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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산업부 노유정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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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베이커리 ‘보앤미’, 누적 방문객 20만명 돌파

    프리미엄 베이커리 ‘보앤미’, 누적 방문객 20만명 돌파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블랑제리 브랜드 ‘보앤미’(BO&MIE)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보앤미가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1호점을 연 뒤 매달 5만명 수준의 구매 고객을 유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오픈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베이커리 브랜드로, 정통 제분 방식의 ‘포리쉐 밀가루’와 25년간 발효시킨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100% 수제로 건강한 식사 빵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의 현대적 감성에 한국인

    노유정 기자 | 2025-06-24 12:42
  • 크라운해태제과, 일본 오사카엑스포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 끝마쳐

    크라운해태제과, 일본 오사카엑스포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 끝마쳐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일본 ‘2025 오사카(大阪)엑스포’에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사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국악 전공자가 아닌 일반 회사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 음악의 멋을 알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서울예술대 국악전공 학생 15명도 함께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지난 22∼23일 야외무대와 실내 공연장에서 하루 두 차례씩 총 네 번 열렸다.

    노유정 기자 | 2025-06-24 11:43
  • 오아시스, 티몬 인수 확정…法, 회생계획 ‘강제인가’

    오아시스, 티몬 인수 확정…法, 회생계획 ‘강제인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인수를 확정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3일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다. 당초 회생계획안은 일부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조에서 법정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된 바 있지만, 재판부는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됨을 사유로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 분들도 계시기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며 “인수가 확정된 이상 앞으로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

    노유정 기자 | 2025-06-24 09:33
  • 백산수 40년 vs 삼다수 30년 ‘필터링’… 생수업계 ‘연령 전쟁’

    백산수 40년 vs 삼다수 30년 ‘필터링’… 생수업계 ‘연령 전쟁’

    옌볜=글·사진 노유정 기자 yesyj@munhwa.com 생수업계에 때아닌 연령 경쟁이 불붙고 있다. 농심이 백산수 원수(原水) 연령이 40년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찾았다면서 평균 연령이 30년으로 알려진 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는 이른바 명품 브랜드들처럼 생수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자연정수를 보장해주는 수원지 연령이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찾은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시에는 농심 백산수 수원지(사진)와 공장이 자리

    노유정 기자 | 2025-06-23 11:44
  • 이노션, 칸 광고제 2년연속 그랑프리

    이노션, 칸 광고제 2년연속 그랑프리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세계 최대 국제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사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베를린법인의 ‘최초의 연설(The First Speech)’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상 수상이다. 한국 광고회사가 2년 연속 칸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된다. 이노션은 ‘2025 칸 라이언즈’에서 현대차와 함께한 브랜디드 콘텐츠 ‘밤낚시’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및 필름 부문 은상까지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해당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

    노유정 기자 | 2025-06-23 11:34
  • ‘건강과 즐거움 동시에’ … ‘건기식’ 서비스 확대[별별 구독경제]

    ‘건강과 즐거움 동시에’ … ‘건기식’ 서비스 확대

    즐겁게 건강을 챙긴다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는 1년 사이 구독 건수가 폭증했으며, hy 또한 건기식 정기구독 제도를 개편해 새롭게 출시했다. 23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 원에서 지난해 6조44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구독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자사 대표 브랜드 ‘드시모네’의 정기구독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150% 증가했

    노유정 기자 | 2025-06-23 09:33
  • 배우·셰프·셀럽까지… 삼다수 브랜드 홍보 강화

    국내 생수 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가 일상 속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배우 박보영의 TV 광고를 시작으로, 6월에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생활 밀착형 온라인 광고 4편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우 박보영은 광고에서 제주삼다수 CM송 ‘좋아마심’을 직접 부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신뢰감과 친근한 매력을 전달했다. 온라인 광고 운동편에서는 육상 국가대표 김민지 선수가 등장해, ‘마시는 것까지가 운동’이라는 메시지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속 제주삼다수의 역할을 강조한다. 요리편에서는 흑

