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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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아파트 놀이터서 액상 대마 투약한 중학생들
서울 노원구 아파트 놀이터에서 10대 중학생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중학생 2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10분쯤 아파트 단지 인근 놀이터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인근을 순찰 중이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이 “누가 쫓아온다” “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이들을 발견하고 추격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순찰대
임정환 기자 | 2025-05-13 08:34 -
선물? 뇌물? 카타르 왕실, 트럼프에 5600억 ‘에어포스원’ 기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최고급 보잉 747-8 점보 제트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국정부가 미국 대통령에 제공한 선물 중 가장 값비싼 물건이다. 백악관과 법무부는 해당 선물이 뇌물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뇌물에 가깝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11일 A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카타르 왕실의 항공기 기증 발표가 수일 내 이뤄질 예정이라고은 보도했다. 카타르 왕실이 선물하는 보잉 747-8 항공기 가격은 2019년 기준 약 4억 달러(5598억 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약 13년 정
임정환 기자 | 2025-05-13 05:55 -
“무료세차제공” 동탄서 ‘당근’ 보고 연락했다가 차량 절도 낭패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무료 세차를 제공한다는 말에 차량을 맡겼다가 절도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최근 관내와 인근 지역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피해를 본 이들의 차량 절도 신고 3건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절도의 피해자들은 최근 당근에서 “무료로 세차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글 게시자에게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게시자는 출장 세차 업체를 새로 차려 업체 홍보 차 무료로 세차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시
임정환 기자 | 2025-05-13 05:53 -
“尹 메시지, 선거에 도움 안 돼…이준석이 캐스팅보트” 국힘 김대식 주장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번 대선은 결국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때문에 이루어졌다”면서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12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충정 어린 마음은 알겠다. 국가와 국민 또 우리 당원의 일치단결과 대선 승리라는 부분도 이해한다. 하지만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냐는 부분을 볼 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저도 그렇게 보지만 대다
임정환 기자 | 2025-05-13 00:20 -
홍준표, 尹겨냥 “한 X에게 네다바이 두번 당해…부끄럽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내가) 정치를 30년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X(놈)에게 두 번이나 네다바이(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번 지고, 21대 대선 경선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개입으로 탈락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12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끄럽고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이재명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라”면서 “니가 이재명에게 한 짓보다 열 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7일에도 홍
임정환 기자 | 2025-05-12 23:38 -
전현희 “김혜경 여사 2심 선고도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법원은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2심 선고를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주권자의 참정권을 훼손하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이 후보가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할 당시 2021년 8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 인사 3명과 수행원 등에게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도 법인카드로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여
임정환 기자 | 2025-05-12 23:38 -
이준석 “김문수, 尹보다 나이 많아…난 경험 쌓으러 나온 거 아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순히 경험을 쌓으려고 대선에 나온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에 “젊을 때부터 정치를 하다 보니, (정치적으로) 도전할 때마다 항상 그런 수식이나 해석이 따랐다”며 “36세 나이에 국민의힘이라는 거대 정당의 당대표로 도전해서 그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결국 당선이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화되는, 젊은 세대인 자신이 대통령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내가) 30대에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일군
임정환 기자 | 2025-05-12 22:49 -
‘꼿꼿문수’ 김문수 “나를 이 자리 앉힌 사람은 서영교 민주당 의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를 이 자리에 앉혀놓은 사람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김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0일 당 지도부의 심야 후보직 박탈과 이후 당원투표에 따른 후보직 회복 과정에서 김 후보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김 후보가 “서 의원이 전부 일어나서 사과하라고 그랬는데 꼿꼿이 딱 앉아 있었던 그거 하나로 다 여기까지 왔다. 나는 아
임정환 기자 | 2025-05-12 22:49 -
