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

김충남 기자

사회부 부장


문화일보 사회부 김충남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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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의료 살리려 낙향… 주민 삶속에 들어가자 환자들이 돌아왔다”[데스크가 만난 사람]

    “지역의료 살리려 낙향… 주민 삶속에 들어가자 환자들이 돌아왔다”

    인터뷰=김충남 사회부장 utopian21@munhwa.com 정리=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 서울 대학병원 교수로 근무하며 위암 수술의 대가로 명성을 떨친 의사가 정년 퇴임하자 낙향했다. 낙후한 폐광 지역이자 의료 취약지인 고향 강원 정선 지역의 의료를 살리자는 마음 하나뿐이었다. 퇴직하면 더 높은 몸값으로 페이 닥터가 되거나 수도권 지역에서 개업할 수도 있지만 ‘참의사’의 길을 고민했다. ‘의사가 되면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와 의술을 베풀면서 살라’는 어머니의 뜻도 그의 발걸음을 고향으로 돌렸다. 지난달 30일 정

    김충남 기자 외1명 | 2025-05-09 10:01
  • 기혼자 78% "부부싸움 경험"…이유 1위는 돈 아닌 '생활 패턴'

    기혼자 78% "부부싸움 경험"…이유 1위는 돈 아닌 '생활 패턴'

    가연, 기혼남녀 500명 대상 부부싸움 조사 결과 공개 생활 패턴 차이, 가족·친지로 인한 갈등 등이 주원인 기혼자 10명 중 8명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최근 가연이 25~39세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78.4%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다툼이 벌어지는 이유로는 생활 패턴의 차이(38%)가 첫 손에 꼽혔다. 제3자(가족·친지)로 인한 갈등(18.6%), 집안일 분담(12.5%), 자녀 관련 문제(11.5%),

    김충남 기자 | 2025-03-22 15:53
  • 윤 대통령측 “대통령, 24일 두번째 형사재판 준비기일 출석 안해”

    윤 대통령측 “대통령, 24일 두번째 형사재판 준비기일 출석 안해”

    석방 후 첫 재판…구속취소 청구 심문 열린 1차 준비기일엔 출석 24일 오전 같은 시각 헌재에선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 주목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일 법원이 윤 대통령 측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8일 석방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재판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나가야 하지만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변호인단은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구속 상태였던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해 재판을 지켜봤다. 당시엔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 심문이 연달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24일 오전 10시 같은 시각에는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도 진행된다. 김충남 ?

    김충남 기자 | 2025-03-22 14:23
  • 40개 의대협의회 "35개교 휴학계 반려 완료…나머지도 곧 반려"

    40개 의대협의회 "35개교 휴학계 반려 완료…나머지도 곧 반려"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 안 하면 휴학 승인 안 해"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학 신청 마감이 이어지며 복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22일 35개교 의대생의 휴학계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40개교 중 35개교에 대한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또 "(나머지) 5개교도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휴학계를 반려 또는 미승인하겠다고 통보

    김충남 기자 | 2025-03-22 10:34
  • 안덕근 산업장관, 미 상무장관에 "상호관세 우호적 대우해달라" 재차 요청

    안덕근 산업장관, 미 상무장관에 "상호관세 우호적 대우해달라" 재차 요청

    3주 만에 두번째 면담…"관세 포함 주요 현안 지속적 협의하기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장관을 3주 만에 다시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된 적극적 대응에 나섰다. 안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와 관련, 한국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요청했다. 양국 장관의 이번 면담은 지난달 27일 첫 회담 이후 3주 만에 다시 열렸다. 안 장관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면담에서도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대우

    김충남 기자 | 2025-03-22 08:19
  • 尹·李 ‘정치 내전’ 원죄와 결자해지 길[김충남의 시론]

