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회경 기자
경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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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500만원 이상 수급자 부부 첫 등장 어떻게
넉넉한 노후생활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통념 깨 눈길 초기 가입, 높은 소득대체율, 연금 수령 시기 연기 등 3대 전략 부부 수급자 해마다 증가 추세…2024년 11월 77만4964쌍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을 합쳐 매달 500만원을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 앞에 ‘쥐꼬리 만한’ 수식어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넉넉한 노후생활을 하기에는 국민연금만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통념인데 이러한 인식을 깨는 특이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부부 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42만7천6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장인 부부의 월급 합계액 800만원의 60%를 웃도는 수준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에도 부합한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부부 기준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9000원이다. 매달 약 542만원을 받는 이 부부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이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어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어떻게 국민연
유회경 기자 | 2025-04-06 07:32 -
이틀새 시총 9600조 날아갔는데…트럼프, 골프 즐기며 관세 옹호
평소보다 하루 일찍 플로리다 가서 라운딩…“지금 부자 될 좋은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파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대기업들은 걱정 없다”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3~4일 이틀 동안 뉴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총액은 6조6천억달러(9652조원 상당)에 달한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이런 주식시장과 세계 경제에 ‘핵폭탄급’ 충격을 가져온 장본인인 트럼프 대통령은 겉으로는 태연자약한 모습이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앞두고 보통 때보다 하루 이른 지난 3일 자신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로 일찌감치 출발해 이튿날 오전부터 필드에 나가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는
유회경 기자 | 2025-04-05 22:23 -
정부 "산불로 농업 피해 커…긴급생계비 300만원 지원"
고기동 행안부 중대본부장,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 병행" 사망 31명 포함, 인명 피해 82명…시설 피해 7659곳 영남권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생계비 300만원이 우선 지원된다. 또 농업 피해 보전을 위해 주요 농작물 복구단가 현실화와 농기계 지원 확대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민 주거안정대책 지원상황, 피해 근로자·중소기업 지원상황,
유회경 기자 | 2025-04-05 16:30 -
전세계 ‘지브리 프샤' 열풍…오픈AI, 연 매출 20조 가능할까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 바탕 ‘지브리 프샤’ 돌풍 1분기 말 오픈AI 챗GPT 유료 가입자 전 분기 대비 30% 증가 올해 목표 127억 달러 달성 가능 분석 제기돼 1분기 말 유료 구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오픈AI 챗GPT 유료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한 이미지 생성 기술이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 유입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27억 달러(약 18조3000억 원)를 정한 바 있는데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유회경 기자 | 2025-04-05 15:20 -
미국, 전세계 상대 10% ‘기본관세’ 발효
필수 광물 등 제외하고 美 수입하는 절대 다수 품목에 일괄 적용 9일부터는 각국 별 차등 적용되는 ‘상호관세’로 전환…한국 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10%의 기본 관세가 5일(현지시간)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확정한 기본 관세가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극히 일부의 예외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적용되는 ‘보편 관세’로 볼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특정 필수 광물과 에너지 및 에너지 제품,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25%)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 목재, 구리, 의약품 등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발효된 기본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발표한 관세의 1단계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를 부
