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1892 Her Story
110 | 생성일 2014-04-30 14:43
  • < Her Story >“휴전선 155마일 곳곳 ‘야생화 벨트’ 조성… 꽃으로 통일 준비”

    < Her Story >“휴전선 155마일 곳곳 ‘야생화 벨트’ 조성… 꽃으로 통일 준비”

    DMZ 희소식물 시범단지 만드는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철책선 안쪽의 황폐한 땅까지 북방지역 식물들로 생태 복원 아름다운 관광자원 거듭날 것 올해 출범 20주년 되는 수목원 식물자원 발굴·보전·복원 주력 생물 6220種 서식하는 광릉숲 한편으론 보전연구에 힘쓰면서 주민에 숲길 개방하며 ‘공유’도 자생식물 키우기 어렵다 하는데 종자증식뒤 농가 대량생산 추진 소비자가 쉽게 구입하도록 할것 이유미(57) 국립수목원장은 요즘 강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자생하는 희소식물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10년 동안 조사한 DMZ 철책선 부근의 희소식물들을 복원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희소식물 보전 연구관 출신으로 국내 멸종위기에 처한 많은 희소식물을 복원 증식하고 식물 유전자와 종자를 보관하는 종자은행(Seed Bank)을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섬시호 등 희소·멸종위기 식물 500여 종의 씨앗을 보전하고 이를 종자파종·조직배양 방법으로 복원·증식시켜 세계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 원장은 국립수목원장 취임 이후부터 연구보다는 생물권 보전지역(BR

    오명근 | 2019-08-28 11:04
  • < Her Story >꽃이 좋아 집 뜰에 꽃씨 심던 아이… 수목원·식물분류 최고 전문가로

    < Her Story >꽃이 좋아 집 뜰에 꽃씨 심던 아이… 수목원·식물분류 최고 전문가로

    이유미 원장은…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 임업 연구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제9대 국립수목원장에 취임한 이후 6년째 국립수목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산림청 개청 이래 고위직에 오른 첫 여성 공직자이면서 수목원 연구직 공무원이 자체 승진해 원장 자리에 오른 첫 사례이기도 하다. 그는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식물을 찾아다니며 ‘희소 및 멸종위기 식물 보전’ ‘전국 생물 다양성 조사’ ‘국가 표준 식물명 제정’ ‘한반도 식물지 사업’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연구원 시절 히어

    문화일보 | 2019-08-28 10:55
  • < Her Story >“좋아하지 않으면 재능도 소용없어 … 무대는 현실 세계와 다르거든요”

    < Her Story >“좋아하지 않으면 재능도 소용없어 … 무대는 현실 세계와 다르거든요”

    자녀를 음악가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손열음 감독은 음악적 재능으로 볼 때 천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천재 특유의 잘난 척을 하지 않는다. 어디에서나 서그러운 태도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긴다.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제 음악적 재능을 잘 키워보려는 의지를 갖고 계셨을 거예요. 저 스스로도 잘하고 싶었고요. 그런데 저 혼자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는 모든 사람에게 천재가 있다고 본다. 하늘이 내려 준 재능을 누구나 하나씩 갖고 태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부모님은 저에게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하다고 말하셨

    문화일보 | 2019-07-24 11:12
  • < Her Story >손열음 “작년엔 명성에 중점 … 올핸 감동이 있는 음악제를 꿈꿔요”

    < Her Story >손열음 “작년엔 명성에 중점 … 올핸 감동이 있는 음악제를 꿈꿔요”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기획해보니 연주에 애정깊어져 이것저것하다 적성 찾은 느낌 정상급 단원들 모인 오케스트라 올해도 싸움없이 잘 하리라 믿어 콩쿠르 성적 형편없던 초등시절 내 재능이 어정쩡한가보다 생각 내성적이라는 걸 남들은 잘 몰라 미움받지 않으려고 티 안낼 뿐 예술하는 사람으로 유일무이한 대체불가 존재 되고픈 욕망있어 정명화·정경화 자매가 함께 맡았던 예술감독직이었다. 32세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그 후임으로 위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음악계 안팎이 술렁거렸다. 2018년 3월의 일이었다.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제대로 펼쳐질 수 있을까. 이런 우려 속에 예술감독을 맡은 손열음은 기획·섭외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15회를 맞은 ‘여름 음악제’를 신선함이 가득한 ‘열음 축제’로 성공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의 하나로 2004년부터 시작했다. 국내 대표적 클래식 음악제로 성장했으나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 계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했고, 그?