    尹·李 ‘정치 내전’ 원죄와 결자해지 길

    김충남 사회부장 탄핵 선고 불복 정치 내전 우려 절차 정의 논란 사법신뢰 위기 관용·자제 잃고 계엄으로 폭발 적대 구조화 87체제 한계 노정 헌재는 공정·합리적 결과 내고 여야는 승복과 통합 앞장서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광장의 정치’가 위험 수위로 치닫는다. ‘헌재를 때려 부수자’ ‘국민폭동’ ‘지×발광’ 등 과격한 구호와 욕설이 난무한다. 여야는 공식적으로는 승복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단식농성과 삭발, 탄핵 촉구 도보 행진 등으로 헌재를 압박했다. 국민의힘도 탄핵 각하·기각 촉구 릴레이 시위에

    김충남 기자 | 2025-03-19 11:35
  • "한반도 통일은 이제부터"…코리안드림 비전으로 ‘제2의 3·1운동’ 실천한다

    "한반도 통일은 이제부터"…코리안드림 비전으로 ‘제2의 3·1운동’ 실천한다

    코리안드림 천만캠페인 시민조직위, 5일 통일실천전진대회 개최 참석 인사들, "코리안드림이야말로 한반도 통일의 진정한 해법" 황우연 화백 붓글씨 퍼포먼스·통일 공연으로 분위기 고조 "한반도 통일은 이제부터 시작… 8월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 기약" 올해를 통일의 원년으로 삼자는 통일운동 시민단체의 비전이 발표됐다.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 시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6주년 기념 코리안드림 통일실천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진대회

    김충남 기자 | 2025-03-06 17:56
  • 서울교육청, 'IB 관심 학교' 82곳 선정…"학생 중심 수업"

    서울교육청, 'IB 관심 학교' 82곳 선정…"학생 중심 수업"

    서울교육청, ‘IB 관심 학교’ 82곳 선정…"미래 교육으로" 서울시교육청은 6일 올해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 학교를 82곳 운영한다고 밝혔다. IB는 학생 중심 수업과 논술·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습자의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45곳, 중학교 29곳, 고등학교 8곳이 선정됐으며 지난해(69곳)보다 13곳 늘었다. 올해는 고등학교도 IB 관심 학교에 공모할 수 있게 했다. IB 후보 학교는 9곳으로, 지난해(10곳)에서 1곳 줄었다. 시교육청은 IB 관심 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원 연수,

    김충남 기자 | 2025-03-06 13:16
  • “이재명, 잘사니즘?… 반도체법부터 제대로 하라”

    “이재명, 잘사니즘?… 반도체법부터 제대로 하라”

    ■ 김문수 고용부장관 인터뷰 “글로벌 초격차 유지하려면 주52시간 예외적용 필요해” 김문수(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가 ‘먹사니즘’ ‘잘사니즘’을 외치려면 반도체특별법이라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및 탄핵심판과 관련해 “계엄에 찬성하지 않지만 어떤 불법이 있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2일 문화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반도체특별법에 동의할 것처럼 하다가 노조의 반대로 돌아섰다”며 “반도체특별법이라도 해주고 먹사니즘을 말해야 한

    김충남 기자 | 2025-02-21 11:54
  • 계엄 반대하지만 탄핵감인지 의문… 尹, 읍소했다면 野 탄핵 더 했을것[데스크가 만난 사람]

    계엄 반대하지만 탄핵감인지 의문… 尹, 읍소했다면 野 탄핵 더 했을것

    ■ 데스크가 만난 사람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Q. 탄핵심판 어떻게 보나 단심제 헌재 탄핵심판 문제많아 野실체 알려지며 ‘민심 대반전’ 반도체 현장은 ‘속도 전쟁’인데 주 52시간에 묶여 혁신 안 나와 민주당, 노조 눈치 보고 보이콧 저출생·고령화로 현장 활력잃어 상반기에 일자리 창출 집중할것 정년연장 경사노위 논의 재개도 인터뷰 = 김충남 사회부장 utopian21@munhwa.com 정리=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이다. 인터뷰는 어렵게 성사됐다. 탄

