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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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모독하는 민주당 파렴치 본색
김종호 논설고문 또 ‘집권 야당’ 노리는 내년 총선 범죄 피고인 판치는 기막힌 현실 선거운동 지휘 이 대표 혐의 10개 ‘돈봉투 살포’ 구속된 송 전 대표 “선거연대로 200석 가능” 운운도 이적단체 간부 출신들까지 출전 ‘야구의 신(神)’으로 일컬어지는 김성근(81) 감독은 최근 저서 ‘인생은 순간이다’를 펴낸 뒤, 언론 인터뷰에서 “야구뿐 아니라, 기업도 정치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리더는 모든 식구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내가 이끄는 선수가 100명이면, 식솔까지 500명의 밥줄이 내 손에 맡겨져
문화일보 | 2023-12-22 11:43 -
尹대통령, 혁신 저항 묵인해선 안 된다
김종호 논설고문 인요한 혁신위 처방 대체로 타당 민심 이반 책임 큰 지도부가 반발 당 대표부터 ‘윤심 팔이’ 노골화 ‘보수의 심장’ 대구 민심도 싸늘 구태의연해선 내년 총선도 필패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질 개연성 정치권의 해괴한 장면들이 갈수록 더 가관(可觀)이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국회에서 지난 24일 연 ‘윤미향과 나비의 꿈’ 출판기념회도 그중 하나다. “언론이 왜곡한 윤미향 진심을 전하고 위안부 할머니 인권운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책을 썼다”는 그는 이렇게 밝혔다. “2020년 8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개인과 한국정신대
문화일보 | 2023-11-29 11:46 -
與, 인요한 허수아비 만들면 망한다
김종호 논설고문 “민심은 천심”도 진정성이 관건 의미 큰 혁신위 권고·의결 내용 ‘윤핵관’ 등 불출마나 험지 출마 전폭 수용에 尹 대통령 앞장서야 총선도 참패 부르면 국가적 재앙 김형석 교수 충언도 깊이 새길 때 “정당 쇄신” “정치 혁신” “민심은 천심” 등은 여야(與野)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상투어다. 이를 화두로 삼는 것은 선거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관건은 진정성이다. 실체는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행보가 민심에 가장 근접한 ‘쇄신·혁신’인 것으로 비친다. 그는 지난 3일 혁신위
문화일보 | 2023-11-06 11:42 -
배우 윤여정이 일깨우는 ‘公人 품격’
김종호 논설고문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군인 자부심 북돋운 20대 하지호 “존경한다는 말 무섭다” 윤여정 반면에 정치권은 후안무치 극단 민주당 ‘가짜뉴스 정치’ 체질화 또 혹세무민 선거 구호 ‘한일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 여성 하지호 씨가 사회도, 국가도 품격이 있으려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어느 육군 병장이 휴가 중에 들렀던 카페에서 산 커피의 플라스틱 컵 뚜껑에서 손글씨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를 발견하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이 지난 4일이었다.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았다
문화일보 | 2023-10-13 11:52 -
‘反대한민국 노골화’ 위험수위다
김종호 논설고문 자유 민주 영령들도 통곡할 사태 ‘조선노동당 일본지부’라는데 조총련 행사에 윤미향 의원 참석 민주화 성지엔 정율성 역사공원 6·25 남침 응원한 작곡가 받들어 ‘좌파 성지’ 전락할 우려도 커져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는 ‘4·19혁명 정신’을 ‘자유·민주·정의’라고 새긴 비석과 함께, 노산(鷺山) 이은상 시인이 쓴 글을 담은 사월학생혁명기념탑도 서 있다. 글의 한 대목은 이렇다. ‘부정과 불의에 항쟁한 수만 명 학생 대열은 의기의 힘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 세웠고 민주 제단에 피를 뿌린 185위의 젊은 혼들은 거
문화일보 | 2023-09-08 11:44 -
‘왕의 DNA’ 특권 의식 청소할 때다
김종호 논설고문 교육부 사무관만 그런 게 아니고 형사피고인 조국 ‘나를 고문하라’ ‘불법 돈 봉투’ 의혹의 송영길도 소영웅주의 극단화 양상 심각해 ‘운동권’ 훈장 삼는 쓰레기 행태 해악 두고 볼 수 없다는 모임 주목 시대착오적 특권 의식의 소영웅주의가 사회 일각에서 극단화하는 양상이다. 교육부의 한 사무관이 교사에게 자행한 황당한 갑질도 가까운 예다. 전국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그는 자녀 담임교사에게 9개 항의 사적인 ‘지침’도 내렸다. ‘지시·명령투보다는 권유·부탁의 어조를 사용하라’며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문화일보 | 2023-08-14 11:36 -
