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서

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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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정치부 최영서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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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교체 핵심역 했지만… ‘줄탄핵 30건 중 20건 주도·협상 실종’ 비판

    정권교체 핵심역 했지만… ‘줄탄핵 30건 중 20건 주도·협상 실종’ 비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22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사령탑을 맡은 박 직무대행은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170석의 ‘선명 야당’을 이끌어왔다. 결과적으로는 3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지만, 일방적인 상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줄탄핵안 발의, 특별검사법안 남발, 초유의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 등으로 인해 의회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에 단독 과반 의석을 준 22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6-12 12:10
  •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이틀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원내대표 선거에 당원 표심이 반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병기·서영교 의원(기호순)은 강성 당원 표를 의식해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위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3시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20%가 반영된다. 두 후보는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의원표 34표에 해당하는 당원 표심에 적극 구애하고 있다. 서 의원은

    최영서 기자 외1명 | 2025-06-12 12:10
  • 우원식 “대통령 중임제 등 개헌 필요”

    우원식 “대통령 중임제 등 개헌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 중임제 도입, 국회 권한 강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을 포함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태에서 이번 정부가 시작했기 때문에 국정이 더 안정돼야 한다”며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 의장은 “헌법에 국민의 기본적 권리, 지방 분권, 권력구조 개편 등을 다 담아내야 해서 시민사회의 사회 대개혁 요구가 있는 것”이라며 “상황을 잘 판단해서 국민적 요구를 잘 수용해 나가고 사회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6-11 12:03
  • 서영교, 인지도 바탕 영상 홍보… 김병기, 자필 편지로 호감 늘려

    서영교, 인지도 바탕 영상 홍보… 김병기, 자필 편지로 호감 늘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김병기 의원이 10일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두 후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물론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원내대표 선출에 참여하는 당원 표심에 적극 호소하고 있다.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당내 통합과 대야 소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두 후보자가 3분씩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공통질문

    최영서 기자 | 2025-06-10 11:56
  • ‘이재명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李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필요없다” 밝혀

    ‘이재명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李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필요없다”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전·현직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친필 사인과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제작해 왔는데,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강조해온 만큼 ‘이재명 시계’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일 만찬에 참석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관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 ‘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몇 분이 물었다”며 “‘아이,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말씀하셨다”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6-09 12:23
  • 민주당 원내대표·당대표 후보 ‘明心 경쟁’ … 누가 되든 ‘친정체제’

    민주당 원내대표·당대표 후보 ‘明心 경쟁’ … 누가 되든 ‘친정체제’

    이재명 대통령 집권 초반 당정 및 대야 관계를 책임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4선 서영교(왼쪽 사진) 의원과 3선 김병기(오른쪽) 의원 등 친명 중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당원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 간 ‘친명(친이재명) 마케팅’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원들에게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세 개 특검 (추진) 활동을 해 왔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최영서 기자 | 2025-06-09 11:56
  • “檢과 소통하는 민정수석 필요… 오광수, 검찰개혁 적임자”

    “檢과 소통하는 민정수석 필요… 오광수, 검찰개혁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만찬에서 여권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된 검찰 특수부 출신 오광수(사진) 변호사를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임명한 배경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오광수 민정수석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면서도 검찰 내부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께서 (7일 만찬에서) ‘여권 일각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검찰과 소통하면서 일을 할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6-09 11:55
  • 권성동 사의… “당내 분열, 내 책임 가볍지 않아”

    권성동 사의… “당내 분열, 내 책임 가볍지 않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대통령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대신 추대하는 것으로 중지가 모아지고 있지만, 경선으로 갈 경우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계파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넘어 지난 윤석열 정부 3년 실패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며 원내대표직을 내려놨다. 이어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했던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6-05 11:55
  • “대통령 스스로 권력 자제… 관용의 미덕 보여야”[이재명 시대 개막]

    “대통령 스스로 권력 자제… 관용의 미덕 보여야”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행정·입법·사법을 모두 쥔 ‘무소불위’ 권력이 도래하면서 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행정권은 물론 170석 여당을 필두로 한 입법권과 주요 사법기관의 인사권을 갖게 된다. 전문가들은 권력자가 권력을 스스로 절제하고 ‘관용의 정치’를 발휘해 국민 대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 정치학회장을 역임한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는 4일 통화에서 “입법·행정·사법 3권을 장악할 수 있는 이런 거대 권력은 유신 체제 이후 없었다”며 “국민이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독재를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

