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191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
7 | 생성일 2019-06-20 10:26
  • 나를, 빅뱅을 넘어선다… ‘초인’ 꿈꾸는 레전드[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

    나를, 빅뱅을 넘어선다… ‘초인’ 꿈꾸는 레전드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 - 월드투어 ‘위버멘쉬’로 8년만의 단독콘서트 지드래곤 위버멘쉬는 니체 ‘초인’개념 “있어 보이려고… 별 것 아냐 그냥 열심히 계속 하자는 뜻” 연습생 11년 거쳐 데뷔 19년 승승장구하다 슬럼프 겪기도 단독앨범·투어 ‘야심찬 귀환’ 솔로로 다시 서겠다는 각오 ‘극 내향성 극복’ 의지 고백도 “운명을 개척해 나 자신을 넘어서고 싶다.” 한 달 전, 빅뱅의 지드래곤이 정규 3집을 발표했을 때 팬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2013년 9월 ‘쿠데타’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의 솔로 컴백. 게다가 앨범의 제목은 첫눈에도 낯선 ‘위버멘쉬’(Ubermensch)였으니까. 당연히 친절한 설명이 뒤따랐다. ‘위버멘쉬’는 영어로 ‘비욘드 맨’(Beyond Man) 즉, ‘넘어서는 사람’이란 뜻.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제시한 ‘초인’ 개념이다. 그런데 잠깐만! 일상적인 이야기를 잘 녹여내는 게 장점이었던 K-팝에서 갑자기 무슨 니체 철학이고, 초인인가. 화려한 스타성만큼이나 사건·사고도 많았던 탓에 뭔가 깨달음이 있었

    김인구 기자 | 2025-04-01 09:28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 데뷔 22년 만에 첫 드라마 박진표 감독

    데뷔 22년 만에 첫 드라마 박진표 감독

    SBS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가 지난 2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마지막 14회 시청률은 11.9%(닐슨코리아 집계), 한창 긴장이 고조됐던 8회는 최고 13.6%까지 치솟았다. 근래 보기 드문 두 자릿수의 높은 시청률이다. ‘지상파 드라마는 볼 게 없다’는 탄식이 무색하게 큰 화제를 모았다. ◇‘지옥에서 온 판사’…교제 폭력 사회 문제 속에서 ‘사이다’ 같은 쾌감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여성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죽어도 마땅한 범죄자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정의를 구현한다는 스토리. 그동안 종종 봐온 그렇고 그런 ‘사적 제재’의 또다른 형태 아닐까, 혹은 터무니없는 만화적 판타지일지도… 그러나 시청률이 입증하듯 입체적인 등장 인물과 그들의 관계, 강렬하면서도 신선하게 구현된 액션과 비주얼이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빠져드니 끝까지 ‘본방사수’하게 되고, 다음 회를 기대하게 됐다. 일등공신은 박신혜. 이전과 180도 변신했다. 착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를 주로 했던 그는 화려한 의상에 무시무시한 파워를 장착하고 악마 같은

    김인구 기자 | 2024-11-10 09:04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음악서도 삶서도 ‘당당한 고집’… 21년차 ‘사랑노래 전령사’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음악서도 삶서도 ‘당당한 고집’… 21년차 ‘사랑노래 전령사’

    ■ 정규 8집 ‘ㅅ(시옷)’ 으로 컴백한 성시경 “사랑 노래 안에서도 아직 표현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할 얘기는 하는 나의 행동은 당돌한게 아니라 당당한 것” 무려 10년만에 정규 앨범 타이틀은 댄스곡 ‘I Love U’ 춤추며 불러도 ‘진한 발라드’ 가수 성시경(42)이 돌아왔다. 지난 21일 정규 8집 ‘ㅅ(시옷)’을 내놨다. 2011년 9월 발표했던 정규 7집 ‘처음’ 이후로 무려 10년 만이다. 물론 중간에 싱글을 발표하고, 드라마 OST도 불렀다. 가수로는 아니지만, MC로는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했다. 요즘도 TV를 틀기만 하면 그가 나온다. 하지만 뮤지션 성시경의 컴백이 더욱 반갑고 설레는 건 그가 한국 발라드 계보를 잇는 스타로 줄곧 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춤추는 ‘성시경표’ 발라드 8집 발표 하루 전 화상인터뷰로 만난 성시경은 “다시 신인가수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2000년에 데뷔한 성시경은 올해로 벌써 21년 차 선배 가수다. ‘너의 모든 순간’ ‘거리에서’ ‘두 사람’ ‘넌 감동이었어’ ‘좋을 텐데’처럼 ‘성시경표’ 발라드와 ‘미소천사’ 같은 경쾌한 리듬의 댄?

