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101133 1사1촌 운동
3054 | 생성일 2004-05-31 11:51
  •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퇴직후에도 찾아오는 女승무원들… 주민들 “농사일엔 도사되셨지”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퇴직후에도 찾아오는 女승무원들… 주민들 “농사일엔 도사되셨지”

    대한항공 - 강원도 홍천 명동리 다른 사정으로 참가 못할 땐 배우자·자녀들 대신 팔 걷어 부모 모시고 땀흘리는 직원도 사내 봉사활동 넘어 가족행사 13년째 인연… ‘1사1촌 1호’ 지난 4월 21일 류명호(49) 씨는 대한항공에 근무하는 아내에게서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았다. 내일 중요한 업무가 생겨 사내 봉사활동에 나갈 수 없게 됐는데, 봉사활동을 가고 싶어 하는 딸 신정(11) 양과 함께 대신 참가해 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아내 회사에 특별히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류 씨는 기꺼이 하루 휴가를 냈고, 다음 날 딸과 함께 대한항공 봉사활동에 합류했다. 류 씨는 “딸이 평소에 봉사활동을 무척 가고 싶어 해서 소망을 저버리기 어려웠다”며 “본인이 아니라 가족만 참가해도 된다고 해 딸과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13년째 강원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후원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1사 1촌 활동은 단순히 ‘사내 봉사활동’의 범주를 넘어섰다. 류 씨와 신정 양처럼 회사에 다니는 임직원이 사정상 오지 못하고 가족들끼리만 참가하는 경우가 그 첫 번째다. 이날 와서 비닐하우스에서 잡초를 뽑고 고추 모 ?

    박준우 기자 | 2017-05-10 14:10
  •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푸드트럭·빨래車·건강검진… “부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푸드트럭·빨래車·건강검진… “부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 경기 양평군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 사업’ 郡, 산발적인 봉사 활동 통합 노인복지관 등 14개 기관 참여 271개 마을회관·경로당 대상 복지상담 등 17개 서비스 실시 “떡볶이 드세요. 맛있게 드세요.” 지난 3월 22일 경기 양평군 청운면 삼성1리 마을회관에 트럭 한 대가 도착했다. 양평지역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옹달샘’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었다. 이날 이 트럭에서는 2급 지적장애를 가진 김윤효(35) 씨 등이 하얀 요리사 복장을 한 채 조금은 서툰 손짓이었지만 또박또박하게 말하며 할머니에게 빨간 떡볶이를 담은 종이 그릇을 건넸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4명의 지적장애인과 봉사자들은 푸드트럭에서 준비한 떡볶이와 어묵을 주민들께 대접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봉사자 중 가장 맏형인 한광희(51) 씨는 조금의 짬이라도 생기면 연신 트럭 주변을 청소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옹달샘은 지난해 7월부터 장애인 자립생활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산사회복지재단, 한국마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나눔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10여 명이 훈련을 받고 있는데

    유현진 기자 | 2017-05-02 11:17
  •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농촌활력팀 등 5개 팀… 도농교류 업무 ‘첨병’ 역할

    농협 농가소득지원부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는 현재 농촌활력팀 등 5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농촌지원부였으나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취임 이후 농가소득지원부로 이름을 급히 바꿨다. 농협은 농가 소득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지원 업무를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촌활력팀은 현재 도농교류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시의 기업과 농촌 마을을 연결시켜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1사1촌 운동 역시 농촌활력팀의 몫이다. 현재 농촌활력팀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의 CEO나 단체의 기관장이 자매결연 마을의 명예 이장이 돼 마을의 숙원 사업을 해결해주고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등 도농교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궁극적으로 농촌마을의 활력 재창출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농가소득지원부에는 농촌활력팀 이외에도 농촌에 필요한 일손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부족한 일손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하는 일을 주로 하는 영농지원팀, 다문화 농촌 가정에 집중하고 있는 여성봉사팀 등이 있다. 하지만 내년 1월 조직 개편이