유회경 기자 | 2025-04-05 14:11 -
중국, 상호관세 맞대응으로 미국 틱톡 인수 반대…트럼프, 틱톡금지 유예
미, 중 당국 승인 확신했으나 상호관세 다음날 ‘중국 반대 입장’ 전달받아 유예 종료 앞두고 75일 또 연장…미·중 관세 충돌 과정에서 역할 주목돼 미국이 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을 미국 기업들이 확보하는 협상안을 마련했으나 미국의 상호관세에 반발한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상호관세를 포함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서 틱톡 미국 사업 처리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틱톡의 미국 사업을 새로운 미국 법인으로 분사한 뒤 미국 투자자들이 그 법인의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는 소수 지분만 보유하는 틱톡 인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다음 날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 경영진이 백악관에 연락, 중국 정부가 미국과 관세 관련 협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틱톡에 대한 거래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전까지 중국 규제 당국이 틱톡 인수안을
유회경 기자 | 2025-04-05 11:42 -
“빅테크 슈퍼카와 경주는 무의미… 우리가 잘 달릴 의료AI 길 찾았다”
■ 데스크가 만난 사람 - 윤사중 프리딕티브AI CEO Q. 세계 인공지능 경쟁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의료데이터 진단만으로는 한계 예측 AI로 미래 질병 예방 도전 세계 첫 유전체 AI플랫폼 개발로 안전한 치료·맞춤 예방의학 실현 美존스홉킨스대 겸임교수 활동중 中, 美에 필적할 딥시크 개발 충격 의료 AI도 저비용 고효율이 목표 인터뷰 = 유회경 경제부장 yoology@munhwa.com “막대한 자금과 인력으로 중무장한 미국 빅테크들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배기량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고속도로에서 경주를 벌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다만 AI 분야에선 고속도로뿐 아니라 다양한 길이 존재하는데 우리는 페라리(빅테크)가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없고, 우리가 잘 달릴 수 있는 골목길(의료 전문 AI)에서 사업을 시작한 셈이죠.” 경기 성남시 분당 네이버 빌딩 5층에서 윤사중 프리딕티브AI CEO를 만났다. 아직 회사 규모가 작아 다른 많은 스타트업들과 함께 사무실을 공유하고 있었다. 공유 회의실 하나를 골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랜 해외 생활 탓에 한
유회경 기자 | 2025-02-05 09:12 -
CEO 임기, 시장과 주주 뜻이 우선이다
유회경 경제부장 이순재 구순 첫 연기대상 감동 우리 기업 임기 제한 규제하나 美 등 해외 기업은 앞다퉈 완화 나이 무관하게 중용 사례 많아 경영자 잘못 바꾸면 회사 흔들 신뢰받은 CEO 임기 보장 중요 지난 11일 배우 이순재가 구순의 나이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통틀어 역대 최고령 수상자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그는 후배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미국 배우 캐서린 헵번은 30대에 한 번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60세 이후에 3번을 더 받았다
유회경 기자 | 2025-01-22 11:44 -
팀쿡 애플 CEO도 트럼프 취임식 100만 달러 기부
아마존·메타·오픈AI·우버 등 빅테크 경영자 100만 달러 기부 경쟁 팀 쿡 애플 CEO가 이달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를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원)를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쿡 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보도했다. 악시오스가 보도에서 참조한 소식통은 "앨라배마 출신인 쿡은 대통령 취임식이 위대한 미국의 전통이라고 믿고 있으며 통합의 정신으로 취임식에 기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회경 기자 | 2025-01-05 18:45 -
지난해 12월 미국주식 거래대금 95조원 역대 최대치 또 경신
역대급 고환율에도 매수액 전월 대비 3.8%↑…“美 증시 호조 영향”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이 95조 원에 육박하면서 또 다시 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투자를 위한 ‘원 캐리 트레이드’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미국 주식 매수결제액과 매도결제액을 합한 거래대금은 661억7천78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34억9526만 달러로 종전 최대치였던 11월보다 4.2% 증가한 액수로 다시 한번 미국 주식 거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매수 결제액만 11월 323억8731만 달러에서 12월 336억1204만 달러로 약 3.8% 늘어났다. 원화 환산(서울외국환중개 미국 달러 월평균 매매기준율 적용) 기준으로는 12월 거래대금은 94조9269억 원으로 전월(88조4730억 원) 대비 7.3% 증가했다. 12월 말 미국 주식 보관액도 1121억182만 달러로 11월 말 1061억4336만 달러보다 늘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금융시장에서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트?
