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Global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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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출신 소프라노 옌데… 아프리카인 최초로 영국 대관식 솔로 공연
■ 글로벌 피플 “세대 뛰어넘는 역사적인 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소프라노 프리티 옌데(38·사진)가 오는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서 솔로 공연을 진행한다. 아프리카인이 영국 대관식에서 솔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CNN에 따르면 옌데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노래할 예정이다. 옌데는 “역사적인 일이며, 세대를 뛰어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옌데는 이 자리에서 클래식 및 영화 음악 작곡가 사라 클래스의 신곡 ‘성스러운 불’을 부를 계획이다. 버킹엄 궁은 해당 곡을 두고 “천사와 인간 세계를 잇는 다리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한 바 있다. 옌데의 공연은 간소화와 다양성에 방점을 둔 대관식의 기조를 상징적으로 드러낼 전망이다. 찰스 3세는 지금은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953년 대관식보다 참석자 수를 대폭 줄이지만, 영국 국교회 외 불교·유대교 등 다른 종교와 여성·흑인 등의 참여를 늘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옌데가 특히 흔치 않은 흑인 성악가로서 오페라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인 만큼 대
김현아 기자 | 2023-05-01 12:02 -
재집권 위태로운 에르도안… ‘축구스타 영입설’ 솔솔
■ 글로벌 피플 ‘외질’ 통해 분위기 반전 모색 서방 비난하며 지지층 결집도 대선과 총선을 한 달 앞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글로벌 제국주의자들과 맞서 싸우겠다”고 서방에 날을 세우며 승리를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인기몰이를 위해 축구 스타 메수트 외질을 총선 후보로 내보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11일 프랑스24·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의 한 경기장에서 집권 여당 정의개발당(AKP)의 공약 등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 세계 전체
김선영 기자 | 2023-04-12 11:59 -
방중 마친 마크롱… 대만 문제 겨냥 “EU, 블록 논리 빠지면 안돼”
■글로벌 피플 “미·중 입장 따라가지 말아야” 중국시장 의식 사실상 선긋기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3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 중 “유럽연합(EU)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나 중국의 입장을 따라가선 안 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EU가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전략적 자율성’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나, 중국 시장을 의식한 마크롱 대통령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선 긋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 공개된 프랑스 경제매체 레제코·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직면한 거대
김현아 기자 | 2023-04-10 11:51 -
‘브라질 트럼프’ 보우소나루, 사치품 밀반입 경찰조사
■ 글로벌 피플 재임때 외국서 받아 소유 의혹 미 트럼프처럼 기소될지 주목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사진) 전 브라질 대통령이 5일 사치품 밀반입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상황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도 유사한 처지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CNN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연방경찰 본부에 출두했다. 재임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 정부로부터 받은 다이아몬드 장신구 등을 개인적으로 소유하려 했다는 혐의다. 브라질에서는 1000달러(약 130만 원)를 초과하는 품목은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외국 정부에서 받은 선물은 국가자산으로 분류돼 개인적 소장이 금지돼 있다. 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롤렉스 시계를 포함해 외국에서 선물로 받은 고가의 물건을 최근까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횡령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어떤 잘못도 저지른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횡령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
김선영 기자 | 2023-04-06 11:53 -
야당 텃밭서 100년만에 보선 승리… 앨버니지 호주 총리 ‘국정운영’ 탄력
■ 글로벌 피플 앤서니 앨버니지(사진) 호주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야당 연합 텃밭’으로 불리던 보궐선거구에서 100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정권 운영의 원동력을 얻었다. 최근 앨버니지 내각 지지율은 58%를 찍는 등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소속 메리 도일 후보는 전날 멜버른 동부 애스턴 선거구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국민연합 소속 후보를 6%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된 뒤 “역사적 승리”라고 자평했다. 해당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을 띠는 곳으로, 야당이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패배한 것은 1920년 서호주 캘굴리 선거구 이래 처음이다. 앨버니지 총리도 이날 “노동당 정부가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해온 것을 유권자들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음 달 집권 1년을 앞둔 앨버니지 총리의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일 호주 현지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58%의 지지율을 얻어 야당 총수인 피터 더튼 자유·국민연합 총수의 지지율(26%)을 2배로 앞질렀다. 김선영
김선영 기자 | 2023-04-04 11:57 -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 유사프, 스코틀랜드 새 수장으로
■ 글로벌 피플 제1당 SNP 대표 선거서 승리 “스코틀랜드 독립 실현하겠다” 수낵 이어 영국 정계 '비백인' 약진 스코틀랜드 차기 자치정부 수장에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 훔자 유사프(37·사진)가 27일 내정됐다. 리시 수낵 총리, 수도 런던 시장에 이어 영국 정계에 남아시아계 비(非)백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영국 스카이뉴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스코틀랜드 집권당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대표 선거에서 유사프 보건부 장관이 당선됐다. 지난달 돌연 사임을 표명한 니컬라 스터전 수반에 이어 자치정부를 이끌게 될 예정이
김현아 기자 | 2023-03-28 11:53 -
스타벅스 새CEO “한달에 한 번은 매장 근무”
