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102205 Science
280 | 생성일 2019-09-02 14:14
  • 꿈의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 TV·태양전지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Science]

    꿈의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 TV·태양전지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

    늦은 저녁,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앉는다. 시선은 벽에 걸린 수백만 원대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향한다. 화면에서 흘러가는 것은 대자연의 신비를 다룬 다큐멘터리.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깊은 바다, 그 속에서 심해 생물이 뿜어내는 야광이 눈을 사로잡는다. 무채색의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황홀한 색의 향연을 바라보다가 문득 되묻는다.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색깔은 진짜일까? OLED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등 최신형 프리미엄 TV도 아직 자연의 색을 완벽하게 재현하진 못한다. 차세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조재연 기자 | 2026-03-09 09:20
  • 페로브스카이트, 무게 가벼워 우주항공 분야 차세대 기술로 낙점… 환경오염 발생 우려도[Science]

    페로브스카이트, 무게 가벼워 우주항공 분야 차세대 기술로 낙점… 환경오염 발생 우려도

    차세대 디스플레이·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의 전망이 마냥 장밋빛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의 기술적 과제로는 습기·열·빛에 민감해 환경에 따라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점이 꼽힌다. 페로브스카이트가 납을 기반으로 제작돼 환경오염 발생 우려가 남는다는 점, 박막의 고품질 대면적화와 대량 양산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점도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다만 습기와 산소 등에 취약하다는 약점 역시 기술 혁신에 따라 극복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컴포넌트는 페로브스카이트의 약점을 완벽하게

    조재연 기자 | 2026-03-09 09:19
  • 명절 스트레스는 기분 탓 ?… 뇌가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기 때문[Science]

    명절 스트레스는 기분 탓 ?… 뇌가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기 때문

    “요즘 만나는 사람은 있니” “뉴스에서도 ‘쉬었음 청년’ 이야기가 나오던데 꼭 네 이야기 같더라” “아이 계획은 있니”…. 지난주 설 연휴에 들었던 말들이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것만 같다. 귀성길 교통 체증, 명절 음식 준비,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불편한 대화를 보내고 맞은 주말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전쟁 같은 명절을 보내고 난 뒤면 심신은 평소보다 피로하고 예민한 상태다. “나만 유난인가”라는 자책이 따라붙다가도 거울 앞에 서면 푸석한 피부와 짙은 다크서클이 반긴다. 명절 스트레스는 정말 내 마음가짐이 부족해서일까? 사실은 ‘뇌

    구혁 기자 | 2026-02-23 09:11
  • 15세 때 겪은 학업 스트레스… 20대 초반까지 우울증·자해 충동 이어져[Science]

    15세 때 겪은 학업 스트레스… 20대 초반까지 우울증·자해 충동 이어져

    15세 때 겪은 학업 스트레스가 20대 초반까지 우울 증상과 자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 시험 압박의 영향이 단기적 감정 기복에 그치지 않고 성인 초기 정신 건강에도 장기적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의미다. 21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랜싯 아동청소년 건강’에 발표한 논문에서 1991∼1992년생 4714명(여성 2725명·남성 1989명)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15세 때 작성한 설문을 토대

    구혁 기자 | 2026-02-23 09:10
  • 다이어트 주사제 끊으면 요요 4배 빨라진다[Science]

    다이어트 주사제 끊으면 요요 4배 빨라진다

    새해를 맞아 체중감량 등 자기관리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귀가 솔깃한 제안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은 음식이 장에 들어오면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으로,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위고비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은 이 호르몬의 작용을 인위적으로 강화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그 결과, 음식 섭취량이 줄고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체중감량 효과가 몹시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렇게 관심이

    구혁 기자 | 2026-01-26 09:19
  • “미생물 존재” vs “죽은 웅덩이”… 영하 170도 얼음 아래 ‘생명체’ 있을까[Science]

    “미생물 존재” vs “죽은 웅덩이”… 영하 170도 얼음 아래 ‘생명체’ 있을까

    “너에게로 까만 밤 모두가 잠이 든 사이 / 너에게로 눈부신 내 꿈을 주고만 싶어 / 너에게로 새벽을 날아서 갈 수 있다면 / 너에게로 달려갈거야.” 가수 HYNN(박혜원)이 지난 2023년 내놓은 노래 ‘너에게로’의 일부다. 이 곡의 부제는 ‘EUROPA’.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영감을 얻어, 어딘가에 있을 영혼의 짝과 꿈속에서 만나는 순간을 그렸다는 설명이다. 걸그룹 소녀시대 역시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위성에 비유한 노래 ‘유로파’를 2014년 불렀다. 이처럼 유로파는 지구 외

