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1637 파워인터뷰
1759 | 생성일 2009-12-31 11:34
  • “오염수, 공해상 조사도 확대… 과학적 노력 통해 수산물 불안 해소”[파워인터뷰]

    “오염수, 공해상 조사도 확대… 과학적 노력 통해 수산물 불안 해소”

    ■ 파워인터뷰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국내 해역 조사지점 43곳 늘려 수산물 검사 작년 총 횟수 넘어 소비자 지속소통으로 신뢰회복 오염수보다 내수침체가 더 걱정 해운운임 상승 따라 부담 가중 수출항로에 임시선박 12회 투입 중소기업 위한 선적공간도 마련 향후 동남아 루트까지 지원 확대 인터뷰 = 유회경 경제부장 yoology@munhwa.com 정리 = 구혁 기자 gugija@munhwa.com 8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너무 무더워 갑자기 열대성 강우까지 쏟아진 바로 그날, 해양수산부 장관실에서 강도형 장관을 만났다.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밝고 건강했다. 강 장관은 이번 정부 들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한 1970년대생 정부부처 수장 중 한 명이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으로 적을 옮긴 뒤에는 현재 유일한 국무위원이기도 하다. 연구원 출신이라고 하면 흔히 연상할 수 있는 소극적이고 정적인 이미지도 없었다. 넘치는 친화력이 거침없는 달변과 결합돼 인터뷰는 다소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해수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에 대해 먼저 물어봤다.

    유회경 기자 외1명 | 2024-09-04 09:38
  • ‘바닷속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세포 배양’ 연구 주목

    ■ 파워인터뷰 ‘해양 바이오 전문가’ 강 장관 국내업체에 기술 8건 이전도 “해양 연구를 하면서 해양 물질도 인간에게 필요한 것으로 만드는 일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우주인의 건강식품’으로도 잘 알려진 스피룰리나가 세포 배양에 쓰이는 소 태아 혈청을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에 사는 식물성 플랑크톤인 스피룰리나 세포에서 추출한 물질로 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래 세포 배양에는 동물 혈액의 액체 성분인 소 태아의 혈청이 널리 사용돼왔다. 단백질

    박준희 기자 | 2024-09-04 09:15
  • “의대 증원은 현재와 미래세대 위한 것… 개혁엔 인내심 필요하다”[파워인터뷰]

    “의대 증원은 현재와 미래세대 위한 것… 개혁엔 인내심 필요하다”

    ■ 파워인터뷰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내달발표 전문의·PA간호사 중심으로 운영 필수의료 환경 개선 위해서라도 전공의 돌아와서 머리 맞댔으면 획기적 투자로 지역의료 살릴것 네트워크 강화·필수의사제 도입 인터뷰 = 권도경 사회부 차장, 정리 = 유민우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는 정부 부처 중에서 가장 현안이 많은 곳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난 후 의대 증원, 국민연금 개혁, 필수의료 붕괴 등 굵직한 의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막바지였던 2022년 10월 조규홍 장관은 복지부 수장을 맡았다. 이후 헤쳐온 현안은 간호법, 비대면 진료, 미신고 출생 영유아 사건 등이다. 올 들어 조 장관은 27년 만에 의대 증원을 이끌어낸 데 이어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1만여 명이 다섯 달 넘게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위한 면죄부를 주면서 시민사회 비판도 한몸에 받았다. 22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민연금 개혁도 논의된다. 조 장관이 주도하는 연금과 의료 개혁은 역대 정부가 손

    권도경 기자 | 2024-07-31 09:33
  • 비대면진료 등 무난하게 추진… 의료개혁 완수 과제

    ■ 파워인터뷰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누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 과제 중에서 의료·연금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조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 예산 전문가다. 장관 취임 당시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예산실과 기획예산처에서 근무했고, 기재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기획관리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2018년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근무한 데 이어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서 경제 분야 공약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복지부 1차관을 맡았다. 이후 4개월여 만인 같은 해 10월 복지부 장관에 취임했다. 조 장관은 임명되는 날 국정감사를 바로 받기도 했다. 조 장관은 비대면 진료, 출생신고제, 보호출산제 등 민감한 정책들을 무난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조 장관에게 최대 현안은 의료 개혁이다. 의대 ?

    유민우 기자 | 2024-07-31 09:32
  • 임신 24주 후 중절해도 처벌규정 없어… ‘낙태 유튜버’ 논란 일으켜

    ■ 파워인터뷰 - 모자보건법 개정 속도 보건복지부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낙태 관련 개선입법 논의를 지원한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9년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 처벌 조항은 효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낙태 관련 법적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복지부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법무부 등 관계부처 및 여당과의 논의를 거쳐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얼마 전 유튜브에 한 여성이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게시된 사건이 계기가 됐다. 복지부는 해당 사건 관계자들에게 형법상 살인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2일 복지부는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여성을 살인 혐의로, 낙태 시술을 진행한 병원의 원장을 촉탁·승낙에 의한 살인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경찰에 접수했다. 조 장관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정 이후 대체 법률이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21대

    유민우 기자 | 2024-07-31 09:19
  • “현금성 출산지원보다 경력 단절·독박 육아 해결에 예산 쓰겠다”[파워인터뷰]

    “현금성 출산지원보다 경력 단절·독박 육아 해결에 예산 쓰겠다”

