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163 베이징 리포트
6 | 생성일 2018-12-19 10:12
  • <베이징 리포트>왕징거리 대형 아웃렛 “폐점세일”… 경제지표 추락 속 디플레 전조

    <베이징 리포트>왕징거리 대형 아웃렛 “폐점세일”… 경제지표 추락 속 디플레 전조

    - 무역전쟁 장기화와 중국 경제 “무역전쟁으로 소비심리 악화 1년前부터 매월 17억원 손실” 베이징 동북부 대형마트 도산 산업생산 17년來 최저 찍고 도시실업률은 2년來 최고치 올 성장률 6%대조차 불투명 빚더미 경제구조 1차 원인에 美의 고율관세 내상도 깊어가 일각선 “무역전쟁 견딜 수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北京) 동북부 왕징(望京) 지역 한 대형 아웃렛. 1층에 가보니 의류와 신발 등을 파는 가게 곳곳에 ‘폐점 왕창 세일(撤店狂)’‘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판다(一件不留)’ ‘반값(半價)’ 등의 팻말이 붙어 있었다. 손님들은 물건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중저가 브랜드 운동화를 파는 가게에서는 400위안(약 6만8000원)짜리 운동화가 25% 가격으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가게 점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3층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이 지난달에 도산하면서 이달 말까지 여기 가게들도 다 비워줘야 해 물건을 싸게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3층으로 가보니 운영 전략상의 이유로 7월 31일 슈퍼마켓이 모두 비워졌다는 공고문만 남긴 채 대형 매장이 썰렁하게 비어 있었다. “1년 전부터 매월 1000만 위안(약 17

    김충남 기자 | 2019-08-21 10:14
  • <베이징 리포트>中 “反테러 교육” 명분… 수용소 1000곳서 위구르族 고문·노역·세뇌

    <베이징 리포트>中 “反테러 교육” 명분… 수용소 1000곳서 위구르族 고문·노역·세뇌

    - ‘우루무치 사태’ 10년… 인권탄압 실상 2009년 수백명 사망 유혈이후 10년간 전방위 감시·통제 도입 CCTV 설치비율 전세계서 1위 “구금뒤 사망”잇단 증언·폭로에 “100만명이상 수용” 주장도 나와 中 “외신이 만든 가짜뉴스” 반박 中 ‘소수민족의 독립’ 막기 위해 모스크 폐쇄하고 위구르어말살 ‘사실상 인종 청소’ 주장도 나와 중국 신장(新疆) 7·5 사건, 이른바 ‘우루무치(烏魯木齊) 사태’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다. 2009년 7월 5일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주도인 우루무치에서 무슬림 위구르족과 한족 간에 발생한 폭력 사태다. 이 사태는 같은 해 6월 말 광둥(廣東)성 샤오관(韶關)에 있는 한 장난감 공장에서 위구르족 노동자가 한족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괴소문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촉발됐다. 한족 노동자들이 위구르족 노동자 숙소를 습격해 린치를 가하는 등 폭력 행위로 2명의 위구르인이 사망했다. 이 소식은 곧바로 신장 지역으로 전해져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발생했다. 처음엔 평화적 시위로 시작됐지만 위구르족과 한족 간 폭행 사태로한족이 사망하면서 대규모 유혈 폭동 사태로 ?

    김충남 기자 | 2019-07-10 10:11
  • <베이징 리포트>민심 흔들릴까 금기어 된 ‘톈안먼’… 광장 인근 외신 취재까지 봉쇄

    <베이징 리포트>민심 흔들릴까 금기어 된 ‘톈안먼’… 광장 인근 외신 취재까지 봉쇄

    ‘6·4 톈안먼 사태’ 30주년 맞는 中 관광 아니면 입구 통과도 못해 온라인 언급하면 고강도 감시 오프라인서도 화제에 못 올려 1989년 후야오방 사망 계기로 대학생들 대규모 민주화 시위 계엄군 무력진압 수백명 사망 유족들은 ‘어머니회’결성한뒤 진상규명·명예회복 요구하지만 中서는 이들의 존재조차 몰라 또다른 봉기 우려하는 中당국 애국주의·민족주의 강조하며 재평가 요구에 철저히 귀닫아 지난 25일 오후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중심 톈안먼(天安門)광장. 기자는 1989년 6월 4일 이곳 광장에서 유혈 진압된 톈안먼 민주화 운동 사건(톈안먼 사건) 30주기를 맞아 학생 시위대의 최후 거점이었던 광장 중앙의 인민영웅기념비 사진 촬영과 주변 시민들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광장 입구 쪽 보안검사대에 섰다. 마음이 불안해졌다. 비자를 확인하면 기자 신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처음에 경찰이 비자를 확인하더니 다행히 들어가라고 했다. 멀리 있는 인민영웅기념비를 휴대전화로 찍으면서 가고 있었는데, 그 경찰이 곧바로 뒤를 따라왔다. 기자증을 내놓으라고 하더니 출입국 ?