김문수 “가짜 진보, 찢어버리고 싶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가를 가난하게 하고, 국민을 억압하는 게 진보냐”며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가락시장에 갔다 왔다. 시장은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알아보는 바로미터이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현장이다. 저는 이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시장을 살리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 이 시장에서 민생을 챙
임정환 기자 | 2025-05-12 21:25 -
김문수, 35살 김용태 옆에서 “나는 이 나이 때 감옥에 있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김 후보는 “김 의원이 만 35세인데, 전 35살 때 감옥에 있었다. 그런데도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쯤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김 후보 옆엔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시장 방문 이후 기자들 앞에 김 내정자와
임정환 기자 | 2025-05-12 21:25 -
직장서 성관계 경비원 ‘복상사’ 산업재해 인정…中서 갑론을박
중국에서 60대 남성이 직장에서 성관계 중 사망한 사건을 두고 법원이 산업재해로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의 작은 공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60대 남성인 장모 씨가 2014년 10월 6일 경비실에서 성관계를 갖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사망 원인은 복상사로 나타났다. 이에 장 씨의 아들은 당국에 산업재해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와 행정당국은 직무수행 중 사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소송을 무시했다. 그러나 장 씨의 아들은 “아버지의 근무시간
임정환 기자 | 2025-05-12 17:38 -
“보수 빅텐트 이제 그만…우릴 꺼내 줄 두레박 없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한 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범보수 빅텐트는 이제 그만하자. 장렬하게 죽겠다는 각오로 요행 바라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보수는 우물 바닥까지 내려갔다. 우리 꺼내줄 두레박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우리가 잘하고 우리가 멋있게 보여야지 억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주말 사이 발생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의 논란에 대해서 “법원의 판단도 아니고 당원의 판단으로 이뤄졌다는
임정환 기자 | 2025-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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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20명 이상 탈당해 ‘한덕수 신당’…기호 3번 만들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대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약 20명이 탈당해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이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당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다.
임정환 기자 | 2025-05-08 18:04 -
한덕수 ‘삼자대결’시 이재명과 8.4%p 최소 격차-여론조사공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 가상 삼자대결시 범여권 후보 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4%포인트 격차를 보여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나머지 여권 후보들의 경우 이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306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범여권 후보·이준석 개석신당 후보 간 가상 ‘삼자대결’ 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인 후보는 한 대행인 것으로 집
임정환 기자 | 2025-04-28 20:03 -
“김문수, 단일화 미루면 선거비 수백억 자칫 허공에” 주진우 의원 호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다음주로 미룬다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선거 비용을 그냥 날려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을 생각해 11일까지 단일화를 이뤄달라는 호소로 해석된다. 주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지난 7일쯤 단일화 방송 토론을 하고, 8일과 9일 여론 조사를 해 11일까지 단일화가 완성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오늘 ‘5월 14일 방송 토론, 15일과 16일 여론조사 하자’는 안을 제시했다”면서 “불과 1주일 차이지만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특히 주 의원은 무엇보다
임정환 기자 | 2025-05-08 19:35 -
尹 파면 후 관저서 7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2인 가구 평균의 75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선고받은 지난 4일 이후 7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28t이 넘는 물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인 가구 사용량의 70배가 넘는 양이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 관저에서 사용한 수도 등 공공요금은 세금으로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파면된 즉시 민간인이 됐음에도 대통령 관저를 점유하며 공공요금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4~10일 일주일 동안 관
임정환 기자 | 2025-04-17 09:40 -
박지원 “정통한 소식통 확인, 이재명 대법 무죄 확정”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재판을 전원합의체 회부해 신속 처리에 나선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통한 소식통에 들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파기환송은 되지 않고 원심 무죄 확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대법원장 직권으로 이 전 대표 재판을 전원합의체에 합의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속도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이게 무슨 마수가 있지 않느냐라는 의심도 있지만 제가 한 3주 전에 정통한 소식통에 들은 바에 의하면 원심 확정이
임정환 기자 | 2025-04-25 11:51 -
