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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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엎드린 자세서 한쪽 다리를 팔꿈치까지 ‘당겼다 내리기’ 반복
어깨·코어 강화 운동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다음 단계가 엉망이 된다. 골프 스윙도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 골프에서 좋은 스코어를 얻으려면 스윙, 쇼트게임, 멘털, 코스 매니지먼트 등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 하지만 그중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드레스다. 어드레스가 불안정하고 올바르지 않으면 백스윙이 잘 되지 않고, 일관성 있는 임팩트를 구사하기 힘들 것이다. 프로 선수들도 항상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어드레스, 그립, 테이크백이다. 일반 골퍼들에겐 선망의 대상인 프로 선수들도 항상 어드레스를 점검하고 에이밍을 체크한다. 어드레스
문화일보 | 2018-10-22 11:12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한쪽 다리 뒤로 빼고 앞다리 굽혀 양방향 돌리기… 조금씩 회전력 높여
어깨 회전 극대화 운동법 지난번 올바른 골반 회전과 빠른 상체 회전을 위한 운동법을 통해 스윙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 방법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클럽을 이용해 어깨 회전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다. 스윙할 때 어깨 회전이 부드러워지면 스윙이 한결 편해진다. 편해지기도 하면서 스윙의 가동범위가 높아진다. 프로선수들이 멀리 보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이러한 몸의 꼬임과 풀림에 있어 가동범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멀리 보내면서 정확도도 높은 이유는 척추의 각도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어깨를 회전하려다가 어드레스 때 몸의 각이 흔들리면서 몸이 펴진다거나 뒤로 빠진다거나 하면 정확도는 잃게 될 것이다. 많은 골퍼가 뻣뻣함을 호소하면서 회전이 안 된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무리하게 어깨를 돌리기보다 사진과 같이 한쪽 다리를 뒤로 빼서 몸을 오픈한 다음 회전의 불편함을 조금씩 증진시킨다. 우선 운동방법은 사진 1과 같은 백스윙 톱 자세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사진 2처럼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클럽을 어깨 뒤에 가로로 가져간다. 그다음 한쪽 다리를 어깨 두 ?
문화일보 | 2018-10-15 11:35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왼손 뻗어 오른발 끝 터치→오른손도 교차… 골반 밀리지 않는 게 핵심
빠른 상체회전 위한 운동법 그동안 상체를 많이 꼬면 스윙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면 무조건 어깨만 많이 돌려주면 많이 꼬이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상체의 가동범위는 어디까지나 몸의 중심각이 좌우나 위아래로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만일 과도하게 꼬임을 가져가려다가 머리가 따라간다거나 하체가 움직이면 스웨이 현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스웨이가 나타나면 여러 면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 우선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게 되면서 구질도 달라져 대부분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된다. 스웨이 현상은 백스윙할
김동훈 기자 | 2018-10-01 11:26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역도 하듯 앉았다가 강하게 바닥 차면서 일어나는 게 포인트
파워스윙 위한 ‘지면 반력’ 키우기 지면 반력이란 지면을 발로 밀어낼 때 얻어지는 에너지를 말한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전환 시 양발이 지면을 밀어내는 힘이 세면 파워를 높일 수 있다. 사진 1처럼 백스윙 톱 자세에서는 다운스윙으로 전환될 때 오른발과 오른 골반을 목표 방향 쪽으로 차고 나가준다는 느낌으로 밀어주면 지면 반력을 높여 공에 강한 힘을 전달할 수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은 임팩트 시 양다리가 펴질 정도로 지면 반력을 잘 이용한다. 하지만 발이 지면에 떨어질 정도의 무리한 동작은 정확도를 떨어트리고 무릎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하체 근력이 좋다고 해서 지면 반력이 강한 건 아니다. 지면을 밀어낼 때의 순간적이 힘, 민첩성이 뛰어나야 한다. 이번에 배울 운동은 지면을 밀어내는 힘을 키우는 동작이다. 역도 동작을 연상하면 좋다. 클럽을 앞으로 잡고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양손을 위로 들어 올린다. 율동적인 느낌이 들고, 순간적인 힘으로 빠르게 일어나는 게 바람직하다. 우선 사진 2와 같이 클럽은 가로로 어깨보다 조금 넓게 잡는다. 이때 팔을 펴도 좋고, 역
