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028 라이프 닷 북
65 | 생성일 2016-06-01 14:39
  • <라이프 닷 북>행복 ‘발명’하는 가난한 연인의 ‘밴 라이프’

    <라이프 닷 북>행복 ‘발명’하는 가난한 연인의 ‘밴 라이프’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프랑스에서 각각 구급대원과 요리사로 일하는 젊고 가난한 연인. 듣기에 낭만적이지만, ‘흙수저’ 젊은이들이 힘들기는 프랑스도 비슷한 모양이다. 프랑스 젊은 직장인들도 메트로, 불로, 도도(Metro, Boulot, Dodo) 곧 지하철, 직장, 잠이라는 단 세 마디로 요약할 만큼 단조롭고 힘든 일상을 지낸다고 한다. 이 연인은 ‘번아웃’ 진단을 받았어도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돈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집이었다. 파리에서 남부의 작은 도시로 옮겼지만, 집세는 여전히 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 달이라도 벌지 않으면 집에서 쫓겨나거나 굶는 상태가 올지 모른다는 두려움, 그래서 직장에서 그 어떤 모독과 부당함도 웃으며 넘겨야 하는 일상…. 연인의 탈출구는? 700만 원짜리 중고 밴을 사서 집으로 삼고, 직장을 때려치우고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밴 라이프’(Van life)였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 파리로 요리 유학을 감행했고 “얼른 돈 벌어 사람들 앞에 당당해지고 싶어” 돈에 집착했던 한국인 여성 하지희 씨. 결국 번아웃에 몰린 그녀는 자립심이 강한 프랑스인 남자 친구 사무엘 주드와 ‘

    엄주엽 | 2019-08-28 11:31
  • <라이프 닷 북>‘혁신과 창조’ 대중음악 발달 이끈 일렉트릭 기타

    <라이프 닷 북>‘혁신과 창조’ 대중음악 발달 이끈 일렉트릭 기타

    ‘굉음의 혁명’ 일렉트릭 기타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할리우드 영화 등과 더불어 현대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다. 현대 자본주의의 성장과 함께 대중문화의 발달이 이뤄졌고, 일렉트릭 기타를 빼고 대중문화의 한 축인 대중음악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속 현의 진동을 전기적 진동으로 바꿔 소리를 내는 일렉트릭 기타는 록을 비롯해 재즈, 팝, 블루스 등 거의 모든 대중음악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악기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는 그 영향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굉음의 혁명’(뮤진트리)은 한 세기에 걸친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공동 저자인 브래드 톨린스키와 앨런 디 퍼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기타 월드’ ‘빌보드’ ‘롤링 스톤’ 등 세계적인 음악잡지에서 글을 실어왔던 필자들이다. 역사는 종종 영웅, 천재, 위대한 정치가 등 특정 인물을 주체로 해 서술되곤 한다. 지금도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를 시장의 절대적인 강자인 펜더와 깁슨의 대결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책은 영웅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 속에서 혁신자들과 부

    정진영 | 2019-08-14 10:51
  • <라이프 닷 북>“미래지향 사회가 안정성 높아… 불확실성 미리 대처해야”

    <라이프 닷 북>“미래지향 사회가 안정성 높아… 불확실성 미리 대처해야”

    ‘미래 공부’ 진화생물학 등에서 유태보존(幼態保存)은 성인이 돼도 미성숙함을 지닌다는 의미지만, 놀이와 창의력의 관계를 연구한 스튜어트 브라운은 그의 책 ‘플레이’(Play)에서 유태보존의 시기에 인간은 가장 유연하며, 가장 변화에 적극적인, 즉 가소성이 높다고 본다. 이 시기는 흔히 ‘중2병’이라고 부르는,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저항감이 극대화된, 유태보존의 마지막 시기이다. ‘미래 공부’(글항아리)의 저자인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를 지닌 중2병의 시기에, 예컨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나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다수의 유명인은 ‘미래의 자신’을 발견했다고 사례들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는 중2 시절의 그 같은 저항감을 빨리 제거해 사회 질서에 순응하도록 하지만, 영국, 미국,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서구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 시기에 미래를 상상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청년들이 미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미래 연구에서 중요한 주제다. 곧 사회의 주체가 될 이들이 미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얼마나 미래지향적이 되느냐에 따라 미래

