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102433 뉴 프런티어 리더십
10 | 생성일 2022-05-02 11:23
  • 일 잘못되면 거울보는 윤재옥… 자신에겐 가을서리 같은 박광온[Leadership]

    일 잘못되면 거울보는 윤재옥… 자신에겐 가을서리 같은 박광온

    ■ 뉴 프런티어 리더십 경찰-기자 인연에서 양당 원내사령탑으로… 정치권 ‘케미’ 주목 ‘正道’ 걸어온 윤재옥 경찰대 1기로 수석 입학·졸업 “우직하고 성실한 사람 존경해” 자기 사람보다 탕평인사 철칙 “야당과 정치 수준 높이고 싶다” 소통·화합의 달인 박광온 앵커·보도국장 등 언론인 출신 “비 올 땐 같이 맞아주는 게 중요”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정치목표 “학부모 위해 주4일제 적극 검토”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처음으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로 선출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해 “양당이 긴밀하게 협의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국민과 소통한다면 정치 신뢰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며 다름을 조정하자”고 화답했다. 정치권은 두 원내대표의 ‘케미’(사람 사이의 조화나 주고받는 호흡을 뜻하는 신조어)에 주목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1기 졸업 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

    이해완 외3명 | 2023-05-15 09:11
  • 막대한 오일머니 쥐고 … 세계 중심무대 ‘모래 바람’ 노려

    막대한 오일머니 쥐고 … 세계 중심무대 ‘모래 바람’ 노려

    ■ 뉴 프런티어 리더십 - 개혁 행보로 주목받는 ‘중동 수장 3인방’ 거대 자본 기반 대형 프로젝트 1000조 투입 사우디 ‘네옴시티’ 산유국 이미지 벗고 현대화 추진 카타르, 월드컵 개최하며 ‘진보’ 비판 쏟아져도 ‘양다리 외교’ 미·중 경쟁, 러·서방 갈등에도 얽매이지 않고 국가 실리 추구 중동국끼리는 경쟁 대신 연대 인권 의식 논란은 여전 빈 살만, 반체제 언론인 살해 의혹 카타르 경기장 노동자 학대 폭로 UAE 인권운동가 사망 개입설도 중동(中東)의 리더들이 지금보다 더 주목받던 때가 있을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등 중동 국가 지도자들이 개혁 바람을 일으키며 부상하고 있다. 사실 중동은 역사적으로 외교가의 중앙 무대에 서기보다는 변방지대에 놓인 주변자에 불과했다. ‘유럽을 기준으로 동쪽’이란 뜻의 ‘중동’이란 모호한 지명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

    김현아 기자 | 2022-12-12 09:05
  • 전문성 · 독립성 갖추고 ‘능동적 소통’…출입국 규제 폐지 ‘과학 방역’ 주도

    전문성 · 독립성 갖추고 ‘능동적 소통’…출입국 규제 폐지 ‘과학 방역’ 주도

    ■ 뉴 프런티어 리더십 -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정기석 호흡기내과 교수 주축 의 · 과학 전문가위원 21명 구성 다른 산하위와 다르게 독립적 “당국 요청에 앞서 능동적 자문” 확진자 7일 격리의무 유지하고 입출국 PCR 폐지 효율성 추구 코로나 방역 ‘오답노트’ 작성 포스트 팬데믹에 철저한 대비 한국 사회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까지 약 20년 동안 감염병 위기를 5~6년 주기로 겪고 있다. 2002년 사스 대유행을 거친 후 2004년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가 세워졌고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방역 체계의 기틀이 다져졌다. 5년 후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병 교과서에 있던 모든 원칙을 뒤집었다. 호흡기 감염병의 전형적인 증상과는 거리가 멀었고 백신과 치료제는 개발돼 있지도 않았다. 국가 재난 위기가 닥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화 등 방역 조치는 국민 일상을 바꿔놓았다. 의료계는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완전히 달라졌다고 평가한다. 감염병 컨트롤타워에서는 새로운 모델이 나왔