    노유정 기자 | 2025-06-20 11:44
  •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는다. SPC그룹은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위원회 출범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는 대법관 시절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노유정 기자 | 2025-06-19 14:46
  • 배민 “1만원 이하 중개이용료 0”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해 업주 부담의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 단체와 사회적 대화에 나서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000억 원을 업주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이번 중간 합의안은 금액이 1만 원 이하인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노유정 기자 | 2025-06-19 11:46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당가, 재단장으로 매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당가, 재단장으로 매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3월 재단장해 문을 연 본점 식당가 매출이 전년 대비 25%가량 늘었다. 신세계는 식당가로 2개층을 확보하고 층마다 고급과 일반 음식점으로 이원화해 다채로운 브랜드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기존 본관(더 리저브) 5층에 있던 본점 식당가는 재단장 공사를 거쳐 지난 3월 신관(디 에스테이트) 13층과 14층으로 옮겼다. 13층은 일반 음식점으로, 14층은 고급 음식점으로 이원화해 그에 걸맞은 식음료 브랜드를 구성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매출이 전년

    노유정 기자 | 2025-06-19 10:29
  • “대형마트 쉬면 인근 상점 매출도 20~30% 감소”

    “대형마트 쉬면 인근 상점 매출도 20~30% 감소”

    글·사진=노유정 기자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날은 우리 식당 매출이 20∼30%까지 감소합니다.”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인근 식당에서 지난 11일 오후 만난 부점장 이모(40) 씨는 굳은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마트가 영업하지 않으면 방문객들 발길이 인근 상권으로 향하지 않고 아예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간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 바뀐다면 마트 주변 상권의 매출 타격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고정하는 법안이

    노유정 기자 | 2025-06-17 11:44
  • 예스24 닷새째 ‘먹통’ 에 소비자 ‘분통’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티켓 예매 플랫폼인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으로 닷새째 ‘먹통’이 지속되고 있다. 2000만 명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직 오너 경영자 명의의 책임 있는 사과문이나 공식 해명이 나오지 않아 소비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스24는 13일 오후 중 원인 분석·복구 작업 등에 대한 추가 해명을 내놓는다는 입장이다. 예스24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조회하려던 정황이 있었지만 자체 조사 결과 유출은 없었다”며 “관계 당국에 신고했을 때 조회 정황이 있

    노유정 기자 | 2025-06-13 11:49
  • 명동 웃고, 가로수길 울고… 외국인이 가른 서울상권

    명동 웃고, 가로수길 울고… 외국인이 가른 서울상권

    “한국에 온 지 10일째인데 명동에만 5번 왔어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만난 관광객 해나 슈웨그맨(20·미국) 씨는 쇼핑의 성지라며 명동을 치켜세웠다. 그는 “성수가 좀 더 쿨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곳이 더 싸다”며 “독특한 기념품이라든가 미국에서도 파는 물건이라도 더 싼 것 등등 모든 것을 한곳에서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명동 골목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쳤다. 노점상 앞에는 서너 명씩 줄을 서서 먹는 모습이 보였다. 8000원 상당의 고기 호떡, 1만 원 상당의 줄줄이 주꾸미 꼬치에도 관광

    노유정 기자 | 2025-05-19 11:45
  • 일부매장 “홈플 상품권 불가”… 미정산 우려에 포스기 교체도

    일부매장 “홈플 상품권 불가”… 미정산 우려에 포스기 교체도

    “저희는 임대 매장입니다. 홈플러스 상품권은 받지 않습니다.” 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메가푸드마켓라이브 강서점에 자리한 한 입점업체에는 이 같은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날 여러 입점업체들이 상품권 변제 지연 등을 우려로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제한하고 있었다. 홈플러스 입점업체 중에는 자체 판매시점관리시스템 단말기(포스기)를 사용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애초 입점업체는 홈플러스 본사에서 제공하는 포스기를 사용하면서, 홈플러스에 먼저 매출액을 보내고 임차료를 제외한 뒤 돌려받는 정산 방식을 적용받아왔다. 하지만 정산금