    엄주엽 | 2019-07-31 15:49
  • <라이프 닷 북>“나는 약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

    <라이프 닷 북>“나는 약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

    ‘선량한 차별주의자’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상대방 기분 맞춰주다 보면 우리 일을 못 한다고.” 영화 ‘부당거래’의 부패한 검사 주양(류승범)이 말단 형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내뱉는 말이다. ‘갑’이 ‘을’을 배려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대사는 인터넷에서 ‘생활의 명언’으로 떠돌아다닌다. 일상에서는 실제 요구가 부적절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예컨대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라고 시위를 한다. 지나가는 사람은 “나라에 고마워하며 살아야 해요”라고 시위방식을 탓하며 충고한다. 호의와 권리에 관한 이 대사는 ‘다수자 차별론’ ‘역차별론’의 형성과 사람들 사이의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한 개그맨이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흑인 분장으로 웃음을 유도했다가 여론이 ‘흑인 비하’라고 비판하자 제작진이 공식 사과하며 영상을 삭제하고 해당 개그맨도 사과했다. 논란이 번지면서 한 동료 개그맨은 “단순히 분장한 모습을 흑인 비하로 몰아가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며 “그러면 영구, 맹구라는 캐릭터는 자폐아 비하

    엄주엽 | 2019-07-17 10:50
  • <라이프 닷 북>꿈은 내면의 소리… 흉몽·길몽 따로 없이 꿈꾼 사람 도와

    <라이프 닷 북>꿈은 내면의 소리… 흉몽·길몽 따로 없이 꿈꾼 사람 도와

    꿈이 나에게 건네는 말 “노란 택시가 비포장 산동네를 거칠게 달린다. 갈 길이 멀지만 운전이 너무 난폭해서 내려달라고 했다. 내리는 나를 지켜보는 내가 있는데, 푸르뎅뎅한 한복을 입은 우울한 여자가 택시 뒷문을 열고 내린다.” 신화학 박사이자 꿈을 통한 집단 트라우마 치유작업인 ‘그룹 투사 꿈작업’을 해온 고혜경 한국치유상담대학원 교수가 처음 꿈작업을 공부할 때 꾼 꿈이다. 그는 “학교와 사회와 부모가 모범적인 길이라고 말하는 대로 우아하고 고상하게 살려고 애썼”지만, “진짜 내 모습은 전통에 갇힌 우울한 여자였다”는 걸 꿈을 통해 본다. 한복을 입은 우울한 여자도, 노란 택시의 난폭한 운전자도 고 교수 자신이다. 내면의 깊은 소리를 방치하고 살았으니 그 결과는 우울로 이어졌다. 꿈은 내면의 소리이다. 국제적인 꿈작업(Dream Work)의 권위자인 제러미 테일러 박사에게 꿈을 배웠고 ‘나의 꿈 사용법’ 등 여러 권의 관련 서적을 썼던 고 교수가 이번에 ‘꿈이 나에게 건네는 말’(위즈덤하우스)을 펴냈다. 고 교수는 “안으로 뛰어들지 않고 세상을 향하는 길은 없다”는 칼 융의 말을 서문에서 인용한다. 우리는 대

    엄주엽 | 2019-07-03 10:56
  • <라이프 닷 북>빅데이터·네트워크로 살펴본 혁신·성공의 방식

    <라이프 닷 북>빅데이터·네트워크로 살펴본 혁신·성공의 방식

    ‘혁신의 경제학’ ‘성공의 공식 포뮬러’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이나 경제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정부나 기업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의 성공이라는 극히 사적인 차원의 문제까지 빅데이터 응용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인 경영학자 이가미 미츠루 예일대 부교수의 ‘혁신의 경제학’(더봄)은 빅데이터를 통해 “한때의 ‘일류기업’은 왜 기술경쟁에서 패하고 사라지는가?”라는 ‘이노베이터의 딜레마’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예컨대 일본 소니(SONY)는 아날로그 시대의 성공에 도취한 나머지 디지털 시대에 대한 대응을 미루다가 한국의 삼성에 뒤처졌다. 세계적 경영학자 클레이턴 M 크리스텐슨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의 명저 ‘이노베이터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 중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폰도 이 같은 딜레마에 봉착해 있을 수 있다. 이노베이터의 딜레마는 왜 생기는가. 기존 기업은 유능하고 전략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신기술이나 신제품이 기존 주력 기술이나 제품의 시장을 잡아먹는 자기잠식(cannibalization)이

