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0066 취재수첩
2128 | 생성일 1996-11-07 12:42
  • 오세훈 시장은 왜 2030에 인기있지?… AI 답변은[취재수첩]

    오세훈 시장은 왜 2030에 인기있지?… AI 답변은

    6·3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직후 그 배경이 궁금했다고 한다. 이번 승리가 강남 3구와 ‘한강 벨트’에서의 우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그는 젊은 세대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분석했다. 오 시장이 답을 찾기 위해 활용한 도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였다. 그는 챗GPT에 “왜 오세훈이 청년층에게 인기가 있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챗GP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기관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도권 통합 대중교통 정기권 ‘기

    최준영 기자 | 2026-06-15 11:34
  • 李정부의‘실용적 개입’… 노사 파국 막아냈다[취재수첩]

    李정부의‘실용적 개입’… 노사 파국 막아냈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 시간을 불과 1시간여 앞둔 20일 밤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파업 강행 시 최대 100조 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노사가 한발씩 물러선 결과다. 재계와 노동계에서는 5개월 넘게 이어진 노사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고 봉합되는 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파업을 막기 위해 집요하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20일 오전 삼성전자 노사의 3차 사후조정도 결렬로 끝났지만, 이 대통령은 오후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상식’을

    나윤석 기자 | 2026-05-21 12:15
  • 추징 한다더니… 항소포기가 남긴 건 ‘깡통계좌’[취재수첩]

    추징 한다더니… 항소포기가 남긴 건 ‘깡통계좌’

    우려가 현실이 됐다. 대장동 개발비리 특혜 의혹 사건 민간업자들의 범죄 수익 환수를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가 5579억 원 규모 가압류·가처분을 신청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지만, 이들의 통장을 열어보니 4억7000만 원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범죄 수익 수천억 원이 증발했다’는 우려가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성남시는 최근 김만배·남욱·정영학·유동규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가처분을 집행한 결과 금융계좌 잔액이 4억7000만 원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후민 기자 | 2026-01-13 12:19
  • ‘김건희 명품 선물’이 사회적 예의?… 국힘, 김기현논란 신속결단 내려야[취재수첩]

    ‘김건희 명품 선물’이 사회적 예의?… 국힘, 김기현논란 신속결단 내려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이 과거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 원대 클러치백을 선물로 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청탁’이 아닌 ‘사회적 예의’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당 대표 선출 후 선물했다는 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당무 개입’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지도부는 10일 오전까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당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의원 개인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을

    정지형 기자 | 2025-11-10 11:56
  • 엇박자만 드러낸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부처[취재수첩]

    엇박자만 드러낸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부처

    외교·안보 부처 간 엇박자가 점입가경이다. 사소한 의견 차이를 넘어 대북 정책의 기초와 한미동맹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의제에서 번번이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다. 국내외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정책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 돼야 했던 이번 국정감사는 오히려 내부 갈등만 고스란히 노출된 ‘혼선의 장’이 됐다. 15일 대통령실 및 정부부처에 따르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주창한 ‘평화적 두 국가론’에 대해 정부 내에서도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정 장관은 전날(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평

    이정우 기자 | 2025-10-15 11:55
  • ‘정치 경찰’ 논란 부른 이진숙 체포[취재수첩]

    ‘정치 경찰’ 논란 부른 이진숙 체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체포적법성 논란 속에 정치 이슈로 비화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가 면직 후 전격 체포됐다가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끝에 풀려나자, 현 정부의 검찰개혁 밀어붙이기로 수사권한이 커지는 경찰의 ‘정치적 수사 예고편’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강남구 자택에서 체포해 수갑을 채워 압송하면서 “3번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

    노수빈 기자 | 2025-10-10 12:13
  • 세상 떠난 북한 인권 운동 대부… 애도조차 안한 정부[취재수첩]