    노유정 기자 | 2025-05-02 11:48
  • 연매출 쿠팡의 5배 중국 업체 ‘징둥’… 한국에 추가 물류센터 등 공략 가속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 업체 ‘징둥’이 한국 내 물류센터를 확대하는 등 국내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징둥이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핀둬둬(테무) 등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C-커머스와 경쟁적으로 국내 물류센터를 확보해 나갈 경우 국내 유통 생태가 중국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둥은 C-커머스 중 최초로 지난달 인천과 경기 이천에 물류센터를 개설한 이후, 물류기지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 물류전문

    노유정 기자 | 2025-05-22 11:46
  • 경선탈락뒤 정계은퇴 홍준표… 트럼프 장남 초청한 정용진[금주의 인물]

    경선탈락뒤 정계은퇴 홍준표… 트럼프 장남 초청한 정용진

    1. “소시민으로 돌아갈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 ‘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얻으며 정계에 입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마지막 도전으로 30년 정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빅2’ 진입에 실패한 직후 “더 이상 정치를 안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2차 컷오프 다음날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시민으로 남으려고 한다”며 탈당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서울지검 강

    윤정선 기자 외4명 | 2025-05-02 09:09
  • SPC삼립, ‘크보빵’ 생산 중단…“4조 3교대 시험도입”

    SPC삼립, ‘크보빵’ 생산 중단…“4조 3교대 시험도입”

    SPC삼립이 최근 발생한 시화공장 사고와 관련해 ‘크보빵’(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SPC삼립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 힘쓰겠다”고 공지했다. 크보빵은 SPC삼립 출시 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한 인기제품이다. SPC삼립은 유통업체와 관련 과정을 논의해 오는 6월 1일부터 크보빵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한 50대

    노유정 기자 | 2025-05-30 06:35
  • ‘건강과 즐거움 동시에’ … ‘건기식’ 서비스 확대[별별 구독경제]

    ‘건강과 즐거움 동시에’ … ‘건기식’ 서비스 확대

    즐겁게 건강을 챙긴다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는 1년 사이 구독 건수가 폭증했으며, hy 또한 건기식 정기구독 제도를 개편해 새롭게 출시했다. 23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 원에서 지난해 6조44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구독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자사 대표 브랜드 ‘드시모네’의 정기구독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150% 증가했

    노유정 기자 | 2025-06-23 09:33
  • 홈플러스, 전국 17개 점포 계약해지 통보

    홈플러스가 전국 17개 점포에 대해 임차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입점 소상공인들이 폐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 매장은 임대차 보호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권리금과 보증금을 보상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지난 16일 임차료 조정 협상을 진행하던 총 61개 점포 가운데 17개 점포의 임차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상 기한이었던 지난 15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결과다. 대상 점포는 서울 가양·잠실, 인천 숭의·논현·계산, 경기 일산·시흥·원천·안산고잔·화성동탄, 충남 천안신방·

    노유정 기자 | 2025-05-26 11:46
  • “대형마트 쉬면 인근 상점 매출도 20~30% 감소”

    “대형마트 쉬면 인근 상점 매출도 20~30% 감소”

    글·사진=노유정 기자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날은 우리 식당 매출이 20∼30%까지 감소합니다.”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인근 식당에서 지난 11일 오후 만난 부점장 이모(40) 씨는 굳은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마트가 영업하지 않으면 방문객들 발길이 인근 상권으로 향하지 않고 아예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간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 바뀐다면 마트 주변 상권의 매출 타격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고정하는 법안이

    노유정 기자 | 2025-06-17 11:44
  • 전문가가 추천하고 구매 부담 없는 ‘동화책 구독’[별별 구독경제]

    전문가가 추천하고 구매 부담 없는 ‘동화책 구독’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인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9년 만에 반등하면서 유아·아동을 위한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8000명가량 늘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394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수치다. 이에 힘입어 동화책 구독 서비스도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가 어린이 수준에 맞는 책을 추천함으로써 학부모가 동화책을 고르는 시간을

    노유정 기자 | 2025-06-09 09:09
  • 유니클로, “예측 불가 도시 날씨에 기능성 의류 수요 급증할 것”

    유니클로, “예측 불가 도시 날씨에 기능성 의류 수요 급증할 것”