    장재선 전임기자 | 2019-07-24 11:09
  • < Her Story >“얼떨결에 영화일하다 운명처럼 기생충 만나… 영문 이름도 ‘Cine’”

    < Her Story >“얼떨결에 영화일하다 운명처럼 기생충 만나… 영문 이름도 ‘Cine’”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학창시절 작가 꿈꾸다 출판일 어쩌다 영화잡지 ‘키노’ 기자로 명함받아간 정지우 감독과 결혼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도 시작 친오빠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 가족과 만든 영화, 흥행엔 실패 세번째 찾아온 작품이 ‘기생충’ 시놉시스 상태서 느낌이 딱 와 황금종려상 수상은 ‘초현실적’ 무대 한쪽에서 객석 둘러보니 기뻐해주는 관객들 표정에 체감 명함에 새긴이름 Cine ‘상징적’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5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극장. 총 8개 본상 중 7개 부문 발표를 마친 후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무대로 나가 황금종려상 시상자인 프랑스 배우 카트린 드뇌브 옆에 섰다. 마이크를 잡은 이냐리투 위원장은 “팔름도르(황금종려상) 고스 투 코리아 봉준호”라고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발표했고, 봉준호 감독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후 객석을 향해 손짓했다. ‘기생충’ 주연배우 송강호와 제작자인 곽신애(51)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를 부르는 손짓이었다. 봉 감독과 송강호가 차

    김구철 | 2019-06-26 10:34
  • < Her Story >174㎝ ‘작은 키’로 최고의 센터 명성… 이젠 특급 센터 ‘조련가’로

    < Her Story >174㎝ ‘작은 키’로 최고의 센터 명성… 이젠 특급 센터 ‘조련가’로

    ‘한계’ 뛰어넘는 박미희 감독 박미희(56) 흥국생명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센터로 손꼽힌다. 센터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높은 ‘벽’을 세워야 하기에 대부분 장신이다. 박 감독의 신장은 그러나 센터로는 크지 않은 174㎝. 박 감독은 그런데도 정확한 타이밍으로 스파이크를 막아냈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선 수비상을 받았다. 상대의 허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능해 공격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낸 박 감독은 지금도 공수를 겸비한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박 감독은 센터 조련에도 일가견이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허종호 기자 | 2019-04-17 11:43
  • < Her Story >박미희 “여성 지도자는 부드럽다? 위기때 팀 잡아줄 강인한 힘 있어”

    < Her Story >박미희 “여성 지도자는 부드럽다? 위기때 팀 잡아줄 강인한 힘 있어”

    여자프로배구 통합우승 ‘유리천장’ 깬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 감독 5년차에 쾌거 다음 시즌 위해 바로 태백行 고교생 유망주 발굴 ‘열공’ “우승 이끈 감독중 한명일뿐 女지도자 특별하단 생각안해 그간 女감독 너무 적었던것” 현역땐 단신 핸디캡 만회하려 상대 장단점 연구하고 또 연구 1980년대 아시아 슈퍼스타로 9년간 배구해설위원 현장지켜 시야 넓어져 감독생활 큰도움 “등반가처럼 새길 개척이 목표” 박미희(56) 흥국생명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아의 슈퍼스타였다. 광주여상 시절 청소년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1980년 아시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와 1981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에 앞장섰다. 국가대표로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이끌었다. 1974 테헤란아시안게임(2위) 이후 16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박 감독은 지도자로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2014년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여자프로배구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상에 올라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통합우승을

    허종호 기자 | 2019-04-17 11:43
  • < Her Story >음악과 法, 모두에 손 깊게 담갔다가… “예술경영으로 꿈 이뤘죠”

    < Her Story >음악과 法, 모두에 손 깊게 담갔다가… “예술경영으로 꿈 이뤘죠”

