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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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완성 못한 공대공미사일, 북한은 실사격 훈련
북한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해외 도입에 이어 우리 기술로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무기체계로 북한이 개발에 이어 실사격 훈련까지 마쳤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북한이 고난도 기술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까지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러시아의 기술 이전 덕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17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북한 공군의 반항공(방공) 전투 및 공습 훈련을 현지지도했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5-17 13:57 -
“흥남철수작전 때 美 항모 7척 항공지원”… 美·英·豪 항모 24척 6·25참전
장호근 전 국방대 부총장 ‘미 해군의 한국전쟁 항공작전’서 6·25 항모 함재기 역할 조명 6·25전쟁 때 미국 17척 영국 6척, 호주 1척 등 24척 디젤항모 순차적 투입 맹활약 흥남철수작전 성공은 미 항모 7척이 동해상에서 항공작전 지원했기에 가능 미국 정부 2차대전 후 항모 역할 사라질 것 예상했으나 6·25전쟁으로 항모 역할 부각 함재기 F3D 스카이나이트 대형 쌍발 제트폭격기로 야간 폭격작전 시 B-29 공중엄호 맹활약 6·25전쟁 기간 유엔군 해상전력의 핵심인 디젤엔진 항공모함(항모) 중 미국 17척을 비롯, 영국 6척, 호주 1척 등 24척의 항모들이 순차적으로 참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항모에 탑재된 함재기들이 한반도 동·서·남 해안에 진입, 각종 전투에서 항공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등 전쟁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30여년 간 공군에서 전투 조종사로 근무한 장호근(79·예비역 소장·공사 17기) 전 국방대 부총장이 최근 펴낸 6·25전쟁 당시 미군과 유엔군 항모 24척에 탑재된 함재기들의 활약상을 다룬 ‘미 해군의 한국전쟁 ?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4-05 16:51 -
美 전세계 다 하는 절충교역 문제삼은 이유는? K-방산 견제, K-함정 포석
美무역대표부 “韓, 국방 절충교역으로 국내 제품 우선” 첫 언급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협상용 카드 추정…“급한 건 미국” 주장도 미국 전세계 28개국과 RDP-A 체결…주요 방산 15개국 중 RDP-A 미체결국 한국 유일 미국 이지스함 수주 입찰 경쟁 때 RDP-A 체결국 일본 BAA 면제 가격경쟁력 불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이 외국 무기를 들여올 때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교역 형태인 ‘절충교역’이 무역 장벽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 세계 공통의 무기 거래 관행으로 어느 나라든 관례적으로 실시하는 절충교역을 미국이 걸고넘어지는 것은 한국과 미국이 진행 중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또는 RDP-MOU)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협상 전술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무역장벽으로 국방부의 ‘절충교역’을 처음 지적하고 나선 것은, 미국 방산업체들의 한국에 대한 무기 수출 시 기술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 간 추진 중인 RDP-A 체결 관련 자국 방산업체를 보호하고 급성장세의 K-방산에 태클을 걸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4-01 15:06 -
KDDX 상세설계 시 HD현대·한화오션 ‘기술협력 방안’ 상생 조율한다
HD현대 "기본설계 수행한 자사와 주계약…한화오션은 협력사로 부분적 기술협력 가능" 한화오션 "공동계약 후 공동으로 상세설계…선도함 2척, 분할 건조" 방사청 "양사 상세설계 시 각각 계약은 법적 불가…상생 기술협력 방안 검토중"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이 조선업계 라이벌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과열 경쟁으로 1년 가까이 표류하는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상세설계 관련 두 업체 간 기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KDDX 상세설계에 두 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방사청은 상세설계 관련해 각각 계약 형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30 13:46 -
남수단 국민은 왜 한빛부대를 "신이 내린 선물"이라 찬사 보낼까
2013년 한빛부대 최초 전개 이후 12주년…누적 2500km 주보급로 보수공사 남수단 재건 지원과 인도주의 활동으로 ‘신이 내린 선물’ 찬사 유엔남수단임무단, 한빛부대의 모범적 성과 극찬 남수단재건지원단 ‘한빛부대’가 남수단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2013년 3월 31일 첫 파병으로부터 12주년을 맞으면서 그동안 민군활동 성과가 재조명받고 있다. 한빛부대는 그동안 누적 약 2500km(2024년 9월 기준 2185km, 2024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307km 주보급로 보수작전 시행)의 주보급로(MSR·Main Supply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30 10:02 -
北, AI 자폭무인기로 한국군·주한미군 무기 시험 타격, 자율공격 학습"
" 유용원 의원 분석…"북 드론 무기체계 첨단화해 환골탈태" 정교한 L-SAM 발사 차량, K1전차,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한미 장비 모방 표적 타격 저피탐 골판지 드론 벌떼공격으로 한미 대공방어시스템 무력화 연습 쿼드콥터 등 다양한 폭탄투하 드론 개발 중 북한이 공개한 자폭 무인기 타격시험에 우리 군 장비와 비슷한 형태의 목표물이 동원된 것은 무인기의 인공지능(AI)에 한국군 장비의 형상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군사전문기자 출신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무인기 타격에는 장거리 지대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28 10:35 -
‘북한판 A-50’ 조기경보기 러·중 기술 모방 3대까지 추가 개발할 듯
기체는 러시아제 IL-76 수송기…고정식 레이돔은 중국 KJ-2000과 유사 내부 임무 콘솔은 인도의 A-50EI와 같은 가로배치 방식 합참 "요격에 취약 판단…내부 장치와 부품 등 러시아와 연관성 있을 것" 북한이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27일 처음 공개한 가운데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을 모방한 ‘북한판 A-50’이 러시아, 중국, 인도 등 각국의 기술을 모방해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은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 자료 등을 토대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27 17:07 -
군가는 훈련의 영양제!…MZ병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군가는?
