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World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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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View >서안지구 합병 야욕 밀어붙이기… 이·팔 ‘2국가 해법’ 위기에
이스라엘 ‘새 정착촌 건설’ 논란 분노의 팔레스타인 - 더 강경해진 이스라엘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수천 채의 주택 신축 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새로운 정착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국제적 논란이 일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일 점령지에 완전히 새로운 정착촌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년 동안 기존 정착촌에 가옥을 추가 건설하는 정책만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별도의 구역에 유대계 정착민이 들어설 마을을 마련하겠다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는 친이스라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취임 2주 동안 서안지구에 5502채, 동예루살렘에 566채의 주택을 추가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 정착촌 건설 발표는 아모나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 전초기지가 자국 법원 판결에 따라 철거되기 시작한 날과 정확히 겹친다. 아모나 전초기지는 이스라엘 고등법원이 팔레스타인 개인 사유지에 세워진 것을 인정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명령한
심만수 기자 | 2017-02-09 11:45 -
< World View >8809㎞ ‘죽음의 질주’… ‘인간 한계’를 뛰어넘다
제39회 다카르 랠리 해마다 사망자가 발생해 ‘죽음의 랠리’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거친 자동차 경주 ‘제39회 다카르 랠리’가 지난 2일 개막했다. 올해 대회는 남미 파라과이에서 318대가 출발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다시 아르헨티나까지 8809㎞를 달리는 12일간의 대장정으로 치러졌다. 랠리는 자동차 경기장을 반복 주행하는 포뮬러와 달리, 코스를 정해 놓고 달리는 장거리 자동차 경주다. 일부 포장도로가 포함돼 있으나 주로 사막, 계곡, 산길, 밀림 등 비포장도로를 달린다. 다카르 랠리는 1979년 프랑스 출신 모터사이클 레이서 티에르 사빈이 파리를 출발해 알제리, 니제르, 말리를 거쳐 세네갈 다카르에 도착하는 ‘파리 오아시스 다카르 랠리’를 주최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대회를 치르는 동안 출발지와 경유지, 도착지가 조금씩 바뀌면서 대회 명칭도 달라졌으나 사하라사막 통과 구간은 대회마다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프리카의 전쟁과 테러 위협으로 2009년 이후 남미로 옮겨 지금까지 열리고 있다. 사하라사막 통과구간 대신 남미의 아타카마사막을 거치는 코스로 변경하였다. 다카르 랠리는 자동차와 사람 모두에게 혹
심만수 기자 | 2017-01-12 10:38 -
< World View >독립국가·女權 향한 열망… “IS도 무섭지 않다”
‘나라없는’ 쿠르드族 女전사들 이슬람국가(IS)와 전쟁이 한창인 이라크 모술과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최전선에 쿠르드족 여전사들이 있다. 이라크에서의 1만여 쿠르드족 민병대 ‘페슈메르가’ 중 3분의 1이 여성이다. ‘여성수비대(YPJ)’로 불리는 시리아 지역 쿠르드족 민병대도 상당수가 여성으로 채워져 있다. 당초 페슈메르가의 여군은 1000명 정도였지만 IS와 전쟁이 시작되자 자원입대가 몰리며 3배 이상 급증했다. 여성 전사들의 나이는 18~40세 사이다. 이들은 5주 동안 기본훈련을 받고 전투에 나서는데, 군사훈련은 물론 정치와 역사 수업도 포함돼 있다.
심만수 기자 | 2016-11-17 15:20 -
< World View >‘서남아시아의 화약고’… 피와 눈물, 언제 마를까
인도 - 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서남아시아의 화약고’ 인도-파키스탄의 카슈미르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군은 국경지대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국경 주변 지역의 주민 1만여 명을 소개시키는 등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국의 갈등은 지난달 18일 카슈미르주에 있는 인도 군기지가 무장괴한 4명의 공격을 받아 인도군 18명이 숨지면서 비롯됐다. 인도군은 3시간여 교전 끝에 괴한 4명을 모두 사살했지만, 이 과정에서 천막으로 된 임시막사에 불이 붙으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는 공격의 배후를 파키스탄으로 지목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파키스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비열한 공격의 배후 국가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급기야 인도는 파키스탄 출신의 테러범 침투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난달 28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공격해 파키스탄군 2명을 사살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은 이유 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이슬람계 청년들의 분리주의 시위가
심만수 기자 | 2016-10-06 10:45 -
< World View >현장사살 972명… 마약과의 전쟁 ‘또 다른 無法’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공포정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종교계와 인권운동가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취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마약과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지난 6월 30일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이달 11일까지 마약 용의자 972명이 사살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579명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고 나머지는 자경단이나 괴한 등의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마약 범죄를 저지른 혐의자 50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판사를 비롯한 공직자와 정치인 160여 명이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이 있다며 명단까지 공개했다. 만연한 마약이 가정과 나라를 파괴하기 때문에 어떤 온정도 베풀지 않겠다는 것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의지이지만 즉결처형과 다를 바 없는 범죄 용의자 ‘현장 사살’로 변론과 재판 등 사법체계를 무력화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가족이 억울하게 마약범으로 몰려 죽거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외 인권단체와 가톨릭계를 중심으로 ‘묻지마’식 마약 용의자 사살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심만수 기자 | 2016-08-18 11:27 -
< World View >잇단 테러에도… 17억 무슬림 금욕·인내 ‘한달 修行’
