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1782 Who, What, Why
1119 | 생성일 2012-07-04 11:32
  •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Who, What, Why]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

    전세원 기자, 인천=지건태 기자, 강릉=이성현 기자 올해 1월 출범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펜타닐 등 각종 마약의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자, 우리나라 세관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판로가 막혀버린 남미의 마약 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국내에 정박한 외국 무역선에서 시가로 1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2t)의 코카인 의심 물질이 세관 당국과 해양경찰에 적발돼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을 품던 대한민국

    전세원 기자 외2명 | 2025-04-16 09:22
  • 텔레그램·코인거래소 단속하고 수중드론 도입… 작년 마약사범 2만3022명 잡아

    ‘2만3022명.’ 지난해 국내에서 단속된 마약사범 숫자다. 2023년 2만7611명에 이어 2년 연속 2만 명을 넘겼다. 마약류 압수량은 1173㎏으로 전년(998㎏) 대비 17.6% 증가했다. 더 심각한 것은 전체 마약사범 중 청년층 비중이다. 지난해 마약사범 중 30대 이하 비중은 63.4%로 사상 처음으로 60% 선을 넘겼다. 청년층 중심으로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관계당국은 일제히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칼을 빼들었다. 정부는 3월 마약류대책협의회 심의 및 민생범죄점검회의 등을 거쳐 ‘2025년 마약류

    조율 기자 | 2025-04-16 09:21
  • 다름도 원작도 부정하는 ‘올바름 강박증’… 되레 ‘反 PC주의’키웠다[Who, What, Why]

    다름도 원작도 부정하는 ‘올바름 강박증’… 되레 ‘反 PC주의’키웠다

    ■ Why - PC주의 역풍 확산 왜? 인종 · 여성 등 차별 반대 철학 美정치 · 경제 · 사회에 큰 영향 DEI 등 정부 운영기조로 발전 디즈니 백설공주 등 ‘라틴워싱’ 트랜스젠더가 여성 경기서 金 법원 “대입 소수인종 우대 위헌” 긍정적 의미로 쓰였던 ‘Woke’ PC주의자 비꼬는 용어로 변질 트럼프 “낭비적 특혜 종식할것” 지난달 19일 개봉했던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판 영화가 혹평 속에 영화관에서 사라졌다. 디즈니가 PC(정치적 올바름)주의를 내세워 백인이 아닌 라틴계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왕자를 없앴지만, 오히려 PC주의에

    정지연 기자 | 2025-04-09 09:07
  • 트럼프, 취임하자마자 ‘DEI 없애라’ 행정명령… 구글·메타, 관련 프로그램 폐기

    ■ Why 유럽에 서한 보내 외교적 마찰 애플·스타벅스 등은 DEI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PC(정치적 올바름)주의 기조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폐기하는 미국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연방정부 DEI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정부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불법적인 DEI로 인한 차별과 특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DEI를 채택한 기업들이 차별적이며 미 법무부가 이 같은 정책이 위법인지 조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

    이현욱 기자 | 2025-04-09 09:06
  • 싱크홀·포트홀·땅꺼짐 모두 지반침하 일종… ‘하수관 손상’ 원인 최다[Who, What, Why]

    싱크홀·포트홀·땅꺼짐 모두 지반침하 일종… ‘하수관 손상’ 원인 최다

    ■ What - 싱크홀의 모든 것 빗물·지하수로 지층에 빈공간 무너져 내리는 현상이 ‘싱크홀’ 도로에 구멍 파인 것은 ‘포트홀’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으로 봐야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미국선 실시간으로 침하량 측정 영국은 AI로 발생확률 지도제작 ‘싱크홀’(Sinkhole) 공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싱크홀에 대한 공포가 재연되고 있다. ◇싱크홀은 무엇인가 언론 등에서 흔히 쓰이는 싱크홀은 지반침하(地盤沈下

    조해동 기자 | 2025-04-02 09:25
  • 서울·광주 ‘GPR 탐사’로 선제 정비… 경기는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중[Who, What, Why]