    유회경 기자 | 2016-12-27 14:46
  •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녹색 앞치마… 하얀 배추… 빨간색 소… 농가소득·소외계층 돕는 ‘한 폭 그림’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녹색 앞치마… 하얀 배추… 빨간색 소… 농가소득·소외계층 돕는 ‘한 폭 그림’

    NH농협금융지주 - 홍천군 왕대추마을 ‘김장 행사’ 올 4번째로 1000여 포기 담가… 복지시설 통해 쪽방촌 등 전달 지난달 17일 오전 10시쯤 강원 홍천군 좌운1리 왕대추마을 마을회관 앞. 구름도 앉아서 머물고 간다고 해서 ‘좌운(坐雲)’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고즈넉한 마을이 서울 손님들을 맞더니 어느새 왁자지껄한 시골 장터 분위기가 났다. NH농협금융지주 직원 20여 명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마을 부녀회 아주머니들이 준비해놓은 김장을 담그면서다. 잘 씻은 배추를 통에 담아 나르는 사람과 트럭에 있는 김칫소를 분주하게 옮기는 사람, 김장김치를 담을 용기의 포장을 뜯어내는 사람, 양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배추 버무리기를 하는 사람들로 착착 업무 분담이 이뤄졌다. 1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이 일을 위해 여기저기서 ‘뿜어 내는’ 말들이 영락없는 잔칫집이었다. 등에 ‘NH농협봉사단’이라고 적힌 노란 조끼에 빨간색 앞치마를 입은 직원들과 ‘새마을’이라고 적힌 녹색 앞치마를 걸친 부녀회원, 앞마당에 놓인 기다란 책상 위에 올려진 하얀 속?

    김충남 기자 | 2016-12-27 14:46
  •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어르신 머리 손질·얼굴 마사지… 일손 돕기 넘어 ‘孝 스킨십’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어르신 머리 손질·얼굴 마사지… 일손 돕기 넘어 ‘孝 스킨십’

    농협 농가소득지원부 - 제천 봉양읍 마곡리 마을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일환 전문 미용사 섭외해 함께 찾아 ‘명예 아들딸’ 노릇 하기 팔걷어 다소 이르지만 새해 큰절 올려 지난 23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 마을. 탐스러운 눈이 소복이 내렸다. 가늘던 눈발도 약간 굵어졌고 조심스럽게 ‘거북이 운전’을 해서 마을에 들어섰다. 오전 10시도 안 됐는데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 직원들이 일찍 도착해 마을회관 주위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농가소득지원부는 농협에서 도농교류 활동을 전담하는 부서다. 그래서인지 농가 지원 활동의 손놀림이 여간 능숙하지 않아 보였다. 마을회관 안에선 여직원들이 시래기를 다듬느라 분주했다. 동네 주민들이 한두 명 마을회관을 찾기 시작했다. 서로 익숙한 사이라 친근한 인사가 여기저기에서 오갔다. 여느 농촌처럼 마곡리 마을 역시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이 많다. 자식을 도회지로 보내고 홀로 생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젊은 농가소득지원부 직원들이 마을을 찾아주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주기 때문인지 마주할 때마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주?

    유회경 기자 | 2016-12-27 14:46
  • ‘사과 따러 오겠다’던 약속 지킨 행자부 장관

    ‘사과 따러 오겠다’던 약속 지킨 행자부 장관

    홍윤식 장관, 1촌마을 찾아 불편했던 人道 공사도 챙겨 “반갑습니다. 주민 여러분,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2리 주민들은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홍윤식(사진)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말 개인 시간을 쪼개 마을을 찾은 것이다. 평소 양복을 입던 것과 달리 이날 홍 장관은 작업복 차림에 손에는 장갑을 낀 채였다. 24일 행자부에 따르면 이날 홍 장관은 동행한 행자부 ‘행복 드림’ 봉사단과 그 가족,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 본원 직원 등 60여 명과 함께 오전 반나절을 마을 사과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자부가 황둔2리 마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5월 12일. 행자부는 당시 ‘1사1촌’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우의를 나누기로 결의했다. 특히 당시 홍 장관은 사과나무의 꽃을 정리하는 일을 도우며, “가을 사과가 열리면 반드시 다시 와서 수확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오전 사과 수확을 도운 일행은 이어 산나물 포장을 돕기도 했다. 홍 장관은 또 마을을 관통하는 지방도로 주변에 새롭게 꾸며진 보행도로의 공사 상태도 꼼꼼히 살폈?