    김충남 기자 | 2019-05-29 10:45
  • <베이징 리포트>쟁쟁한 독립투사 모였던 北京… 이회영 거처는 ‘임시정부’ 방불

    <베이징 리포트>쟁쟁한 독립투사 모였던 北京… 이회영 거처는 ‘임시정부’ 방불

    - ‘항일운동 거점’ 둘러보니… 1920년대 임정 개편 논의 때 베이징선 주로 무장투쟁 주장 상하이나 만주 독립운동 비해 규모 열세탓 그동안 덜 알려져 이회영이 거주했던 두번째집 김창숙·신채호 등 함께 거주 심훈도 한때 머물며 시 남겨 이육사 갇혔던 지하감옥 건물 지금은 쓰레기·잡초만 무성 안창호 베이징YMCA서 강연 청년들에 ‘실력양성론’ 강조 ‘아나키즘’ 김원봉의 의열단도 1920년대 초반 이곳에 거점 조소앙·이윤재 발자취도 남아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유명 쇼핑가인 왕푸징(王府井)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뒷골목 둥창후퉁(東廠胡同). ‘광야’로 유명한 일제강점기 대표적 저항 시인 육사(陸史) 이원록(1904∼1944)이 생의 마지막을 보낸 흔적을 찾아 나섰다. 정확하지 않은 도보 내비게이션 때문에 몇 번을 헤맨 끝에 둥창후통 28호 입구를 찾아냈다. 나도 모르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대문을 들어섰다. 좁은 골목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일본 헌병대가 192

    김충남 기자 | 2019-03-20 10:58
  • <베이징 리포트>CCTV 2억대·안면인식 검색… 거대한 ‘하이테크 전체주의’

    <베이징 리포트>CCTV 2억대·안면인식 검색… 거대한 ‘하이테크 전체주의’

    - 中 치안감시 ‘天網’ 주민 통제 강화 기차역·공항에 ‘안면인식’ 설치 하루 200여만건 ‘天網’에 제공 샹양선 횡단보도에 감시카메라 무단횡단자 대형스크린에 띄워 개인별 통신사용·쇼핑내역 등 사생활 정보까지 전방위 추적 국민 전체 ‘잠재적 범죄자’ 취급 NYT “중국정부 첨단기술 이용 14억 인구 감시 시스템 구축” 高성장 끝나고 빈부격차 커지자 공산당 영향력 흔들릴까 우려 시진핑,마오 통치방식으로 회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심가 서남쪽에 위치한 베이징서역 남광장 실내 개찰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고속철을 타러 나온 사람들이 개찰구에 놓인 16개의 안면인식 장치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갔다. 승객이 신분증을 스캐너 위에 놓은 뒤 장치 윗부분에 있는 CCTV를 쳐다보면 바로 아래 화면에 얼굴이 뜬다. 승객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면 파란색 화면에 ‘대조 확인 통과, 신속히 지나가시오’라는 문구가 튀어나왔다. 서 있는 위치가 맞지 않거나 역을 잘못 찾아온 경우에는 ‘확인 실패’ 경고가 울렸다. 이 모든 과정이 단 1∼2초 안에 이뤄졌다. 역

    김충남 기자 | 2019-01-30 11:11
  • <베이징 리포트>40년 내달린 ‘대륙의 기적’… 무역전쟁·빈부격차 등 도전 직면

    <베이징 리포트>40년 내달린 ‘대륙의 기적’… 무역전쟁·빈부격차 등 도전 직면

    - 中 개혁·개방 40주년 성과와 전망 사회주의에 시장경제를 접목한 덩샤오핑정책이 급성장 원동력 1978년이후 평균성장률 9.6% GDP 57배로 급증해 ‘G2’ 등극 이르면 2026년 美 추월 전망도 ‘중국몽’이 美 자극해 무역전쟁 시진핑 장기집권에 갈등 확산 소득분배 불평등도 다시 악화 과잉투자에 부채 문제도 뇌관 지난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 오른편에 있는 국가박물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위대한 변혁(偉大的 變革)’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는 주말이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고, 교복을 입은 학생 단체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지난 한 달 동안 관람객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의 과학기술 성과를 자랑하는 인공위성 모형과 중국 최초 유인 잠수정 ‘자오룽(蛟龍)’이 양옆으로 놓인 전시실 입구에서 볼 때 정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제3전시실 ‘관건적 선택’이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큼직한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다. 중국 개혁·개방 정책의 총설계사로 불리는 덩샤오핑(鄧小平) 이후 중국 지도자들의 업적이 소개된 곳이다. 그런데 절반 넘는 전시 공간이 시 주석의

    김충남 기자 | 2018-12-19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