    서울·광주 ‘GPR 탐사’로 선제 정비… 경기는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중

    ■ What - 지자체 지반침하 대책 분주 종로구, 내시경 등 활용 체크 ‘친환경 채움재’ 통해 메우기로 강남구, 5권역으로 나눠 관리 올해는 개포동 중심 조사·복구 최근 도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반침하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 전역 2만4077㎞에 대한 공동 전수조사를 하고, 6955개의 공동을 발견해 복구하는 등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8월 발생한 연희동 지반침하 등 도심 내에서 지반침하가

    김군찬 기자 | 2025-04-02 09:24
  • 北, 1989년부터 원자로 가동… 南은 美 압박에 항복 ‘NPT 비준’[Who, What, Why]

    北, 1989년부터 원자로 가동… 南은 美 압박에 항복 ‘NPT 비준’

    ■ What - 핵보유론의 역사 北, 제네바합의 등 국제제재에도 아랑곳 않고 6차례나 실험 강행 2017년 ‘국가핵무력 완성’ 선언 南, 박정희 때 ‘독자 개발’ 시도 佛과 원자력 협정까지 맺었지만 美 “안보동맹 끝장” 엄포에 중단 트럼프 “북핵, 나쁜 일인가?” 국제사회 핵 억제 기조 흔들어 한반도 핵무장 찬반갈등 심화 북한의 핵무장으로부터 촉발된 한국의 핵 보유론은 윤석열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몸집을 키우고 있다. 북한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 북한·러시아의 군사 밀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변하는 안보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자체 핵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두드러진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국내 핵무장론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이다. ‘미국의 핵우산을 믿지 못하겠으니 우리가 스스로 핵무장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힘을 얻는 것이다. ◇핵 보유론에 군불 땐 북핵 고도화 = 북핵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대두한 건 1989년 북한이 영변 5㎿ 원자로를 가동하면서다. 국제사회는 1994년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와 2007년

    권승현 기자 | 2025-03-26 09:19
  • 한국 핵 보유 방법론은… ①나토식 핵공유 ②전술핵 재배치 ③자체 핵개발

    ■ What ‘비핵화 선언’ 뒤집기엔 부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으로 ‘잠재 핵능력 보유’ 목소리도 한국이 핵을 보유하는 방법으론 크게 △나토식 핵 공유 △전술핵 재배치 △자체 핵 개발 등이 거론된다. 나토식 핵 공유는 1966년에 설립된 나토의 핵기획그룹(NPG)에 따른 것이다. 전술핵 무기에 대한 사용 최종 승인권과 소유권은 미국이 갖지만, 핵의 운반수단은 전술핵 배치국이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유럽 5개국에 이런 방식으로 핵무기가 배치돼 있다. 전술핵 재배치는 한국에 미군의 전술핵을

    이시영 기자 | 2025-03-26 09:18
  • 범법 땐 모델료 2~3배 물어내야… 학폭 등 과거 논란땐 일부만 반환[Who, What, Why]

    범법 땐 모델료 2~3배 물어내야… 학폭 등 과거 논란땐 일부만 반환

    ■ What - 연예인 CF ‘위약금의 세계’ 연예활동 중단·제품 이미지 훼손 사회적 물의도 ‘계약 위반’ 적시 과거 일이면 책임 묻기 어려워 서예지는 모델료 절반만 반환 김수현, 15개 광고모델로 활동 개런티 105억원 받았다 추정 윤리적 비난 피하기 힘들지만 법처벌 없을땐 위약금 안낼듯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그가 지난달 숨진 배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빅 브랜드의 CF 모델을 맡고 있는 그가 20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할 때, 연예인의 잘못으로 모델 활동이 불가능해질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 조항을 삽입하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억’ 소리 나는 몸값과 비례해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위약금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위약금은 무엇인가 위약금(違約金)은 배상에 대해 규정한 민법 제398조에 해당되는 사안이다. 약정을 위반했을 경우 상대방 혹은 제3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뜻한다. 합의한 채무가 이행되지 않으면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금전을 지급해야 한

    안진용 기자 | 2025-03-19 09:14
  • 가족채용 비리 묵인, 외부통제는 무풍지대… ‘괴물 선관위’ 만들었다[Who, What, Why]

