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1656 Global Focus
1243 | 생성일 2009-12-31 13:58
  • 소년병 30만명… 누가 이 아이들 손에 총을 쥐여주는가[Global Focus]

    소년병 30만명… 누가 이 아이들 손에 총을 쥐여주는가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지상전에 대비하고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10대 초반 소년들까지 전투에 투입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소년병 동원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0∼30여 개국 무력 분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소년병 규모는 최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아동 인권 논란에도 통제 용이성,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소년병이 전장의 최전선에 내몰리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란, 반정부 시위부터 타국 내전까지 소년병 투입=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에 소년병을 동원하면서 이란의 소년병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

    이종혜 기자 | 2026-04-09 09:28
  • 무장단체 이탈 아동, 사회복귀 ‘장벽’… 낙인·빈곤·트라우마 시달려

    무력 분쟁에 동원됐던 소년병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낙인과 빈곤, 심리적 트라우마 등 복합적인 장벽으로 인해 재적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통합에 실패할 경우 이들이 다시 무장단체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단순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안보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국제사회는 ‘DDR(무장해제·동원해제·재통합)’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년병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기를 내려놓게 하고 군 조직에서 이탈시킨 뒤 교육과 직업훈련, 심리 치

    정지연 기자 | 2026-04-09 09:21
  • 다시 ‘神과 함께’… 정치, 표를 위해 경전 펼치다[Global Focus]

    다시 ‘神과 함께’… 정치, 표를 위해 경전 펼치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정치와 종교가 엄격하게 분리되는 세속주의 대신 종교가 재차 정치와 법, 문화 등 다양한 공적 영역에서 존재감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아시아 무슬림 국가들뿐 아니라 미국의 복음주의 부활과 인도의 힌두 내셔널리즘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원인으로 최근 세계화나 이민자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집단 정체성인 종교를 활용할 경우 유권자 동원이 용이하고, SNS 등을 활용한 포교나 종교적 공감대 형성이 더 쉬워졌다는 점이 꼽힌다. ◇

    박상훈 기자 외1명 | 2026-03-19 09:13
  • 중남미 범죄율 줄었다고?… “60~80%는 경찰 못믿어 신고 안해”[Global Focus]

    중남미 범죄율 줄었다고?… “60~80%는 경찰 못믿어 신고 안해”

    중남미 각국이 군과 경찰을 동원한 조직범죄 단속과 치안 강화 정책을 통해 살인율 등 주요 범죄 지표를 낮추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치안 불안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범죄 피해의 상당 부분이 신고되지 않으면서 공식 통계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범죄 발생 자체보다 범죄자 신고와 수사, 기소, 처벌로 이어지는 형사 사법 시스템의 작동 능력과 이에 대한 시민 신뢰가 치안 안정의 핵심 요소라고 지적한다. ◇범죄 통계는 개선되지만… 범죄 최대 80%는 공식 집계

    정지연 기자 | 2026-03-03 09:19
  • 엘살바도르 여성대상 성폭력… 66%가 겪었지만 2%만 신고

    중남미에서 신고되지 않는 범죄들은 성범죄와 가정폭력처럼 피해자 신고에 의존하는 범죄뿐 아니라, 보복 우려 등으로 신고가 기피되는 갈취와 노상강도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유형의 범죄들이 공식 통계에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 규모를 직접 파악해 통계 투명성을 높이려는 민간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여성 대상 범죄는 신고율이 심각하게 낮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엘살바도르 정부의 대규모 실태조사(2019년)를 분석해 2022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여성의 66.1%가 직장 등

    김유정 기자 | 2026-03-03 09:19
  • 전장에 서는 AI, 혁신인가 재앙인가[Global Focus]

    전장에 서는 AI, 혁신인가 재앙인가

    인공지능(AI)이 총탄이 오가는 전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윤리 논쟁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당시 AI 모델 ‘클로드’를 사용해 작전을 수행하면서 AI를 둘러싼 논쟁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자사 모델이 살상 무기 개발이나 군사작전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내세워 더 이상의 작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국방부는 군사적 활용 권한을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제

    박상훈 기자 | 2026-02-26 09:11
  • 軍으로 가는 거물급 엔지니어들… 실리콘밸리 ‘테크 애국주의’ 바람

    과거 글로벌리즘과 반전 정서가 주류였던 실리콘밸리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메타·오픈 AI 등 테크 거물들이 기술 애국주의를 내세우며 ‘미국의 무기고’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미·중 간 패권이 격화하자 ‘테크 애국주의(Tech-Patriotism)’가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실리콘밸리에 애국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실리콘밸리 애국주의 바람의 상징은 미 육군 예비군 혁신부대인 ‘디태치먼트 201(Detachment 201)’의 등장이다. 이 부대에는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관리자(CTO)와 케빈 웨일 오픈AI 개

