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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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놈들, 힙한 승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브랜드 가치를 내세운 새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서다. ‘픽업트럭 불모지’로 유명하던 한국에서 업체들의 신차 출시를 계기로 픽업트럭이 흥행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픽업트럭은 짐칸의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으로 측면이 차체와 이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형태의 자동차다. 사실상 승용차와 상용차의 경계에 있는 차량으로 일과 여가를 넘나들며 활용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 픽업트럭을 잇따라 선보
최지영 기자 | 2025-04-14 09:37 -
순수 전기 주행도 OK… 스타일리시 팔방미인
푸조가 정통 스타일리시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사진)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산하 브랜드 푸조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분류되는 48V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3.5㎏·m를 발휘하고 전기 모터는 각각 15.6㎾, 5.2㎏·m를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5.2㎞다. 도심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이근홍 기자 | 2025-04-14 09:36 -
아우디·폭스바겐, 설레는 ‘신차 잔치’
■ ‘수입차 톱5’ 명예회복 시동 아우디 올해 16종·내년 10종 전기차·내연기관 모델 쏟아내 24시간 연중무휴 서비스 접수 폭스바겐, 상반기 달마다 신차 골프이어 ID.5·아틀라스 대기 “韓고객들 선호 브랜드로 부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볼보·렉서스 등에 밀려 주춤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올해 재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특히 경쟁사에 비해 부족했던 신차 출시에 드라이브를 걸며 ‘수입차 톱5’ 지위를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의 연간 신차 판매량은 지난 2020년 2만5513대에서 지난해 9
이근홍 기자 | 2025-04-07 09:18 -
깊이 80㎝ 물 거뜬히 건너고… 3.5t 트레일러 견인 끄떡없어
■ 기아 첫 정통 픽업 ‘타스만’ 타보니 인제=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기아가 최근 출시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력하고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지난달 31일 강원 인제군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 타스만을 타고 강물과 암석, 머드(진흙), 언덕 코스 구간 등을 주행했다. 타스만은 약 60㎝ 깊이의 개울을 쉽게 건넜다. 타스만은 최대 80㎝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게 파워트레인을 제어하는 ‘터레인 모드’의 성능
최지영 기자 | 2025-04-07 09:11 -
현대위아 ‘후륜 4륜구동’ 부품 국산화 성공
‘2속 ATC’ 타스만에 탑재 현대위아가 노면에 최적화한 구동력을 분배하는 4륜구동(4WD)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는 후륜 기반 전자식 4WD 부품인 ‘2속 ATC(Active Transfer Case·사진)’를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2속 ATC는 후륜 구동 자동차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앞바퀴나 뒷바퀴로 분배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부품으로, 국내에서 개발·양산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품은 기아의 픽업트럭인 타스만에 탑재된다. 운전자는 2속 ATC를 통해 4
이근홍 기자 | 2025-04-07 09:11 -
가성비 전기차도 우리가 탑클래스
■ 완성차 빅3, 잇따라 출시 토요타 중국 시장 집중 겨냥 2200만원대 소형 SUV 출시 현대차·폭스바겐은 유럽 공략 ‘EV2’ ‘ID.에브리1’ 양산 계획 글로벌 완성차 ‘빅3’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기 위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이른바 ‘대중형 전기차’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일본 토요타는 중국 시장을, 현대차그룹과 독일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히든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31일 완성차 업계와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신차를 공개했다. 토요타는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
최지영 기자 | 2025-03-31 09:19 -
강물·암석코스도 부드럽게 주행… 진흙 탈출 ‘디퍼렌셜 록’ 인상적
■ 렉서스 ‘올 뉴 LX 700h’ 타보니 인제=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렉서스가 최근 내놓은 플래그십 SUV ‘올 뉴 LX 700h’(사진)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들며 뛰어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LX 오프로드 파크에서 올 뉴 LX 700h를 타고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했다. 이곳에서 차량을 타고 수중 도하를 할 수 있는 강 코스를 비롯해 머드(진흙) 코스, 암석 코스, 모굴 코스, 통나무 코스 등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최대 700㎜ 깊이의 강물을 무리 없이 건널 수 있도록
최지영 기자 | 2025-03-31 09:18 -
원통형 셀… 열전파 방지… 액침냉각 K-배터리 ‘신기술’ 충전완료
■ 국내 최대 ‘인터배터리 2025’ 전기차 캐즘 극복 전략 선봬 중국산 저가 배터리 공세·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미국의 친환경 정책 수정 등 ‘삼중고’에 직면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신기술을 무기로 위기를 정면 돌파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달 초 막을 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기술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경쟁을 본격화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합산 점유율은 1
이근홍 기자 | 2025-03-17 09:09 -
미니, 전기차 질주… 소형 SUV 등 3종 국내 출시
BMW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가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전기차 3종인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패밀리’를 국내에 출시했다. 미니코리아는 최근 인천 중구 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소형 SUV인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도심형 모델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패밀리카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선보였다. 미니코리아는 “올해는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전환을 알리고 BMW 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의 미래를 맞이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최지영 기자 | 2025-03-17 09:09 -
탐나는 한정판 vs 폼나는 럭셔리… BMW·벤츠, 수입차 1위 쟁탈전
작년 7만3754대 1위 ‘BMW’ 매월 30주년車 온라인서 판매 X5 올 블랙 에디션 등 선보여 소형 브랜드 ‘미니’ 전기차 출시 6만6400대로 2위 ‘벤츠’ AMG GT·마이바흐 SL 등 최고급 럭셔리 2종 공개 예정 SUV 모델 GLE는 트림 확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계의 대명사인 독일 브랜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도 1·2위를 놓고 대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업체는 각종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최지영 기자 | 2025-03-10 09:18 -
한국앤컴퍼니·람보르기니… 타이어 공급 등 협력 논의
조현범(사진 왼쪽)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슈테판 빙켈만(〃 오른쪽) 람보르기니 회장과 회동을 하고 한국타이어 납품 등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최고경영진이 빙켈만 회장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6일 빙켈만 회장의 초청으로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신차 ‘테메라리오’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빙켈만 회장과 만나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람보르기니의 동맹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람보르기니 신차 한국타이어 공급·교체
이근홍 기자 | 2025-03-10 09:18 -
1000만원 ‘뚝’ … 전기차 신차 ‘착한가격’ 승부수
전기차 구매 이유 1위 ‘경제성’ 신차 = 가격인상 판매공식 변화 토레스 EVX 75만원 + α 지원 폴스타, 최대 9% 재구매 혜택 고금리·고물가 부담으로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자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전기차에 파격 할인을 적용하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정면 돌파에 나섰다. 특히 올해 중국 전기 승용차의 한국 상륙으로 전기차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신차=가격 인상’으로 통했던 업계 판매 공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신차 판매는 162만6245대로 전년 동기(173만9249대) 대비 6.5% 감소했다. 동력원별로 보면 전기차는 지난해 14만1965대가 팔려 전년 동기(15만8009대)와 비교해 10.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는 37만6603대에서 49만5577대로 31.6%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 전기차 아토3가 3000만 원대(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에 출시되는 등 저가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며 전기차 가격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의 ‘2025 글?
이근홍 기자 | 2025-0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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