문화일보 | 2018-09-03 11:17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폼 롤러를 당기면서 상체 뒤로 젖히기 반복… 척추 유연성 키워
폴로스루 위한 스트레칭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선수가 하는 스윙 동작 중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부분은 유연하고 큰 폴로스루 자세다. 프로는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이런 자세를 습득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아마추어라도 허리의 유연성을 기른다면 충분히 프로처럼 큰 폴로스루를 구사할 수 있다. 사진 1처럼 임팩트 이후 폴로스루에서 몸이 ‘역 C자’ 형태가 되기 위해선 허리와 골반의 유연성, 그리고 회전력이 고루 필요하다. 인사하듯이 앞으로 숙이거나 기울이는 자세는 일상생활에서 잦아 익숙하다. 하지만 뒤로 젖히는 자세는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일상생활에서 잘 연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면 스윙에 도움이 된다. 스윙에 전환 자세라고 있다. 백스윙 톱 자세에서 엉덩이와 허리를 회전시켜 목표 방향 쪽으로 빠르게 몸을 회전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보통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들은 이 전환 동작에서 어깨와 팔을 사용한다. 흔히 얘기하는 팔로만 치는 스윙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폼 롤러’를 이용한 연습방법을 소개한다. 척추의 유연성을 키우고 어깨의 가동범위를 넓히는 효과가 있다. 폼 롤
문화일보 | 2018-08-20 10:56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샤프트를 팔꿈치 뒤에 댄 채 다운스윙하듯 내리기 ‘반복’
플라잉 엘보 방지법 플라잉 엘보, 또는 치킨 윙이라는 게 있다. 백스윙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벌어지거나, 임팩트 이후 왼팔이 벌어지는 동작을 뜻하며 정확한 임팩트를 방해하고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이처럼 바람직하지 않은 동작이 나오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특히 어깨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에게 플라잉 엘보는 버릇처럼 따라다닌다. 스윙하는 동안 팔꿈치가 벌어지는 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올바른 팔 동작을 먼저 이해하는 게 좋다. 어깨 유연성을 기르고 올바른 팔 동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습방법이 있다. 우선 사진 1처럼 아이언클럽을 준
김동훈 기자 | 2018-08-06 10:53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팔운동과 함께 하체 안정성·밸런스 높여야 타구 정확해져
탄력 밴드 이용 파워 스윙 운동 골프 스윙을 할 때 유연성이 좋은 골퍼라면 최대한으로 꼬임을 가져가 공을 칠 수 있다. 만일 백스윙까지의 동작에서 몸의 꼬임이 어려운 골퍼라면 작은 스윙으로 강한 임팩트를 만들어야 타구를 일정한 거리로 보낼 수 있다. ‘스매시 팩터(Smash factor)’란 골프 용어가 있다. 이는 ‘임팩트 정확도’를 말한다. 트랙맨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거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헤드 스피드보다 볼 스피드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즉 볼의 스피드는 곧 임팩트와 같다. 따라서 스매시 팩터가 높아야 거리를 멀리 보낼 수 있게 된다.
문화일보 | 2018-07-30 11:03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밴드 뒷발로 밟고 머리 위로 당기기… 하체·팔 근육 동시 강화
탄력 밴드로 비거리 늘리기 골프 스윙에서 비거리를 늘리려면 우선 클럽 페이스에 공을 정확히 맞혀야 한다. 이때 헤드 스피드는 빨라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려면 사진 1처럼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빨리 내려야 하고, 그 스피드에 흔들림 없이 몸이 버텨야 한다. 클럽은 빠르게 휘두를 수 있지만 몸이 휘청거리거나, 몸은 잘 버티는데 헤드 스피드가 느리다면 원하는 만큼의 비거리를 얻을 수 없다. 몸을 잘 잡고 버텨내기 위해서는 단단한 하체와 코어의 힘이 필요하다. 다운스윙을 빠르게 하기 위해선 강한 삼두근육이 요구된다. 삼두근육은 팔뚝의 바깥쪽 뒷부분을 뜻한다. 이 근육이 강하면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대부분 남성 골퍼는 삼두근육이 강하지만 여성 골퍼는 약하다. 그래서 스윙에 힘이 없고 스피드가 낮아지는 것이다. 튼튼한 하체와 함께 팔 근육을 키우는 운동법이 있다. 운동에 앞서 사진과 같은 탄력이 뛰어난 세라 밴드를 이용하는 게 좋다.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강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세라 밴드는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옐로, 레드, 그린, 블루, 블랙, 실버, 골드 등 컬러에 따라 ?