‘무당층’ 이재명 26%·안철수 24.3%…1.7%P차, 국힘 주자 중 가장 격차 적어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을 대상으로 주요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가장 양자 대결을 벌인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가장 적은 격차로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불과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에 한 한정해 이 후보가 국민의힘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양자대결을
임정환 기자 | 2025-04-25 07:16 -
‘대선 단골’ 허경영 안보이는 이유…알고보니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에서는 ‘대선 단골’로 불렸던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왜 또 출마에 나서지 않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허경영 출마하나요?” “허경영 그 사람 요즘 뭐해요? 출마 안 하시나”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선에만 3번 출마하면서 ‘황당 공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허 명예대표가 잠잠한 이유는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확정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허 명예대표는 2022년 20대 대통령
임정환 기자 | 2025-04-30 06:04 -
용인서 쓰러진 여대생 업고 뛴 여성 버스기사 “집에 있는 딸아이 같아서”
“쓰러진 여학생이 꼭 집에 있는 여대생 두 딸아이 같아 엄마의 마음으로 1초의 망설임 없이 업고 뛸 수 있었어요.” 달리던 마을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여대생 두 딸을 둔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 꽃메사거리를 지나던 24번 마을버스에서 단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A(20대) 양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 중 A 양이 ‘쿵’하고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운전기사 이시영(여·54) 씨는
임정환 기자 | 2025-04-11 07:21 -
고3男 접근해 성추행·동거한 20대女…징역 10년 구형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에게 접근, 2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동거하고 성추행하며 반려견 배설물 등을 먹게 하는 등 가학적 범죄를 저지른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특히 이 여성은 영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장성훈·우관제·김지숙)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여·23) 씨에 대해 “원
임정환 기자 | 2025-04-23 08:43 -
김종인 “한덕수 대선 꿈도 꾸지마…한동훈만이 민주당 이길 후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덕수 총리는 계엄사태의 한복판에 있는 장본인”이라며 “통상적인 상식으로 생각할 것 같으면 한 총리는 대통령 후보가 될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에서 민주당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감이 한동훈”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른바 ‘한덕수 대선 차출론’과 관련해 “본인이 지금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은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는 사람이 있으니까 ‘행여나’ 하는
임정환 기자 | 2025-04-22 08:17 -
카메라 켜진 줄 모르고, 사내 커플 회의실서…스크린 생중계(영상)
중국 국영기업의 빈 회의실에서 격정적으로 키스하는 남녀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통신 인프라 운영관리 전문 국영기업인 ‘중국철탑(차이나타워) 관제센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남녀가 키스하는 장면이 송출됐다. 영상에는 ‘안후이 비상’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남녀가 벽에 기댄 채 키스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현장 직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사건은 중국 철탑 안후이 지사와 푸젠 지사가 화상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한 후 카메라를 끄지 않
임정환 기자 | 2025-04-28 18:12 -
김종혁 “홍준표, 친윤에 환멸느껴 탈당…친윤 洪 탈락 3시간만에 김문수 품”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30년 만에 당을 떠난 건 배신감에 정치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전 최고위원은 “신물 나서 더 이상 안 하겠다며 홍 전 시장에게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만든 사람들이 있다”고 몇몇 친윤계 의원들을 겨냥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홍 전 시장과 가족들이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것에 대해 “그래도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하셨는데 오죽하면 탈당까지 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최고위원은 “(홍 전
임정환 기자 | 2025-05-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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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통한 소식통 확인, 이재명 대법 무죄 확정”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재판을 전원합의체 회부해 신속 처리에 나선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통한 소식통에 들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파기환송은 되지 않고 원심 무죄 확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대법원장 직권으로 이 전 대표 재판을 전원합의체에 합의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속도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이게 무슨 마수가 있지 않느냐라는 의심도 있지만 제가 한 3주 전에 정통한 소식통에 들은 바에 의하면 원심 확정이
임정환 기자 | 2025-04-25 11:51 -
윤상현 “20명 이상 탈당해 ‘한덕수 신당’…기호 3번 만들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대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약 20명이 탈당해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이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당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다.
