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157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225 | 생성일 2018-10-29 10:36
  • 헤드의 관성모멘트 좋은 맬릿퍼터, 빗맞아도 똑바로 간다[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헤드의 관성모멘트 좋은 맬릿퍼터, 빗맞아도 똑바로 간다

    바야흐로 맬릿 퍼터 전성시대다. 2025년 12월 말 현재 세계랭킹 톱10 골퍼 전원이 맬릿 퍼터를 사용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10명 중 3명만이 맬릿 퍼터를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퍼터 헤드의 디자인은 버터 나이프처럼 가늘고 얇게 생긴 블레이드형(blade-type)과 망치처럼 둥글고 납작한 맬릿형(mallet-type)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 전통적으로 모든 퍼터는 블레이드형이었다. 골프 역사에서 맬릿 퍼터가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1902년이다. 미국 뉴욕 동부 스키넥터디의 아마추어 골퍼였던 아서 나

    문화일보 | 2026-01-23 09:20
  • 성능 좋았는데… 나이키 골프, 파격 디자인·튀는 색상 ‘패착’[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성능 좋았는데… 나이키 골프, 파격 디자인·튀는 색상 ‘패착’

    지난 2016년 8월 세계 최대의 스포츠용품 회사인 나이키가 갑자기 골프용품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세계 골프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5년 1억 달러(약 1476억 원)의 계약을 맺고 곧바로 골프공과 골프 클럽 등 골프용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6년 만이다. 나이키는 2000년 골프용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미국 최고 단조 클럽 제조사로 명성이 높던 벤호건의 마지막 제품 개발 담당 임원이었던 톰 스타이츠를 제품 개발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문화일보 | 2026-01-16 09:10
  • 때론 보상이 성적엔 장애물… ‘0달러’ 유럽팀이 ‘50만달러’ 미국팀 눌러[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때론 보상이 성적엔 장애물… ‘0달러’ 유럽팀이 ‘50만달러’ 미국팀 눌러

    지난해 열린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미국에 승리하며 미국의 홈 10년 무패 신화가 무너졌다. 유럽은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총점 15-13으로 2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럽이 미국에서 라이더컵을 차지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유럽의 승리에는 무엇보다 선수 선발과 대진 전략 면에서 각종 경기 통계와 심리적 조합까지 고려한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대회 준비가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더해 스포츠심리학 관점에서 대회 참가에 따른 보상을 두고 벌어진 두

    문화일보 | 2026-01-09 09:07
  • 복잡한 장비·제각각 코스·멘털 게임… ‘만년 백돌이’ 이유 있었네~[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복잡한 장비·제각각 코스·멘털 게임… ‘만년 백돌이’ 이유 있었네~

    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상당히 문턱이 높다. 몇 번만 따라 하다 보면 금세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골프는 연습장을 떠나 라운드에 나서는 데만 최소 수개월이 걸린다. 몇 년을 쳤건만 한국의 주말골퍼 중 일명 ‘백돌이’ 골퍼는 10명 중 무려 4명이나 된다. 골프는 비단 주말골퍼뿐 아니라 프로골퍼에게도 영원히 정복되지 않는 대상이다. 골프는 왜 이처럼 어려운 것일까? 과학적으로 그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첫 번째는 장비다. 다른 스포츠는 장비가 비교적 단출한 편이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은

    문화일보 | 2026-01-02 09:16
  • 라운딩은 ‘라운드’, 오너는 ‘아너’로 고쳐 쓰세요[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라운딩은 ‘라운드’, 오너는 ‘아너’로 고쳐 쓰세요

    “아티스틱한 감성을 바탕으로 쿠튀르적인 디테일을 넣어 페미닌함을 세련되고 아트적인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패션이나 미용 관련 광고와 기사를 보면 우리말로 얼마든지 표현해도 될 단어나 표현에 굳이 외국어를 가져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값이면 외국어가 더 고급스럽고 멋있어 보인다는 오해 때문일 것이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골프는 당연히 용어 대부분이 영어다. 우리말로 순화할 필요가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외래어처럼 영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골퍼들은 정확한 용어가 아닌 어깨

    문화일보 | 2025-12-05 09:12
  • ‘287억’ 박인비 1위… LPGA 25승 박세리는 ‘189억’ 8위[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287억’ 박인비 1위… LPGA 25승 박세리는 ‘189억’ 8위

    1988년 구옥희(1956∼2013)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터콰이즈 클래식 우승 이후 한국 골퍼들은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만 무려 219승을 올리며 세계 여자골프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비록 일본에서 개최된 대회이긴 하지만, 1994년과 1995년에는 LPGA 도레이 재팬 퀸스컵에서 고우순이 2년 연속 우승으로 LPGA투어 2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정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1998년부터였다. 박세리는 데뷔 첫해였던 그해에만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