    세상 떠난 북한 인권 운동 대부… 애도조차 안한 정부

    북한 인권·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성민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지난 12일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14일 발인식에는 유족과 탈북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생전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의 목소리’를 전하는 데 일생을 바친 김 전 대표의 마지막 길에는 적막감이 흘렀다. 1962년 북한 자강도 희천시에서 태어난 김 전 대표는 1999년 2월 탈북해 2004년 민간 대북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세워 북한에 외부 소식을 전했고, 체제 선전에 맞서 진실을 전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2008년 프랑스 국경없는기자회 ‘올해의 매체상’과 2009

    정선형 기자 | 2025-09-15 11:52
  • 들볶는 한국, 가두는 미국… 기업은 누가 지켜주나[취재수첩]

    들볶는 한국, 가두는 미국… 기업은 누가 지켜주나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은 말 그대로 ‘하라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는데 이제 와 돌아온 건 구금이니, 석방이니라뇨. 이 정도면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한국 기업은 봉이 맞습니다.” 최근 만난 한 기업 관계자는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체포·구금된 사태를 두고 이같이 토로했다. 정도의 차이일 뿐 최근 우리 산업계는 조지아 사태 여파로 깊은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기까지 국내 기업들은 민간외

    이근홍 | 2025-09-11 12:02
  • 경찰, ‘유괴미수’ 뒷북수사… ‘아이 진술’ 귀 기울여야[취재수첩]

    경찰, ‘유괴미수’ 뒷북수사… ‘아이 진술’ 귀 기울여야

    “없었던 일이라며 경찰이 수사를 종결한 후, 범인들이 정말 유괴에 성공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최근 유괴 미수 사건이 벌어졌던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에 아들을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아 현장 확인을 하고도 ‘오인 신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괴 미수 사건은 실제로 벌어졌고, 뒤늦게 범인들이 잡혔다. 강력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할 경찰의 안일함에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은 앞서 2일 문화일보의 유괴 미수 사건 최초 보도에 대해 “이미

    유현진 기자 | 2025-09-05 12:21
  • 이 대통령 전향적 대일정책, ‘골대론’ 종식 기회[취재수첩]

    이 대통령 전향적 대일정책, ‘골대론’ 종식 기회

    이재명 대통령의 전향적 대일 정책을 계기로 한·일 관계에 순풍이 불고 있다. 진보 정권의 고질적인 반일 정서는 일견 자취를 감춘 듯하다. 다가올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그간 주장해온 소위 ‘골대론’을 종식시킬 기회다. 이 대통령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골대가 움직인다’는 ‘골대론’은 일본 측이 한·일 갈등의 책임을 한국 정부에서 찾기 위해 내놓은 개념이다. 위안부·강제징용 합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에서 한국 정부가 정권 교체나 여론 변화에 따라 이전에 합의했던 사항을 번복했다는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정우 기자 | 2025-08-22 12:00
  • 포퓰리즘 불안하지만… 李 협치 의지엔 박수를[취재수첩]

    포퓰리즘 불안하지만… 李 협치 의지엔 박수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소통 대상은 국회와 언론, 산업계를 넘나든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18일 만인 전날(22일) 여야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년 11개월이 지나서야 야당 대표와 회동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신속하게 ‘협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식사 메뉴로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오색 국수’가 나왔고, 취임 이후 줄곧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던 이 대통령은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과 파란

    나윤석 기자 | 2025-06-23 12:03
  • 李도 金도… ‘대책없는 두토끼 잡기’ 외교안보 공약[취재수첩]

    李도 金도… ‘대책없는 두토끼 잡기’ 외교안보 공약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긴 어렵다. 그 토끼들이 각자 반대 방향으로 뛰어가기라도 한다면 우물쭈물하는 새 둘 다 놓치기 쉽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외교·안보 공약에는 반대편 토끼 두 마리를 모두 잡겠다는 의욕만 가득하고, 실제 어떤 전략을 써야 할지에 대한 답이 보이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북한 인권과 한반도 비핵화를 외치면서도 남북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북한 인권 문제는 북한이 내정 간섭과 결부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요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기 재임 시절 미·북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자

    권승현 기자 | 2025-05-27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