문화일보 | 2018-07-09 10:50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허리에 클럽 대고 척추 각도 유지하며 좌우로 회전 반복
회전력 높여주는 스트레칭 스윙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히터형(임팩트로 치는 골퍼), 스윙어형(몸의 회전력을 이용해서 치는 골퍼)이다. 간결하게 스윙하면서 임팩트로 공을 보내는 골퍼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회전력은 필요하다. 회전 없이 스윙하고 임팩트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 유연성이 없는 골퍼라도 조금의 꼬임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백스윙에서 회전 없이 팔로 스윙하면 양손은 머리 윗부분(앞부분)으로 와야 한다. 그만큼 어깨가 돈다는 말이다. 이번에 다루려는 내용은 바로 상체의 회전이다. 사진 1은 이상적인 어깨 회전으로 만든 백스윙 톱 자세다. 많은 골퍼가 필드에서 어깨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불편함을 호소한다. 어깨가 잘 돌아가려면 우선 허리와 골반, 목 등 모든 부분이 부드러워져야 한다. 1번 홀 티오프 전 스윙의 유연성을 늘리고 싶다면 다음 동작을 따라하는 게 유용하다. 이 동작은 필드에 나가기에 앞서 회전력을 높여주고 스윙의 감을 잡는 데 유용한 스트레칭 방법이다. 클럽은 허리에 가로로 대고 사진 2처럼 팔을 감싼 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그다음 클럽을 오른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그립 ?
김동훈 기자 | 2018-07-02 11:18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클럽 잡고 양손 교차시키기 반복… 백스윙 ~ 폴로스루 유연해져
어깨 가동범위 넓히는 스트레칭 다들 공감하겠지만, 첫 홀부터 편안하고 유연한 스윙을 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보통 몸을 충분히 풀고 라운드를 시작하기보다는 덜 풀린 상태에서 코스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몇 홀이 지나고 나서야 몸이 풀리곤 한다. 그래서 코스에 나가기 전 골프 클럽으로 할 수 있는 유용한 스트레칭 방법이 필요하다. 이 동작은 어깨의 스트레칭에 도움을 줘 유연성 있는 회전력을 가능케 한다. 사진 1처럼 백스윙 시 왼쪽 어깨가 턱을 충분히 감싸줄 만큼 회전하고, 폴로스루에서는 오른쪽 어깨가 턱밑으로 지나갈 정도의 회전력을 유연하다고
문화일보 | 2018-06-11 11:26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의자에 앉아 클럽을 어깨뒤로… 좌우로 천천히 회전 반복
스윙 회전력 기르기 스윙하면서 생기는 회전력은 비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체 근력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팔의 힘이 아무리 좋더라도, 몸의 회전력을 이용하지 못하면 민첩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없다. 타이거 우즈나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투어프로들은 물론 여자프로들도 비거리를 위해 상체를 강하게 꼰다. 골프를 잘하기 위해 하체를 단련한다. 상체 꼬임을 위해 하체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다. 사진 1처럼 하체를 기반으로 백스윙할 때 상체를 강하게 꼬았다가 꼬임을 풀면서 빠른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것이 비거리를 높
문화일보 | 2018-05-14 11:06 -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가슴에 클럽 올리고 상체 세우기… 피니시 안정되고 헤드업 개선
스윙의 기본이 되는 복근운동 파워 넘치는 좋은 스윙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하체-어깨-허리 모두 중요하다. 덧붙인다면 모든 부분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코어가 되는 복근이다. 복근이 단단히 잡혀야 모든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윙의 업다운이 일어나는 동작을 방지하려면 복근이 단단해야 중심축을 잡고 강한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스윙할 때 헤드업을 한다거나 피니시가 제대로 안 잡히는 동작은 복근 탓으로 봐도 된다. 특히 경사진 곳에서 스윙이 잘 안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복근이 약해서라고도 할 수 있다. 복근이
문화일보 | 2018-04-2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