    이종혜 기자 | 2026-02-26 09:11
  • 과일박쥐가 몰고 온 전염병… 치명률 75%… 백신도 없다[Global Focus]

    과일박쥐가 몰고 온 전염병… 치명률 75%… 백신도 없다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아시아 곳곳에서 보고되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대규모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스(SARS)와 신종플루(H1N1), 메르스(MERS), 코로나19까지 평균 6년 안팎의 간격으로 대형 감염병이 반복됐다는 ‘6년 주기설’까지 대두되면서 니파바이러스가 다음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치명률이 높은 탓에 전파력이 낮아 ‘6년’이라는 숫자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오지만, 아시아 각국은 일제히 검역을 강화하고

    박상훈 기자 | 2026-02-12 09:26
  • 흑사병 2억명·스페인독감 1억명 사망… 전염병에 인류 역사 ‘리셋’[Global Focus]

    흑사병 2억명·스페인독감 1억명 사망… 전염병에 인류 역사 ‘리셋’

    인류의 역사는 전염병에 의해 주기적으로 ‘리셋’돼 왔다. 역사적으로 전염병은 인구 구조와 노동시장, 자본 흐름 재편 등의 결정적 변수가 되기도 했다. 최초의 국제적 팬데믹인 안토니누스 역병은 로마 제국의 전성기를 끝냈다. 천연두로 추정되는 이 역병은 동방 원정에서 돌아온 병사들에 의해 전파돼 약 5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 갔다. 당시 로마 인구의 약 25%가 사라졌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도 이 병으로 사망했다. 사망자 수를 추산할 수 있는 초기 전염병 중 가장 치명적이었던 흑사병으로는 최대 2억 명이 사망했다. 발생 6

    이종혜 기자 | 2026-02-12 09:26
  • “美는 킬라인” 게임용어 띄우는 中… 청년실업 불만 ‘외부 돌리기’[Global Focus]

    “美는 킬라인” 게임용어 띄우는 中… 청년실업 불만 ‘외부 돌리기’

    중국 관영 매체와 정치 평론가들이 최근 게임 용어인 ‘킬라인(kill line·한 번의 공격으로 처치할 수 있을 정도로 약화된 상태)’을 사용해 미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높은 실업률과 빈곤율 등에 따른 자국 청년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는 행보다. 노숙자·가계 부채·마약 중독 등 경쟁국인 미국 내 사회 문제를 부각하려 청년층에게 익숙한 비디오 게임 용어까지 동원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이 정작 자국에서 악화하는 경제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보다 미국의 약점을 왜곡·강조하는 것을 두고 미래 세대에게 자신들의 체제 우월성을 세

    박상훈 기자 | 2026-02-05 09:09
  • AI·로봇 성장 뒤에 가려진 中 좀비기업… “GDP 5% 성장은 착시”

    중국 경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라는 밝은 면에 시선이 집중된 탓에 정부 지원에 연명 중인 제조업과 부동산 등 어두운 면은 가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첨단 산업과 전통 산업 간 격차가 벌어지며 좀비기업이 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좀비기업을 퇴출하라(Let the zombies go away)”고 권고했지만, 중국 정부의 한정된 자원은 배터리·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쏠리면서 부실기업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조정은 뒤로 밀렸다. 이런 구조 속에서 중국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동북 지역의 좀비기업은 전체 기업의 12%까

    김유정 기자 | 2026-02-05 09:09
  • ‘저성장’ 엎친데 ‘고령화’ 덮친 중남미… 연금·의료 지출에 재정 위태[Global Focus]

    ‘저성장’ 엎친데 ‘고령화’ 덮친 중남미… 연금·의료 지출에 재정 위태

    중남미가 충분한 경제 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령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산업국가·조세국가로 성숙하기도 전에 인구 구조가 빠르게 늙어가면서 연금과 보건 지출 부담이 먼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중남미 선거에서 분배 확대보다 치안 안정과 경제 회복을 내세운 우파 노선 정권의 등장(블루타이드)이 두드러지지만,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관건이 ‘재정국가’ 구축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중남미, 고령화 시작됐다… 성장보다 빠른 인구구조 변화, 연금·보건 지출 압력 확대= 중남미의 인구 구조는 이미 변곡점을 지나

    정지연 기자 | 2026-01-29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