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안전 경영으로 100년기업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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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CCTV 통해 사고발생 알림… 현장파악·이송, 29분만에 상황종료
“오전 10시쯤 폭설 발생, 붕괴 사고로 인해 화성 B서브 작업자 1인 상해 사고 있어 연락드립니다.”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환경보건안전(EHS) 상황실에 긴급한 음성이 울려 퍼졌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 상황이었지만, 다들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이날 경기 화성시 사업장에 폭설로 인한 구조물 붕괴 및 작업자 부상 상황을 상정하고, 후속 조치 등을 훈련했다. 화성 사업장에서 사고 직후 관리자가 119에 연락한 뒤 상황실에 전화했다. 사고 발생 후 초동조치부터 상황실 전파까지 걸린 시간은
노유정 기자 | 2026-01-08 09:20 -
VR로 고층 추락사고 생생한 체험… “교육진행 후 ‘중대재해 0건’ 성과”
“매번 체험할 때마다 아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와 내 주변 작업자들에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재해인 만큼 안전 장비 착용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했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KT가양빌딩 내 안전체험교육관에서 만난 이철종 KT 서비스 북부 시흥지점 팀장은 가상현실(VR)로 구현된 고소(높은 장소) 작업 추락상황 체험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은 현장 작업자가 안전대 등 장비 미착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떨어짐 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관에서 실습자가 실제 낙하하
김성훈 기자 | 2026-01-08 09:20 -
화재탐지 로봇… 난청방지 이어폰… 스마트 공장 ‘사고 제로’ 이룬다
포항=최지영 기자 지난 10월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내 한 파일럿 공장. 로봇 1기가 공장 천장 위에 달린 긴 레일(선로)을 타고 내부 순찰을 돌고 있었다. 이 로봇은 공장을 한 바퀴 돌고 정해진 지역에 설치된 로봇 충전 스테이션에 도착해 스스로 충전을 하기 시작했다. 문영민 RIST 스마트공정안전연구그룹 수석연구원은 “로봇이 공장 구석구석을 돌며 불꽃이나 연기가 발생하는지 주기적으로 감지해 위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서준영 RIST 스마트공정안전연구그룹 수석연구원은
최지영 기자 | 2025-12-18 09:18 -
용광로 주변에 4족보행 로봇 투입… 고위험 작업장 ‘무재해’ 도전
포스코그룹은 ‘대한민국 산업 안전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그룹 차원에서 ‘안전한 일터’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4족 보행 로봇을 용광로(고로) 주변 등 제철소 내 고위험 작업 현장에 투입해 예방 정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작업자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고로 풍구 영상 기반의 인공지능(AI) 스마트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 작업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와 로봇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고로 풍구 영상 기반의 AI 스마
최지영 기자 | 2025-12-18 09:17 -
마트 먹거리 PCR·중금속 검사… 법기준보다 더 깐깐히 관리한다
“문제 있는 상품을 발견하면 포장일자는 물론, 업체명까지 다 나와 있어서 추적이 가능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구로구 이마트 구로점 상품안전센터에서 이장미 안전센터 과장은 제철을 맞은 생굴을 검사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생굴은 동절기인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는 주 1회 검사한다. 검사를 위해 이 과장이 생굴의 소화기관을 잘라냈다. 노로바이러스 등 균이 있다면 굴의 소화기관에 농축돼 있어 이 부위를 표본으로 사용한다. 표본에서 유전자가 들어 있는 ‘핵산’ 부분을 추출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노로바이러스 유전자가 들어
노유정 기자 | 2025-12-11 09:07 -
조선·기계 등에 안전예산 4.5兆… 9大 중대사고 ‘무관용’ 자체조치
HD현대가 오는 2030년 ‘매출 100조 원’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 경영의 핵심으로 ‘안전’을 내걸었다.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원칙 아래 현장 중심,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구축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중대재해 원천 차단을 위한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더 세이프 케어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 8월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다. 자체적으로 분석한 조선업 중대재해 사례를 기반으로 △추락 △끼임 △감전 △
이근홍 기자 | 2025-12-11 09:06 -
스마트안전모 쓴 작업자 모니터링… VR체험으로 재해 대응 능력 제고
한화그룹은 전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 경영 실천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창립기념사를 통해 “안전은 우리 모두를 위한 핵심 과제이자 시대적 가치”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세우자”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찾은 ㈜한화 건설부문의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건설현장에선 한화의 안전 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교육, 체험, 관제를 통합한 건설안전보건센터가 있었다. 진정일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 안전파트장은 “대규모 건설현장의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안
이정민 기자 | 2025-12-04 09:25 -
밀폐된 작업장에 드론 띄워 정찰… ‘3D 스캔 가상실습’ 업계 첫 도입
GS그룹이 디지털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산업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로봇·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임직원과 협력사는 물론, 고객의 안전을 강조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4일 GS그룹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안전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업장 내 협력사에도 적용되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있
이정민 기자 | 2025-12-04 09:25 -
추락 체험에 식은땀 줄줄… 건설현장 안전, 몸으로 느끼며 배운다
“하나 둘 셋 하면 추락합니다. 하나, 둘, 셋!” 딛고 서 있던 발판이 열리고 순식간에 3m 높이에서 떨어졌다. 공중에 떠 있는 1초 남짓 사이 비명이 절로 나오고 손에서 식은땀이 느껴졌다. 다행히 바닥에 스펀지가 가득 차 있어 낙하로 인한 충격은 없었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했다.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개구부(공사 중인 건물 벽면 또는 바닥에 용도에 따라 뚫어 놓은 부분)로 떨어지면 큰일 난다’는 것. 지난 19일 오후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안전체험센터에서 롯데건설 직원들과 본보 기자가 직접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체험
노유정 기자 | 2025-11-27 09:19 -
롯데몰 김포공항점 4년간 무사고… 유통기업 유일 ‘행안부 장관상’
롯데백화점은 4년간 무재해, 무사고를 기록한 백화점몰과 화재 대응 시스템이 잘 갖춰진 백화점 지점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유통 기업 중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곳은 롯데백화점이 유일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안부장관상과 소방청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02년 개설된 이래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기업, 단체, 개인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 시상식에서 롯데몰 김포
노유정 기자 | 2025-11-27 09:19 -
AI CCTV로 위험요소 선제관리… ‘산업현장 안전’ 혁신 선도
“산업 안전에 대한 열정은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LG그룹 계열사를 대표해 모인 9명의 안전·보건·환경 담당 직원들이 지식 경연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LG화학을 대표해 출전한 김대균 사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경쟁하면서 한 수 배운다는 느낌으로 출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전·보건 분야에 관한 총 20문항의 문제가 나왔다.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자동 화재 탐지 설비가 작동해 화재경보를 울리는 현상은 무엇인가’ ‘근
김호준 기자 | 2025-11-20 09:38 -
작년 탄소 539만t 감축… 서울 면적 2.2배 숲 만든 효과
LG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539만t 규모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기후 위험’에 대응하고 있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의 한 축인 클린테크 사업도 집중 육성해 기후 위험에서 신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20일 LG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해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감축했다. 통상 숲 면적 1㏊(헥타르)당 40t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 면적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LG 계열사들이 직접 감축 활동으로 줄인 탄소량은 125만t, 재생에너지
김호준 기자 | 2025-11-20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