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1887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
99 | 생성일 2014-04-25 14:32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韓中은 신혼시절 끝나고 부부싸움 단계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韓中은 신혼시절 끝나고 부부싸움 단계

    최근 SBS 예능프로인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인 중국 배우 우효광(于曉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효광은 수영선수 출신으로 큰 키와 잘생긴 얼굴로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엉뚱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가 구사하는 어눌한 한국어는 그의 매력을 상쇄시키는 감점 요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청자의 사랑을 자극하는 상승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블리’라는 애칭도 생겨났는데, 중국에서는 ‘于可愛(우 귀염둥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중국에는 우효광이 있고, 한국에는 이상순이 있다.” 중국의 한 기사 제목이다. 지난 8월 중국 포털인 시나에 실린 기사로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남자를 소개했다. 우효광뿐만 아니라, JTBC ‘효리네 민박집’에 나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순까지 거론하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이처럼 중국에서도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효광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전에도 한·중, 중·한 커플은 많았다. 탕웨이(湯唯)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류이페이(劉亦菲)와 송승헌의 열애가 대표적이다. 탕웨이는 영화 ‘색계’

    문화일보 | 2017-10-23 14:25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 티샷후 세컨드샷 노리는 게 편해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 티샷후 세컨드샷 노리는 게 편해

    크리크 13번홀 (파4·345m)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페어웨이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벙커와 그린만 보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홀이다. 그린 뒤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운악산과 그 위로 펼쳐지는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풍광에 현혹되기 쉬운 홀이다.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의 고저 차가 거의 없는 가장 평탄한 홀 중의 하나다. 그러나 IP지점을 넘어서서는 페어웨이에 언듈레이션이 많고, 그린은 솟아 오른 ‘포대 그린’ 형태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IP지점 부근의 페어웨이 중앙과 오른쪽에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페어웨이 좌측은 티잉 그라

    문화일보 | 2015-05-01 14:28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코스 곳곳 맑은 실개천… 친환경골프장 2년 연속 1위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코스 곳곳 맑은 실개천… 친환경골프장 2년 연속 1위

    베어크리크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카트를 타고 5분 정도를 이동했다. 스타트하우스 옆에 있는 연습 그린에 올라섰다. 바로 건너편, 운악산의 최고봉인 만경대가 눈에 들어왔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기니 멀리 수원산의 실루엣이, 천주산, 금주산, 그리고 건너편 일동레이크 골프장의 뒷산인 원동산의 봉우리가 시야에 차례로 들어왔다. 이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안에 다시 구릉 같은 산들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베어크리크 골프장은 자리하고 있다.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는 베어 코스 18홀과 크리크 코스 18홀 등, 36홀 대중골프장으로 2003년 10월 개장했다. 개장 당시 페어웨이는 한국형 잔디를 심었지만 몇 해 전 크리크 코스를 리모델링하면서 양잔디를 심었다. 우리 일행은 크리크 코스 1번 홀부터 출발했다. 바로 옆의 베어 코스 잔디는 누런색을 벗지 못했지만 크리크 코스에는 싱그러운 초록색의 페어웨이가 산뜻하게 펼쳐졌다. 양잔디 코스의 장점이 눈에 도드라지는 시기라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린의 빠르기는 예상보다 느렸다. 2번 홀은 오르막 경사에 오른쪽 도그레그 홀이었고, 4번 홀은 길이가 543m나

    문화일보 | 2015-05-01 14:28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티샷·세컨드샷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풍광 좋아 집중력 잃지않게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티샷·세컨드샷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풍광 좋아 집중력 잃지않게

    인코스 6번홀 (파5 532m) 그날 필자와 함께 한 경기보조원은 이곳의 시그니처 홀은 아웃 코스 5번 홀이라고 했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는 전장이 532m인 파5의 인 코스 6번 홀이 압권이었다. 우선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정감 넘치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게 했다. 왼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다랑논이 장관을 이루며 2개로 나뉜 페어웨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말 그대로 골프장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독특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얼마 전 가 보았던 태국의 치앙마이 포시즌호텔의 정원 못지않은 아름다움

    문화일보 | 2015-04-24 14:25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이달 새 코스 오픈… 한옥 클럽하우스 · 홀사이 다랑논 이색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이달 새 코스 오픈… 한옥 클럽하우스 · 홀사이 다랑논 이색

    라비에벨골프장 칙 에번스는 한 해에 US오픈과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한 최초의 골퍼이자 US 아마추어챔피언십에 50년 연속 출전한 골퍼였다. 그는 골프로 얻은 명성을 돈과는 바꿀 수 없다며 평생 아마추어로 남았다. 특히 그는 ‘골프에서 얻은 것은 골프에 돌려주라’는 어머니의 유지대로 US오픈에서 우승한 후 골프교습용 레코드를 취입해 받은 인세 5000달러로 캐디를 후원하는 ‘에번스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한국에도 이런 에번스를 닮은 이가 있다. 골프장 설계전문 회사인 오렌지엔지니어링을 설립했던 안문환 전 대표다. 그는 평생 모았던 돈으로

    문화일보 | 2015-04-24 14:25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정교한 티샷 우선… 절제된 3온 자세로 버디 노려야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정교한 티샷 우선… 절제된 3온 자세로 버디 노려야