유회경 기자 | 2025-01-05 18:22 -
MS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연 800억달러 투자"
ㅂ래드 스미스 부회장, "AI 경쟁에서 중국 이기기 위해선 민간 부문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보장"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연간 800억달러(약 117조7600억 원)를 투자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아마존, 구글 등과 함께 클라우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초기시장에서도 시장을 선도 중이다. MS는 이날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명의로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오늘날 미국은 민간 자본의 투자와 미국 기업들의 혁신 덕에 글로벌 AI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회경 기자 | 2025-01-04 22:59 -
‘본사 점거농성’ 택배노조, CJ대한통운에 2억6000만 원 배상 판결
법원 “사측에 원인 있지만 폭행 동반 위법…노조 책임 60%” 2022년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2억6000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정현석 부장판사)는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와 진경호 전 노조 위원장 등 조합원 8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구체적으로 택배노조와 농성을 주도한 진 전 위원장 등 3명이 공동으로 2억6682만 원을 지급하고 단순 가담한 조합원 74명은 그중 1억8788만 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나머지 조합원 3명에는 불법행위에 가담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2021년 12월 총파업에 들어간 뒤 이듬해 2월 10일부터 3주간 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이후 회사는 농성 기간 건물을 사용하지 못한 데 따른 차임과 방호인력 투입 비용 등 약 15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CJ대한통운이 노동조합법상 사용자라며 택배노조의 농성
유회경 기자 | 2025-01-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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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불로 농업 피해 커…긴급생계비 300만원 지원"
고기동 행안부 중대본부장,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 병행" 사망 31명 포함, 인명 피해 82명…시설 피해 7659곳 영남권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생계비 300만원이 우선 지원된다. 또 농업 피해 보전을 위해 주요 농작물 복구단가 현실화와 농기계 지원 확대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민 주거안정대책 지원상황, 피해 근로자·중소기업 지원상황,
유회경 기자 | 2025-04-05 16:30 -
국민연금 월 500만원 이상 수급자 부부 첫 등장 어떻게
넉넉한 노후생활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통념 깨 눈길 초기 가입, 높은 소득대체율, 연금 수령 시기 연기 등 3대 전략 부부 수급자 해마다 증가 추세…2024년 11월 77만4964쌍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을 합쳐 매달 500만원을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 앞에 ‘쥐꼬리 만한’ 수식어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넉넉한 노후생활을 하기에는 국민연금만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통념인데 이러한 인식을 깨는 특이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부부 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42만7천6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장인 부부의 월급 합계액 800만원의 60%를 웃도는 수준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에도 부합한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부부 기준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9000원이다. 매달 약 542만원을 받는 이 부부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이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어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어떻게 국민연
유회경 기자 | 2025-04-06 07:32 -
전세계 ‘지브리 프샤' 열풍…오픈AI, 연 매출 20조 가능할까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 바탕 ‘지브리 프샤’ 돌풍 1분기 말 오픈AI 챗GPT 유료 가입자 전 분기 대비 30% 증가 올해 목표 127억 달러 달성 가능 분석 제기돼 1분기 말 유료 구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오픈AI 챗GPT 유료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한 이미지 생성 기술이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 유입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27억 달러(약 18조3000억 원)를 정한 바 있는데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유회경 기자 | 2025-04-05 15:20 -
중국, 상호관세 맞대응으로 미국 틱톡 인수 반대…트럼프, 틱톡금지 유예
미, 중 당국 승인 확신했으나 상호관세 다음날 ‘중국 반대 입장’ 전달받아 유예 종료 앞두고 75일 또 연장…미·중 관세 충돌 과정에서 역할 주목돼 미국이 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을 미국 기업들이 확보하는 협상안을 마련했으나 미국의 상호관세에 반발한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상호관세를 포함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서 틱톡 미국 사업 처리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틱톡의 미국 사업을 새로운 미국 법인으로 분사한 뒤 미국 투자자들이 그 법인의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는 소수 지분만 보유하는 틱톡 인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다음 날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 경영진이 백악관에 연락, 중국 정부가 미국과 관세 관련 협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틱톡에 대한 거래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전까지 중국 규제 당국이 틱톡 인수안을
유회경 기자 | 2025-04-05 11:42 -
미국, 전세계 상대 10% ‘기본관세’ 발효
필수 광물 등 제외하고 美 수입하는 절대 다수 품목에 일괄 적용 9일부터는 각국 별 차등 적용되는 ‘상호관세’로 전환…한국 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10%의 기본 관세가 5일(현지시간)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확정한 기본 관세가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극히 일부의 예외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적용되는 ‘보편 관세’로 볼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특정 필수 광물과 에너지 및 에너지 제품,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25%)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 목재, 구리, 의약품 등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발효된 기본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발표한 관세의 1단계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를 부
유회경 기자 | 2025-04-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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