    문화일보 | 2025-11-28 09:19
  • ‘동등함’ 뜻하는 라틴어서 시작… 현재는 각 홀 기준 스코어 의미[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동등함’ 뜻하는 라틴어서 시작… 현재는 각 홀 기준 스코어 의미

    골프를 꽤 오래 쳤다는 골퍼 중에도 파(par)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골프 스코어는 총 타수와 함께 파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만큼 파의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현대 골프에서 사용하는 ‘파’란 용어는 원래 ‘동등함’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 ‘par’에서 유래했다. 600년이 넘는 골프의 역사에서 ‘파’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늦은 19세기 후반이다. 1870년 골프작가였던 스코틀랜드의 A H 돌먼이 대회를 앞두고 1860년 제1회 대회부터 1870년까지 매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

    문화일보 | 2025-11-14 09:30
  • 버려진 땅에서 낮게 깔아치던… 600년전 초기 골프와 닮은 파크골프[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버려진 땅에서 낮게 깔아치던… 600년전 초기 골프와 닮은 파크골프

    요즘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대한체육회 산하의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9년 3만7630명 수준이던 등록 회원 수가 지난해 말 18만3788명으로 5년 새 5배 가까이로 늘었다. 미등록 동호인까지 합치면 30만 명은 족히 넘을 것이란 게 관련 업계의 추산이다. 파크골프장 수도 크게 늘어 2025년 5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423개소에 달한다. 파크골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파크골프장 건설에 힘을 쏟고 있어 조만간 524개인 일반 골프

    문화일보 | 2025-10-27 09:11
  • 아이언은 쇠채, 홀은 구멍… 北에서도 골프를 치고 있었네[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아이언은 쇠채, 홀은 구멍… 北에서도 골프를 치고 있었네

    최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북 평화 중재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북한에 트럼프 타워를 건설하고, 함께 골프를 칠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껄끄러운 양국 간의 상호관세 협상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었던 회담 분위기를 순간 누그러뜨리며 골프에 진심인 트럼프 대통령의 미소를 끌어낸 순간이었다. 1989년 베스트셀러 소설 ‘장길산’으로 유명한 작가 황석영은 ‘사람이 살고 있었네’란 제목의 북한 방문기를 발표했다. 북한을 방문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북한 사

    문화일보 | 2025-10-20 09:19
  • 매년 2200시간 드는 잔디깎기… 자율주행로봇은 300시간이면 끝[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매년 2200시간 드는 잔디깎기… 자율주행로봇은 300시간이면 끝

    지난 7월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올해 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이 최초로 잔디 관리에 로봇을 투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스웨덴 기업이 개발한 15대의 자율 주행 잔디깎이 로봇이 투입돼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기 전인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골프 코스를 말끔히 정비했다. 로봇이 밤새 코스를 정리하고 나면 이른 아침에 코스관리자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그린 관리 등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메이저대회에 걸맞은 최상의 코스 상태를 제공할 수 있었다. 현재 전 세계 골프장들은 인력난과 비

    문화일보 | 2025-09-29 09:37
  • 우즈 3·셰플러 2·매킬로이 1번뿐… 홀인원, 성적순이 아니네[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우즈 3·셰플러 2·매킬로이 1번뿐… 홀인원, 성적순이 아니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는 지난 1989년 김보성, 이미연 주연에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당시 한국 사회의 과열된 교육열과 지나친 학업 경쟁 등을 비판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영화다. 당연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골프에서 홀인원 역시 성적순이 아니긴 마찬가지다. 올해 3월 열린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잉글랜드의 데일 위트넬이 하루에 두 번이나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 홀인원 기록실(NHR)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700만 분의 1에

    문화일보 | 2025-09-15 09:04
  • 배수관으로 홀커터 개발… 그래서 홀컵 크기도 관의 지름인 108㎜[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배수관으로 홀커터 개발… 그래서 홀컵 크기도 관의 지름인 108㎜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의도하지 않거나 우연히 일어난 뜻밖의 일을 의미하는 영어단어다. 1754년 영국의 소설가 호러스 월폴(1717∼1797)이 친구들에게 쓴 편지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하면서 이후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단어는 보물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난 인도의 세 왕자 이야기를 그린 페르시아의 ‘세렌디프의 세 왕자’라는 우화에서 가져왔다. 현대에 와서 세렌디피티는 주로 우연으로부터 이루어진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실수로 세균 배양 접시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휴가를 떠났다가 발

    문화일보 | 2025-09-08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