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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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문화가 있는 수요일’ 부서간 미팅… 함께 볼링·요리 즐기며 ‘밀착공감’
- (17) SPC ‘문화 스킨십’ 껄끄러운 팀끼리 만나 친목 서로 대화하며 정보 등 공유 자유롭게 아이디어 쏟아내는 ‘함께하는 제안제도’도 운영 기업의 규모화가 촉진되면서 같은 회사, 그룹에 소속돼 있는데도 불구, 서로 얼굴조차 익히지 못한 채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도되곤 한다. 스킨십이 떨어지는 이 같은 조직 내의 장벽은 일체감 형성을 저해하고 자칫 부서이기주의의 부정적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공동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여러 기업이 조직문화 쇄신 차원에서 활발한 소통, 교류를 촉진하려 애쓰는 배경이기도 하다. 글로벌 5위 담배회사로 도약한 KT&G, 굴지의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SPC그룹은 다종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직원·부서 상호 간의 소통을 강화하려 노력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9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볼링장. SPC그룹의 사내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위해 제품개발실과 커피품질개선팀 직원들의 볼링 경기가 한창이었다. 이날 결승에 오른 1팀 권효민 제품개발실 차장의 스트라이크가 잇따라 터지자 같은
박준우 기자 | 2016-10-06 10:33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제안관리’ 제도로 아이디어 경연… 수상자엔 3박4일 해외연수 포상
- (16) KT&G ‘소통·교류’ 제안내용 따라 마일리지 적립 현금 전환·공헌기금에 기부도 ‘크로스미팅’으로 부서간 교류 업무 공유 ‘가치 워크숍’ 열어 기업의 규모화가 촉진되면서 같은 회사, 그룹에 소속돼 있는데도 불구, 서로 얼굴조차 익히지 못한 채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도되곤 한다. 스킨십이 떨어지는 이 같은 조직 내의 장벽은 일체감 형성을 저해하고 자칫 부서이기주의의 부정적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공동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여러 기업이 조직문화 쇄신 차원에서 활발한 소통, 교류를 촉진하려 애쓰는 배경이기도 하다. 글로벌 5위 담배회사로 도약한 KT&G, 굴지의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SPC그룹은 다종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직원·부서 상호 간의 소통을 강화하려 노력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KT&G에는 ‘제안관리시스템’이란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알토란’처럼 키우는 게 결국 사내의 건전한 문화 조성과 상하 간의 활발한 업무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 제도는
이민종 기자 | 2016-10-06 10:23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계급장 떼고 부서 벽 허문 ‘워크숍’… 임원·신입들 한자리서 ‘맞짱 토론’
- ⑭ KT ‘격의없는 소통’ 매월 1회 부서간 ‘소통미팅’ 회사 전략·경영방향 등 공유 16년째 운영중인 ‘블루보드’ 각 조직대표하는 청년리더들 직원들 목소리 경영진에 전달 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만큼 화제가 됐던 것이 관전을 위해 방한한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의 소탈한 모습이었다. 그는 방한 이틀간의 모든 일정을 트레이닝복과 패딩 차림으로 소화했다. 호텔 복도에 서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는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이름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그의 격의 없는 태도 자체를 경영행위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공룡 기업이 돼 버린 구글의 관료화를 막기 위해 자유로운 기업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대기업들도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유로운 문화와 격의 없는 소통이 창의력 넘치는 강한 기업을 만든다. 지난 6일 KT 광화문 사옥에서는 KT 그룹의 주요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상무 6명과 신입사원 5명이 모여 오후 늦게까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제는 ‘KT 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그
임정환 기자 | 2016-09-29 10:37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근무시간 중 영화관·만화 카페로… ‘발명 위한 휴식’ 다양한 문화체험
- ⑮ CJ ‘문화 활동’ 2주에 한번 외부서 자유활동 트렌드 익히고 창의력도 키워 아이디어 경연 ‘온리원페어’ 채택되면 신제품으로 출시 직원에 해외 한류체험 기회도 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만큼 화제가 됐던 것이 관전을 위해 방한한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의 소탈한 모습이었다. 그는 방한 이틀간의 모든 일정을 트레이닝복과 패딩 차림으로 소화했다. 호텔 복도에 서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는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이름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그의 격의 없는 태도 자체를 경영행위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공룡 기업이 돼 버린 구글의 관료화를 막기 위해 자유로운 기업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대기업들도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유로운 문화와 격의 없는 소통이 창의력 넘치는 강한 기업을 만든다. 근무 시간인데 사무실에 직원들이 없다. 어떤 직원은 영화관에 가 있고, 어떤 직원은 최근 새로 생겼다는 만화 카페에서 학창 시절 즐겨봤던 만화책에 다시 빠져들었다. 종합 콘텐츠 기업
최재규 | 2016-09-29 10:37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톡톡 아이디어’ 공모 사내벤처化… 출퇴근 시간 자율조정 ‘유연근무’
- ⑬ 롯데그룹 ‘능동·창의’ ‘하이브리드 기저귀’ 등 눈길 최종 채택땐 별도 벤처로 육성 ‘가족 사랑의 날’ 週 2회 확대 ‘리프레쉬 휴가제’도 큰 호응 원활한 정시퇴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복지 혜택 확대, 능력 중심 채용, 조직 성과의 공유,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을 통해 문화를 일신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조직을 튼실하게 뒷받침함으로써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북돋워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동력으로도 작용한다. 능동적인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벤처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롯데그룹이나 임직원 자녀를 위해 영어강의와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부부 소통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캠프를 열기도 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노력 역시 이런 범주에 속한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엑셀러레이터. 요즘 스타트업 기업인 ‘롯데 사내벤처’를 가동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톡톡 튀는 발상으로 무장한 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참여 아래 본격적으로 벤처사업에 닻을 올린 것.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 사내벤처는 롯데 기업문?