국방일보 병영차트 올해 3월 장병 설문조사… 1위 ‘푸른 소나무’ 2위 군가의 클래식 ‘전선을 가다’… 3위 구보 군가의 대명사 ‘전우’ 99.4% "군가 부르면 사기·단결력·전투의지 높아지고 軍負心 차올라" "아침 구보할 때 ‘푸른 소나무’를 힘차게 부르면 ‘군부심(軍負心·군인의 자부심)이 가슴에 차오릅니다."(육군32사단 한모 병장) "힘들 때 큰 소리로 ‘전선을 간다’를 부르면 왠지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운이 납니다." (육군50사단 인모 상병) "행군의 끝자락, 마지막 고비 앞에서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군가 ‘전우’가 터져 나오기 시작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25 10:32 -
참수부대용 블랙호크 개량사업 놓고 대한항공·KAI 격돌…침투능력 대폭 향상
UH-60P, 10년 지체하다 4월 중순 개량사업 착수 12·3 계엄사태 당시 국회 날아 든 특전사 블랙호크 대한항공, LIG넥스원, 미국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사업 참여 KAI는 한화시스템·이스라엘 엘빗 시스템과 맞손 육군이 보유한 UH-60P 블랙호크 중 갈매기 날개 같은 스터브 윙(stub wing)에 보조연료 탱크를 장착한 것이 특전사 전용 헬기다. 이 스터브 윙 기체가 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전사 흑표부대 제13특수임무여단 전용 헬기로 모두 24대가 배속돼 있다. 나머지 108대는 육군항공사령부 기동헬기 대대에서 운용한다. 대한민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23 21:34 -
"北 핵잠 2차타격능력 확보,지역 세력균형 붕괴 동북아 군비경쟁 촉발"
유지훈 KIDA 수석연구위원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의 전략적 함의들’ 보고서 6000-7000t급 전략핵잠, 10여발 핵탄두 탑재 10여발 탄도미사일 투하 추정 러시아 원자로 설계, 잠수함 추진·미사일 발사 시스템 기술 지원 제공 가능성 북 핵잠, 한국의 해군 방어계획·미사일 방어 전력 혼란에 빠뜨릴 것 동북아 군비 경쟁 가속화…한·일 대잠수함전과 MD 분야 해군력 개발 압박 북한이 지난 8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핵추진잠수함(핵잠)을 공개한 것은 한미동맹의 대북 억제력 대비태세에 대한 직접적 도전으로, 성공적으로 실전배치된다면 지역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19 09:54 -
"北 신포서 6천t급 핵잠 건조중…한국형 핵잠 개발 특단 대책 세워야 "
유용원 의원실 분석…신포 핵잠은 5000∼6000t급 북한 남포·청진서 ‘북한판 이지스함’ 2척 건조 신형 함정에 위성배열레이더, 전자전 장비 탑재 문근식 "핵잠 개발, 비닉사업에서 국책사업 전환해야" 북한이 8일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이라고 발표한 핵추진잠수함(핵잠) 추정 잠수함은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배수량은 5000∼6000t급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우리보다 핵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남북 핵잠 개발 경쟁에서 우리가 뒤쳐질 수 있어 한국형 핵잠 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 힘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3-09 09:34 -
‘북한판 토마호크’ 위협에 韓日 이지스함 SM 요격미사일 도입 서둘러
국방연구원, SM-3 소요 제기 조건부 타당 결론 1발당 300억원 비싸 도입 물량·전력화 시기 조정될 듯 미국, 지난 2일 일본에 ‘바다의 패트리엇’ SM-6 150발 판매 승인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이어 ‘김군옥 영웅함’ 신형 잠수함의 수직발사관에서 발사할 전략순항미사일인 ‘북한판 토마호크’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개발을 서두르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이를 이지스구축함에서 요격할 함대공 스탠더드 미사일(SM)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지스구축함에서 발사돼 적의 탄도미사일을 고도 90∼500㎞의 중간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2-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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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완성 못한 공대공미사일, 북한은 실사격 훈련
북한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해외 도입에 이어 우리 기술로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무기체계로 북한이 개발에 이어 실사격 훈련까지 마쳤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북한이 고난도 기술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까지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러시아의 기술 이전 덕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17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북한 공군의 반항공(방공) 전투 및 공습 훈련을 현지지도했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5-17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