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082 Fifty+
202 | 생성일 2017-04-07 10:55
  • < Fifty+ >세 딸과 아들 등 온 가족 17명 모여 ‘77콘서트’ 개최

    < Fifty+ >세 딸과 아들 등 온 가족 17명 모여 ‘77콘서트’ 개최

    도씨, 젊었을땐 음악다방 DJ 부산 오페라단 나비부인 참여도 도용복 회장은 음악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7월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도 회장 가족 10여 명이 출연하는 ‘77콘서트’가 개최됐다. 이 콘서트는 도 회장이 6·25 전쟁을 직접 겪은 경험을 반영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유엔 참전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1950년 7월 7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군이 조직돼 파병한 의미 있는 날이다. 이날 콘서트에서 도 회장의 손자 윤우(3) 군이 ‘유엔참전국송(song)’을 불러 관객 700여 명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노래는 모차르트 변주곡에 도 회장이 직접 유엔 참전국 22개국(군사지원 16개국+의료지원 6개국)의 이름을 모두 넣어 작사한 것이다. 도 회장은 “손자에게 가사연습을 시켰는데 너무 어리다 보니 ‘룩셈부르크’ 나라의 발음이 제대로 안 돼 애를 먹었는데 콘서트 전날에 제대로 발음을 해 너무 신기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각각 외국에서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을 전공한 세 딸과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인 아들, 피아노 ?

    김기현 | 2019-08-30 11:34
  • < Fifty+ >조르바처럼… 27년간 172개국 여행한 77세 ‘자유인’

    < Fifty+ >조르바처럼… 27년간 172개국 여행한 77세 ‘자유인’

    오지탐험가 도용복씨 배 채우려고 7살때부터 노동 월남전 고엽제 후유증 고생도 “돈·일서 벗어나 건강 챙기자” 1993년부터 오지여행 시작 언어 안통하고 치안도 불안 눈앞서 현지가이드 물려 죽고 무장강도 만나 목숨 잃을뻔도 “그래도 1년 중 65일은 도전” “여행은 길 위의 움직이는 학교에 가는 것이자 발로 하는 독서입니다. 영원한 자유인을 뜻하는 ‘한국의 조르바’로 저를 부르기도 하죠.” 오지 여행 탐험가로 유명한 도용복 골프공 제조업체 ㈜사라토가 회장은 1943년 1월생이다. 한국 나이로 77세 희수(喜壽)다. 지난 28일 부산 서면의 사라토가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도 회장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 지금도 1년에 65일은 꼭 오지 여행을 가며, 27년째 172개국을 돌았다고 했다. 그는 즉석에서 여행복으로 갈아입고 사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아마존, 실크로드, 인디언 원주민 지역 등에 이어 오는 12월 16일에는 오세아니아주의 오지 섬 16곳을 가 볼 계획입니다. 세계가 넓다 보니 가 볼 곳이 너무 많아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한 번 가면 인접한 8∼12개국을 한꺼번에

    김기현 | 2019-08-30 11:33
  • < Fifty+ >“기존 연극 틀을 깨자”… 국립극단 마스터 클래스 프로젝트 제안

    < Fifty+ >“기존 연극 틀을 깨자”… 국립극단 마스터 클래스 프로젝트 제안

    ‘음악천사의…’ 창작자 5명 선발 국립극단 마스터 클래스는 김우옥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명예교수가 뉴욕에서 귀국한 후 가장 먼저 추진한 프로젝트다. 새로운 연극을 찾아보겠다는 의지에서 국립극단 측에 이번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 성별·나이와 관계없이 5명의 창작자를 뽑아서 기존과는 다른 연극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 단, 조건이 있다. 기본 텍스트가 있고 그 안에서 모든 과정을 홀로 수행해야 한다. 김 명예교수가 고른 원작은 ‘음악천사의 사랑’이다. 이강숙 전 한예종 총장이 글을 쓰고, 김병종 화가가 삽화를 그린 동화다. 1995년 비룡소에서 출간됐다.

    김인구 기자 | 2019-08-16 11:14
  • < Fifty+ >78세에 예술 유랑 떠나… 뉴욕서 나이잊고 설렘·호기심 만끽

    < Fifty+ >78세에 예술 유랑 떠나… 뉴욕서 나이잊고 설렘·호기심 만끽

    김우옥 한예종 명예교수 여든 무렵 다시 찾아간 뉴욕 전시·공연 관람하며 리뷰 게재 50대부터 날마다 1시간 운동 ‘청년정신’ 유지 위해 노력도 38세 늦은나이에 오른 유학길 연출 배우고 직접 무대에 서며 생소한 연극장르 국내로 전파 1985년 청소년극단 세운 후 ‘별’ 시리즈 발표하며 관객호평 한예종 연극원 초대원장 역임 장동건·이선균 등 배우 거쳐 “2011년 오랜만에 미국 뉴욕을 방문했는데 도시가 완전히 달라 보였다. 유학생 시절의 그곳, 업무차 자주 오가던 그 도시가 아니었다. 일과 떨어져서 비로소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친김에 뉴욕에서 1년간 살아보겠노라 결심하고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런데 그게 어느새 5년이나 지나버렸다.” 국내 아동청소년극의 선구자 김우옥(85)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명예교수가 ‘뉴욕에서 1년 살기’를 결심하고 떠난 건 2012년, 그의 나이 78세 때였다. 남들 같으면 하던 일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익숙함과 편안함을 즐길 나이 아닌가. 그러나 김 명예교수는 단지 숫자에 불과한 나이는 잊기로 했다. 대신 세계