    권도경 기자 | 2022-11-21 08:56
  • 미국 · 대만서도 전문가들 전면에 나서… 파우치, 트럼프에 맞서기도

    ■ 뉴 프런티어 리더십 미국 NIAID, 정치 배제 방역 집중 이동제한 조치 등 강경한 대응 대만 NHCC, 행동지침 만들어 코로나 초기 대응 모범국 불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해외에서도 국가 보건의료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대응해왔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가 발발한 후 기존의 군사·경제 강국의 위치뿐 아니라 백신 개발과 방역 규칙 등에서 선도하면서 의학 강국의 위치도 확고히 했다. 그 중심에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있다. 뉴욕주 출신인 파우치 소장은 코넬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1968년 NIAID 연구원이 됐고, 1984년부터 38년간 소장직을 맡고 있다. NIAID와 파우치 소장은 정치 영역을 배제하고 방역에 집중하면서 더 빛을 냈다. 특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위험을 간과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0년 4월 “좀 더 일찍 코로나19에 대한 조처를 했더라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대응을 지적했다.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는 끝났다”고 일축하자, 파우?

    정철순 기자 | 2022-11-21 08:56
  • “국익을 위한 개척활동… 안전사고 없이 연구지원 최선”

    “국익을 위한 개척활동… 안전사고 없이 연구지원 최선”

    ■ 뉴프런티어 리더십 -김광헌 쇄빙선 아라온호 선장 부산 = 김기현 기자 “결빙지역을 항해할 때는 사고위험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익을 위해 미지의 대륙인 남극과 북극의 개척 및 연구활동을 직접 지원한다고 생각하면 보람도 큽니다.” 얼음을 깨고 남·북극을 항해하는 국내 유일의 극지 연구 쇄빙선 ‘아라온호’의 김광헌(60·사진) 선장은 2014년부터 9년째 아라온호를 운항하고 있다. 김 선장은 STX마린서비스 소속으로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37년째 항해를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김 선장은 27일 “운항일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아라온호는 연구원 50여 명과 조리사를 포함한 승조원 30여 명 등 85명 정원 내에서 10월부터 6개월가량은 남극, 7월부터 3개월 동안은 북극을 오간다”고 소개했다. 아라온호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등에 물자를 보급하고 인원을 수송하면서 연구원들의 극지환경변화 모니터링, 해양생물자원 개발, 기후·대기환경 및 오존층 연구, 지질환경 및 자원특성 연구, 화산 탐사 등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는 “안전사고 없이 연구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임무”라

    김기현 | 2022-06-27 08:58
  • 체감 영하 50도 함께 견디며… 동료 마음 녹이는 큰형 같은 ‘포용력’

    체감 영하 50도 함께 견디며… 동료 마음 녹이는 큰형 같은 ‘포용력’

    ■ 뉴프런티어 리더십 - 진동민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남극도 우주처럼 미지의 영역 필요한건 열린 마음과 협동심 무모한 모험심·낭만은 버려야 전문가적 지식만 내세우기보다 경청·겸손·배려 자세로 이끌어 해가 지지 않는 白夜 속 대원들 스트레스·고립감 최소화에 노력 인천 = 지건태 기자 지난 21일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만든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미지의 영역인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이날 누리호가 쏘아 올린 성능검증위성은 지구의 또 다른 미지인 남극 세종과학기지와도 처음 교신을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문화일보가 만난 진동민(59)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은 자신이 마치 유인 우주선의 우주인이라도 된 양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36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으로 발탁된 그는 우주 개척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에 자신도 주인공이 된 것처럼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그가 속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매년 18명의 월동연구대를 세종과학기지에 파견한다. 이들은 올 연말부터 내년 말까지 1년간 극한의 환경인 남극에 머물며 기지에 설치된 천문 우주와 대

    지건태 기자 | 2022-06-27 08:58
  • 용기·실용·소통… 우크라 채플린, 21세기 처칠이 되다

    용기·실용·소통… 우크라 채플린, 21세기 처칠이 되다

    ■ 뉴 프런티어 리더십 - ‘민주주의 상징’ 재평가…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 용기의 리더십 러 침공전 도피설 휩싸였지만 수도서 항전 선언 외신들 ‘불굴의 의지’ 평가… 케네디 용기상 수상 - 실용의 리더십 美 발표전 국무·국방장관 방문 공개 전략 행보 44개국 고위인사들 초청 ‘크림 플랫폼’ 출범도 - 소통의 리더십 트럼프 탄핵 관련 14시간 회견 ‘소통의 대가’로 매일 유튜브·트위터 통해 전황 알리며 지원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겐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17세 때 코미디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고, 프로그램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예능인의 길을 걸었다. 그의 운명은 2015년 ‘국민의 종’(Servant of the People)이라는 제목의 TV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180도 달라졌다. 부패로 얼룩진 우크라이나 기득권 세력을 비판하는 역사교사가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는 다소 허무맹랑한 내용의 드라마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얻었고, 이후 실제 정치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손사래를 치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