    김인구 기자 | 2021-05-26 10:30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본업은 가수, 직함은 6개…지독하게 성실한 ‘날라리’ 박진영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본업은 가수, 직함은 6개…지독하게 성실한 ‘날라리’ 박진영

    ■ 새 음반·책 성공시킨 박진영 가수로 데뷔 프로듀서도 성공 배우·작가 등 끝없는 도전 파격 의상에 권위·구속 거부 인성·성실성 최고의 가치 여겨 밥은 유기농… 물은 해양심층수 집착에 가까운 자기관리 유명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보고 있으면 좀 다른 ‘부류’라는 생각이 든다. 실력이 빼어난 가수는 얼마든지 있다. K-팝 신드롬을 타고 선구적인 사업 감각을 보여준 제작자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를 동시에, 그것도 오랫동안 잘하는 사람은 박진영밖에 없는 것 같다. 누구보다 ‘날라리’ 같은 대중예술인이지만 그게 진정성과 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박진영이 ‘본업’인 가수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2일 제자 선미와 함께 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발표했다. 반응이 뜨겁다. 그리고 책도 냈다. 이제 그의 이름 앞에는 가수, 댄서, 작곡가, 프로듀서, CEO, 심사위원도 모자라 작가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됐다. ◇마이클 잭슨을 사랑한 ‘연대생 가수’ 다양한 장르가 혼재했던 1990년대 음악 시장에서도 박진영의 등장은 유별났다. 그가 MBC 예능 ‘?

    문화일보 | 2020-08-18 10:51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종교 논란·결혼과 이혼… 솔직하게 털어놓은 인생여정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종교 논란·결혼과 이혼… 솔직하게 털어놓은 인생여정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 ‘딴따라’ 박진영이 성경의 구원과 믿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15일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은행나무·사진)를 출간했다. 가수, 댄서, 작곡가, 프로듀서, 심사위원 등 다방면으로 열정을 발산해 온 그가 작가로서 또 한 번 도전한 셈이다. 책을 출간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자기 고백적 에세이를 낸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가 음악과 사랑, 삶에 대한 피상적 고민이었다면 이번엔 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파고들었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왜 태어났는가’ ‘누가 나를 만든 것인가’ 등 인간 존재의 문제, 종교적 구원과 믿음에 관한 것이다. 에세이 초반엔 박진영의 유년 및 학창 시절,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의 삶, 그리고 결혼과 이혼, 미국 진출 등 그동안 우리가 기사를 통해 부분적으로 접했던 인생 여정이 솔직하게 씌어 있다. 하지만 중간부터는 이야기의 중심이 성경과 교회, 구원과 믿음으로 넘어간다. 미국 진출 좌절 이후 성경을 접하면서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그가 2018년 5월 한 종교 모임에서 강연하는 모습이

    김인구 기자 | 2020-08-18 10:49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21년간 변신 또 변신 ‘타고난 승부사’ 이효리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21년간 변신 또 변신 ‘타고난 승부사’ 이효리

    ‘원조 걸그룹’ 핑클의 이효리 1999년 생머리 순수 요정서 ‘텐 미니츠’ 부르는 ‘팜파탈’로 2000년대 중반 전성기 맞아 표절 등 ‘큰일’마다 정면 돌파 결혼후 삶 방향 송두리째 바꿔 낯가림 심한 제모습 보여주며 ‘캠핑클럽’으로 1년여만에 복귀 원조 걸그룹 핑클의 이효리(40·사진)가 JTBC 예능 ‘캠핑클럽’으로 돌아왔다. 그룹 활동으로 치면 1998년 데뷔한 지 21년, 2005년 공연을 끝으로 멤버들과 헤어진 지 14년 만이다. 예능 방송 출연으로는 지난해 ‘효리네 민박’ 시즌2 이후 1년여 만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컴백인데 이효리는 돌아올 때마다 기대를 품게 하는 매력이 있다. ‘효리네 민박’에서 자신의 제주도 집 안 깊숙한 곳까지 공개한 터라 무슨 신선함이 더 있겠나 싶지만 그는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가수로서, MC로서, 때론 연기자로서 자신이 결정한 일에 과감하게 모든 것을 거는 특유의 승부사 기질 때문이다. 핑클 데뷔 이후 21년간 이효리의 이미지는 크게 세 번 바뀌었다. 가수 김장훈이 ‘콘서트의 신(神)’이자 ‘기부왕’으로서의 모습을 유지하?

    김인구 기자 | 2019-07-30 10:26
  •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변함없는 인성, 높아진 음악성 …16년차 ‘열정돌’

    <김인구 기자의 인물 탐구>변함없는 인성, 높아진 음악성 …16년차 ‘열정돌’

    - ‘아이돌의 정석’ 유노윤호 완숙미 더한 안무·보컬 ‘강렬’ 6개 수록곡 사실상 프로듀싱 첫 솔로앨범 10만장 판매 성과 허리굽힌 인사 신인때와 같아 사생활서 군대까지 모범사례 인간미에 주변사람들 ‘엄지척’ 팀분열 등 위기 긍정으로 극복 무대선 여전히 10대같은 열정 “연예계 잡음속 빛나는 아이돌”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선보인 솔로 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가 18일 한터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팔로(Follow)’를 선보인 지 1주일 만이다.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기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요즘 같은 음반 불황 속에 솔로 가수가 10만 장을 판매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기존 동방신기 팬들의 덕도 봤겠으나 2003년 12월 그룹 데뷔 무대를 치른 후 16년 만에 혼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8세의 소년 유노윤호를 처음 본 건 2004년 싱글 ‘허그(Hug)’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였다. 팬들은 소년처럼 풋풋하고 싱그럽지만 성인 못지않은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가진 동방신기, 그중?

    김인구 기자 | 2019-06-2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