    김인구 기자 | 2019-08-16 11:05
  • < Fifty+ >디지털 라이프 시대, 1인 미디어 주인공 육성 도우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무료교육 장비·편집 프로그램까지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사장 최영준)은 지난 4월 김광택(60) 씨 등 ‘50+유튜버스쿨’ 참여자를 모집했다. LG유플러스 후원을 받아 이 재단이 진행하는 50+유튜버스쿨은 유튜브 콘텐츠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른 50세 이상 중년층이 콘텐츠 소비뿐 아니라 생산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획 의도다.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원받아 단 10팀을 선발했는데, 그중 무려 7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김 씨는 요즘 방송 제작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발팀들의 콘텐츠는 유튜브뿐

    서종민 기자 | 2019-08-09 10:25
  • < Fifty+ >“나는 환갑 유튜버”…건강·스타일·일상이 모두 콘텐츠

    < Fifty+ >“나는 환갑 유튜버”…건강·스타일·일상이 모두 콘텐츠

    시니어 패션모델 김광택씨 55세에 덜컥 찾아 온 갑상선암 호르몬 균형 무너져 10㎏ 증가 걷기운동으로 살빼고 자신감 UP 모델 활동하며 광고·화보 찍어 유튜브 열풍속 제2의 인생 도전 당당히 LGU+ 유튜버스쿨 합격 건강관리·옷 잘입는법 등 소개 필꼬연꼬 보름 만에 구독자 100명 돌파 6세 여자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노는 모습을 담은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보람튜브’는 단연 유튜브계의 화제다. 보람 양이 진행하는 두 채널의 총 구독자는 국내 최대인 3182만 명에 달한다.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담비의 ‘미쳤어’ 춤을 춰 ‘할담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지난 4월 유튜브에 ‘Korean Grandpa’s crazy K-pop 할담비 지병수’ 채널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6세 아이부터 77세 할아버지까지 바야흐로 유튜버(Youtuber·유튜브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의 시대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 세계에 뛰어드는 사람도 심심찮게 나타날 정도로 최근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콘텐츠를 만들어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데다 부가적으로 수익까지 올릴 수 있어서다.

    송유근 | 2019-08-09 10:25
  • < Fifty+ >“환자에게 평안을”… 은빛 호흡으로 만드는 ‘위로의 연주’

    < Fifty+ >“환자에게 평안을”… 은빛 호흡으로 만드는 ‘위로의 연주’

    대경상록 하모니카동아리 봉사단 5년째 매주 호스피스 병동찾아 임종앞둔 환자·보호자 앞 연주 장단 맞추고 박수로 화답도 2014년 창단… 회원 21명 전문가에게 44시간 교육받아 이젠 200곡 자유자재 연주 축제장 공연·버스킹 하기도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연주를 들으며 병상에 누운 채 손가락을 까닥거리고 눈물을 흘렸다.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의 이런 모습에 회원들은 안도하며 또 다른 곡을 연주했다. 호스피스센터 복도에서 울려 퍼지는 연주에 보호자가 병실에서 나와 ‘앵콜’을 요청하기도 했다. 호스피스

    박천학 기자 | 2019-08-02 14:29
  • < Fifty+ >“대구·경북 퇴직공무원들  예절교육·농촌돕기 등 200개 분야서 활동”

    < Fifty+ >“대구·경북 퇴직공무원들 예절교육·농촌돕기 등 200개 분야서 활동”

    최상순 대경상록자원봉사단장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회원 모두 맡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상순(81·사진) 대경상록자원봉사단 단장은 2일 “봉사단은 대구·경북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최대 자원봉사단체”라며 “그만큼 봉사활동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활발하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대구 중구 대봉동 공무원연금공단 대구·경북 연금센터 3층에 사무실을 꾸리고 44개 봉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교사, 경찰,

    박천학 기자 | 2019-08-02 14:29
  • < Fifty+ >3500개 돌 홀로 쌓으며… 황혼기에 세운 ‘자유의 城’

    < Fifty+ >3500개 돌 홀로 쌓으며… 황혼기에 세운 ‘자유의 城’