    ■ 파워인터뷰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육아휴직 눈치 안보고 쓸 수 있게 동료와 회사에 업무대체 지원금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늘려 부모 ‘맞돌봄’ 여건 안착 노력 주택 분양 때 신생아 우선 공급 특례대출 등 주거부담 완화키로 인터뷰 = 김충남 사회부장, 정리=유민우 기자 지난 2월 취임한 주형환(63)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4개월 동안 두문불출했다. 취임 직후 본보의 인터뷰 요청도 완곡하게 거절했다. 4개월간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이후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책 홍보를 위한 ‘세일즈맨’이 된 것이다. 지난달 26일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만난 주 부위원장은 2시간여 동안 거침없이 새로운 정책의 내용과 의미를 설파했다. 그러면서도 저출생 극복 정책의 입안자로서의 위기의식과 비장함도 목소리에 묻어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하며 윤 대통령이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저출생 극복이 절체절명의 과제가 된 탓이다. 윤 정부 들어 정치인

    김충남 기자 | 2024-07-03 10:13
  • 4개월 동안 부부 등 2000명이상 만나고 88번 수정 거쳐 대책 발표

    ■ 파워인터뷰 - 주 부위원장은 누구 “저출생 문제 해결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이제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관련 부처들의 협조, 국민적 관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단기간 내에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은 관료 시절 강력한 업무 추진 능력 때문에 ‘불도저’로 불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난달 19일 저고위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은 무려 88번의 수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주 부위원장이 지난 2월 12일 저고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4개월 만

    유민우 기자 | 2024-07-03 10:12
  • 실질적 예산권 부여 논의 필요… 여야 합의로 연내 출범 기대

    ■ 파워인터뷰 -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정부는 지난 1일 저출생·고령화,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부총리급 기획 부처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정책 및 중장기 전략’ 기능을 수행하는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인구전략기획부는 보건복지부의 인구정책과 기획재정부의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이관받는다. 저출생, 고령사회, 인력·외국인 등 부문별로 전략·기획 기능도 신설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하며 이달 중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유민우 기자 | 2024-07-03 10:07
  • “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워 해외 진출까지… ‘성장 사다리’ 완성할 것”[파워인터뷰]

    “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워 해외 진출까지… ‘성장 사다리’ 완성할 것”

    ■ 파워인터뷰 - 취임 6개월 오영주 중기부 장관 내달초 소상공인 종합대책 발표 범정부 TF서 대출연장 등 논의 코로나 대출만기에 연체 비상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쳐 난관 소상공인 중견기업 도약 지원 온라인 통한 해외판로 모색 등 인터뷰=이관범 산업부장 frog@munhwa.com “세상엔 똑똑한 젊은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는 7월 2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우리나라에도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하나, 둘 더 있다면 앞으로 30년은 안심이 될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확신에 찬 어조로 이처럼 답을 했다. 오

    이관범 기자 | 2024-06-26 09:29
  •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후 6개월간 중기·벤처·소상공인 98회 만나… 이틀에 한 번꼴로 현장 방문[파워인터뷰]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후 6개월간 중기·벤처·소상공인 98회 만나… 이틀에 한 번꼴로 현장 방문

    ■ 파워인터뷰 - 폭넓은 ‘소통 행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취임 후 6개월가량 총 98회(지난 24일 기준) 현장을 방문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현장에 있던 셈이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770여만 중소·벤처·소상공인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현안을 면밀하게 들여다봐야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오 장관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지난 1월 2일 취임 후 24일까지 중소기업 38회와 창업벤처 21회, 소상공인 22회, 기타 17회 등 총 98차례 현장 소통을 진행하고 273건의 건의 사항을

    박지웅 기자 | 2024-06-26 09:23
  • 최초 외무고시 출신 女차관 지내… “쉼없는 능력 증명과정이 나를 단련시켜”[파워인터뷰]

    최초 외무고시 출신 女차관 지내… “쉼없는 능력 증명과정이 나를 단련시켜”

    ■ 파워인터뷰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누구 “주베트남 대사로 있을 때 현지에서 기업인들과 만나고 지원하는 일에 보람을 많이 느꼈어요. 기업인들이 ‘대사관 문턱을 낮춰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했을 때가 자주 떠오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 장관이 된 소감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기업인들과 자주 소통했던 만큼 중기부 장관 업무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중기부 장관 지명 당시 전문성 부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이었다. 2017년 부처로 승격된 뒤 중기부 역대 장관은 모두 정치인들이었다. 홍종학·박영선·권칠승·이영 전 장관 모두 국회의원 출신이다. 오 장관은 “중기청이 중기부가 됐을 때, 역량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와서 조직 위상을 높이고 확장하는 그런 과정이 있었다”며 “다만 지금은 넓어진 지형 속에서 조직을 관리하고 단단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공직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제가 분명 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오

    최준영 기자 | 2024-06-26 09:23
  • “AI 상상도 못한 때 만든 ‘개인정보법’… 챗GPT 시대 맞춘 기준 마련”[파워인터뷰]

    “AI 상상도 못한 때 만든 ‘개인정보법’… 챗GPT 시대 맞춘 기준 마련”

    ■ 파워인터뷰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에선 학습데이터 구축 과정 등에 개인정보 침해 여부가 관건 이달 가이드라인 제시 예정 韓, 정보 보호 규제 亞 선도 동남아 등서 자문받으러 와 빅테크도 정책 만들때 참조 인터뷰 = 유회경 경제부장 yoology@munhwa.com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세간을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 카카오·골프존 등 유수의 기업들에 개인정보보호 위반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을 연달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품회사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고급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2900여 건의 한국 고객 정보가 유출돼 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카카오에 오픈채팅방에서 최소 6만5000여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며 국내 업체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 원을 부과했다. 또 같은 달 개인정보 파일서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21만 건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유출한 골프존에는 7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기업 활동과 개인정보 보호는 상치되는

    유회경 기자 | 2024-06-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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