    ‘도시 생활을 위한 새로운 드레스코드’ 설문조사 응답자 86% “도시 날씨,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져” 유니클로가 도시 생활의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가량이 도시 날씨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응답자 절반 이상은 모임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고, 땀이 덜 나는 의류 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유니클로는 최근 서울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上海), 태국 방콕, 일본 도쿄(東京) 등 세계 주요 7개 도시에서 매주 1회 이상 대

    노유정 기자 | 2025-05-23 08:39
  • 롯데, 카페 청수당과 ‘말차 빈츠·빼빼로’ 출시

    롯데, 카페 청수당과 ‘말차 빈츠·빼빼로’ 출시

    롯데웰푸드는 도심 속 푸른 정원과 말차(녹차 분말) 메뉴로 유명한 카페 ‘청수당’과 협업해 한정판 말차맛 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빈츠’ ‘빼빼로’ ‘아몬드볼’ 등 3종이다. 말차는 최근 세계적으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Z세대는 말차가 지닌 항산화 효능과 더불어 말차 특유의 건강한 초록빛 이미지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두아 리파, 헤일리 비버 등 해외 유명인들이 SNS에 말차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면

    노유정 기자 | 2025-05-30 11:46
  • “빵·과자 주문 걱정하지 마세요” ‘간식 구독’ 뜬다… 롯데엘포인트 신제품 집 배달  (주)삼백육십오 스낵바 무료 대여[별별 구독경제]

    “빵·과자 주문 걱정하지 마세요” ‘간식 구독’ 뜬다… 롯데엘포인트 신제품 집 배달 (주)삼백육십오 스낵바 무료 대여

    저렴한 가격에 빵을 먹고 싶어하는 수요부터 기업체 탕비실 먹거리를 매번 새로 주문하는 고충을 아우른 ‘간식 구독’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엘포인트는 지난 4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간식과 빵을 구독하는 서비스 ‘월간과자’와 ‘월간생빵’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신제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집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독 비용은 월간과자·생빵 각각 월 2만2800원, 월 1만1900원으로 구독 횟수는 한 달 1회·6회·12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시중가 대

    노유정 기자 | 2025-05-12 09:31
  • 신세계 강남 푸드홀 매출 급증… 1년 만에 141% 늘어 ‘최대’

    신세계 강남 푸드홀 매출 급증… 1년 만에 141% 늘어 ‘최대’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강남점의 식음료관(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사진)’가 개점 1년 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141% 늘었고,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이 같은 성장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집객 효과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이용한 소비자 가운데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MZ세대였다.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하우스 오브

    노유정 기자 | 2025-06-09 11:59
  • 명동 웃고, 가로수길 울고… 외국인이 가른 서울상권

    명동 웃고, 가로수길 울고… 외국인이 가른 서울상권

    “한국에 온 지 10일째인데 명동에만 5번 왔어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만난 관광객 해나 슈웨그맨(20·미국) 씨는 쇼핑의 성지라며 명동을 치켜세웠다. 그는 “성수가 좀 더 쿨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곳이 더 싸다”며 “독특한 기념품이라든가 미국에서도 파는 물건이라도 더 싼 것 등등 모든 것을 한곳에서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명동 골목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쳤다. 노점상 앞에는 서너 명씩 줄을 서서 먹는 모습이 보였다. 8000원 상당의 고기 호떡, 1만 원 상당의 줄줄이 주꾸미 꼬치에도 관광

    노유정 기자 | 2025-05-19 11:45
  • 오비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 2.7% 인상

    오비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 2.7% 인상

    하이트진로가 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맥주류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28일 오전 0시부터 테라·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고환율로 비용이 급등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정 채널에서 판매량이 많은 500㎖ 캔 제품과 가성비 발포주 제품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품목 가격은 유지한다”며 “인상률 또한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노유정 기자 | 2025-05-13 11:11
  • FC바르셀로나 방한…BBQ, “경기 관람권 3만장 쏜다”

    FC바르셀로나 방한…BBQ, “경기 관람권 3만장 쏜다”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구단들과 친선 경기를 한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제네시스BBQ그룹(이하 BBQ)는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의 서울매치를 후원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오는 7월 3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워 4일에는 대구FC와 경기한다. BBQ는 이번 서울 경기를 후원하며 상암 경기장 관람석 3만석을 확보했다.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골든티켓 페스타’를