■ 글로벌 피플 바리스타 교육까지 마쳐 눈길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랙스먼 내러시먼(사진) 신임 CEO가 한 달에 한 번은 직접 매장 근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소비자는 물론 직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취지로, 그는 이미 매장에서 40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러시먼 CEO의 이 같은 행보가 안팎의 변화에 직면한 스타벅스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러시먼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스타벅스의 문화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달 반나절은 매장에서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러시먼 CEO는 지난해 9월 스타벅스의 새 CEO로 내정된 뒤 같은 해 10월 스타벅스에 합류했다. 내러시먼 CEO는 정식 취임에 앞서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CEO와 함께 일하면서 수개월 간 인수인계를 받았다. 이 기간 매장에서 40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고, 스타벅스의 상징인 녹색 앞치마를 두르고 매장 근무에 나서기도 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기자 | 2023-03-24 12:00 -
‘파티게이트’ 청문회 앞둔 존슨… “방역규정 지켰다는 건 거짓말”
■ 글로벌 피플 52쪽 분량의 해명 자료 내놔 “선의” 주장… 논란 확산 전망 보리스 존슨(사진) 전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수차례 파티를 열었다는 ‘파티게이트’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코로나19 규정을 지켰다’는 발언이 거짓이었다고 21일 인정했다. 이날 52쪽 분량의 해명 자료를 내놓은 그는 “다만 선의에 의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이날 의회 특권위원회에 제출한 파티게이트 사건 관련 ‘증거 문서’에서 “내 발언으로 하원이 오도됐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권위는 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규정을 위반해가며 파티를 했음에도 의회에 출석해 ‘규정은 완벽히 지켜졌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존슨 전 총리는 거짓말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또는 무모하게 하원을 오도하려 하지 않았다”며 “선의로 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22일 특권위의 ‘파티게이트 청문회’를 앞두고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청문회는 영국 전역에 TV로 생중계될 예정으로, 존슨
김현아 기자 | 2023-03-22 11:58 -
일 경단련 게이단렌 회장 “한·일 사이 박힌 크고 작은 가시 뽑겠다”
■ 글로벌 피플 일본 경제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사진)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때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등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대화를 했다”며 한·일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도쿠라 회장은 20일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7일 방일한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위와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사이에 박혀 있는 크고 작은 가시를 하나하나 뽑아낸 뒤 실적을 쌓아 관계 개선을 도모해 나가야 하고, 경제계가 이에 앞장서고 싶다”며 양국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 도쿠라 회장은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빠진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것에 대해선 “일본은행·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달러 공급을 강화하는 조치를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이어 “경계감을 풀어서는 안 되지만, 우선 (연쇄 ?
김선영 기자 | 2023-03-21 11:57 -
‘체포 임박’ 주장하는 트럼프 “배후에는 바이든”
■ 글로벌 피플 ‘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해 시위 선동·지지층 결집 나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곧 체포된다며 시위하라고 촉구한 데 이어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후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자신을 향한 사법 당국의 법망이 좁혀지자 음모론을 불 지피며 지지자들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바이든은 맨해튼 지방검찰이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것과 자신이 아무 관련 없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지검을 불공정한 사람들로 채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에는 마
김현아 기자 | 2023-03-20 11:47 -
주인도 미대사로 지명된 가세티, 20개월만에 상원 인준 통과
■ 글로벌 피플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0여 년 만에 최연소 시장 기록을 세웠던 에릭 가세티(52·사진) 전 시장이 주인도 미국대사에 지명된 지 무려 20개월 만에 상원 인준을 통과해 부임하게 됐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 핵심파트너인 인도의 미국대사 부재 상황도 26개월 만에 종료된다. 미 상원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세티 주인도 대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실시해 찬성 52, 반대 42로 가결 처리했다.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26개월 만이자 같은 해 7월 가세티 대사가 지명된 지 20개월 만의 인준이다. 유대인이자 멕시코계인 가세티 대사는 LA 시의원·시의회 의장 등을 거쳐 2013년 41세 나이로 LA시장으로 선출돼 100여 년 만에 최연소 시장 기록을 세웠고, 2017년 81% 득표율로 재선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2020년 대선 후보 출마를 검토하던 그는 불출마 선언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변신해 대통령취임위원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
김남석 기자 | 2023-03-16 11:56 -
수낵, 개 목줄 풀고 산책·호화 수영장 공사로 ‘뭇매’
■ 글로벌 피플 미국·호주와의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존재감 끌어올리기에 나선 리시 수낵(사진) 영국 총리가 연이은 개인 문제로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14일 수낵 총리 가족이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산책하는 영상이 SNS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수낵 총리는 하이드파크 호숫가를 걷던 중 반려견 목줄을 풀었는데, 그 앞엔 “개에게 목줄을 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이 걸려있었다. 수낵 총리 자택의 호화 수영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가디언은 노스요크셔주 리치먼드에 있는 수낵
손우성 | 2023-03-1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