    엄주엽 | 2019-06-19 11:03
  • <라이프 닷 북>종교를 초월한… 윤종모 주교의 명상공부·상담 집약판

    <라이프 닷 북>종교를 초월한… 윤종모 주교의 명상공부·상담 집약판

    치유명상 5단계 우리의 삶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기쁜 일과 슬픈 일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혀서 흘러간다. 심각한 트라우마는 깊은 충격과 상처로 남아 이상심리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질환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난날 내면에 형성된 좋지 않은 기억과 상처들은 삶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잡다한 생각에 휘말리게 해 ‘창조와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로 작동한다. 또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다. 직장과 가족 내에서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실제 상황보다 더 무겁게 받아들여 괴로워하는 일도 우리의 내면과 밀접하게 관계된다. 윤종모

    엄주엽 | 2019-06-05 11:07
  • <라이프 닷 북>경영자 감정관리, 기업운영 성패 가르는 ‘보이지 않는 손’

    <라이프 닷 북>경영자 감정관리, 기업운영 성패 가르는 ‘보이지 않는 손’

    사장을 위한 심리학 저명한 심리학자인 대니얼 골먼이 이끄는 연구진은 대뇌신경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2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경영자의 감정상태가 마치 전기가 전선을 따라 사방으로 흐르는 것처럼 전체 조직 속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현상’을 밝혀냈다. 경영자가 사소한 일로 직원들을 불같이 질책하면 ‘감정 합선’이 일어나 ‘전기 합선’이 전자 기기를 망가뜨리고 심하면 화재를 일으키듯 직원에게 상처를 입히고 기업경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 현대 경영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지식 자본과 감정 자본으로 나누기도 한다. 경영자의 감정 관리야말로 성공적인 기업운영의 관건이자 발전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중국인 CEO 심리코칭 전문가인 천서우룽(陳守龍)의 ‘사장을 위한 심리학’(OCEO)은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심리학을 감정, 소통, 결정, 욕구, 마케팅, 인맥관리 등 다양한 키워드로 선별해 소개한다. 특히 분노는 두려움, 원망, 불안과 같은 감정과 뒤섞여 찾아오기 때문에 피하기 쉽지 않다. 유형에 따라 분출하는 방법도 다르게 찾을 필요가 있다. 화를 참다가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폭발형 분노’는 자신을 감정?

    엄주엽 | 2019-05-22 14:14
  • <라이프 닷 북>코칭의 기본은 소통… 충고·지시보다 ‘질문’으로 대화 열어야

    <라이프 닷 북>코칭의 기본은 소통… 충고·지시보다 ‘질문’으로 대화 열어야

    좋은 리더가 되고 싶습니까? 직장의 리더들이 가장 흔히 하는 고민은 ‘어떻게 직원들을 빨리 성장시킬까’하는 것이다. 이른바 ‘코칭’의 기술은 어느 리더나 관심을 가진다. 우리 사회 직장 내 ‘갑질’은 바로 여기에서 상당 부분 발생하지 않을까. 코칭을 하자면 우선 소통해야 하는데, 인내하고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대화나 질문보다 충고하거나 지시하고, 바로 성에 안 차면 윽박지르고 야단치는 데 더 익숙한 관리자가 얼마나 많은가. 그들 관리자도 그런 식으로 배웠으니, “내가 ‘쫄따구’였을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관리자와 리더들의 코칭 기술을 도와주는 ‘박스 오브 크레용’의 설립자인 마이클 번게이 스태니어가 지은 ‘좋은 리더가 되고 싶습니까?’(나무바다)는 충고보다는 질문으로 새로운 코칭 습관을 창조하도록 돕는다. 실적의 부담과 촌각을 다투는 현대 직장의 상황에서 충고는 덜하고 질문을 더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코칭을 일상적이고 격식 없는 행위로 자리매김해서 습관처럼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질문을 통해 코칭을 하는 걸 기본으로 삼는다. 단, 상대가 무슨 대답을 할지 ?