    가족채용 비리 묵인, 외부통제는 무풍지대… ‘괴물 선관위’ 만들었다

    ■ Why - 왜 고용세습 온상됐나 ‘백지 평정표’로 당락 뒤바꾸고 비리수법 파일 만들어 서로 공유 지자체 공무원 선관위 전출땐 ‘단체장의 동의 필요’ 규정 무시 “감사원의 직무감찰 위헌” 결정 감시 사각속 관련법 통과 난관 “김씨 성(姓)에 강화 출신 중앙선관위 직원이면, 누구겠어.”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총장이 사실상 꽂아넣은 면접위원 A 씨가 면접 중 “경력채용 지원자 (B 씨의) 부친이 누구냐”는 또 다른 면접위원 질문에 한 답변이다. 이 발언은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그림자가 경력

    윤정선 기자 | 2025-03-12 09:18
  • “삼성의 ‘준법감시위’ 처럼… 선관위내 ‘독립 감시장치’ 필요”[Who, What, Why]

    “삼성의 ‘준법감시위’ 처럼… 선관위내 ‘독립 감시장치’ 필요”

    ■ Why - 전문가들의 재발 방지대책 “고위직 정치권 나눠먹기 막아야” 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파문으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과했지만 전문가들은 선관위를 대상으로 외부인사가 중심이 된 내·외부 감시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선관위가 2023년 채용비리 논란 이후 자체적으로 마련한 각종 재발 방지책들이 유명무실했다고 지적했다. 11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선관위에서 제출받은 2023년 자체 특별감사위원회가 수립한 ‘재발 방지대책 주요 개선사항 및 진행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2023년 공

    염유섭 기자 | 2025-03-12 09:17
  • 국내 매독환자 10년새 2.7배로… 치료 적기 놓치면 실명 위험도 [Who, What, Why]

    국내 매독환자 10년새 2.7배로… 치료 적기 놓치면 실명 위험도

    ■ Why - 성매개 감염 ‘매독’ 급증 작년 2786명중 해외감염 93명 4급 감염병에서 3급으로 변경 진단땐 24시간내 신고 의무화 피부발진·발열·인후통 등 증상 1기때 치료 않으면 3기 직행도 안구 합병증 ‘포도막염’등 유발 1, 2기 매독 때 최다 전파 성매매 등 위험 성접촉 피하고 고위험군은 매년 1회씩 검사를 최근 미국과 일본 등에서 성 매개 감염병인 매독 환자가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국내 매독 환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방역당국의 신고 체계가 가동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에선 매독 합병증 때문에 실명 위기에 놓인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매독 감염이 의심된다면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등 가까운 병·의원에서 바로 검사받은 후 치료해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권고했다. ◇지난해 국내 매독 환자 2786명… 전수감시로 바뀌면서 총 환자 수 늘어 =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독 환자는 2786명으로 신고 체계가 가동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4년(1015명)보다 2.7배로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해외에서 감

    권도경 기자 | 2025-03-05 09:18
  •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Who, What, Why]

    남미 마약, 美유통 막히자 韓에… FBI 첩보로 코카인 2t은닉 선박 적발

    전세원 기자, 인천=지건태 기자, 강릉=이성현 기자 올해 1월 출범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펜타닐 등 각종 마약의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자, 우리나라 세관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판로가 막혀버린 남미의 마약 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국내에 정박한 외국 무역선에서 시가로 1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2t)의 코카인 의심 물질이 세관 당국과 해양경찰에 적발돼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을 품던 대한민국

    전세원 기자 외2명 | 2025-04-16 09:22
  • 다름도 원작도 부정하는 ‘올바름 강박증’… 되레 ‘反 PC주의’키웠다[Who, What, Why]

    다름도 원작도 부정하는 ‘올바름 강박증’… 되레 ‘反 PC주의’키웠다

    ■ Why - PC주의 역풍 확산 왜? 인종 · 여성 등 차별 반대 철학 美정치 · 경제 · 사회에 큰 영향 DEI 등 정부 운영기조로 발전 디즈니 백설공주 등 ‘라틴워싱’ 트랜스젠더가 여성 경기서 金 법원 “대입 소수인종 우대 위헌” 긍정적 의미로 쓰였던 ‘Woke’ PC주의자 비꼬는 용어로 변질 트럼프 “낭비적 특혜 종식할것” 지난달 19일 개봉했던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판 영화가 혹평 속에 영화관에서 사라졌다. 디즈니가 PC(정치적 올바름)주의를 내세워 백인이 아닌 라틴계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왕자를 없앴지만, 오히려 PC주의에

