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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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감미료·올리브유 수입량 급증… 식탁이 건강해졌다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식약처 ‘식품 수입현황·식생활 트렌드’ 분석 설탕 줄이고 저당·저칼로리食 건강에 도움되는 식재료 인기 굽기·튀기기 치중됐던 요리도 올리브유 사용 조리법 다변화 구매검사 확대·모니터링 강화 식약처 ‘안전 死角’ 해소 나서 코로나19는 국내 식생활 습관과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염병 유행이 개개인에게 ‘면역력 증강’이라는 과제를 안겨주면서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기적으로 식품 수입 현황과 식생활 트렌드를 분석해 수입식품의 안전관리 방향을 설정 및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식약처의 식품 수입현황 등을 담고 있는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에 나타난 2015~2021년 통계를 보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외에도 음식 취향 및 조리법의 다양화·세분화 경향 등이 눈에 띈다. ◇혀의 즐거움만 찾던 시대는 갔다 2015년부터 건강기능식품과 설탕 대체감미료, 견과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은 2015년부터 6년간 85% 증?
인지현 기자 | 2021-12-28 11:13 -
식품 ‘해외 직구’ 급증… 5년만에 수입액 ‘3배’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170여개국서 수입 이뤄져 소비자의 음식 취향이 다변화하면서 기존 주요 수입국 외에 다양한 나라의 제품들을 구매하고, 또 이를 국내 수입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구’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약 170개 국가로부터 다양한 식품과 조리기구 등의 수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베트남, 러시아 등 상위 5개국에서 50% 이상 제품 수입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대상 국가의 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처음으로 국내로 식품 수입이 이뤄진 국가는
인지현 기자 | 2021-12-28 11:09 -
환경·시장 변화 발맞춰… 탄소중립 시대 정책·가열담배 관리방안 등 머리맞대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열린포럼, 다양한 주제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부터 열린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의 주제를 식·의약 현안과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환경·시장 변화까지 고려한 범위로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식·의약 분야 탄소 중립 정책을 다룬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 8월 제2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1 두 번째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탄소 중립 시대, 식·의약 안전관리 제도 변화 △탄소 중립에 대비하는 국제 흐름과 정책제언 등이다. 이는 ‘2050 탄소 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권도경 기자 | 2021-12-09 11:19 -
백신 안전성 평가 공유·신종감염병 대응 모색… “식의약 산업 발전 디딤돌”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식약처‘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소통의 場 자리매김 올 4차례 열려… 4년간 총28회 주제발굴 등 全과정 국민 참여 ‘규제과학 서비스 기관’ 거듭나 학계·업계·환자단체 의견 수렴 최소 잔여형 주사기 허가 지원 백신 개발 가이드라인 등 성과 국민이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공론의 장인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이 올해까지 총 28회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부터 식·의약 안전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미래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포럼을 소통 창구로 삼아 매년 수차례 개최했다.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품과 의약품 관련 정책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균형감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해서다. 지난 4년간 포럼은 주제 발굴부터 사후 조치까지 전 과정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 개진이 가능하며, 식약처의 대표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식약처가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빠르게 마련하는 ?
권도경 기자 | 2021-12-09 11:19 -
감염병 대응 혁신기술 R&D에 95억… 국산 백신 개발 돕는 지원센터에 96억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식약처 내년예산5.5%↑ 6446억 코로나19로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의약품 안전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분주해지고 있는 정부 부처 중 하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다. 식약처는 내년 6446억 원의 예산 중 상당 부분을 코로나19 백신 등의 의약품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지원에 할애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22년도 예산안이 전년도에 비해 336억 원(5.5%) 증가한 6446억 원으로 편성, 그중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방역 대응에 중점을 두고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등 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지원에 488억 원의 예산이 집중된다. 이 중 차세대 백신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감염병 대응 혁신기술 연구·개발(R&D)에 95억 원의 예산이 새롭게 편성됐다. 신종 감염병 진단제품 성능평가 체계 구축에도 2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 국산 백신 개발을 돕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관련 예산은 96억 원으로 올해 대비 31억 원 늘어난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개발 촉진을 위해 국가 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운영을 확대하는 데에는 21억 원의 예산이 ?
인지현 기자 | 2021-11-17 10:31 -
법정기념일 된 ‘약의 날’… 의약품산업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운다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내일 심포지엄·기념식 행사 다채 정부 차원서 정책적 지원 가능 제약산업 유공자들에 정부포상 작년 의약품 무역수지 첫 흑자 완제품 수출 전년보다 92%↑ 5년동안 연평균 성장률 6.9% 코로나 백신·치료제 등 개발로 막대한 고부가가치 창출해내고 국가 방역 안보 첨병으로 우뚝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의약품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등이 개발되는 등 감염병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약품들이 곳곳에서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의약품의 가치를 단순히 경제적 차원을 넘어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새롭게 조명받게 했다. 이처럼 의약품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도 올해 처음으로 11월 18일 ‘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의약품 안전과 제약 산업 발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의약품정책 심포지엄과 기념식 행사도 연달아 개최된다. ◇64년 만의 법정기념일 제정 = 약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인지현 기자 | 2021-11-17 10:31 -
냉장온도 0∼10도서 0∼5도로 강화… 오픈형 진열대는 블라인드 사용케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유통·보관환경 기준도 개선 소비 기한 표시 제도가 빠르게 안착하려면 안정적 제도 도입을 위한 여건이 필요하다. 정부는 식품표시광고법 하위 법령을 정비해 냉장 보관기준 개선 필요 품목과 적용유예 기간 등을 설정했다. 정부는 냉장 온도 기준을 강화해 냉장 유통과 보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우유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냉장 온도 기준은 기존 0∼10도에서 0∼5도로 강화한다. 오픈형 냉장 진열대에 비닐 블라인드 사용 권고 등 유통시 냉장 온도 관리법을 제시하는 표준관리 모델도 마련했다. 봄·여름철 유통업소에 대한 온도 관리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기한 표시 제도 시범 운영에도 나섰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규제 샌드박스(일정기간 규제를 면제·유예) 제도를 활용해 두부, 어묵 등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흡한 부분과 보완점은 제도 도입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소비기한 도입 시 소비자들은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 날짜 표시와 식품 보관시 온도 기준 등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날짜표시?
