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골프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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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오늘의 운세
아빠:드디어 결전의 그날이군. 80년도 졸업생 친구들 친목골프대회! 엄마:난 당신을 믿어요. 오늘 잘할 수 있죠? 아빠:내 최선을 다하지. 가만가만 오늘의 운세나 한번 볼까. 엄마:제가 봐드릴게요. 어? 61년생, 오늘 운수대통이래요! 아빠:이렇게 기쁠 수가. 시작 전부터 예감이 좋은데? 음홧홧! 엄마:그런데, 여보! 친구들이 모두 동갑 아닌가요? 선거철이면 나타나는 현상 1.정치인들이 골프장이나 사우나가 아니라 길거리나 동네 시장에 있다. 2.안 보이던 다리가 갑자기 만들어지거나 포장공사 하는 도로가 곳곳에 생긴다.
문화일보 | 2018-11-16 10:32 -
<골프유머>라운드 후 건배사
라운드 후 건배사는 말장난과 설렁함을 타고 흘러간다. “여러분은 무슨 차를 타세요?” “설록차 아니면 홍차를 타주세요.” “그것도 차긴 차네요.” 주당으로 소문난 제 친구는 요즘 ‘소백산맥’을 즐긴다. 갑자기 개과천선해 등산으로 취미를 바꿨나 했더니, 소백산맥이 바로 ‘소주+백세주+산사춘+맥주’란다. 이 술을 모두 합치면 몇 도냐고 묻기에, 갸우뚱했더니 정답은 ‘졸도’란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선생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BMW’라고 한다. 버스(Bus)를 타고, 지하철(Metro)을 타고, 걸어다닌다(Walking). 요즘은 버스 대신 자전거(Bicycle)족도 많
문화일보 | 2018-11-09 10:43 -
<골프유머>다채로운 상 2
오늘 제일 잘 친 공을 ‘오잘공’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요즘은 ‘손오공’으로 바뀌었다. ‘손님 오늘의 공이에요’라는 뜻이다. 손오공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 바로 ‘TBS’(Today Best Shot) 방송대상이다. 상품으로 TBS(The Body Shop) 선물세트를 주면, 받는 사람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니어리스트에게는 정문일침(頂門一鍼) 상. 파3에서 핀 가까이 붙여, 홀인원 할 뻔했던 순간이 오늘의 백미(白眉)라는 의미로 선물은 백미(白米) 한 가마가 좋다. 롱기스트에게는 건곤일척(乾坤一擲) 상. 하늘과 땅을 걸고 멋진 샷을 날렸기 때문이다. 순위표
문화일보 | 2018-10-26 11:31 -
<골프유머>다채로운 상
모임에서 18홀 골프가 끝나고 나면, 다양한 시상을 한다. 시상방식에 따라 다채로운 상이 등장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보기를 가장 많이 한 선수에게는 일목요연(一目瞭然)상. 너무 재미있게 골프를 쳐도 점수가 잘 안 나온다. 그래서 ‘웃으면 보기(?) 와요’. 어떤 곳에서는 보기를 많이 한 선수에게 훔쳐보기를 연상시키는 변태상을 주는데, 다 보기니까 다복상을 줘야 한다. 전반보다 후반에 많이 향상된 선수에게는 대파상(大波賞)으로 괄목상대(刮目相對)상. 원래는 눈을 비비고 상대를 보듯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라울 정도로 부쩍 향상됐다는 뜻인데, 전반에 비해 후반에 스코어가 눈
문화일보 | 2018-10-19 11:08 -
<골프유머>골퍼의 기도
어느 백돌이가 있었다. 그는 너무 골프를 잘 치고 싶었으나 자신을 백돌이라고 놀리는 친구들 말에 몹시 괴로웠다. 그래서 자나 깨나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 이제는 백돌이가 싫어요! 싱글이 되게 해주세요!” 그러자 그때 하느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벌써 3개월째 기도를 하고 있구나. 정성이 갸륵하도다. 그런데… 일단 연습장도 가고 필드에 나가란 말이다… 제발 좀…!!!” 건배사 골프 모임 어떤 분의 건배사 ‘사우나’! 싸:우지 말고 우:기지 말고 나:대지 말라! 밤샘 1시까지 안 오면? 한심…
문화일보 | 2018-10-12 11:28 -
<골프유머>오늘의 건배구호
올파 : 올해도 파이팅 올보기 : 올해도 보람차고 기분좋게 올버디 :올해도 버팀목이 되고 디딤돌이 되자 올버디는 18홀 내내 버디 잡는 것 No. 네 명이 버디 하나씩은 잡자 Q 프로들이 좋아하는 볼 번호 프로는 대게 1번이나 2번 볼만 쓴다. 3번 볼은 3퍼트 할까 봐 피하고, 4번 볼은 파 3짜리 홀에서 보기를 할까 봐 사용하기를 꺼린다. 내가 싫어하는 골퍼 1. 나보다 공 잘 치고 비거리도 긴 놈은 시간 많고 돈 많아서 수시로 필드에 나가 사는 놈. 나보다 공도 못 치고 비거리도 짧은 놈은 게으르고,
문화일보 | 2018-10-05 11:29 -
<골프유머>알쏭달쏭!