    김충남 기자 외1명 | 2025-02-21 10:29
  • 노동운동가 출신… 탄핵정국 與 잠룡으로

    ■ 데스크가 만난 사람 - 김문수 장관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요즘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그는 “전화가 하도 많이 오고 문자, SNS 연락도 많이 와 잠을 제대로 못 자 그렇다”고 했다. 알던 사람들 연락을 야박하게 할 수 없어 답이라도 해주고, 봤다는 표시라도 하려면 하루에 2시간씩 걸린다고 한다. 요즘 김 장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대 재학 중 학생시위로 제적당하고, 노동운동으로 2년 6개월간 복역하는 등 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그는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신한국당 경기 부천소사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내리

    김충남 기자 | 2025-02-21 10:22
  • “통일은 새로운 ‘코리안 드림’… 30조달러 해외투자 몰릴 것”

    “통일은 새로운 ‘코리안 드림’… 30조달러 해외투자 몰릴 것”

    ■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 2500만 인구 늘어 내수 활성화 민간 투자로 청년들 성공 기회 트럼프도 통일운동 호감 가질것 美조야에 대북정책 대안 될 수도 올해 한·미서 광복 80주년 행사 1000만 통일실천대행진도 계획 “한국의 밝은 미래는 통일과 함께 올 것입니다. 통일은 잭팟(jackpot)입니다. ‘코리안 드림’을 바탕으로 한 통일 비전을 통해 한국의 전통 가치와 문명 가치를 융합한 나라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글로벌 평화·통일 운동가인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 세계의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국

    김충남 기자 외1명 | 2025-02-10 09:17
  • “지역의료 살리려 낙향… 주민 삶속에 들어가자 환자들이 돌아왔다”[데스크가 만난 사람]

    “지역의료 살리려 낙향… 주민 삶속에 들어가자 환자들이 돌아왔다”

    인터뷰=김충남 사회부장 utopian21@munhwa.com 정리=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 서울 대학병원 교수로 근무하며 위암 수술의 대가로 명성을 떨친 의사가 정년 퇴임하자 낙향했다. 낙후한 폐광 지역이자 의료 취약지인 고향 강원 정선 지역의 의료를 살리자는 마음 하나뿐이었다. 퇴직하면 더 높은 몸값으로 페이 닥터가 되거나 수도권 지역에서 개업할 수도 있지만 ‘참의사’의 길을 고민했다. ‘의사가 되면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와 의술을 베풀면서 살라’는 어머니의 뜻도 그의 발걸음을 고향으로 돌렸다. 지난달 30일 정

    김충남 기자 외1명 | 2025-05-09 10:01
  • 기혼자 78% "부부싸움 경험"…이유 1위는 돈 아닌 '생활 패턴'

    기혼자 78% "부부싸움 경험"…이유 1위는 돈 아닌 '생활 패턴'

    가연, 기혼남녀 500명 대상 부부싸움 조사 결과 공개 생활 패턴 차이, 가족·친지로 인한 갈등 등이 주원인 기혼자 10명 중 8명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최근 가연이 25~39세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78.4%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다툼이 벌어지는 이유로는 생활 패턴의 차이(38%)가 첫 손에 꼽혔다. 제3자(가족·친지)로 인한 갈등(18.6%), 집안일 분담(12.5%), 자녀 관련 문제(11.5%),

    김충남 기자 | 2025-03-22 15:53
  • “지역의료 살리려 낙향… 주민 삶속에 들어가자 환자들이 돌아왔다”[데스크가 만난 사람]

    “지역의료 살리려 낙향… 주민 삶속에 들어가자 환자들이 돌아왔다”

    인터뷰=김충남 사회부장 utopian21@munhwa.com 정리=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 서울 대학병원 교수로 근무하며 위암 수술의 대가로 명성을 떨친 의사가 정년 퇴임하자 낙향했다. 낙후한 폐광 지역이자 의료 취약지인 고향 강원 정선 지역의 의료를 살리자는 마음 하나뿐이었다. 퇴직하면 더 높은 몸값으로 페이 닥터가 되거나 수도권 지역에서 개업할 수도 있지만 ‘참의사’의 길을 고민했다. ‘의사가 되면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와 의술을 베풀면서 살라’는 어머니의 뜻도 그의 발걸음을 고향으로 돌렸다. 지난달 30일 정

    김충남 기자 외1명 | 2025-05-0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