이민종 기자 | 2016-09-22 10:39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금요일 오후5시 칼퇴근 ‘가족의 날’… 직원자녀 진로문제도 상담 ‘休포트’
- ⑫ 금호아시아나 ‘親가정’ 유쾌한 방송으로 ‘퇴근’ 알려 “물질적인 보상보다 더 값져” 갯벌·모터스포츠·주말농장 등 가족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원활한 정시퇴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복지 혜택 확대, 능력 중심 채용, 조직 성과의 공유,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을 통해 문화를 일신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조직을 튼실하게 뒷받침함으로써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북돋워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동력으로도 작용한다. 능동적인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벤처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롯데그룹이나 임직원 자녀를 위해 영어강의와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부부 소통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캠프를 열기도 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노력 역시 이런 범주에 속한다. “돌아온 전라도 교통방송입니다잉. 현재 이 시각 교통정보인데요잉, 지금 회사를 빠져나가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믄 회사 입구 쪽 지하차도 옆짝에 올라가서 좌회전하시믄 새로 뚫은 도로가 나옵니다잉.” 지난 2일 오후 5시 정각이 되자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이근평 | 2016-09-22 10:37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全사원이 책 읽고 ‘독후감 소통’ 경제·경영 트렌드 적절히 응용
- ⑪ 효성 ‘독서 경영’ 임원이 먼저 읽고 책 소개하면 직원들이 게시판에 댓글 남겨 2013년 7월부터 30여권 공유 신입·경력 채용때 독후감 받고 ‘軍독서카페’ 기증 사회공헌도 지난 8월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6 고용동향(기준연도 2015년)’에 따르면 한국은 34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노동시간이 긴 나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성은 2001년부터 13년째 20위권 밖에 있다. 집중근무와 휴식제도가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노동시간은 길지만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량은 세계 최하위권(192개국 중 166위·2016년 유엔 통계)에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도 일과 휴식, 자기계발 확대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두산과 효성은 기업 차원에서 집중근무·휴식과 책읽기 등을 장려·지원하며 임직원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집중’의 두산과 ‘독서’의 효성은 기업을 상징하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책을 가까이 하는 총수로 유명하다. 조 회장의 승용차 뒷좌석에는 독서등과 함께 책을 세워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설치돼 있고, 휴가를 책과 함께 보내는 것?