    이은지 기자 외3명 | 2025-06-04 11:57
  • 이준석, 대구서 피날레… “새 정치의 시드머니 될 것”

    이준석, 대구서 피날레… “새 정치의 시드머니 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일 ‘보수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이미 선거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에 기울었다고 판단, 이 후보에 대한 투표가 보수 진영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보수 지지층 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표를 빼앗아 막판 득표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마지막 유세일정을 모두 서울에서 진행하며 노동자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대구·경북(TK)으로 이동해 마

    최영서 기자 외1명 | 2025-06-02 12:06
  • 이재명 “빛혁명 완수”…  김문수 “골든 크로스”

    이재명 “빛혁명 완수”… 김문수 “골든 크로스”

    6·3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완전한 종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에서 서울로 북진하면서 ‘골든 크로스’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파이널 현장 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부터 시작된 빛의 혁명을 자신의 임기 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에 앞서 처음 현실 정치 참여를 결심했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6-02 11:58
  • ‘2030 올인’ 이준석, 서울 대학가·번화가 누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사전 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시내 대학가를 돌며 젊은 세대 표심에 구애했다. 전날부터 ‘무박 유세’에 돌입한 이 후보는 이번 주말에도 중도층을 겨냥, 경기·서울권에서 집중유세를 편다는 방침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제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주말 충남과 수도권에서 막판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의선숲길 ‘산책유세’에서 직장인들을 만난 뒤 오후 흑석동, 혜화역, 신촌역을 차례로 찾는다. 각각 중앙대와 성균관대, 연

    최영서 기자 외1명 | 2025-05-30 12:02
  • 국힘, 김문수 반발에도 당원설문… 金측 차명진 “쌍권 사퇴하라”

    국힘, 김문수 반발에도 당원설문… 金측 차명진 “쌍권 사퇴하라”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 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강대강’ 대결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는 7일 오후 예정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 후보 간 단독 회동 결과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 내부에서 후보 교체론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며 김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 수위도 올라가고 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단일화 찬반과 단일화 시점(대선 후보 등록 마감 11일 전후)을 묻는 당원 투표를 오전 9시부터 예정대로 시작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9시 마감된다. 김 후보가

    윤정선 기자 외2명 | 2025-05-07 12:10
  • [단독]단일화 회동 제안 안철수, 오늘 이준석 만난다

    단일화 회동 제안 안철수, 오늘 이준석 만난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기 위해 직접 가천대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서 예정된 이 후보의 유세 캠페인 중 하나인 ‘학식먹자’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이 후보를 만나 일단 대화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다만 안 위원장은 이 후보의 유세 일정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단일화 필요성 등에 대해 강하게 압박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안 위원장이 이 후보 일정에 따라 나선 것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

    최영서 기자 | 2025-05-21 08:55
  • ‘이재명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李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필요없다” 밝혀

    ‘이재명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李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필요없다”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전·현직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친필 사인과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제작해 왔는데,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강조해온 만큼 ‘이재명 시계’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일 만찬에 참석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관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 ‘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몇 분이 물었다”며 “‘아이,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말씀하셨다”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6-09 12:23
  • ‘대선 완주’ 쐐기 박은 이준석… ‘가성비’ 선거운동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거대 정당이 사용하는 선거비용의 10분의 1 규모만으로 대선을 치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광고 대신 인터뷰를 통해 노출 빈도를 높였고 유세차도, 개혁신당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도 찾기 어렵다. 저비용 선거 캠페인으로 인해 ‘선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국민의힘과 단일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 28일 개혁신당 등에 따르면 개혁신당의 총 선거비용은 40억 원 선으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이 20대 대선에서 지출한 비용의 10% 수준이다. 이 후보가 본선에서 10%를 득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

    최영서 기자 | 2025-05-28 11:52
  • “이준석 원색적 발언, 이대남만 공략한 실언”

    “이준석 원색적 발언, 이대남만 공략한 실언”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전날(27일)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검증을 명분으로 여성 신체를 원색적으로 표현한 데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진보 진영이 여성 인권을 강조하면서 내부에서 발생한 성 비위에는 관대한 이중잣대를 지적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준석 후보가 20대 남성을 공략하려다가 중도층의 반감을 사는 무리수를 뒀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오전 SBS라디오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욕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혐오성 발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28 12:11
  • 1차 경선은 ‘탄핵’, 당심 반영 2차땐 ‘한덕수와 단일화’ 이슈가 변수