    마운틴코스 8번홀 (469m·파5) 챔피언 티에서 출발해도 469m밖에 안 되는 파5 홀이다. 같은 파5인 힐코스 3번 홀의 전장(509m)에 비해 비교적 짧다. 하지만 홀의 생김새를 보면 매우 전략적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지나면 좌측부터 페어웨이 왼편을 감싸 돌아 그린 오른쪽과 9번 홀 티잉 그라운드 사이에 커다란 연못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연못으로 인해 페어웨이가 둘로 나눠진 셈이다. 8번 홀의 페어웨이는 전체적으로 S자를 뒤집어 놓은 형상으로 굽어져 있다. 하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이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까지

    문화일보 | 2015-04-17 14:41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한국 프로골퍼가 설계한 대표적 ‘챔피언 코스’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한국 프로골퍼가 설계한 대표적 ‘챔피언 코스’

    일동레이크골프장 전 세계적으로 골프코스는 ‘전문설계가’가 만든 곳과 톱 프로골퍼 출신이 만든 두 종류로 나뉜다. 골프장 설계는 1890년대 해리 콜트가 골프설계학을 창시한 이래 전문설계가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다 보비 존스가 1930년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을 설계한 이후 프로골퍼들은 은퇴 뒤 골프장을 설계하는 꿈을 꾸게 됐다. 1960년대 이후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그레그 노먼 등 유명 프로골퍼들이 골프장 설계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한국 프로골퍼 출신 중 코스 설계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연덕춘의 경우도 그러했다. 그중에서

    문화일보 | 2015-04-17 14:41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풍광 뛰어난 아일랜드홀… ‘보이지 않는 해저드’ 바람도 읽어야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풍광 뛰어난 아일랜드홀… ‘보이지 않는 해저드’ 바람도 읽어야

    동코스 8번홀(170m 파3) 동코스 8번 홀은 전장이 170m인 파3 홀로 티잉그라운드보다 그린이 10m 정도 낮게 조성돼 있어 실제 거리는 더 짧다. 이 홀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의 17번 홀을 본뜬 ‘아일랜드 그린’이다. 이 홀은 세상에서 가장 겁나는 티샷을 해야 하는 아일랜드 그린의 대명사다. 이 홀은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피트 다이가 만든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그의 아들 페리 다이가 직접 설계한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 13번 홀의 그린

    문화일보 | 2015-04-10 12:25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바람을 극복하라”… 매홀 시시각각 다양한 공략 ‘묘미’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바람을 극복하라”… 매홀 시시각각 다양한 공략 ‘묘미’

    캐슬렉스제주골프장 필자가 골프연습장에 처음 갔던 날은 1984년 5월 8일이었다. 그날 골프 코치로부터 들었던 두 가지의 얘기를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첫째는 내기 골프를 하지 말라였고, 둘째는 바람은 항상 골프에 붙어 다니는 것이기에 피하지 말고 이겨내라고 했다. 골프장에서 바람을 만날 때면, 영국의 골프평론가인 헨리 롱허스트의 이야기를 상기한다. 그는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는 챔피언 티에서의 전장이 6951야드 정도에 불과해 프로들이라면 십중팔구 드라이버로 티샷 한 다음 피칭웨지로 공략할 수 있는 코스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코스가 여전히 세계

    문화일보 | 2015-04-10 12:25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가장 넓은 페어웨이… 티샷은 벙커 피하며 왼쪽 공략을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가장 넓은 페어웨이… 티샷은 벙커 피하며 왼쪽 공략을

    이곳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374m짜리 파4 홀로 핸디캡이 7인 홀이다. 페어웨이 오른쪽으로는 병풍처럼 산이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페어웨이 왼쪽에는 3번 홀과 경계를 이루는 이 골프장에서 가장 대형 연못이 그린까지 이어져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풍광도 빼어나다. 왼쪽으로 거의 직각으로 꺾어져 있는 도그레그 홀인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그린까지 사이에 전체적으로 고저 차이가 없다. 페어웨이 오른쪽은 나무로 울타리를 지나면 낭떠러지였다. 하지만 티샷이 떨어질 IP지점의 폭은 이 골프장에서 가장 넓은 페

    문화일보 | 2015-04-03 14:59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해발 250m 위치… 언듈레이션 가미 ‘긴장과 흥미’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해발 250m 위치… 언듈레이션 가미 ‘긴장과 흥미’

    난생처음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로 골프순례 여행을 했을 때였다. 2001년 9월, 세상이 ‘9·11테러’로 소란스러울 때 에딘버러에 도착했다. 에딘버러는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도시에는 옛 왕국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자동차로 두 시간 가니 세인트앤드루스 팻말이 나타났다. 에딘버러 인근의 ‘뮤어필드’, ‘노스버윅’, ‘굴레인’ 등 골프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여러 곳의 명문 골프장이 있었지만 짧은 일정 탓에 다음을 기약하고 골프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로 향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 주말 ‘에딘버러’에 다녀왔다. 물론 스

    문화일보 | 2015-04-03 14:59
  •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그린뒤 낭떠러지 별명 ‘철옹성’… 강경남프로가 8타 친 곳

    <소동기의 골프장 紀行>그린뒤 낭떠러지 별명 ‘철옹성’… 강경남프로가 8타 친 곳

    필자에겐 몽베르의 36홀 중 에떼 코스의 6번 홀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에떼 코스는 주요 토너먼트 등 큰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 코스에서 빠짐없이 구성되는 곳으로 코스 공략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홀들이 많다. 이 홀은 전장이 161m밖에 되지 않는 파3 홀로 티잉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의 고저 차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 페어웨이를 두는 대신 인위적인 계곡과 언듈레이션을 가미했다. 흡사 그린을 섬처럼 보이게 했다. 그린 주변 오른쪽에 3개의 벙커를 만들어 그린을 벗어난 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벙

    문화일보 | 2015-03-2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