    타국 생활 30년 만에 귀촌한 김경수 씨 탄탄대로 교수의 길 포기하고 건축설계사업에 바쳤던 청춘 은퇴후 제2의 인생 위해 귀국 환갑에 45㎏짜리 석재 나르며 2년간 고행하듯 지은 보금자리 힘들어도 스트레스 받은적 없어 골프채 대신 테니스 라켓 잡고 산악 자전거 타며 클래식 감상 소소한 행복속 진정한 삶 찾아 경북 상주시 이안면 구미리. 작약산 발치 아래 작은 마을의 구릉에 난데없이 유럽풍 석조건물이 있다. 어찌 보면 유럽의 고성(古城)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수도원 같기도 한 집이다. 이 집은 30년 미국 생활을 접고 은퇴한 뒤 고국으로 돌아온 김경수(65) 씨가 혼자 힘으로 손수 지은 집이다. 그가 고행처럼 홀로 지은 집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새겨져 있다. 그에게 이 집은 오랜 타국 생활 끝에 은퇴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징표이기도 하고, 은퇴 이후 노년의 즐거운 삶을 시작하는 기념비이기도 하며, 늦은 이혼 후에 ‘혼자 사는 삶’의 출발 지점이기도 하다. 생의 절반을 외국에서 살고 돌아온 그에게서 좀 더 자유로운 사고의 노년 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 3500개의 돌로 지?

    박경일 전임기자 | 2019-07-26 11:49
  • < Fifty+ >‘인천 낙지살인 사건’ 모티브…“법원과 시민의 괴리감 터놓고 얘기했죠”

    < Fifty+ >‘인천 낙지살인 사건’ 모티브…“법원과 시민의 괴리감 터놓고 얘기했죠”

    법정 추리물 ‘합리적 의심’ 2010년 4월 19일 오전 4시. 인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낙지를 먹다가 사망했다. 처음에 단순 사고사로 알았던 부모는 딸의 시신을 화장해 바다에 뿌렸다. 49재를 앞두고 집으로 배달 온 ‘보험증서’가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됐다. 2억 원의 생명보험금이 나왔고 수령자는 딸의 남자친구였다. 보험 가입일은 딸의 사망 직전이었다. 재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딸의 남자친구를 체포했다. 검찰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희권 | 2019-07-19 11:23
  • < Fifty+ >“맞지않는 ‘법복’ 20년 입었으니… 이젠 ‘추리’하는 재미에 빠질것”

    < Fifty+ >“맞지않는 ‘법복’ 20년 입었으니… 이젠 ‘추리’하는 재미에 빠질것”

    추리소설 쓰는 도진기 변호사 판사 시절에 잇달아 10편 펴내 2010년 ‘선택’으로 신인상받아 최근엔 ‘판결문 비평서’ 출간 서울대 법대 입학뒤 공부 기피 현실 도피처로 소설책에 빠져 그때 엉뚱한 생각이 작품 토대 자유로운 ‘백수 탐정’ 진구는 고시생 시절 나의 모습과 닮아 올여름 휴가때 시리즈 마무리 고진의 최종 대결도 이미 써놔 탐정이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사냥 모자를 쓴 채 굽은 파이프 담배와 돋보기를 늘 들고 다니는 남자, ‘셜록 홈스’다. 1887년 첫 발표 이후 셜록 홈스와 그를 항상 따라다니는 존 왓슨 박사는 이제 소설 작품 속의 주인공을 뛰어넘어 탐정이라는 이미지 자체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됐다. ‘어떤 사건’을 겪은 뒤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가 된 탐정 ‘고진’은 평범한 변호사가 아닌, 법정에 나가지 않고 뒷골목에서 일을 해결해 주는 ‘어둠의 변호사’로 통한다. 그런 고진의 옆에는 정의를 구현하려는 서초경찰서 열혈 강력계 팀장 이유현이 있다. 둘은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범인에 맞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고진과 이유현은 셜록 홈스같이 추?

    이희권 | 2019-07-19 11:19
  • < Fifty+ >대패질·망치질에 신명…‘인생 2막’ 짜는 낭만 목수들

    < Fifty+ >대패질·망치질에 신명…‘인생 2막’ 짜는 낭만 목수들

    ‘한송공방’서 소목장에 도전하는 사람들 단계별 과정에 따라 기술 익혀 홈 파서 서로 끼워맞춰서 제작 못 사용 안하는 전통 짜임가구 자신이 만든 가구로 집안 장식 목공예 배우며 새로운 삶 즐겨 전통가구는 머리로 만드는 것 힘으로 달려들면 버티지 못해 섬세한 사람들이 잘할 수 있어 김병수 명장 “목공예 하려면 나무 좋아하는 열정 있어야” “목공예요? 로망이자 버킷리스트였죠. 은퇴하면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해 퇴직하자마자 시작했어요.” “2시간 걸려 차를 몰고 배우러 왔는데 여기 와 대패질하고 끌질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라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전통가구 만들기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자신이 만든 가구로 집 안을 장식하고,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소박하지만 멋진 취미를 가져보겠다는 게 이들의 꿈이다. 나무 향에 취해 망치 소리와 연장 가는 소리를 벗 삼아 작업에 깊이 몰입한 이들은 마치 인생 후반 새로운 즐거움을 찾은 듯 평온하고 진지했다. 지난 10일 경남 진주시 명석면에 위치한 ‘한송공방’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전통가구 제작법을 배우

    박영수 기자 | 2019-07-12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