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대학, 미래를 밝힌다
-
<대학, 미래를 밝힌다>사업 멘토링·시제품 제작지원… “예비창업자 찾습니다”
22일까지 1기 교육생 모집 한양대(총장 김우승) 창업지원단은 오는 22일까지 2020년도 실전창업교육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실전창업교육은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실습교육과 MVP(Minimum Viable Product·고객에게 가치 있는 최소 수준의 상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을 지원해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이다. 한양대는 2019년 해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370여 명의 교육생을 모집, 최종 36명의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교육생을 선발해 MVP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린 스타트업은 짧은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의 반응을 본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론을 말한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이번 실전창업교육 1기는 공고일 기준(올 3월 6일)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1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교육생에게는 △아이디어 개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온·오프라인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예비창업자 역량 강화,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돕?
이관범 | 2020-03-18 11:18 -
<대학, 미래를 밝힌다>산업현장 현안 다루는 ‘IC-PBL’ 강의… 기업서 통하는 인재 키운다
혁신수업 주도하는 한양대 기업 실제이슈를 과제 삼아 수업 진행하며 솔루션 도출 전국 대학 최우수상 받기도 롯데유통 해외연수 지원받고 의료협동조합과 공동 수업도 “대기업서 IC-PBL 효과 인정” 한양대가 주입식 교육을 넘어선 ‘산업 밀착형(IC·Industry Coupled) 문제해결방식 수업(PBL)’ 분야를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나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수업 과정에서 함께 해결해 가는 수업 방식이다. IC-PBL은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7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방식인데, 유네스코 PBL센터에 등재될 만큼 대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창의력·소통능력·문제해결능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한양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되는 대로 이번 학기부터 학부뿐만 아니라 석·박사 과정에도 IC-PBL 방식을 순차 적용해 대학원생들이 보다 우수한 연구논문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IC-PBL 수업에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취업 현장에서 유리한 경험치를 ?
이관범 | 2020-03-18 11:18 -
<대학, 미래를 밝힌다>‘학생 성공’ 목표로 ‘다빈치 교육’ 혁신실험…4차혁명 인재 키운다
새로운 100년 준비하는 중앙대 ‘학습혁신원’컨트롤타워 역할 전담교수·연구원 등 30명 모여 교육혁신 프로그램 개발 주도 학생 참여‘다빈치 러닝’도입 이동형 강의실서 심화학습도 융합연구 교과목 새롭게 개설 아이디어 공유 라운지 만들어 챗봇활용 교육지원서비스 구축 ‘교육개혁의 화두는 학생 성공(student success).’ 중앙대가 이처럼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학생 성공’이라는 새로운 축으로 바꿔 나가는 ‘혁신 실험’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대학으로 교육목표의 방향성을 확 바꾼 것이다.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중앙대는 이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이런 목표를 위해 지난해 ‘다빈치 학습혁신원’을 신설했다. 다빈치 학습혁신원은 산하에 1개 사업단과 3개 센터, 2개 지원팀을 두고 교육혁신 전반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 30명이 넘는 연구전담 교수, 전문연구원 등을 아우르는 이종
이관범 | 2019-12-11 10:42 -
<대학, 미래를 밝힌다>‘죽전 IT-천안 BT’ 캠퍼스별 미래학문 특성화… ‘단국 르네상스’ 연다
‘죽전캠퍼스 도전’ 12년 단국대 중복科 폐지·17개 미래科 신설 10년간 4大 특성화 전략 성과 첫 간선제로 김수복 총장 선출 대학 의사결정 구조까지 혁신 판교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기업과 상생 산학 클러스터로 개교 72년 맞아 역사관도 건립 단국대가 과감하게 지리적 이점인 ‘인서울(In Seoul)’을 포기한 대신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는 ‘파격적인 도전’을 하고 있어 대학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국대는 이 같은 도전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 글로벌 대학과의 경쟁 가열 등 국내외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대학가에 따르면 단국대는 2007년 서울캠퍼스에서 죽전캠퍼스(경기 용인시)로 이전한 지 올해로 12년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단국대는 단순히 학교만 이전한 것이 아니다.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고 특성화를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캠퍼스 간의 중복학과를 통폐합하고 미래 학과를 신설하는 등 DNA와 체질 자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실험을 벌여 왔다. ◇첫 간선제 총장 선출 = 특히 단국대는 올 들어 의사결정의 핵심?
