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102571 '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18 | 생성일 2026-05-21 09:17
  • 명령어 입력하자 노을빛 바다 짠!… 영화제작 시간 확 줄인 ‘AI감독님’[‘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명령어 입력하자 노을빛 바다 짠!… 영화제작 시간 확 줄인 ‘AI감독님’

    마우스를 클릭하자 안개 낀 은회색 하늘 아래 바다 위에 떠 있던 유람선 장면이 노을 풍경으로 바뀌었다.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가 나타났고, 구름과 바다는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유람선 바닥에도 노을빛이 자연스럽게 반사됐다. 기존에는 컴퓨터그래픽(CG) 작업자가 장면 속 사물마다 빛과 색을 조정해야 가능했던 작업이다. 하지만 이제는 “노을 진 장면으로 바꿔줘”라는 명령만으로 인공지능(AI)이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지난 13일 찾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4D플렉스 사무실에서 오윤동 CJ 4D플렉스 스튜디오 이머스 본부장은 자사

    노유정 기자 | 2026-07-16 09:21
  • 피지컬AI·공장 설비간 작업조율… 산업현장 진두지휘 ‘로봇 반장님’[‘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피지컬AI·공장 설비간 작업조율… 산업현장 진두지휘 ‘로봇 반장님’

    인공지능(AI)이 화면 속 답변을 넘어 공장과 물류센터, 건물 안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확장되면서 경쟁의 무게중심도 바뀌고 있다. 누가 더 뛰어난 로봇을 만드느냐뿐만 아니라, 제조사가 서로 다른 로봇과 기존 설비를 어떻게 연결해 실제 업무를 맡길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로봇 제조 기반이 없는 KT가 피지컬 AI 시장에서 노리는 지점도 이 같은 ‘현장 운영’ 영역이다. KT는 휴머노이드 등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제작하는 대신, 여러 종류의 로봇과 공장 설비, 기업의 기존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작업 전 과정

    이현웅 기자 | 2026-07-16 09:21
  • 계산대 바구니 위에 담기만 하면 끝… 0.4초만에 AI가 스캔 ‘결제 끝판왕’[‘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계산대 바구니 위에 담기만 하면 끝… 0.4초만에 AI가 스캔 ‘결제 끝판왕’

    지난 8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안의 식당. 이곳에는 바코드 스캔 없이 자동으로 상품이 인식되는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의 ‘인공지능(AI) 계산대’가 설치돼 있다. 이용객들이 매대에 있는 과일과 빵 등 상품들을 골라 계산대 위 바구니 안에 펼쳐 놓으면 AI 셀프 계산대가 단 0.4초 만에 상품을 인식했다. 참깨 베이글과 일반 베이글처럼 겉모습이 비슷한 상품도 표면의 작은 참깨 유무를 구분해 서로 다른 상품으로 파악했다. 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바코드를 붙이지 않은 상품도 외관을 보고 어떤 것인지 판단해 자동

    노유정 기자 | 2026-07-09 09:28
  • 핸들로봇이 재료 옮겨 자동 용접… 생산성 2배로 높인 ‘스마트 조선’[‘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핸들로봇이 재료 옮겨 자동 용접… 생산성 2배로 높인 ‘스마트 조선’

    울산=김성훈 기자 지난 6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선각 5공장. 작업장 바닥에는 삼각형, 원형 등 모양을 지닌 50㎝ 남짓의 철자재가 도형별로 쌓여 있었다. 선박 제조의 필수 부재인 러그(lug)를 만드는 재료들이다. 곧바로 팔 형태를 갖춘 주황색 산업용 핸들링로봇이 각 재료를 옮겨 쉴 새 없이 용접 토치를 놀리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의 러그가 완성됐다. 로봇은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레이저비전센서(LVS)를 통해 스스로 용접 라인을 인식했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해냈다. 이곳에서 만난 김봉석 HD현대중공업 중형선자동화혁신부

    김성훈 기자 | 2026-07-09 09:28
  • AX플랫폼 ‘미소’ 업무 도우미 활약… 발전소·건설 현장 全직원이 개발자[‘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AX플랫폼 ‘미소’ 업무 도우미 활약… 발전소·건설 현장 全직원이 개발자

    GS그룹은 인공지능(AI)을 현장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AI 전환(AX) 전략으로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GS는 AI 반도체 같은 제품을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를 자산으로 관리하고 현업에 AI를 결합해 산업 현장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2일 GS그룹에 따르면, 현장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AI화해 피지컬 AI 전환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GS그룹은 자체 개발한 노코드 기반 AX 플랫폼 ‘미소(MISO)’를 통해 현업 직원의 AI 에이전트 설계와 생성형 AI 앱 개발

    이후민 기자 | 2026-07-02 09:30
  • 숙련공 손끝 기술 배운 로봇 ‘곡누리’… 스마트조선소서 선박철판 곡면 작업[‘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숙련공 손끝 기술 배운 로봇 ‘곡누리’… 스마트조선소서 선박철판 곡면 작업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결합하는 ‘피지컬 AI’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빅데이터와 로봇을 기반으로 조선소의 생산 방식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조선업은 철판마다 미세한 오차가 있고 작업 공간도 선박 구조에 따라 매번 달라 자동화 난도가 높은 대표 산업이다. 한화오션은 이 같은 현장의 숙련공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AI·로봇·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야드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AI 열간가공 로봇