    조재연 기자 | 2026-01-12 09:14
  • 우주쓰레기 1억4000만개…  스타링크, 6개월간 14.4만번 회피기동[Science]

    우주쓰레기 1억4000만개… 스타링크, 6개월간 14.4만번 회피기동

    2013년 영화 ‘그래비티’는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우주비행사와 엔지니어들이 우주 공간에서 갑작스러운 재해에 놓여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호를 타고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이들은 익스플로러호도, 허블 망원경도 잃고 우주 공간에 표류하며 생명의 위기에 놓인다. 위기 상황을 유발한 건 소행성도 우주방사선도 아닌 우주 쓰레기였다. 작중 러시아가 자국 인공위성을 요격하면서 발생한 파편이 주변의 위성들을 파손시키며 연쇄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평단의 찬사를 받은 이 영화엔 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의 머

    구혁 기자 | 2026-01-05 09:08
  • ‘유전자 가위’로 희귀병 치료 희망… 올 ‘과학계 10대 인물’된 신생아[Science]

    ‘유전자 가위’로 희귀병 치료 희망… 올 ‘과학계 10대 인물’된 신생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선정하는 과학계 10대 인물(네이처 10)엔 해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연구 업적을 이뤄 냈거나 과학계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선정 대상이다. 지난 2023년엔 사상 최초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챗GPT가 네이처 10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도 미국·중국 등 각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볼살이 통통한 두 살배기 아기가 당당히 네이처 10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 아기는 세계 과학계를 위해 어떤 업적을 남긴 걸까. 아기의

    조재연 기자 | 2025-12-22 09:03
  • 딥시크 량원펑·심해 과학자 두멍란… 10대 과학자에 中 2인 포함[Science]

    딥시크 량원펑·심해 과학자 두멍란… 10대 과학자에 中 2인 포함

    올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2025년 과학계 10대 인물(네이처 10)에 중국인 과학자가 2명이나 선정되며 과학계에 거세게 부는 ‘중국 돌풍’을 또다시 입증했다. 네이처의 과학계 10대 인물에 중국인이 2명 포함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바이오·의학 연구자들과 공중보건 분야에 기여한 학자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10대 인물에 나란히 오른 중국인 과학자는 인공지능(AI)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梁文鋒·사진 왼쪽) CEO와 심해 과학자인 두멍란(杜夢然·오른쪽) 중국과학원 심해과학공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오픈AI·구글

    조재연 기자 | 2025-12-22 09:01
  • ‘DNA 가위’로 만든 돼지 간, 38일 기능… ‘장기이식 혁명’ 실마리 찾아[Science]

    ‘DNA 가위’로 만든 돼지 간, 38일 기능… ‘장기이식 혁명’ 실마리 찾아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세계는 만성적인 이식용 장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선천적인 질환이나 노화로 인한 장기 부전 등 이식 대기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장기 이식 대기자가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의 장기 이식대기자는 4만6416명이다. 반면 지난해 장기 기증자는 3931명에 그쳤고,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가 죽은 사람은 3096명이었다. 이에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동물의 장기다. 특히 돼지의 경우 장

    구혁 기자 | 2025-12-01 09:17
  • ‘크리스퍼 가위’ 최초 특허 韓기업 ‘툴젠’…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DNA 운반[Science]

    ‘크리스퍼 가위’ 최초 특허 韓기업 ‘툴젠’…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DNA 운반

    유전자 편집 돼지가 장기 이식 대기자들의 새 희망처럼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 가위’(CRISPR-Cas9)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퍼 가위가 여러 분야에서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서 이를 최초로 특허출원한 한국 기업 ‘툴젠’에도 관심이 쏠린다. 툴젠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크리스퍼-캐스9 리보핵산단백질(RNP) 복합체의 세포 내 직접 전달’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국, 유럽, 일본, 홍콩, 호주에서 관련 주요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권리를

    구혁 기자 | 2025-12-01 09:14
  • 타이레놀 괴담?… ‘임신 중 복용’ 증가 시기에 자폐증은 되레 줄어[Science]

    타이레놀 괴담?… ‘임신 중 복용’ 증가 시기에 자폐증은 되레 줄어

    중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약국·편의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의약품을 표적으로 삼았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통제인 타이레놀이 그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초기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아이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로 제한하도록 권고할 것이라며 “참을 수 없을 만큼 고열이 심할 경우 등 의학적으로

    조재연 기자 | 2025-11-10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