    노유정 기자 | 2025-06-10 15:45
  •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했으나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백 대표가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노유정 기자 | 2025-06-09 15:53
  • 전문가가 추천하고 구매 부담 없는 ‘동화책 구독’[별별 구독경제]

    전문가가 추천하고 구매 부담 없는 ‘동화책 구독’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인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9년 만에 반등하면서 유아·아동을 위한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8000명가량 늘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394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수치다. 이에 힘입어 동화책 구독 서비스도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가 어린이 수준에 맞는 책을 추천함으로써 학부모가 동화책을 고르는 시간을

    노유정 기자 | 2025-06-09 09:09
  • 롯데, 카페 청수당과 ‘말차 빈츠·빼빼로’ 출시

    롯데, 카페 청수당과 ‘말차 빈츠·빼빼로’ 출시

    롯데웰푸드는 도심 속 푸른 정원과 말차(녹차 분말) 메뉴로 유명한 카페 ‘청수당’과 협업해 한정판 말차맛 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빈츠’ ‘빼빼로’ ‘아몬드볼’ 등 3종이다. 말차는 최근 세계적으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Z세대는 말차가 지닌 항산화 효능과 더불어 말차 특유의 건강한 초록빛 이미지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두아 리파, 헤일리 비버 등 해외 유명인들이 SNS에 말차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면

    노유정 기자 | 2025-05-30 11:46
  • SPC삼립, ‘크보빵’ 생산 중단…“4조 3교대 시험도입”

    SPC삼립, ‘크보빵’ 생산 중단…“4조 3교대 시험도입”

    SPC삼립이 최근 발생한 시화공장 사고와 관련해 ‘크보빵’(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SPC삼립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 힘쓰겠다”고 공지했다. 크보빵은 SPC삼립 출시 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한 인기제품이다. SPC삼립은 유통업체와 관련 과정을 논의해 오는 6월 1일부터 크보빵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한 50대

    노유정 기자 | 2025-05-30 06:35
  • 트럼프·카타르 군주 만찬 초대된 정용진… 커지는 역할론

    트럼프·카타르 군주 만찬 초대된 정용진… 커지는 역할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를 방문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에 참석했다. 카타르와 미국 양국합의에 의한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한 정 회장은 한국인 중 유일했다. 현재 한국 재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 경제 외교 부문에서의 정 회장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군주의 만찬에 참석했다. 카타르와 미국 양국합의로 지난달 말 정 회장을 초

    노유정 기자 | 2025-05-15 11:50
  • “최대 100만원 환급 !” 롯데 유통군 할인행사

    롯데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최장기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 유통군은 연중 단 한 번 개최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기존 11일에서 7일 더 늘렸으며, 구매 금액에서 최대 100만 원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 유통군은 이에 따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총 구매액 기준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환급해준다. 한 번만 구매해도 롯데온에서 응모

    노유정 기자 | 2025-06-04 11:49
  • 가성비 관광 시들한데… 수천만원 초호화 패키지는 ‘불티’

    패키지 여행 상품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가성비 단체 관광 대신 2000만 원을 웃도는 초고가 패키지 상품이 유례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는 최근 적게는 2000만 원, 많게는 1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패키지 여행상품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기존 가성비 패키지 여행이 제공하지 못했던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2∼4명의 참가자만 확보해도 여행을 떠나고, 일정 역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관광지를 변경하는 등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은 남미 4개국을 18일

    노유정 기자 | 2025-06-02 12:02
  • 백화점 매출의 50%… “VVIP 777명 잡아라”

    백화점 매출의 50%… “VVIP 777명 잡아라”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백화점업계가 매출 부진 속에서도 저마다 우수고객(VIP) 문턱을 높이고 혜택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불경기로 고객 확대가 여의찮은 상황에서 매출 기여도가 큰 소수의 VIP만은 묶어두겠다는 이른바 ‘집토끼 지키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을 연간 구매 금액 기준 상위 777명으로 설정했다. 그동안 밝혀 오지 않던 등급 인원을 이번에 공개한 것이다. 최상위 고객에 대한 차별성을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와 함께 두 번째 등급인

    노유정 기자 | 2025-05-29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