    손우성 | 2022-05-16 11:35
  • 내조 나선 올레나·똘똘 뭉친 국민들… ‘러시아 골리앗’에 맞서는 원동력

    내조 나선 올레나·똘똘 뭉친 국민들… ‘러시아 골리앗’에 맞서는 원동력

    ■ 뉴 프런티어 리더십 올레나, 취약층 보듬기 힘써 국민들도‘홍수작전’등 동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못지않게 주목받는 인물이 아내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다. 그는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등 전쟁에 취약한 계층을 돌보는 데 힘쓰고 있다. 외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올레나 여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국민 모두의 단합과 애국심이 ‘골리앗’ 러시아와 맞서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올레나(사진 오른쪽) 여사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서부 접경 우즈호로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와 깜짝 회동했다. 올레나 여사는 이 자리에서 “매일 군사행동이 벌어지는 전쟁 상황에서 미국의 영부인이 이곳에 방문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데 난색을 보이는 상황에서 올레나 여사의 발언은 미국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난민들이 임시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를 회동 장소로 선택한 데 대해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러시아 침공 참상을 고스란히 보여 줬다”

    손우성 | 2022-05-16 11:09
  • 난치병 어린이 돕고 싶다면 ‘메이크어위시’… 노숙인 지원은 ‘앰네스티’

    난치병 어린이 돕고 싶다면 ‘메이크어위시’… 노숙인 지원은 ‘앰네스티’

    ■ 뉴프런티어 리더십 - 국내외 각종 기부단체 장애인·미혼모·동물보호 등 다양한 분야서 활발한 활동 SNS 활용·해외 기부도 방법 국내외에는 아너 소사이어티를 비롯해 수많은 기부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 장애인 등 자신이 기부하고 싶은 분야에 주력하는 단체를 찾아 기부하면 유의미한 보람을 느끼며 기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2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아동 후원단체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다. ‘한국컴패션’은 해외 어린이를 후원하는 대표적인 단체다. 최근엔 어린이뿐만 아니라 태아·영아들의 생존과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등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강원도에 살며 선천성 근이영양증으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아이에게 후원금을 모아 서울 여행을 지원해 주는 식이다. ‘세이브더칠드런’ ‘플랜’ ‘굿피플’ 등은 북한을 포함한 해외아동들의 교육, 의료, 권리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단체다. 인권 문제 혹은 노숙인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국제앰네스티’에 기부?

    송유근 | 2022-05-02 11:28
  • “나눔 습관이 억대 기부로”… 직업·사연 다른 이들의 ‘선한 영향력’

    “나눔 습관이 억대 기부로”… 직업·사연 다른 이들의 ‘선한 영향력’

    ■ 뉴프런티어 리더십 -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설립 초기만해도 반응 회의적 2008년 남한봉씨 시작으로 8년만에 1000번째 회원 탄생 현재까지 2879명… 곧 3000호 기업인·전문직이 대다수지만 연예인·자영업 등 직업군 다양 2030 젊은층도 참여 확산 추세 2008년 5월 1호 회원인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을 시작으로 14년간 한국 사회의 기부문화를 이끈 ‘아너 소사이어티’가 3000호 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7년 12월 설립 초기만 해도 한국의 척박한 기부 문화 속에서 자리 잡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가족 기부’와 같은 새로운 기부 문화를 개척했다. ‘1억 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타이틀로 인해 소수의 자산가가 주류를 이룰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역경을 이겨낸 이들이 대거 동참했다. 회원들의 직업·나이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기부자의 사연이 더해져 한국의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 자격과 현황 = 2022년 5월 기준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879명이며, 누적 약정금액은 3105?

    정철순 기자 | 2022-05-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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