권도경 기자 | 2021-11-11 10:25 -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식품 선택권 늘리고 쓰레기는 줄인다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2023년부터 식품기한 표기기준 변경 유통기한 표기 38년만에 폐지 유제품은 유통기한 표기 유지 8년 유예 뒤 2031년 기한 변경 원료·제조법·포장법·보관조건 맨눈검사·미생물 실험 뒤 설정 안전기한 ‘6~7일 → 8~9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 年 1조↓ 美·유럽·日·中 등 세계적 추세 유통기한 : 기업이 소비자에게 식품 등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기한. 식품 품질 변화 시점의 60~70% 앞선 기간으로 설정. 소비기한 : 규정된 보관조건에서 식품 등을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 없는 기한. 식품 품질 변화 시점의 80~90% 앞선 기간. 오는 2023년 1월부터 유제품을 제외한 대부분 식품의 ‘유통 기한’이 폐지되고 ‘소비 기한’으로 표시된다. 지난 1985년 도입된 유통기한 표기제가 38년 만에 사라지면서 마트 등에서 구매하는 식품에 표시되는 기한도 대폭 늘어나게 됐다. 먹을 수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유통기한 탓에 버려지는 음식물도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유는 유예기간을 두고 적용하기로 했다. ◇유통기한 대신 안전한 식품 소
권도경 기자 | 2021-11-11 10:24 -
전문 영양사가 방문해 맞춤 지도… 전국 노인복지시설 391곳 ‘건강 한끼’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식약처 급식안전관리 지원 작년 노인복지시설 9120곳 중 75%는 영양사 관리 없이 급식 어린이집 지원 노하우 기반으로 노인·장애인 시설로 대상 확대 내년 급식안전 지원법률 시행에 지원센터 7곳서 내년엔 50여곳 10월은 경로의 달이다. 지난 2일은 정부가 지정한 노인의 날이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을 차지할 노년 계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올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하고 2040년에는 33.9%, 2050년에는 39.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닥쳐올 문제가 아니라 눈앞에 닥친 문제인 셈이다. 이 같은 고령화 추세 속에서 노인요양시설 같은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하는 노인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장기요양기관 같은 노인복지시설 상당수가 전문적인 급식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노인급식 관리 확대 시급 =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 연말 기준 식사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 9120개 중 약 75%(6827개)가 영양사의
인지현 기자 | 2021-10-21 10:28 -
어르신 위한 ‘송편 만들기’행사… 지중해 식단 쿠킹 클래스 열기도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노인 급식 시스템의 핵심 역할 올연말까지 1만여명 지원 목표 지난 추석 경기 부천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복지시설 50개 급식소, 102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센터는 삼색 반죽과 소가 포함된 송편 만들기 키트, 교육 영상 등을 활용해 송편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서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6월 센터에 등록된 노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소규모 지중해 식단 쿠킹 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노인의 알츠하이머 치매 및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중해식 식단을 활용해 건강식 샌드위치, 스무디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인 복지시설 급식 관리 및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들 시설의 위생·영양관리 지원 및 식생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급식 안전관리를 도모하는 데 주력해왔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7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 송파?
인지현 기자 | 2021-10-21 10:25 -
코로나만큼 위험한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 내성 ‘원 헬스’ 관리 추진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정부, 사람·동물·생태계 연계 통합감시시스템 韓 항생제 하루 사용량 29.8 OECD 평균 18.6보다 높아 감기에만 걸려도 처방 요구 소·돼지 등 가축에도 오·남용 국내 내성 발생 10만명 달해 전세계 매년 70만명이 숨져 정부 ‘2차 항생제 내성 대책’ 충남 부여서 국제회의 개최도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글로벌 보건안보를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인류의 과제가 더 있다.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이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대유행하는 시대를 맞아, 감염병 치료의 필수 의약품인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발생해 유행하게 되면 신종 감염병 이상의 파급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동반된 세균성 질병 치료에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염려증이 급증하면서 오·남용이 빈번해질 경우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지?
이용권 기자 | 2021-10-05 10:42 -
韓, ‘항생제 내성 관리’ 국제규범 마련 주도… “식품 생산에 신중히 사용하자”
■ 식·의·약 혁신, 건강한 삶 지킨다 - TFAMR 의장국으로 적극 대응 항생제 내성 문제가 지구촌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끼쳐 관리해야 하는 만큼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에서도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했고, 2018년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아시아 지역 차원의 항생제 내성 대응 협력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도 주도적이다. 2018년
이용권 기자 | 2021-10-0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