    1차 경선은 ‘탄핵’, 당심 반영 2차땐 ‘한덕수와 단일화’ 이슈가 변수

    23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빅4’에서 ‘빅2’로 후보를 압축하는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이 문을 여는 가운데, 탄핵 찬반과 함께 범보수 단일화 이슈가 본경선 후보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빅4’ 후보들이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으로 2대2로 양분된 상황에서 향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두고도 2대2로 의견이 갈렸다. 당원 표심이 50% 반영되는 2차 컷오프에서는 단일화 변수에 대한 당심 기류가 승부를 가를지 주목된다. 한 권한대행과의

    윤정선 기자 외2명 | 2025-04-23 11:59
  • 이준석 “단일화는 ‘金사퇴’ 뿐”… 국힘 “100% 개방형 여론조사”

    이준석 “단일화는 ‘金사퇴’ 뿐”… 국힘 “100% 개방형 여론조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6일 쏟아지는 단일화 요구 및 예측과 관련해 “상대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끝없이 증폭하는 일방주의 정치”라고 말했다.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예측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우리 정치의 폐단’이라고 규정하며 완주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0% 국민 개방형 여론조사’를 제시하며 오는 29일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에 ‘올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단일화를 하지 않으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26 11:59
  •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9일 오전까지도 사상 초유의 ‘치킨게임’식 대치를 이어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 내리고 무소속을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며 “한덕수 예비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09 12:33
  • 한동훈 “김문수는 15년간 선거마다 대패… 난 합리·상식으로 중도 우위”

    한동훈 “김문수는 15년간 선거마다 대패… 난 합리·상식으로 중도 우위”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본인만의 필승 전략으로 “계엄의 강을 건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과 싸워 이기기 위해선 가장 1번은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선에 가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공격을 받을 텐데 그걸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는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연합한다고 한들 (이재명 후보 공세에) 방어가 가능하겠는가”라고 반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30 11:58
  • “내가 李 이길 유일후보…TK도 전략적 선택하고 있다” [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내가 李 이길 유일후보…TK도 전략적 선택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52) 후보는 27일 본인을 “당장 지금 토론을 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대구·경북(TK)에서도 이미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하는 2차 컷오프를 이틀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경선 캠프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답을 못 하는 후보들은 본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제가 유일하게 이기는 선택”이라면서 “당심은 더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며,

    최영서 기자 | 2025-04-28 11:53
  • 홍준표 ‘777명 매머드 선대위’… 배우 이정길 씨가 후원회장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 결과로 빅4에 안착한 각 후보들이 현역의원들을 캠프 내 주요보직을 맡기는 등 세 불리기에 나서거나 공약 발표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2차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홍준표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51캠프 777인재’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 등 현역 의원 48명이 캠프에 합류했다. 배우 이정길 씨가 후원회장을 맡았고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정책을 총괄한다. 홍 후보는 현역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학계 전문가까지 총 777명의 인재로 2차 경선에서 51%

    최영서 기자 외1명 | 2025-04-23 11:59
  • 이재명, 평소 ‘전작권 전환’ 의지… 김문수 “미군감축은 안보와 직결”

    이재명, 평소 ‘전작권 전환’ 의지… 김문수 “미군감축은 안보와 직결”

    6·3 대통령 선거를 불과 11일 앞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선 후보별 외교·안보 정책이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미동맹 강화 방침을 강조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 후보의 과거 ‘미군=점령군’ 발언을 반(反)이재명 소재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대한민국이 미국의 안보적 이익에 있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단순한 병력 이동

    윤정선 기자 외2명 | 2025-05-23 12:04
  • 국힘, 김문수 반발에도 당원설문… 金측 차명진 “쌍권 사퇴하라”

    국힘, 김문수 반발에도 당원설문… 金측 차명진 “쌍권 사퇴하라”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 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강대강’ 대결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는 7일 오후 예정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 후보 간 단독 회동 결과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 내부에서 후보 교체론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며 김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 수위도 올라가고 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단일화 찬반과 단일화 시점(대선 후보 등록 마감 11일 전후)을 묻는 당원 투표를 오전 9시부터 예정대로 시작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9시 마감된다. 김 후보가

    윤정선 기자 외2명 | 2025-05-07 12:10
  • [단독]단일화 회동 제안 안철수, 오늘 이준석 만난다

    단일화 회동 제안 안철수, 오늘 이준석 만난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기 위해 직접 가천대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서 예정된 이 후보의 유세 캠페인 중 하나인 ‘학식먹자’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이 후보를 만나 일단 대화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다만 안 위원장은 이 후보의 유세 일정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단일화 필요성 등에 대해 강하게 압박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안 위원장이 이 후보 일정에 따라 나선 것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