    취임 1주년 맞은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 초등학교 시절 바이올린 입문 예원학교 입학 연주자 꿈꾸다 인문계고 진학 서울법대 입학 사시 1차 합격하고 진로 방황 유럽여행 중 오케스트라 보며 ‘공연 기획 일 하겠다’다짐해 시향, 공백 메우고 단원들 안정 노사관계도 협치 통해 풀어가 이젠 시민에 기쁨 주는 단체로 다섯 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소녀는 초등학생 때 바이올린으로 마음을 바꾸고 예원학교에 입학해 연주자를 꿈꿨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는 인문계로 방향을 틀었고,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다. 사법고시 1차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을 포기하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오케스트라 공연을 찾아다녔다. 이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공연팀장으로 일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했고, 다시 미국 벤저민 N 카도조 로스쿨에서 법학석사(지식재산법) 학위를 받았다. 한예종 교수로 예술경영을 가르치던 그는 서울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법정책학)를 취득했고, 지난해 3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제5대 대표로 취임했다. 음악과 법을 넘나들며 독특한 이력을 쌓아온 강

    김구철 | 2019-04-03 10:34
  • < Her Story >“천장의 쥐도 무서워했던 분이 자결 결심… 그분 내면이 궁금했죠”

    < Her Story >“천장의 쥐도 무서워했던 분이 자결 결심… 그분 내면이 궁금했죠”

    두 번째 장편 ‘죽지 않는 혼’펴낸 민명기 평소 병약하고 겁 많았던 성품 치욕적인 을사늑약 체결되자 정치가·외교관으로 괴로워한 듯 목숨 바친 역사 알리려 작품化 美·韓서 평생 직장맘으로 살다 55세 은퇴뒤에 꿈 다시 떠올려 좋아하는 작품 보며 소설 공부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 담아낸 첫 장편 ‘하린’작년 먼저 출간 호응에 충정공 원고 다시 작업 가문속의 韓역사 생생히 표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표현은 분명 민명기(73) 소설가를 두고 하는 말 같다. 1945년생인 그는 72세이

    김인구 기자 | 2018-11-07 11:19
  • < Her Story >방치된 민영환 동상… 충정공 삶처럼 가혹한 운명

    < Her Story >방치된 민영환 동상… 충정공 삶처럼 가혹한 운명

    “후손으로서 지켜보기 안타까워” “조계사 오른편 구석진 곳에 방치되다시피 서 있는 충정공 동상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편에 사적 제213호인 우정총국 건물이 있고 그 뒤로 작은 공원 안쪽 깊숙한 곳에 동상이 하나 서 있다. 바로 충정공 민영환의 동상(사진)이다. 워낙 구석진 곳에 있는 데다 여름철에는 노숙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장소라 서울의 중심가인데도 행인들의 발길이 좀처럼 미치지 않는다. 무심코 지나가던 사람들도 일부러 안내문을 확인하고서야 ‘아, 이게 민영환의 동상이구나’하는 표정을 짓기 일쑤다.

    김인구 기자 | 2018-11-07 11:19
  • < Her Story >한나 김은…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 기여

    < Her Story >한나 김은…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 기여

    “결혼요? 한반도에 평화 정착된 후에” 한나 김의 한국 이름은 김예진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씨는 6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가 미국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다시 귀국해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다른 이민 1.5세대나 2세대보다 한국말이 유창한 이유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해 고교는 1년을 앞당겨 졸업했다.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유관순 열사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을 한 것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아버지가 목사여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했다. 학창 시절에는 외교관이 꿈이었다. 그는 미국 UCLA에서 전문경영인 과정을 수료하고,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입법 등 의회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거주지를 LA에서 워싱턴으로 옮기면서 가장 먼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았던 김 씨는 꽃다운 나이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한없이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한인 청년들과 함께 ‘리멤버 727’ 단체를 결성했다. 이 단체는 매년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워싱턴 링컨기념관 인근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행사를 연다. 한

    김기현 | 2018-10-02 11:16
  • < Her Story >“참전용사들 만나 큰절 올리면 우셔… 죄송하죠, 잊고 있었으니”

    < Her Story >“참전용사들 만나 큰절 올리면 우셔… 죄송하죠, 잊고 있었으니”

    한국전 참전용사들 넋 기리는 ‘리멤버 727’ 대표 한나 김 세계돌며 전적비·기념비 참배 전사자들 숭고한 정신 깨달아 남북정상회담과 날짜 겹쳤을때 더욱 의미가 커 더 힘났어요 워싱턴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추모의 벽 건립이 당면한 목표 한국 사람들이 지원해줬으면 교통사고로 중상 입고 죽을뻔 현재의 일은 ‘덤 인생’ 사명감 나는 평화 뿌리는 메신저일 뿐 젊은 세대들의 참여 절실한 때 “한국전쟁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넘은 분이 많지만, 한시도 한국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현 | 2018-10-02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