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119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의 결핍 에너지
2 | 생성일 2018-01-17 11:13
  •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의 결핍 에너지>“한번 더 해보는 거야”… 결심하는 순간 길이 열린다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의 결핍 에너지>“한번 더 해보는 거야”… 결심하는 순간 길이 열린다

    (2) 치약 튜브에는 언제나 치약이 남아있다 우리는 좌절과 실패의 순간 ‘더이상 희망없다’ 지레 포기 절대적 절망만 있는 삶 없어 삶엔 늘 희망씨앗 붙어있어 다만 잘 보이지 않을 뿐… 고통 피하지 말고 마주하면 힘 솟고 새로운 기회가 열려 좌절과 실패의 순간 내 삶의 기운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며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있다. 더 이상 힘을 쓰지 않거나 일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때다. ‘까짓, 한 번 더 해보는 거야’라고 결심하는 순간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힘이 솟고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그것이 인생의 묘미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그 순간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채 생을 포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더!’는 우리 생의 마지막 비의(秘意)다. 모든 작가의 로망은 오직 자신만의 문장을 짓는 것이다. 그러나 쉽지 않다. 아무리 새롭고 기발한 문장을 지어도 옛 문헌이나 책을 찾아보면 누군가 한발 앞서 지었거나 이미 사용한 문장이기가 쉽다. 특히 감각적인 글을 쓰는 작가라면 자신만의 문장에 목을 맨다. 빌 브라이슨

    문화일보 | 2018-02-07 14:54
  •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의 결핍 에너지>삶이란 ‘內面의 결핍’ 마주하고 ‘他人과 관계’ 이해하는 과정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의 결핍 에너지>삶이란 ‘內面의 결핍’ 마주하고 ‘他人과 관계’ 이해하는 과정

    (1) 거리에서 길어 올린 인문학 ‘거리의 삶’을 사는 사람들 그들에게 없는건 돈 아닌 사람 가난하면 경제적 결핍 힘들고 부자는 정서 결핍에 압도당해 내 부족함을 먼저 생각해야 비로소 緣맺을 준비가 된 것 2005년 노숙인 인문학을 필두로 지역자활센터와 교도소에서 속속 인문학 강좌가 개설됐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인문학은 다양한 경로로 널리 퍼져 어느덧 친숙한 학문이 되었다. 지난 시간, 거리에서 혹은 교도소와 복지관에서 인문학을 매개로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즉 사람살이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한다. 인문학의 정의는 다양하다. 삶의 의미를 궁구한다는 일반적인 정의에서부터 우주의 기원과 질서를 탐구하는 것, 시민의 자유와 책임을 일깨우는 것, 사물을 보는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갖기 위한 학구적 태도, 생명의 본질을 파악하는 학문이라는 등의 정의가 있다. 노숙인 인문학을 시작하면서 인문학의 일반적인 정의를 대신할 새로운 의미를 생각했다. 거리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했다. 흔히 노숙인은 돈이나 집, 직업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화일보 | 2018-01-17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