    최영서 기자 | 2025-05-21 08:55
  • “내가 李 이길 유일후보…TK도 전략적 선택하고 있다” [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내가 李 이길 유일후보…TK도 전략적 선택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52) 후보는 27일 본인을 “당장 지금 토론을 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대구·경북(TK)에서도 이미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하는 2차 컷오프를 이틀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경선 캠프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답을 못 하는 후보들은 본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제가 유일하게 이기는 선택”이라면서 “당심은 더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며,

    최영서 기자 | 2025-04-28 11:53
  • 이준석 “단일화는 ‘金사퇴’ 뿐”… 국힘 “100% 개방형 여론조사”

    이준석 “단일화는 ‘金사퇴’ 뿐”… 국힘 “100% 개방형 여론조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6일 쏟아지는 단일화 요구 및 예측과 관련해 “상대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끝없이 증폭하는 일방주의 정치”라고 말했다.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예측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우리 정치의 폐단’이라고 규정하며 완주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0% 국민 개방형 여론조사’를 제시하며 오는 29일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에 ‘올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단일화를 하지 않으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26 11:59
  • 한동훈 “김문수는 15년간 선거마다 대패… 난 합리·상식으로 중도 우위”

    한동훈 “김문수는 15년간 선거마다 대패… 난 합리·상식으로 중도 우위”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본인만의 필승 전략으로 “계엄의 강을 건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과 싸워 이기기 위해선 가장 1번은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선에 가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공격을 받을 텐데 그걸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는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연합한다고 한들 (이재명 후보 공세에) 방어가 가능하겠는가”라고 반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30 11:58
  • ‘단일화 내홍’에 반사이익?… 개혁신당 당원가입 상승세

    ‘단일화 내홍’에 반사이익?… 개혁신당 당원가입 상승세

    국민의힘에서 단일화를 둘러싼 파열음이 장기화하면서 개혁신당 이준석(사진) 대통령 선거 후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혁신당 당원 가입자 수는 최근 한 달 새 1만4000여 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 후보는 중도층 지지를 기반으로 국민의힘에 실망한 보수 지지층의 틈새를 파고들며 독자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당원은 8만4123명이다. 지난 4월 12일 6만9958명에 비하면 1.2배 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일 평균 당원 증가 수는 508명이고,

    최영서 기자 | 2025-05-09 12:33
  • ‘이재명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李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필요없다” 밝혀

    ‘이재명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李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필요없다”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전·현직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친필 사인과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제작해 왔는데,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강조해온 만큼 ‘이재명 시계’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일 만찬에 참석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관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 ‘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몇 분이 물었다”며 “‘아이,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말씀하셨다”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6-09 12:23
  • “이준석 원색적 발언, 이대남만 공략한 실언”

    “이준석 원색적 발언, 이대남만 공략한 실언”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전날(27일)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검증을 명분으로 여성 신체를 원색적으로 표현한 데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진보 진영이 여성 인권을 강조하면서 내부에서 발생한 성 비위에는 관대한 이중잣대를 지적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준석 후보가 20대 남성을 공략하려다가 중도층의 반감을 사는 무리수를 뒀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오전 SBS라디오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욕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혐오성 발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28 12:11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9일 오전까지도 사상 초유의 ‘치킨게임’식 대치를 이어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 내리고 무소속을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며 “한덕수 예비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09 12:33
  • 김문수 “경선후보, 들러리였나”… 지도부 “단일화는 국민 명령”

    김문수 “경선후보, 들러리였나”… 지도부 “단일화는 국민 명령”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김 후보는 8일 당이 추진하는 단일화를 두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정직하지도 않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후보 등록도 하지 않을 허깨비를 보고 단일화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말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 로드맵을 강행할 태세로 법적 투쟁을 포함한 정면충돌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이정우 기자 외1명 | 2025-05-08 11:59
  • 지역화폐 절충·검찰 수사비 부활… 양당, 한발씩 물러서 추경 합의

    지역화폐 절충·검찰 수사비 부활… 양당, 한발씩 물러서 추경 합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1조6000억 원 증액한 13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당이 검찰 수사비와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등 주요 정책사업을 복원·증액하는 데 서로 한발 물러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양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다는 점에서 시간을 끌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날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추경안에는 각 당의 정책사업 예산에 총 1조500억 원 규모의 증액이 이뤄졌다. 국민의힘 정책사업 4000억 원, 민주당 65

    윤정선 기자 외2명 | 2025-05-01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