박준우 기자 | 2016-09-20 10:59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어디서든 업무 ‘스마트 오피스’… 쉴 땐 화끈하게 ‘2週 집중휴가’
- ⑩ 두산 ‘몰입 근무’ 모바일 접속 VDI시스템 구축 장소 상관없이 능률적 일처리 韓-英자회사 화상회의 시설도 직원 휴식공간 게임시설 놓고 불필요한 결재단계도 다 없애 지난 8월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6 고용동향(기준연도 2015년)’에 따르면 한국은 34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노동시간이 긴 나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성은 2001년부터 13년째 20위권 밖에 있다. 집중근무와 휴식제도가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노동시간은 길지만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량은 세계 최하위권(192개국 중 166위·2016년 유엔 통계)에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도 일과 휴식, 자기계발 확대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두산과 효성은 기업 차원에서 집중근무·휴식과 책읽기 등을 장려·지원하며 임직원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집중’의 두산과 ‘독서’의 효성은 기업을 상징하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 문화다. 지나치게 많은 결재단계를 거치고, 상사의 눈치를 보며 무의미하게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
유현진 기자 | 2016-09-20 10:57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GS리테일, CEO가 ‘직원가족에 친필 편지’ 큰 호응
GS건설 ‘집중 근무제’ 운영 E&R, CEO와 주기적인 대화 GS그룹은 왠지 인간적인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기업이다. 영리 추구를 목표로 삼고 있는 기업 특성상 한계는 있지만 경영진은 임직원 처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GS칼텍스의 ‘지음’ 설치는 이러한 GS그룹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 주고 있다. 다른 계열사에서도 이러한 소통 강화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GS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집중근무제도’를 시행, 본사 근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야근을 없앴다. 또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집중 근무시간으로 설정, 업무 지시나 팀 회의, 자리 이탈 등을 금지하고 오직 본인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한 것이다. 또 직원들에게 7, 8월 여름휴가 기간에 개인 연차를 사용해 최대 10일까지 사용하도록 해 2주간의 장기 휴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고객에게 칭찬을 받은 직원 가족에게 CEO가 친필 감사 편지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과 가족 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인데 반응이 의외로 좋은
유회경 기자 | 2016-09-08 11:33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함께 책 읽고 토론하고… 서먹하던 他부서와 ‘스킨십 소통’
⑧ GS칼텍스 ‘열린공간 지음’ 미니 서고에 세미나실 등 설치 일부러 좁게 만들어 친밀감 줘 자유롭게 대화 나누며 휴식취해 매달 전문강사 초청 강좌 개최 인문학·IT 등 다양한 문화 체험 7일 점심 직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7층 소통공간 ‘지음(知音)’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4인석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칸막이가 있는 창가 좌석에 앉아 진지한 얼굴로 독서를 하는 사람들, 지음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바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각자의 방식대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가끔 임원들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분위기는 경직되지 않았다. 잘 설계된 공간이 얼마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GS칼텍스의 열린 소통공간 지음은 지난 2015년 4월 문을 열었다. 구성원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위해 230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미니 서고가 있고 그 옆에 차분히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창가 좌석에는 독서를 위해 칸막이를 설치해놓았다. 화려한 색으로 꾸며놓은 4인석 테이블 5개는 일부러 비좁게 만들
유회경 기자 | 2016-09-08 11:33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푹 쉬어야 효율 높아”… 집중휴가제로 ‘삶과 일’ 균형
- ⑨ 에쓰오일 ‘복지후생 제도’ 2주씩·샌드위치 휴가 활성화 호텔·리조트 등 휴양시설 지원 문화·스포츠 사내 동호회 후원 본사·공장 건강관리실도 운영 에쓰오일 구성원들은 회사의 복지후생 제도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복지후생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다. 이는 에쓰오일이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임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을 때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도 많이 받았다. 지난 2013년 정부의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했고 인증 획득 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집중휴가제는 에쓰오일 일과 삶의 균형 대표 아이콘이다. 임직원이 연속 2주간 휴가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업무 몰입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몇몇 회사에서 이러한 제도를 먼저 도입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에쓰오일이 우리나라 기업 중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주장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집중휴가제 사용을 인사고과에 반영했고 임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도
유회경 기자 | 2016-09-08 11:33 -
<2016 경영혁신, 기업문화를 바꿔라>대표님 대신 “지미” 영어호칭… 킥보드 타고 오가며 즉각소통
⑦ 카카오 ‘빠른 의사결정’ 대리·과장 등 직급명 없애고 의장 등 임원실도 따로 안둬 임직원 한 공간서 업무 수행 직원 30% 서서 일하는 문화 동료와 의견 나누며 회의도 집중력 커지고 시야도 넓어져 한국은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토종 검색 서비스가 살아남은 나라로 꼽힌다. 대부분은 구글에 점령당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자국 검색 포털이 1위를 지키고 있는 나라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들 국가의 경우 정책적으로 구글의 발호를 막고 있어 국내와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 구글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입지를 지킬 수 있는 배경으로 독특한 기업문화를 꼽는다. 특히 양사는 조직원들 간 수평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빠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구성원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업무 환경과 그에 따른 책임을 부여하는 기업문화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카카오 판교 오피스’ 건물은 가로로 길다. 120m가 넘는다. 산책하듯 느긋하게 걷기 좋은 거리지만 ‘졸면 죽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임정환 기자 | 2016-09-06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