‘과학 덮는 괴담’ 전체주의 속성이다
김종호 논설고문 멀쩡하지 않은 사람도 국회 입성 운동권 출신 “과학이 만능이냐” 재판 중인 의원도 가짜뉴스 유포 대규모 부정 의혹 흐리려는 저의 “황당무계 거짓말도 큰 파괴력” ‘정권 흔드는 수법’ 직시할 때다 ‘멀쩡하던 사람도 금배지를 달면 비(非)정상으로 변한다’는 말이 나온 지는 오래지만, 본래부터 멀쩡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국회 입성도 늘어나면서 입법부 저질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를 두고,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공격한 내용은 가
문화일보 | 2023-07-19 11:41 -
李 혹세무민, 괴벨스 떠올리게 한다
김종호 논설고문 나치 독일 ‘선전과 선동의 제왕’ 가짜뉴스 생산과 상징 조작 능해 죽을 때까지 ‘진실 편’으로 자처 ‘오염 처리수’를 “핵 폐수” 선동 공신력 있는 국내외 분석도 무시 석학 향해 “돌팔이 과학자” 매도 TV와 라디오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뚜 뚜 뚜” 하는 시보(時報) 형식의 신호음을 내보내고 보도하는 식은 나치 독일의 국민계몽선전장관·총리 등을 지낸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처음 개발했다고도 전해온다. 사람들의 관심 집중을 이끌어, 선전 효과를 키운다는 사실에 착안했다고 한다. 나치 정권 패망 직전에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문화일보 | 2023-06-23 11:47 -
‘인간의 기본’ 팽개치고 뭘 하겠나
김종호 논설고문 ‘성추행 박원순’ 미화하는 다큐 피의자가 분신해 숨져도 ‘열사’ 노상 방뇨 서슴지 않고 노숙 시위 국회 회의 중에도 몰래 코인 거래 “도덕성 내세울 필요 없다”고도 엄정 수사와 선거 통해 퇴출해야 인터넷에는 ‘세상에서 제일’을 수식어로 앞세운 ‘∼해서 이름난 사람’ 명단이 떠돈다. 보수 성향의 누군가가 만든 풍자로 보이는 명단으로, 대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이거나 친야(親野) 인사다. ‘문제가 많아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죄명이 많아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거짓말을 잘해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다. ‘
문화일보 | 2023-05-24 11:51 -
‘더불어도둑당’ 비판 받는 巨野의 할 일
김종호 논설고문 전·현 대표 ‘부정부패 몸통’ 의혹 돈 봉투 살포 거명되는 의원 20명 선거 매표는 민주주의 파괴 범죄 “훈남 오빠” 운운하며 돈 요구도 적반하장의 혹세무민 중단해야 의원 특권 폐지에도 나서야 할 때 어느 상습 일탈 학생의 어머니가 담임교사 요청으로 학교를 방문한다. 교사는 “더는 참을 수 없어 말씀드린다. 담임으로서도 정말 한계가 왔다”고 한다. “어제는 친구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현장에서 붙잡혔는데도 부인하며 계속 버텼다”고 한다. “친구 사이를 이간질해 싸움이 나게 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한
문화일보 | 2023-04-26 11:37 -
“나라가 어떻게 이 꼴” 누가 할 말인가
김종호 논설고문 ‘집권 야당’ 민주당의 적반하장 남북관계 경직도 김정은 탓 않고 윤 정부의 원칙 대응에 덮어씌워 다중 형사피고인 이재명 대표를 상임고문이 나서 ‘명검’에 비유 내년 총선에서도 국회 장악 노려 ‘집권 야당’ 행세를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적반하장 궤변이 점입가경이다. 국무총리와 당 대표를 지내고 ‘민주당 50년 집권론’까지 외치던 이해찬 상임고문도 가까운 예다. 민주당 교육연수원이 지난 3월 31일 연 ‘이기는 민주당, Again 강원 편’ 행사에서, 그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특강을 했다. “1년 만에 나라가 어떻게 이 꼴이 됐
문화일보 | 2023-04-03 11:45 -
민주당 ‘민주주의의 敵’ 되고 있다
김종호 논설고문 ‘대장동 몸통’ 의혹 李 대표에게 특검 지명하게 하는 법안도 발의 度 넘은 입법 독재와 ‘법치 농락’ 모를 수 없어도 “모른다” 잡아떼 혹세무민과 적반하장도 고질화 ‘국민 두렵지 않은가’ 자문할 때 ‘민주말살 법치파괴 국민이 두렵지 않은가!’ 학원이 밀집해 초·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로변에서 눈길을 끄는 현수막의 구호다. 큰 글씨의 구호 내용만 보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내건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민주당이 내걸었다. 실소(失笑)를 금하기 어렵다. 혹세무민(惑世
문화일보 | 2023-03-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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