    박선호 | 2016-10-24 14:10
  •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꾸준한 거래로 신뢰 쌓여 사전주문 등 다양한 판로”

    <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꾸준한 거래로 신뢰 쌓여 사전주문 등 다양한 판로”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 직거래 장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배경에는 오랜 장터 운영으로 쌓인 ‘신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를 찾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강남구 직거래 장터 성공의 비결을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신 구청장은 올해로 구청장을 맡은 지 7년째다. 20년을 이어온 강남구 직거래 장터의 역사를 계승하고 유지해온 것. 그래서인지 직거래 장터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강남구 직거래 장터는 전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두는 장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거래액 측면에서 매년 높은 신장률을 자랑하며 전국 최고의 지위를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다. 신 구청장은 “무조건 저렴한 상품보다는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게 원칙”이라며 “까다로운 상품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직거래 판매 후 상품에 대한 고객 민원이 발생하면 다음 직거래 참가를 제한하는 등 품질 확보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직거래 장터가 구민과 생산자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비결이기도 하다.

    최재규 | 2016-09-13 09:56
  • “요로시쿠!… 1사1촌 배우러 日서 왔습니다”

    “요로시쿠!… 1사1촌 배우러 日서 왔습니다”

    농림성·연구소 대표 등 방한 농협·결연마을·기업 둘러봐 “韓보다 농촌 일손부족 심각 대안으로 성공 비법 연구중”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한국의 ‘1사1촌 운동’ 벤치마킹을 시도했지만 지금도 그다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기업과 농촌 마을 간에 1만여 건이 넘는 자매결연이 체결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뭔지 궁금합니다.”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농교류·농촌사랑 캠페인인 ‘1사1촌 운동’의 성공 비법을 배우기 위해 24일 일본의 정부 부처 공무원과 연구소 대표로 구성된 방문단이 농협중앙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5월 농협 농촌사랑운동본부와 문화일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의해 처음 시작된 1사1촌 운동이 10년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꾸준히 성장·발전하고 있는 ‘힘’이 뭔지를 배우고 싶어 했다. 1사1촌 운동은 처음엔 기업과 농촌 간의 자매결연에 의해 추진됐지만, 이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과 학교·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 농촌진흥국의 교류담당전문직인 다케우치 슈이치(竹內秀一) 씨는 “지?

    박양수 | 2016-02-25 14:02
  •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벌써 107차례 공덕, 특산물 30억 거래”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벌써 107차례 공덕, 특산물 30억 거래”

    김건영 농협 괴산지부장 “‘108산사 순례 기도회’가 그동안 매월 순례를 통해 107차례의 인연 공덕을 쌓으며 마음의 고향인 농촌 사랑운동을 실천해 준 것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지난 9월 17일 ‘108산사 순례 기도회’에서 만난 농협 김건영(사진) 괴산군지부장은 “‘농촌사랑 홍보대사’인 선묵 혜자 스님이 이번 괴산 각연사 법회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기다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부장은 “선묵 혜자 스님의 농촌사랑은 남다르다”면서 “‘108산사 법회’ 주관뿐만 아니라 사찰 인근 지역의 다문화 여성농업인과 순례회원 간 ‘인연맺기’와 지역 농·특산물 구매를 통해 농촌 이민 여성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농업인에게는 소득증진과 함께 자신감을 제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그동안 펼쳤던 스님의 공로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순례회원들이 인근 농업인들에게 구매해간 농·특산물만 해도 2000만 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기도회를 통해 30억 원 이상의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해 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김 지부장은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도농 간

