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192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
79 | 생성일 2019-06-24 10:35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세계 1위 존슨, 작년 페덱스컵 우승 167억원 주인공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세계 1위 존슨, 작년 페덱스컵 우승 167억원 주인공

    8월 시즌종료후 PGA 열기 식자 상위 125명의 플레이오프 도입 서바이벌 방식으로 팬 관심 높아 우즈 2007년 원년 챔피언 올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시즌의 페덱스컵 승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었다. 존슨은 지난해 9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67억 원)를 거머쥐었다. 페덱스컵이 생긴 2007년 이전에는 매년 8월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끝나자마자 열기가 식었다. PGA투어는 팬들의 관심을 계속 살릴 방안 마련에 고심했고 미국프로농구(NBA) 등에서 치르는 플레이오프 방식을 골프에 도입했다. 2007년 첫 페덱스컵은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계산, 상위 125위를 추려 4차례의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차전은 125명이 참가했고 2차, 3차에서 성적순으로 걸러 마지막 4차전엔 상위 30명만 출전했다. 최고점을 획득한 선수가 페덱스컵의 주인공이 됐다. 페덱스컵은 일반 PGA 대회보다 훨씬 많은 상금을 지급하고, 우승자에겐 1000만 달러의 거금을 준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문화일보 | 2021-06-14 10:30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아일랜드 다크호스’ 라우리, 2019년 디오픈 ‘깜짝 우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아일랜드 다크호스’ 라우리, 2019년 디오픈 ‘깜짝 우승’

    세계 33위… 우승 후보엔 못들어 북아일랜드서 열려 대회前 맹훈련 예상 뒤엎고 2위와 6타차 정상에 2008∼2019시즌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제148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의 다크호스는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였다. 대회 전까지 라우리의 우승을 예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PGA투어 상위권도 아니었고,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큰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2009년 프로가 됐지만 PGA투어 풀시드를 받은 것은 2015년이었다. 라우리는 당시 PGA투어에서 1승을 거둔 세계랭킹 33위였다. 당시 디오픈은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골프장(파71·7344야드)에서 열렸다. 바닷가 언덕에 있는 초원, 구릉과 러프가 우거진 곳으로 132년 전 조성된 역사적인 코스다. 2019년 디오픈 예매를 시작한 첫날 26만여 장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스코틀랜드나 잉글랜드가 아닌 아일랜드에서 열렸기 때문. 북아일랜드 출신인 대런 클라크(2011년 디오픈 우승), 로리 매킬로이(2019년 기준 PGA투어 18승), 그레임 맥다월(2019년 PGA투어 코랄레스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우승)이 출전하는 것도 흥행

    문화일보 | 2021-05-31 10:10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마스터스 5번째 ‘그린재킷’…우즈 ‘메이저 통산 15승’ 대위업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마스터스 5번째 ‘그린재킷’…우즈 ‘메이저 통산 15승’ 대위업

    4R 비 예보에 3인 1조 경기 우즈·몰리나리·피나우 접전 몰리나리 연속 더블보기 침몰 우즈는 연속버디로 승부 쐐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일을 냈다. 2019년 마스터스. 양용은과의 2009년 대결에서 패한 후 10년이 넘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 우승으로 14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얻은 뒤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그가 11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마스터스 최다승(6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번째 우승이었다. 우즈는 메이저 통산 15승으로 니클라우스의 18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019년 마스터스는 초반부터 각축이 펼쳐졌다. 1, 2라운드까지 7언더파를 친 공동선두만 5명. 게다가 천둥·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라운드를 마치자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13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됐다. 1라운드에서 10위권 밖이던 우즈는 2, 3라운드 선전을 펼쳐 11언더파로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게 된다. 결국 4라운드에서 우즈는 몰리나리, 피나우와 함께 챔피언조?

    문화일보 | 2021-05-10 10:07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몰리나리, 2018년 伊선수 사상 첫 디오픈 우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몰리나리, 2018년 伊선수 사상 첫 디오픈 우승

    최종일 우즈와 같은 조 출발 챔프조 부진 14번홀 단독선두 마지막홀 버디로 8언더 정상 골프변방 伊에 ‘클라레 저그’ 세계적인 축구 강국인 이탈리아는 프로골프에서는 ‘변방’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지난 2018년 열린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인근의 커누스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7회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몰리나리는 프로골프계에서 무명이나 다름없었다. 2004년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했고, 프로 데뷔 후 2년이 지난 2006년 이탈리아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몰리나리는 이후 2010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을 14위로 끌어올렸고,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몰리나리는 PGA투어 무대에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이렇다 할 우승은 없었지만 유럽 무대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몰리나리는 여러 차례 톱10에 오르면서 상위 랭킹을 유지했다. 그

    문화일보 | 2021-04-26 10:49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켑카, 사상 최초 US오픈·PGA챔피언십 2연속 우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켑카, 사상 최초 US오픈·PGA챔피언십 2연속 우승