    엄주엽 | 2019-05-08 11:04
  • <라이프 닷 북>인생을 바꾸고 싶은가… 모든 핑계 접고 지금 첫발을 떼라

    <라이프 닷 북>인생을 바꾸고 싶은가… 모든 핑계 접고 지금 첫발을 떼라

    시작의 기술 “이 책은 밖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안에서 답을 구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더러 답을 찾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이 곧 답이다. 나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내가 수없이 들려주듯이 사람들은 기사가 당도하기만을 기다리며 평생을 보낸다. 자신이 그 기사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이 등장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에드문트 후설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자기계발 코치 개리 비숍이 말하는 자기 안에서 시작하는 출발이다. 비숍은 현상학을 이용해 삶 속의 편견과 게으름, 정신적 찌꺼기를 없애고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나를 일깨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 ‘시작의 기술’(웅진지식하우스)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는 시작의 기술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뒤엔 이런 변명이 붙곤 한다.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저자는 말한다. “좀 더 솔직해져라. 당신은 진짜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진짜 바꾸고 싶?

    최현미 논설위원 | 2019-04-24 10:49
  • <라이프 닷 북>버핏이 떼돈 벌 때… 개미들 깡통 차는 이유 알려줄까요?

    <라이프 닷 북>버핏이 떼돈 벌 때… 개미들 깡통 차는 이유 알려줄까요?

    … 주식을 하라 “이 세상을 뒤집어엎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주식을 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현실 자본주의의 거울이다. 현실에서는 자본주의를 볼 수 없다. 지구 밖으로 나가야 지구가 보이는 것처럼 자본주의 안에서는 자본주의를 볼 수 없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주식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부터 작은 정보기술(IT) 회사 영업 사원까지, 다시 자영업에 눈을 돌려 소매업과 도매업까지 벌여온 남궁혁 씨의 주장이다. 여러 직장을 거쳐 주식시장에 정착했다는 그가 ‘혁명을 꿈꾼다면 주식을 하라’(파레시아)를 출간한 이유이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오랜 인문학 공부로 인문학 공동체에서 강의까지 하는 저자답게, 인문학으로 풀어낸 주식 이야기이다. 워런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는 한 해 수억,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개미는 왜 돈을 잃고 깡통을 차는 것일까. 버핏이나 소로스가 한국의 주식에 투자하듯 개미들도 HTS(Home Trading System)를 통해 미국, 베트남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그런데 개미들은 왜 소로스나 버핏과 달리 걸핏하면 털리는가. 이는 개미가

    최현미 논설위원 | 2019-04-10 11:31
  • <라이프 닷 북>생활습관 잘 만들면… 건강이 바뀌고 운명이 달라져

    <라이프 닷 북>생활습관 잘 만들면… 건강이 바뀌고 운명이 달라져

    우아한 건강법 건강관리를 잘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양생’이라고 한다. 전통 한의학서인 ‘동의보감’ ‘황제내경’의 내용 대부분이 양생에 대한 것이다. 김경철 전 부산 동의대 한의대 학장은 ‘우아한 건강법’(소동)에서 “생활습관만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 하나를 찾아서 꾸준히 반복해 습관으로 만들면 건강운명이 바뀐다”며 우리 전통의 건강 양생법을 전한다. 우리 전통 건강 양생법이 임상의학에서 크게 각광받지 못한 것은 양생의 목적이 질병의 치료가 아니라 예방과 건강 증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이 나고 난 뒤 고치려면 돈과 시간이 훨씬 많이 든다. 책은 한의학에서 보는 인간생활을 구성하는 여섯 요소를 각각 한 장으로 다루며, 양생법을 전한다. 음식, 거처와 운동, 감정 조절, 남녀 성생활, 인간관계, 기후 적응이다. 예를 들어 음식 편에서 좋은 음식은 무엇이며, 건강에 좋은 음식 먹는 법은 어떤 것인지 소개하는데, 저자의 조언은 매우 구체적이다. 예를 들어 국물이 걸쭉한 음식보다 담백한 맛이 좋으면 여름일수록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다. 또 매일 오전 11시

    최현미 논설위원 | 2019-03-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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