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사랑의열매 - 나눔으로 어둠을 밝히는 사람들
-
치매예방 ‘기억해유’ 처럼… 사랑의열매, 의료사각 해소 애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400억 원 이상을 보건의료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17일 문화일보 취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가 국내총생산(GDP)의 8.4% 수준인 약 213조 원을 넘어섰다. 1970년 국민 의료비 735억 원과 비교해 약 2900배 늘어난 규모다. 국민 1인당 의료비도 412만1000원으로, 매년 400만 원 이상을 의료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료비 지출액이 크게 늘어나다 보니,
노지운 기자 | 2025-12-17 09:38 -
청각장애인 수술 지원은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지역사회에 보내는 위로죠
“기부는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삶의 실천이자 지역사회와 환자들에게 보내는 위로입니다.” 지난 10일 광주시 동구 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박경석 이비인후과 전임의를 만났다. 박 전임의는 전남대병원에 근무하기 전 공군 제1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 진료실장으로 복무하면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 원을 기부하며 광주 사랑의열매 30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매년 100
노지운 기자 | 2025-12-17 09:38 -
월급 일정액 기부… 직장인 나눔 활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직장인 나눔 한사랑 캠페인(현재 착한일터)’을 펼치며 나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참가 기업(단체) 수가 1174곳에 달한다. ‘착한일터’는 기업 또는 단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매월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자동이체하는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로 하거나, 5명 이상 소모임까지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년 기준 1174곳에서 14만770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충남
노수빈 기자 | 2025-12-10 09:20 -
화재 슬픔 잊게 해주자! 하루 119원 기부 벌써 472가구 도왔어요
“소방대원들은 집이 다 타버린 사람들을 두고 돌아와야 하는 슬픔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요.” 지난 3일 충남 홍성군 충청남도소방본부 청사에서 만난 성호선(57) 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기부 프로그램인 ‘가치가유 충남 119’(가치가유)를 진행 중이다. 성 본부장은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를 이송할 때도 우리가 병원에서 집까지 편하게 다시 모시고 싶지만, 정책상으로 불가능했다”며 “우리 대원들은 피해를 본 사람들을 도울 수 없다는 절
노수빈 기자 | 2025-12-10 09:20 -
생일케이크 대신 1만원 기부 직접 경험해보면 커서도 망설임 없겠죠
“기부도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하면 다음에는 더 쉽죠.” 35년 차 어린이집 교사이기도 한 정미란(여·56) 세종 종촌어린이집 원장은 지난달 25일 문화일보를 만나 이 같은 자신의 기부 철학을 밝혔다. 정 원장은 “어린이집에 교과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부에 대한 교육을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를 경험해보면 나중에도 망설임 없이 기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세종 종촌어린이집은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매년 아이들의 생일을 맞아 모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현웅 기자 | 2025-12-03 09:29 -
놀이하며 나눔체험… 아이들이 좋아해요
“교육 효과도 높고 아이들 반응도 너무 좋아요.”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별관에 있는 ‘나눔체험관’은 매년 전국 각지 어린이집·유치원생들이 방문하는 참여형 체험 공간이다. 2012년 개관 이래 2020∼2023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10년 동안 총 771번의 견학 방문이 이뤄졌고, 1만9308명이 나눔체험관을 찾았다. 나눔체험관 방문이 실제 기부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기준 나눔체험관을 방문한 5곳의 기관에서 약 114만 원을 기부했다. 모금회 측에 알리지 않은 개별적 기부 활동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기부 금액은 더
이현웅 기자 | 2025-12-03 09:28 -
학부모·교사들 합심 창작동화 2권 출간… 수익금·인세는 기부
“기부가 거창한 게 아니에요.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윤정(여·45) 성남 삼성어린이집 원장은 지난달 19일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합작해서 만든 동화책 시리즈 ‘반딧불이와 반짝열매’를 기자에게 들어 보였다. 이 원장은 “이 책을 제작한 학부모님과 교사들 중 전공자는 아무도 없다”며 “작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기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 삼성어린이집은 경기도 1호 ‘착한권리’ 가입 단체다. ‘착한권리’는 사랑의열매가 주관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음악·어문·미술·프로그램 저작물 등을
이현웅 기자 | 2025-12-03 09:28 -
나눔 선진국을 향하여! 키오스크로… 코인으로… ‘간편한 기부’ 위해 뜁니다
“선진국에 걸맞은 나눔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2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본관에서 문화일보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기부’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그동안의 활동상에 대해 설명했다. 고시 출신 고위 공무원으로 25년간 공직에 있었던 그는 지난 2022년 10월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나눔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황 사무총장은 지금도 키오스크 결제와 기부를 연계하기 위해 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전화하고 찾아가 설명하는
노지운 기자 | 2025-11-26 09:16 -
‘사랑의 온도탑’을 달궈주세요… 두달간 모금 목표액 4500억
연말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다음 달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찾아온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사랑의열매는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를 희망나눔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왔다. 기부 목표액은 4500억 원으로 전년 목표액인 449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광화
노지운 기자 | 2025-11-26 09:09 -
한겨울, 부모 없는 아이들 수도꼭지 고쳐준 게 ‘38년 기부’ 이끌었네요
“나물 장사하던 어머니 고생시키기 싫어서 중학교도 안 갔어. 그러다 보니 나 같은 사람들을 돕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살았지.” 1987년 대전에 이웃사랑한마음회(한마음회)를 만들어 26년간 운영해온 초대 회장 이휘웅(82) 씨는 19일 이같이 말하며 자신이 공을 들여왔던 한마음회의 ‘기부 장부’를 들어 보였다. 10㎝ 두께의 노트 두 권에는 한마음회가 후원한 274명의 이름, 당시 상황, 기부 금액 등이 투박한 손글씨로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노트를 바라보던 이 씨는 “1987년 12월 20일을 정확히 기억한다”며 “작은 노트를 사서
노수빈 기자 | 2025-11-19 09:17 -
3년 1000만원 기부 땐 ‘나눔리더스’ 회원 등극… 팬클럽 등 460곳 돌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7년 동호회·동아리·팬클럽 등 단체들의 기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한 ‘나눔리더스클럽’ 회원 수가 출범 8년 만에 460개를 돌파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1000만 원 이상을 한 번에 기부하거나 3년 이내에 기부하기로 약정한 단체 및 모임으로, 기존 기부 클럽의 높은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의 이웃사랑한마음회처럼 마음이 맞는 단체들이 모여 부담 없이 나눔을 함께할 수 있다. 2020년 177개였던 나눔리더스클럽은 2021년 218개에서 2023년 376개로 증가했으며, 올
노수빈 기자 | 2025-11-19 09:17 -
“10개 중 2~3개는 나누자!… 노인복지관 등에 반찬 기부 십여 년”
기부는 성공한 사람이 거창하게 하는 것이라고? 더 이상 아니다. 조용하게 묵묵히 자신의 작은 부분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과 나누는 성숙한 기부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문화일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으로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을 소개한다. “내가 가진 10개 중 2∼3개 정도는 나누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벌써 이렇게 쌓였네요.” 광주 양동시장에서 시어머니에 이어 2대째 ‘하남반찬’을 운영하고 있는 장일숙(여·60) 씨는 11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기부 예찬론을 펼쳤다. 장 씨는 “
노지운 기자 | 2025-11-12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