    2017 이어 2018 US오픈 제패 두달후 PGA챔피언십도 정상에 2019년 디펜딩챔프로 거푸 우승 ‘메이저 사냥꾼’의 강심장 과시 ‘메이저 사낭꾼’으로 불리는 미국의 브룩스 켑카는 플로리다주립대 출신으로 준비된 대형스타였다. 2012년 유럽투어를 시작으로 프로의 길로 들어선 그는 2년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한다. 그리고 3년 만에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된다. 켑카는 2017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이듬해 2018년 다시 타이틀을 거머쥐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88년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에 이어 2번째로 US오픈을 2년 연속 우승했다. 2018년 US오픈 우승 후 두 달 뒤인 8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서쪽에 위치한 벨레리브골프장에서 100주년 PGA챔피언십이 열렸다. 우승후보 1순위는 켑카였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친 켑카의 순위는 10위권 밖이었다. 2라운드는 오후에 심한 폭풍우가 몰아쳐 다음 날 오전으로 연기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켑카는 2라운드에서 대회 최저타인 63타를 쳐 3위로 올랐다. 경기를 못 마친 선수들이 토요일 오전에 마무리했지만 2라운드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켑카는 오후

    문화일보 | 2021-04-19 10:08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메이저 도전 74번째 만에… 가르시아, 마스터스서 첫 우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메이저 도전 74번째 만에… 가르시아, 마스터스서 첫 우승

    4R 동갑내기 로즈와 대접전 15번홀서 이글 잡으며 동타 승부 못가려 연장전 서든데스 첫 홀서 버디 잡으며 ‘포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중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견줄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스페인 출신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우즈의 대항마로 가장 먼저 거론된 선수다. 가르시아는 우즈보다 5살 아래. 가르시아는 우즈보다 2년 늦은 1999년에 데뷔했고, 대형 선수로 클 재목이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가르시아는 데뷔 첫해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우즈의 상대로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메이저에서의 가르시아의 성적은 녹록지 않았다. 프로 데뷔 17년 차이던 2016년까지 단 한 차례의 메이저 우승도 없었다. 단지 디 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2위만 4차례, US오픈에서 3위 한 차례 등 5번의 메이저대회 2위만 기록했을 뿐이었다. 그 후 대형 선수로서의 거품 자격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런 가르시아에게 메이저 우승의 찬스가 왔다. 2017년 마스터스였다. 1라운드에서 가르시아는 1언더파를 쳐 선두인 미국의 찰리 호프먼(7언더파)에 6타나 뒤져 8

    문화일보 | 2021-04-12 10:18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1년전 역전 기회 놓친 존슨, 2016 US오픈서 첫 메이저 우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1년전 역전 기회 놓친 존슨, 2016 US오픈서 첫 메이저 우승

    라우리 독주 예상했던 경기 후반에 공동 선두 혼전 양상 14번홀부터 라우리 3번 보기 존슨 18번홀 버디 성공시켜 2016년 6월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서쪽에 있는 공업도시 피츠버그. 지금도 다운타운에 전차가 오가는 도시다. 서쪽 인근에 자리 잡은 오크몬드골프장은 1962년 ‘골프킹’으로 불린 아널드 파머와 신인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가 세기의 대결을 벌인 곳이다. US오픈만 20차례 가깝게 개최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곳에서 벌어진 제116회 US오픈은 초반부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첫날 쏟아진 장대비로 한 차례 연기되더니,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궂은 날씨로 인해 다시 2차례 중단됐고, 홀 아웃을 마친 3팀을 끝으로 나머지 경기는 연기됐다. 그날 밤에도 빗줄기는 멈출 줄 모르고 밤새도록 80㎜ 장대비를 퍼붓고서야 이튿날 오전 멈췄다. 악천후 끝에 치러진 2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미처 일정을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토요일 오후 2시에야 2라운드를 끝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3라운드 역시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일요일 4라운드 오전에야 3라운드를 마치면서 마?

    문화일보 | 2021-04-05 10:05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21세 美 스피스, 1923년이후 US오픈 사상 최연소 우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21세 美 스피스, 1923년이후 US오픈 사상 최연소 우승

    스피스 5언더 선두로 경기 마치고 4언더 존슨, 18번홀 이글퍼트 실패 버디퍼트도 빗나가 연장전 무산… 한해 마스터스 이어 메이저 2연승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 시애틀의 태평양 바닷가에 조성된 챔퍼스베이골프클럽에서 처음 열렸던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 바다를 끼고 나무 한 그루 없이 오직 갈대와 모래로만 만든 링크스 코스로 마치 스코틀랜드 골프장을 연상케 한다. 3라운드에서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랜던 그레이스, 그리고 미국의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가 4언더파로 공동선두. 가장 어린 3년 차 스피스가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을 지녔다. 스피스는 불과 2개월 전 열린 마스터스에서 21세에 정상에 올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메이저 챔프 반열에 올랐다. 스피스와 그레이스가 앞 조에서 출발했고 데이와 존슨은 마지막 조로 편성됐다. 존슨은 전반에 2타를 줄여 여유 있게 단독선두를 달렸다. 앞 조의 스피스와 그레이스는 홀마다 똑같은 스코어를 작성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둘은 출발할 때와 같은 4언더파를 유지하