- 지난 5일 끝난 ‘라마단’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라마단이 지난 5일로 끝났다. 라마단 기간 동안 세계 17억여 명의 무슬림은 해가 떠 있는 동안 철저하게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이슬람력으로 9월인 라마단은 욕망을 절제하며 자신을 인내하고 정화하는 종교적인 수행 기간이다. 이 기간을 ‘단식월’이라 부르듯, 한 달여 동안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먹거나 마시는 것이 일절 금지된다. 라마단 기간에는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되고 성적 접촉도 금지된다. 다만 물로 이를 닦거나 입을 헹구는 일, 배우자나 아이들에게 하는 가벼운 입맞춤은 허용된다. 어린이와 노약자, 환자, 임신부,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 생리 중인 여성, 정신이상자는 금식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라마단의 시작과 끝은 초승달의 출현으로 결정된다. 초승달이 뜨면 라마단을 시작하고, 다음 초승달이 뜨면 끝내는 것이다. 라마단의 시작일은 각국 종교 조직의 결정에 따라 하루 정도 달라질 수 있다. 수니파는 6월 6일, 시아파는 6월 7일 라마단을 시작했다. 이는 라마단 시작일을 결정하는 초승달을 관측하는 방법이 달라서이다. 수니파는 망원경으로 초승달을 관측하고
심만수 기자 | 2016-07-07 14:04 -
< World View >마르고 갈라진 ‘죽음의 땅’… 3억3000만명 “물… 물…”
인도, 최악의 ‘열파 가뭄’ 50도에 육박하는 ‘살인 열파(Heat Wave)’와 최악의 가뭄으로 인도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열파는 극심한 이상 고온이 수일 또는 수주간 계속되는 현상으로 평균 기온보다 5도 이상 고온인 날씨가 5일 이상 연달아 나타날 경우를 열파로 부른다. 열파가 이어지면서 인도 정부는 올해 들어 최소 370명 이상이 더위 때문에 숨진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인도는 해마다 3~5월 무더위가 찾아오는데 특히 5월이 가장 더운 달이다. 지난 2015년에는 3월부터 고온이 이어졌으며 초고온의 열파 현상으로 25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올해
심만수 기자 | 2016-05-19 11:33 -
< World View >잦아든 총성…‘불안한 평화’속 다시 일상으로
- ‘시리아 휴전’ 그 후 시리아 반정부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각각 지원하는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2월 27일 0시를 기점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양국은 휴전에 합의한 시리아 내 교전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고 이들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 미군 주도 연합군은 작전을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군도 미국과 러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서로를 겨누는 총부리를 잠시 내려놓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휴전 개시 시점 한 시간 전에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시리아 휴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 등 서방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무장조직은 이번 휴전 대상에서는 빠져있다.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회담이 지난 14일 시작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돌연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군의 철수를 결정했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14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투입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15일부터 시리아에 있는 주요 병력을 철수
심만수 기자 | 2016-03-17 14:48 -
< World View >‘저유가 덫’에 걸린 퍼주기식 복지… 결국 거덜난 나라
‘최악 경제난’ 베네수엘라 저유가 때문에 석유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심각한 불경기를 겪고 있고, 국가재정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이 700%로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10%에 이어 올해도 -8%로 세계 최악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로 거둬들인 ‘오일머니’로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의 복지정책을 유지해왔다. 2013년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1998년 집권한 뒤 16년
심만수 기자 | 2016-02-25 11:31 -
< World View >오늘을 버티면 ‘봄’이 올까
난민들의 겨울나기 세계적인 이상 한파 속에 유럽에도 최악의 겨울 한파가 몰아닥쳤다. 특히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나선 난민들이 강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저체온증과 폐렴, 감염성 질병은 난민들에게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유럽에 유입된 난민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배가 넘는 6만7000여 명에 달한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이 중 그리스에 입국한 난민은 전체의 90%가 넘는 6만2000여 명으로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터키를 경유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다. 터키에서 에게해를 통해 그리스
심만수 기자 | 2016-02-11 15:28 -
< World View >히잡 벗고 스키·온라인 쇼핑… 빗장 열린 ‘테헤란의 봄’
경제 제재 풀린 이란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제재 해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경제제재로 억눌려 왔던 이란이 도약을 위해 외국 자본과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고 있어 세계 각국의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이 전한 이란 수도 테헤란의 모습은 미국을 적대시하는 대형 벽화가 아직 남아 있지만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르는 사람들로 넘치며, 이란 상인들의 표정에는 경제 활기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진다. 최근 이란에도 최신 쇼핑몰이 생겨나고 있기는 하지만, 현대화된 유통체인은 이제 시작 단계로 대부분 서민은 바자르를 이용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해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는 어렵고 자국 내 온라인 쇼핑은 이제 막 걸음마 단계다. 경제제재로 오랜 기간 정상가보다 높은 가격에 수입해 왔기 때문에 이란인들은 수입물가 하락이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물가상승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17일 의회에서 현재 제로에 가까운 이란의 경제성장률을 8%로 끌어올리기 위해 향후 5년간 300억∼50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인
심만수 기자 | 2016-01-28 11:37 -
< World View >하루 36명씩 총맞아 사망, ‘규제 방아쇠’ 당겼지만 …
‘총기의 나라’ 미국 2015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4만여 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만3000여 명이 숨지고 2만50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기사고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더 트레이스(The Trace)’는 2015 미국 총기폭력보고서에서 “2015년 12월 23일까지 미국에서 하루 평균 36명꼴인 1만294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기사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10.3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같았다. 총
심만수 기자 | 2016-01-1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