임정환 기자 | 2025-05-08 18:04 -
김종인 “한덕수 대선 꿈도 꾸지마…한동훈만이 민주당 이길 후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덕수 총리는 계엄사태의 한복판에 있는 장본인”이라며 “통상적인 상식으로 생각할 것 같으면 한 총리는 대통령 후보가 될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에서 민주당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감이 한동훈”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른바 ‘한덕수 대선 차출론’과 관련해 “본인이 지금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은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는 사람이 있으니까 ‘행여나’ 하는
임정환 기자 | 2025-04-22 08:17 -
尹 파면 후 관저서 7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2인 가구 평균의 75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선고받은 지난 4일 이후 7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28t이 넘는 물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인 가구 사용량의 70배가 넘는 양이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 관저에서 사용한 수도 등 공공요금은 세금으로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파면된 즉시 민간인이 됐음에도 대통령 관저를 점유하며 공공요금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4~10일 일주일 동안 관
임정환 기자 | 2025-04-17 09:40 -
홍준표 “이재명에게 여배우 무상연애 왜 했나. 그걸 물어야 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향해 “(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신이 닮았다 하던데 둘 다 범죄자 정치인”이라며 “여자를 건드리고 한 사람(트럼프)은 돈이라도 줬지만 이 후보는 무상연애했다”고 지적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묻자 “우리한테 적대적인 언론들은 이 후보한테 가서 ‘당신 형수 거기를 왜 찢으려고 했냐’는 것을 물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임정환 기자 | 2025-04-18 07:56 -
한덕수 ‘삼자대결’시 이재명과 8.4%p 최소 격차-여론조사공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 가상 삼자대결시 범여권 후보 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4%포인트 격차를 보여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나머지 여권 후보들의 경우 이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306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범여권 후보·이준석 개석신당 후보 간 가상 ‘삼자대결’ 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인 후보는 한 대행인 것으로 집
임정환 기자 | 2025-04-28 20:03 -
김민석 “총리실 압색해야…한덕수, 사퇴 전 참모에 선거 관련 지시했다면 형사처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한 것처럼 총리실을 압수수색해야 한다”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기 전 참모진에게 본인 선거와 관련된 일체의 지시 또는 암시를 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록을 받는 자가 국가 자원을 착복하고 국민을 배신하고 국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한 국정농단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한 대행 측근이 국회 출석을 앞두고 전격적으
임정환 기자 | 2025-04-30 11:53 -
용인서 쓰러진 여대생 업고 뛴 여성 버스기사 “집에 있는 딸아이 같아서”
“쓰러진 여학생이 꼭 집에 있는 여대생 두 딸아이 같아 엄마의 마음으로 1초의 망설임 없이 업고 뛸 수 있었어요.” 달리던 마을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여대생 두 딸을 둔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 꽃메사거리를 지나던 24번 마을버스에서 단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A(20대) 양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 중 A 양이 ‘쿵’하고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운전기사 이시영(여·54) 씨는
임정환 기자 | 2025-04-11 07:21 -
이재명 지지층 95% “대법 판결에도 지지 변함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 파기환송한 가운데, 지지층의 절대 다수가 ‘변함없이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제시됐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공감신문 의뢰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자(523명)에게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인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향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고 물은 결과 95%가 ‘변함없이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지를 철회할 생각’이라는 응답
임정환 기자 | 2025-05-05 08:39 -
박지원 “무속에 관한 한덕수 부인은 ‘김건희2’ ‘김건희의 어머니’” 힐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관료로 온실 속 난초같이 자란 사람이 그런 도전을 하겠나”면서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분”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과 한 대행은 김대중 정부 시절 비서실장과 경제수석으로 호흡을 맞추는 등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다. 박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으로서 단련되지 않아 (출마가 성사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과거 윤석열도 외부에서 들어와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한 대행
임정환 기자 | 2025-04-15 18:03 -
박지원 “尹 새 길 찾아? 찾지마…어차피 사형이나 무기” 조롱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으로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새로운 길을 찾을 게 없다. 사형 아니면 무기인데”라며 “감옥에서 무슨 새로운 길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움직임이 국민의힘 대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몽상은 윤석열 것이고, 그걸 생각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더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에도 지지자들을 향해 메
임정환 기자 | 2025-04-14 20:51 -
“김문수, 단일화 미루면 선거비 수백억 자칫 허공에” 주진우 의원 호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다음주로 미룬다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선거 비용을 그냥 날려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을 생각해 11일까지 단일화를 이뤄달라는 호소로 해석된다. 주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지난 7일쯤 단일화 방송 토론을 하고, 8일과 9일 여론 조사를 해 11일까지 단일화가 완성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오늘 ‘5월 14일 방송 토론, 15일과 16일 여론조사 하자’는 안을 제시했다”면서 “불과 1주일 차이지만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특히 주 의원은 무엇보다
임정환 기자 | 2025-05-08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