알쏭달쏭! 1. 스크린골프는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실력을 까먹게 될까요? 2. 세월이 가는 곳이 어디일까? 땅일까요? 하늘일까요? 3. 손뼉을 칠 때 나는 소리는 왼손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오른손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4. 많은 사람이 꼴값, 꼴값하는데, 도대체 이 꼴값은 얼마일까요? 5. 성냥개비로 귀를 쑤시면, 성냥개비가 시원할까요? 귀가 더 시원할까요? 6. 요즘 스포츠음료라고 선전하고 있는 각종 음료수도 스포츠용품에 해당될까요? 안 될까요? 봉이 윤선달의 아재 개그 남편이 새벽까지 술 마시다가… 1시까지 안 오면? 한심한 남편. 2시까지 안 오면? 두시지요. 가장 노릇을. 3시까지 안 오면? 세시네요. 밤을. 그래서 세시가 밤샘의 기준이랍니다. 4시까지 안 오면? 넷이서 밤새 스크린골프 치는 것 아녜요? 5시까지 안 오면? 오시지요. 그만 다 내려놓을 테니까. 6시까지 안 오면? 옛날 어른들이 그랬죠. 육시럴넘이야. ‘주말 골프나 등산은 잠도 깨고 술도 깬 10시 이후가 일반적이다’를 사자성어로? ‘십시일반’이라 합니다. 가즈아! 출처:윤선달의 Fun & Joke
문화일보 | 2018-09-21 10:41 -
<골프유머>“입맛 돌자 쌀 떨어졌어~”
몸이 덜 풀린 1번 홀 티샷은 미스 확률이 꽤 높다. 더구나 접대 골프라면 미스샷 한 방으로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다. 이럴 때 초청자가 자청해서 맨 먼저 티샷을 하면서 일부러 공의 윗부분(대가리)을 때리는 토핑의 실수를 저지른다. 두 번째 친 사람 역시 공을 제대로 못 맞히고 계면쩍게 물러날 경우, 초청자가 “공이나 개나 대가리를 때리면 싫어해요. 2번 홀부터 파이팅합시다~”라고 너스레를 떨면 분위기는 금세 훈훈해질 수 있다. 토핑을 저지르면 공이 20~30m 앞에 있는 레이디 티에 멈추기도 한다. 이럴 때 대부분 “(레이디 티에서 두 번째 샷을 해야 하니) 치마로 갈아입고
문화일보 | 2018-09-07 11:08 -
<골프유머>세상에 무서운 것 3가지
△첫 홀 시작 전 내기 방법을 알리려고 하는데, 어떤 이가 내기를 싫어한다고 말하면? “내기 없는 골프는 마누라와 블루스 추기, 장모와 고스톱 치기라는데 (재미없다는 뜻) 가볍게 캐디피 내기라도 하시죠?”라고 하면 재미있다며 내기에 응하게 됩니다. △퍼팅을 너무 세게 쳐 공이 홀컵을 쑥∼지나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보통 “원금보다 이자가 훨씬 많네∼”라고 말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허, 비빔밥에 밥보다 고추장이 더 많아요”라고 하면 퍼팅 실수한 사람이 덜 멋쩍어합니다. △동반자가 1m짜리 내리막 퍼팅을 앞뒀을 때, “세상에 무서운
문화일보 | 2018-08-24 11:12 -
<골프유머>문학가의 골프
우리나라 역대 문학가 중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시는 분이 바로 소월 김정식 님입니다. 항상 버디하고 파(par)만 하다 보니까 보기(bogey?)가 역겹답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현직 문학가 중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가장 골프를 잘 치신답니다. 왜냐고요? ‘풀꽃’이란 시가 ‘자, 오너…’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은 ‘오잘공’도 좋아합니다. ‘안부’라는 시 속에 오잘공이 나와 있습니다. 오: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잘 있노라니 그것만.
문화일보 | 2018-08-17 11:01 -
<골프유머>캐디
△골프점수 잘 내는 비결 중 하나가 클럽 길이에 반비례합니다. 드라이버 → 아이언 → 퍼트 → 캐디의 볼펜 길이! △캐디(caDDDy)가 3D 업종? 버D, 핸D, 잔D와 함께…. 그런데, oecD까지 시키면? 4D 업종? 직접 하셔야 되겠죠. △캐디는 카트를 타지 않는 反Car族을 싫어합니다. 플레이가 지연되지 않도록 카트를 타야 되겠지요. △캐디 기준 굿샷은? Par4와 Par5는 카트길 옆 역세권. 클럽 전달하기 좋으니까. Par3의 그린 주변 ‘엣지’입니다. 볼을 안 닦아도 되니까요. △자기가 퍼트 잘못
문화일보 | 2018-08-10 11:22 -
<골프유머>공의 본질
공은 둥근 게 본질이고, 둥근 건 구르는 게 본질이고, 구르는 건 어디로 갈지 모르는 게 본질! 나무아미따불 PGA(?)에서는 3도 이하, 30도 이상, 악천후, 라이트게임에서는 따블(+2)까지만 적는 것을 권유한다. 정상적인 따불과 구제받은 따불을 구분하기 위해 구제받은 따불은 나무아미 따불로 신고한다. - 35도가 넘는 폭염의 날씨에 벌어진 어느 골프모임 행사 후 삼계탕을 먹으며 건배사를 하랬더니, “건배사 차암 쉽지요. 이런 열대야 같은 폭염에는 이열치열만 한 게 있나?” “이열”하면 다 같이 “치열”. -오늘 골프와 관
문화일보 | 2018-08-0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