    문화일보 | 2021-03-22 10:09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메이저 3차례 준우승 파울러…‘플레이어스’ 우승으로 恨 풀어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메이저 3차례 준우승 파울러…‘플레이어스’ 우승으로 恨 풀어

    4R 4개홀서 이글·버디 행진 공동선두로 플레이오프 돌입 17번홀 파3 버디로 역전우승 스타성 입증…광고계‘러브콜’ 2015년 ‘제5의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소그래스에서 미국의 리키 파울러가 환호했다. 파울러는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케빈 키스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돌입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파울러는 마지막 날 14번 홀까지 우승권 밖이었으나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파울러는 15번 홀을 시작으로 16, 17, 18번 홀에서 이글과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극적으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그리고 TPC 소그래스의 시그너처인 아일랜드그린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챙겨 우승컵을 품었다. 파울러는 1년 전인 2014년엔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에 그쳤으나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파울러가 ‘톱 플레이어’인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파울러는 2012년 웰스파고 연장전에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를 누르고 프로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2015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문화일보 | 2021-03-15 10:07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패기의 맥킬로이,‘신들의 궁전’에서 관록의 미켈슨 꺾다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패기의 맥킬로이,‘신들의 궁전’에서 관록의 미켈슨 꺾다

    2014년 美 발할라골프장서 열린 한여름의 PGA챔피언십 최종일 3차례 동타끝 1타차 우승컵 안아 두달 前 디오픈 이어 메이저 제패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시에는 ‘신들의 궁전’이라는 뜻의 발할라(Valhala)골프장이 있다. 1996년과 2000년, 2014년 등 3차례에 걸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을 치렀고, 2008년에는 라이더컵을 개최했던 유서 깊은 골프장이다. 2014년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미국의 필 미켈슨이 발할라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8월 7일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신들의 궁전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로 출발했다. 미켈슨은 10위권 밖(2언더파 69타). 2라운드에서 매킬로이가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가 되면서 단독선두가 됐다. 미켈슨은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13언더파가 되면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로 출발했다. 미켈슨은 10언더파로 선두 조 바로 앞에서 리키 파울러와 함께 4라운드를 시작했다. 미켈슨은 4라운드 1번에 이어 3번 홀에서도 연거푸 버디를 잡아냈다. 매킬로이?

    문화일보 | 2021-03-08 10:29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스콧, 2013년 호주 출신 첫 마스터스 챔피언 등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스콧, 2013년 호주 출신 첫 마스터스 챔피언 등극

    카브레라와 서든데스 연장 돌입 두번째홀 버디 잡고 ‘그린재킷’ 마스터스 준우승만 3회에 그친 ‘백상어’ 노먼의 恨 풀어준 호주의 애덤 스콧이 200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문하고 3년이 지난 후 매년 한 차례씩 PGA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다. 스콧은 투어 12년 차이던 2012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실현하는 듯했지만 아깝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사람들은 호주 출신 중 ‘백상어’ 그레그 노먼을 늘 첫손에 꼽았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서 20세기 말을 풍미했던 노먼은 기량면에서는 메이저대회에서 이미 1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할 실력은 충분히 갖췄다. 하지만 그에겐 브리티시오픈에서 2차례 우승이 전부였다. 다른 3개 메이저대회에서는 준우승만 모두 7차례나 했다. 어찌 보면 ‘메이저대회 행운’이 따르지 않은 선수였다. 그중에서도 마스터스에서만 3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노먼은 ‘그린재킷’의 한을 풀지 못한 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떠났다. 스콧이 마스터스에 데뷔하기 직전 은퇴했다. 골프 강국 호주였지만, 마스터스를 제패한 호주 출신은 없었다.

    문화일보 | 2021-02-22 10:37
  •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최경주, 아시아선수 첫 ‘제5의 메이저’ 챔피언 등극

    <이인세의 골프역사… 그 위대한 순간들>최경주, 아시아선수 첫 ‘제5의 메이저’ 챔피언 등극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종일 톰스와 파3 17번서 첫 연장전 12m 퍼트 파로 막은 최경주 5.5m서 스리퍼트한 톰스 꺾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보다 총상금이 더 많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잭슨빌 인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매년 열린다. 2011년 5월 12일부터 38번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렸다. 주최 측은 매년 그린 깃대에 전년도 챔피언 사진이 담긴 깃발을 꽂아 우승자를 예우하는 전통이 있다. 2010년 챔피언 북아일랜드의 대런 클라크가 그해 깃발 사진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하지만 클라크는 2009년 암으로 사망한 스페인 출신 세베 바예스테로스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사진 대신 바예스테로스 사진을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2011년 대회 3일째 토요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회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주최 측은 비가 그치지 않자, 3라운드 전반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잔여 경기는 일요일 4라운드에 앞서 속개하기로 했다.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치러졌고, 3라운드까지 북아일랜드의 그레임 맥다월이 12언더파로 선두였고, 미국의 데이비드 톰스와 최?

    문화일보 | 2021-02-15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