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금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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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어서 고맙다”
▷“살아 있어서 고맙다” ― 제3회 ‘짧은 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창삼(82) 씨의 작품에서. 한국시인협회·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한 공모전엔 국내외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작품 총 1만1000편이 출품돼. 이 중 최우수상을 받은 양 씨는 “몇 년 전 아내가 큰 수술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며 “주위 분들이 함께 살아 있어 고맙다는 생각으로 이 시를 쓰게 됐다”고 밝혀. 그는 “시를 밖으로 내보낼 때는 늘 딸 시집을 보내는 것처럼 조마조마하지만, 멋지게 봐줄 사람을 만나면 잘 살 것 같아 기
문화일보 | 2026-05-29 09:10 -
“내일 의회 일정 있어 술을 마실지 고민”
▷“술을 마셔야 할지 고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19일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만찬에서 “내일 의회 일정이 있어 술을 마셔야 할지 매우 고민했다”고 말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제가 전화해서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해볼까요?”라고 농담을 건네. 이날 한 시간 넘게 이어진 만찬 동안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도 진행됐고 음악에 조예가 있는 다카이치 총리가 대단히 즐거워했다는 후문.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양방언은 이날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주제곡 등을
문화일보 | 2026-05-22 09:17 -
“유언장까지 남겼는데 살아 있으니 일상이 소중”
▷“유언장까지 남겼던 내가 살아 있으니 일상 소중” ―가수 유열,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지난 7년간 ‘특발성 흉막실질 탄력섬유증’으로 사투를 벌였던 과정을 공개하며. 그는 투병 당시 체중이 41㎏까지 줄고 심박수가 190까지 치솟는 등 위중한 상태였으며, 두 차례의 폐 이식 수술 무산과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시련을 동시에 겪었다고 털어놔. 생사의 기로에 섰던 그는 가족에게 “만약 가게 된다면 모든 게 감사였다고 전해주시오” “사랑하는 아들 정윤아. 아빠하고 약속 많았는데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문화일보 | 2026-05-15 09:18 -
“‘장하다, 조수미’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장하다, 조수미’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소프라노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0년 전 자신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그는 “40년 전 나에게 ‘장하다, 조수미’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열심히, 자랑스럽게 이 자리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음악인생의 멘토는 부모님이었다며 “어머니가 성악가를 꿈꾸다 못하게 돼서 딸을 프리마돈나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한 남자의 아내보다는 만인의 연인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이어
문화일보 | 2026-05-08 09:13 -
“내 ‘보은 인사’ 논란이 연구원 홍보 역할”
▷“내 ‘보은 인사’ 논란이 연구원 홍보 역할” ―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20일 취임사에서 자신의 선임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다들 우리 연구원이 뭐 하는 데인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열심히 아마 들여다보고 계실 거”라며 너스레. 그는 “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대해서 뒤져 봤다, 열심히”라면서 “그래도 여러분보다는 제가 모른다”라며 스스로 전문성 부족도 언급.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승리에 기여한 장동직, 서승만 씨의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사장 선임에 이어 황 씨가 원장에 임명되자 문화예술계가 술렁거려. 황 원장은
문화일보 | 2026-04-24 09:19 -
“아빠는 나의 영웅… 엄마랑 동생은 내가 지킬게”
▷“아빠는 나의 영웅…엄마랑 동생은 내가 지킬게” ― 고 박승원 소방경의 15세 아들 박모 군, 14일 전남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직접 쓴 편지를 읽어. 이날 박 소방경과 노태영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렸는데, 이들은 지난 12일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다 목숨을 잃어. 박 군은 “아빠의 마지막 모습이 많이 생각나. 무슨 일이든 묵묵히 해내는 아빠 같은 가장이 될게”라고 다짐. 박 소방경의 아내가 남편에게 쓴 편지도 박 군이 대신 읽어. “사랑하는 여보. 우리 조만간 예쁜 꽃 보러 가자고
문화일보 | 2026-04-17 09:23 -
“손자 6명이 매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얘기한다”
▷“손자 6명이 날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를 한다” ―미국 배우 메릴 스트리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홍보를 위해 8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해. 극 중 패션잡지 편집장 미란다 역할을 한 그는 미란다의 비서로 출발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나가는 앤디 삭스 역의 앤 해서웨이와 함께 등장. 스트리프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저도 K컬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손자 6명이 날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를 하고, LA에는 자주 가는 한국 바비큐 집이 있다”며 웃음. 그는 “저는 자라면서
문화일보 | 2026-04-10 09:21 -
“항상 130% 하라 말하는데 오늘은 만점 주고 싶다”
▷“항상 130% 하라고 말하는데 오늘은 만점을 주고 싶다”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 첫 발표회를 성공리에 마친 후 지도자로서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는 아사다와 기노시타그룹이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한 아카데미다. 22일 마이니치신문은 “아사다가 이날 선수들의 움직임과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고 전해. 아사다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그는 다음 주 도쿄에서
문화일보 | 2026-03-27 09:12 -
“매일 어머니를 기억한다”
▷“매일 어머니를 기억한다” ―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 15일(현지시간) 영국의 ‘어머니의 날’을 맞아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 빈과 찍은 미공개 사진을 공개.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켄싱턴궁 공식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 그리고 매일 어머니를 기억한다”며 “오늘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 공개된 사진에는 1984년 다이애나 왕세자빈과 당시 2살이던 윌리엄 왕세자가 영국 글로스터셔 하이그로브 자택의 꽃밭에
문화일보 | 2026-03-20 09:28 -
“내가 왜 대표팀에 있는지 증명한 것 같아”
▷“내가 왜 대표팀에 있는지 증명한 것 같아” ―2026 WBC 한국 야구대표팀 노경은(SSG) 투수, 9일 열린 호주전에서 7대 2로 승리해 한국팀의 8강 진출이 확정된 후. 42세 노장인 노경은은 불혹이 된 2024년과 2025년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 그러나 일부 팬들은 나이 많은 그가 대표팀에 승선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 그는 체코전(1이닝), 대만전(3분의 1이닝)에 등판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공력을 과시. 특히 호주전에선 한국팀이 예선 탈락할 위기를 맞은 8회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
문화일보 | 2026-03-13 09:21 -
“나라가 공격을 받고 있는데 춤을 추고 다닐 수는 없었다”
▷“나라가 공격을 받고 있는데 춤을 추고 다닐 수는 없었다” ―댄서 출신 우크라이나군 저격수 테티아나 히미온,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년을 맞아 사진과 함께 보도한 사연에서. 두 아이의 엄마인 테티아나는 전쟁 전까지 무용수로 일하며 국제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고, 도네츠크에서 강습소를 열어 아이들을 가르쳐. 2022년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 입대해 저격수가 돼. 유럽에서 훈련받은 뒤 2023년 8월 제78공중강습연대에 근거리 저격수로 합류, 공격조를 엄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 테티아나는 “전쟁으로
문화일보 | 2026-02-27 09:20 -
“할머니 육전 먹고 싶다”
▷“할머니 육전 먹고 싶다” ―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 16일 인천국제공항 귀국장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가온은 만 17세 소녀답게 “두쫀쿠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그걸 다른 분들이 밀라노에서 주셔서 먹었다”고 밝혀. 대회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시상식 때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던 최가온은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점검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 드리고 싶다”며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
문화일보 | 2026-02-20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