    방승배 기자 | 2015-10-13 15:11
  •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10년째 사찰 매월 1곳 찾아… 농산물 판로 ‘큰 역할’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선묵 혜자 스님이 지난 2006년 9월 시작해 전국 천년고찰 108개 산사를 매월 한 차례씩 3일간에 걸쳐 찾아다니며 기도회를 벌이는 행사다. 이날로 107회차 행사를 치르며 마지막 행사를 앞두고 있다. 9년간의 긴 장정을 목표로 시작한 ‘구법(求法)여행’으로, 한국 불교가 전래된 이래 이런 대규모 순례기도회는 처음이다. 시작 당시 무모하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마침내 그 종점에 이르렀다. 이 행사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간판 순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선근공덕(善根功德)’을 쌓는 불교 신행(信行) 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순례 열풍도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선묵 혜자 스님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108산사 순례를 하는 단체는 지금 수십 곳에 달한다고 한다. ‘108산사 순례 기도회’가 주목받는 것은 농업·농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내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행사기간 함께 진행되는 대표적 행사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다문화 여성농업인 인연맺기다. 2006년 11월에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한 보살이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할 시간을 마련해 줬으?

    문화일보 | 2015-10-13 15:11
  •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山寺 기도회가 직거래 장터… “싸고 신선” 완판 행진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山寺 기도회가 직거래 장터… “싸고 신선” 완판 행진

    선묵 혜자 스님 108산사 순례 괴산 각연사에서 107번째 행사 ‘세속의 고단함을 지나 극락정토 길이 저리 빛날까. 세상 끊긴 인연 저승길이 저리도 맑을까. 넘고처진 많은 욕심 하릴없이 꿰고 살다 이제사 자밤자밤 피안길을 가는구나.’ -박병화(각연사 가는 길)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다시 마을 길에서 산길로. 길은 점점 좁아지고 있었지만, 각연사(覺淵寺)로 향하는 길은 시에 나온 글귀처럼 세속의 고단함을 하나씩 떨쳐 내는 가벼운 길이었다. 지난 9월 17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각연길. 승용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법한 좁은 계곡 길을 따라 1500년 고찰 각연사에 당도했다. 보배산, 칠보산, 덕가산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분지에 자리잡은 각연사는 고찰(古刹)답게 무척 고즈넉한 곳이었다. 각연사는 신라 법흥왕(515년) 때 유일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로 돼 있다. 이런 고즈넉한 곳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진 것은 바로 선묵 혜자 스님의 108산사 순례 행사 때문이다. 이날 열린 107회차 기도회에 사찰 창건 이래 가장 많은 중생이 몰려들었?

    방승배 기자 | 2015-10-13 15:11
  •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퇴비에만 해마다 1억 투자… 최고 식감·맛 차별화 비결”

    <1사1촌이 행복시대 이끈다>“퇴비에만 해마다 1억 투자… 최고 식감·맛 차별화 비결”

    송선진 대표의 품질론 송선진(사진) 홍천산 더덕영농조합법인 대표의 더덕이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인기리에 팔리는 가장 큰 이유는 ‘맛’이다. 일반적으로 더덕의 향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연산 더덕에 해당되는 말이다. 자연산 더덕은 향이 재배 더덕보다 더 진하지만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재배 더덕보다 떨어진다. 그는 “사람들은 자연산 더덕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있지만 식용으로 사용하기엔 좋은 편은 아니다”며 “식당이나 가정에서 먹기 위해서는 향기만큼 식감이나 맛도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홍천산 더덕만의 특별함을 개발했다. 이른바 ‘황금 더덕’이 홍천산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황금 더덕의 핵심은 ‘금 유기화 기술’이다. 송 대표는 국내 최초로 금가루가 섞인 물을 뿌려 더덕을 재배했다. 99.9%의 순금을 나노 사이즈로 잘게 쪼개 만든 용액을 땅에 뿌려 더덕 뿌리가 황금 물을 흡수하도록 했다. 이 더덕은 금 성분이 ㎏당 기준치인 20㎍보다 4배가량 많은 80㎍이나 함유하고 있어 일반 더덕보다 향이 진하고 진액이 더 많다. 더덕을 심기 전 1년간 주기

    박정민 기자 | 2015-10-0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