄러티가 너무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앞으로 정치 계속하려면 이미지 정치 하지 말라고 한 질문을 못 알아듣고 B급 질문 운운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후보가, 그것도 당 대표 지내고 대선 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자기 시간 쓰고 있다”며 홍 후보를 지적했다. 앞서 홍
조성진 기자 | 2025-04-21 07:14 -
김근식 “친윤發 단일화는 경선 모욕…우리당 후보가 주도하는 단일화여야”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친윤(친윤석열)계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주도하는 것을 두고 “단일화 뒤에 숨어 당내 기득권을 연장해보려는 의도라면 성공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 캠프의 정무조정실장인 김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장선거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 친윤 기득권이 아니라 ‘우리 당 대선후보’가 주도하는 아름다운 단일화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차 경선 탈락 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권한대행 출마 불가론
조성진 기자 | 2025-04-30 07:26 -
김근식 “탄핵반대는 이재명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윤석열 지지가 목표 아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광장에 운집했던 탄핵 반대 여론은 본질적으로 이재명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사진)는 12일 페이스북 글에서 “광장 민심의 대다수는 윤석열 지지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이재명 저지가 근본 목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탄핵되어 조기대선하면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탄핵 반대를 외친 것이었다”며 “본말을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탄핵을 반대해서 이재명을
조성진 기자 | 2025-04-13 16:03 -
김근식 “한덕수 차출론은 가짜 반명 빅텐트…찐윤이 주도하는 반명 깃발은 허망”
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6일 “한덕수 차출론은 가짜 반명(반 이재명) 빅텐트”라며 “무난히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진하는 주체도, 시기도, 의도도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찐윤(진짜 윤석열계)이 주도하는 반명 깃발은 허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명 빅텐트는 반윤, 찬탄, 계엄반대라는 공통가치를 전제로, 상호 적대적 공생관계였던 윤석열이 퇴장한 마당에 이재명도 대선에서 퇴장시키자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조성진 기자 | 2025-04-16 09:16 -
‘줄탄핵, 줄기각’은 이재명 책임…이낙연 “연락없지만 만난다 해도”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줄탄핵, 줄기각’에 관해 당과 이재명 대표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14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3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민주당이 29번의 탄핵 시도를 해 13번 소추되고 8명이 기각됐다. 이제까지 기각 안 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횟수로도 많았다는 뜻이지만 내용 자체에서도 무리한 탄핵 소추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며 “그런 점에 대해 (민주당이) 뭔가 태도를 표명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민주당은 웬만하면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게 문화처럼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계실 땐 그러지 않았다. 그때 민주당과 많이 다르다”며 “사람, 리더십의 변화가 제일 크다”고 했다. 진행자가 ‘지금 민주당이 이재명의 민주당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는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 고문은 이 대표가 만나자고 연락하지 않았는가를 묻자 “(연락) 없었다. 만나고 악수하고 사진 찍고 밥 먹고 그런다고
조성진 기자 | 2025-03-15 10:07 -
김두관 “DJ·盧 정신 저버린 경선 거부”…민주 경선 불참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는 민주당의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완전 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했지만, 당에서는 후보 측과 어떤 설명이나 논의도 하지 않고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들과 협의 없이 결정한 경선룰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 경선을 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
조성진 기자 | 2025-04-14 15:34 -
책은 많이 팔렸는데…정치 재개에도 지지도 변화 없는 한동훈
한국갤럽 6%, NBS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 지 몇 주가 지났지만, 지지도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3월 2주 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자유응답)에서 한 전 대표는 6%로 집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4%)에 크게 뒤지는 것은 물론이고, 여권 주자 중에서도 선두가 아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주 연속 10%를 얻으며 여권 주자 중에서는 가장 앞섰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책을 출간하고 이후 북 콘서트를 통해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견해도 계속 밝히는 상황이다. 한 전 대표 측은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출간 이후 2주 연속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지도는 거의 제자리다. 한국갤럽 2월 3주 4%, 2월 4주 4%, 3월 1주 6%로 나타났다. 24%까지 올라갔던 지난해 3월 1주의 절반도 되지 못한다.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2월 3·4주 5%, 3월 1주 6%, 3월 2주 5%로 집
조성진 기자 | 2025-03-15 08:18 -
이준석이 나솔 '25기 광수' 칭찬한 사연…"지역의료 헌신에 경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5일 ENA·SBS Plus의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에 출연한 ‘25기 광수’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5기 광수는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 일하는 유일한 의사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인 광수님의 사연이 화제"라며 "25기 광수님은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로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제 지인도 인제군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던 적이 있고, 그때 인제군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며 "하루 평균 100명
조성진 기자 | 2025-03-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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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탄핵반대는 이재명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윤석열 지지가 목표 아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광장에 운집했던 탄핵 반대 여론은 본질적으로 이재명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사진)는 12일 페이스북 글에서 “광장 민심의 대다수는 윤석열 지지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이재명 저지가 근본 목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탄핵되어 조기대선하면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탄핵 반대를 외친 것이었다”며 “본말을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탄핵을 반대해서 이재명을
조성진 기자 | 2025-04-13 16:03 -
이준석 “민주당 ‘갱단 정치’ 벗어나라…집단적 법치 파괴 시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갱단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주의 체제나 치안이 무너진 나라에서나 보던, 카르텔이나 갱단이 자기 보스를 지키기 위해 법관을 협박하고 경찰을 살해하며 도시를 마비시키는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보이는 태도는, 단순한 불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나
조성진 기자 | 2025-05-07 12:46 -
이명박 - 정동영 17대 대선 타산지석
조성진 정치부 차장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구도를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으로 잡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한 불안감을 키우는 국민의힘의 전략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한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됐다. 대표적으로 박수영 의원은 ‘이래서 이재명이 안 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김웅 전 의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조성진 기자 | 2025-04-10 11:51 -
홍준표 "한동훈, 인간말종"… 친한계 "징글징글한 노욕"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인간 말종"이라고 비난하자 친한(친한동훈)계가 거세게 반발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의 자산’인 후배들을 이토록 거칠게 비방하는 저분의 눈에서 이제는 광기가 보인다"고 홍 시장을 공격했다. 박 의원은 "‘헌재에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 ‘김문수 장관이 출마하면 나는 꼰대를 면해서 좋다’ 등 홍 시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징글징글한 노욕 탓에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액션이 발연기로 비치는 것도 모르는 것을 보면 이제 정말 쉴 때가 된 것 같다"
조성진 기자 | 2025-03-15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