이관범 | 2019-11-27 10:22 -
<대학, 미래를 밝힌다>3년간 836개 창업강좌·학내벤처 매출 150억… 창업교육거점센터 선정
실무정보 실시간 학내 공급 에디슨파크 등 육성 시스템 ‘스타 창업자’도 잇따라 배출 단국대가 ‘혁신기업과 창업의 용광로’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대학가에 따르면 단국대는 특성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창업친화형 정책에 힘입어 전국에 2곳밖에 없는 국가 공인의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됐다. 단국대는 기업가형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에디슨파크 구축, 창업휴학제 시행 등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로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을 아우르게 됐다. 앞서 2014년 창업지원단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창업이론과 실무정보를 학내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최근 3년간 836개 창업강좌를 개설, 2만4645명 수강 △2019 이공계 대학평가 : 졸업생 성적 엄정성 3위, 창업 전담 인력 8위, 산학협력 중점교수 10위 △학내벤처 매출 150억 원 달성(29개 업체 2018년 기준) △학내벤처 누적실적(144개 업체, 고용인원 533명·매출 450억 원·지식재산권 등록 132건) △창업휴학 및 창업 대체학점제 도입 △창업동아리(40개) 선발 △2015년 창업특기생 입학전형 신설 등 성과가 이어져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단국대는 ‘스타 ?
이관범 | 2019-11-27 10:16 -
<대학, 미래를 밝힌다>“재능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활동 더 널리 퍼졌으면”
지규현 ‘봉사단’ 지도교수 “우리는 한 해에 두 곳밖에 고쳐주지 못하지만, 우리 활동이 ‘좋은 바이러스’가 돼 전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뚝딱뚝딱 봉사단’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지규현(사진) 교수는 3일 앞으로 봉사단의 활동에 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다른 학교에도 비슷한 활동 또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운이 전파돼 오랜 기간 활동이 쌓이면 주택 한두 곳에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거복지포럼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지 교수는 포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비정부기구(NGO) 측에서 주거복지사업을 하는 모습을 많이 접했다. 건설사 소속 연구실과 금융권에서도 경험을 쌓은 그는 “현장에 관해서는 학생들이 저보다 훨씬 전문가”라며 겸연쩍어했다. 주택 전문가인 지 교수는 경험을 살려 현재 봉사단에서 학생들이 해야 할 일과 봉사센터 등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완벽한 대책일 수는 없지만, 물리적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 이로부터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며 전날 가진 봉사단 업무 종료식에
정선형 기자 | 2019-09-03 14:10 -
<대학, 미래를 밝힌다>수납장 짜고 창틀 달고 ‘전문가급 집수리’… 학교서 배운 지식 ‘사회로’
- 한양사이버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뚝딱뚝딱 봉사단’ 소외층 집돌며 도배로 첫발 올해까지 4번째 주거 개선 작년엔 수리중 여행 지원도 건축일 하는 30~40대 학생 직접 설계하고 용접·배선도 주말까지 시간 쪼개 강행군 “우리집도 수리를”요청 빗발 지난 8월 31일 서울 성동구 한 주택가. 정적이 감돌던 골목 안은 순식간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노란 조끼를 입은 건장한 체격의 봉사단원 수십여 명이 조그마한 집 앞에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이 내는 힘찬 망치질과 날카로운 드릴 소리가 골목 안을 가득 채웠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낡은 다세대주택에 가구가 들어오고 튼튼한 새 창이 생겨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인 이들은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뚝딱뚝딱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이날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성동구청 측과 함께 어려운 이웃의 주거 빈곤 문제 해결을 돕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수리에 필요한 재원은 학교 측과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건축에 필요한 자재 외에
정선형 기자 | 2019-09-03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