    이후민 기자 | 2026-07-02 09:30
  • 쓰레기 줍고, 계단 오르고, 과자도 추천… 편의점 ‘로봇 알바생’ 떴다[‘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쓰레기 줍고, 계단 오르고, 과자도 추천… 편의점 ‘로봇 알바생’ 떴다

    “쿠키와 파이 코너에서 6개, 건강기능식품과 커피차 코너에서 5개의 결품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 서울 금천구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1층 세븐일레븐 매장. 세븐일레븐 조끼를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ROI)’가 매장 운영자에게 실시간 결품 현황을 안내했다. 매대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결품 여부를 파악해 데이터를 전달하면 로이가 직접 해당 위치까지 걸어가 운영자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로이는 단순 안내를 넘어 매장 관리 업무도 수행했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인식한 뒤 스스로 다가가 집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유정 기자 | 2026-06-25 09:23
  • “단순 업무지원 넘어 기업 핵심역량으로”… ‘AI 내재화’ 가속[‘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단순 업무지원 넘어 기업 핵심역량으로”… ‘AI 내재화’ 가속

    롯데가 신동빈(사진) 회장이 강조해온 인공지능(AI) 내재화를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매·생산·물류·마케팅 등 밸류체인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경험 혁신과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변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한 데 이어 롯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옛 사장단회의) 등 주요 경영회의에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AI를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가

    노유정 기자 | 2026-06-25 09:19
  • 쇳물 찌꺼기 제거 굴착로봇…‘30년 베테랑급 활약’에 年390억 절감[‘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쇳물 찌꺼기 제거 굴착로봇…‘30년 베테랑급 활약’에 年390억 절감

    포항 = 김성훈 기자 1.4t에 달하는 거대 굴착 로봇 ‘스키머’가 1500도를 웃도는 래들(쇳물이 담긴 통) 안을 휘젓자 이내 불순물(슬래그)로 뒤덮인 새까만 표면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마치 국물에 뜬 기름을 걷어내는 것과 유사하게 슬래그를 제거하는 이 작업은 전적으로 인공지능(AI)의 판단에 따라 수행됐다. 적외선·화상 카메라를 통해 공정 영상이 송출되자마자 슬래그 분포를 파악한 AI는 곧바로 스키머의 움직임을 제어했다. 흩어진 슬래그는 조금씩 긁어모아 한 번에 제거했고, 굴착이 쉬운 위치로 각도를 조정하기도 했다. 포스코가

    김성훈 기자 | 2026-06-18 09:15
  • 1300여개 AI 모델 구축‘대전환 속도’… 고위험 작업군 중심 로봇 자동화

    포스코그룹은 ‘사업·사무·가치’ 3대 축을 중심으로 목표 지향적인 인공지능(AI) 전환(AX) 작업을 본격화하며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철강·2차전지·인프라 등 각 사업 부문은 특성에 맞춰 피지컬 AI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중심의 제조 혁신 작업을 추진 중이다. 그룹 주력으로 1300여 개의 AI 모델을 구축하는 등 이미 높은 수준의 AX 경쟁력을 확보한 철강 부문에선 로봇과 작업자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자율제조 시스템을 한층 확장할 방침이다. 제선·제강 등 핵심 공정을

    김성훈 기자 | 2026-06-18 09:15
  • 로봇팔이 13초만에 냉장고문 조립… 피지컬AI 입고 ‘자율 제조’ 날개[‘피지컬 AI 혁명’ 현장을 가다]

    로봇팔이 13초만에 냉장고문 조립… 피지컬AI 입고 ‘자율 제조’ 날개

    창원=김호준 기자 “가상공간에 냉장고 제조 공정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으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1공장. 건물 3층으로 올라서자 거대한 로봇 팔이 20㎏이 넘는 냉장고 문을 본체에 조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예전에는 작업자들이 냉장고 문을 직접 옮기고 본체에 붙였지만, 지금은 6개의 비전 카메라가 달린 로봇이 작업을 대체했다. 문을 본체에 조립하는 시간은 불과 13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문의 색상과 크기가 다른 냉장고나 국내와 미국, 유럽에서 각각 판

    김호준 기자 | 2026-06-11 09:17
  • ‘스마트팩토리’ 통해 5000억원 수주… 엔비디아와 ‘AI 동맹’ 기술력 확보 탄력

    LG전자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와도 동맹을 맺으면서 더욱 높은 수준의 AI 제조 기술력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스마트팩토리 전담 조직 신설 이후 관련 수주는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는 2030년까지 외판 매출액을 조 단위 이상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초고속 확장의 배경에는 LG전자만이 가진 ‘대규모 실제 적용 경험’이라는 강점이 자리하고 있다.

    김호준 기자 | 2026-06-1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