    정지연 기자 | 2025-04-09 09:07
  • 싱크홀·포트홀·땅꺼짐 모두 지반침하 일종… ‘하수관 손상’ 원인 최다[Who, What, Why]

    싱크홀·포트홀·땅꺼짐 모두 지반침하 일종… ‘하수관 손상’ 원인 최다

    ■ What - 싱크홀의 모든 것 빗물·지하수로 지층에 빈공간 무너져 내리는 현상이 ‘싱크홀’ 도로에 구멍 파인 것은 ‘포트홀’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으로 봐야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미국선 실시간으로 침하량 측정 영국은 AI로 발생확률 지도제작 ‘싱크홀’(Sinkhole) 공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싱크홀에 대한 공포가 재연되고 있다. ◇싱크홀은 무엇인가 언론 등에서 흔히 쓰이는 싱크홀은 지반침하(地盤沈下

    조해동 기자 | 2025-04-02 09:25
  • 서울·광주 ‘GPR 탐사’로 선제 정비… 경기는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중[Who, What, Why]

    서울·광주 ‘GPR 탐사’로 선제 정비… 경기는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중

    ■ What - 지자체 지반침하 대책 분주 종로구, 내시경 등 활용 체크 ‘친환경 채움재’ 통해 메우기로 강남구, 5권역으로 나눠 관리 올해는 개포동 중심 조사·복구 최근 도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반침하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 전역 2만4077㎞에 대한 공동 전수조사를 하고, 6955개의 공동을 발견해 복구하는 등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8월 발생한 연희동 지반침하 등 도심 내에서 지반침하가

    김군찬 기자 | 2025-04-02 09:24
  • 北, 1989년부터 원자로 가동… 南은 美 압박에 항복 ‘NPT 비준’[Who, What, Why]

    北, 1989년부터 원자로 가동… 南은 美 압박에 항복 ‘NPT 비준’

    ■ What - 핵보유론의 역사 北, 제네바합의 등 국제제재에도 아랑곳 않고 6차례나 실험 강행 2017년 ‘국가핵무력 완성’ 선언 南, 박정희 때 ‘독자 개발’ 시도 佛과 원자력 협정까지 맺었지만 美 “안보동맹 끝장” 엄포에 중단 트럼프 “북핵, 나쁜 일인가?” 국제사회 핵 억제 기조 흔들어 한반도 핵무장 찬반갈등 심화 북한의 핵무장으로부터 촉발된 한국의 핵 보유론은 윤석열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몸집을 키우고 있다. 북한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 북한·러시아의 군사 밀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변하는 안보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자체 핵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두드러진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국내 핵무장론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이다. ‘미국의 핵우산을 믿지 못하겠으니 우리가 스스로 핵무장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힘을 얻는 것이다. ◇핵 보유론에 군불 땐 북핵 고도화 = 북핵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대두한 건 1989년 북한이 영변 5㎿ 원자로를 가동하면서다. 국제사회는 1994년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와 2007년

    권승현 기자 | 2025-03-26 09:19
  • 범법 땐 모델료 2~3배 물어내야… 학폭 등 과거 논란땐 일부만 반환[Who, What, Why]

    범법 땐 모델료 2~3배 물어내야… 학폭 등 과거 논란땐 일부만 반환

    ■ What - 연예인 CF ‘위약금의 세계’ 연예활동 중단·제품 이미지 훼손 사회적 물의도 ‘계약 위반’ 적시 과거 일이면 책임 묻기 어려워 서예지는 모델료 절반만 반환 김수현, 15개 광고모델로 활동 개런티 105억원 받았다 추정 윤리적 비난 피하기 힘들지만 법처벌 없을땐 위약금 안낼듯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그가 지난달 숨진 배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빅 브랜드의 CF 모델을 맡고 있는 그가 20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할 때, 연예인의 잘못으로 모델 활동이 불가능해질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 조항을 삽입하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억’ 소리 나는 몸값과 비례해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위약금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위약금은 무엇인가 위약금(違約金)은 배상에 대해 규정한 민법 제398조에 해당되는 사안이다. 약정을 위반했을 경우 상대방 혹은 제3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뜻한다. 합의한 채무가 이행되지 않으면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금전을 지급해야 한

    안진용 기자 | 2025-03-19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