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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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맞서 “끝까지 국민과 함께” 베네수 민주화 이끄는 ‘철의여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를 선정했다. 마차도는 독재정권의 압박과 정치적 금지령 속에서도 민주화 운동을 멈추지 않은 ‘불굴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다. 20년 넘게 이어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권위주의와 경제 파탄 아래에서 마차도는 거리와 의회를 오가며 자유와 정의를 외쳐왔다. 이번 수상은 현재까지 마차도의 노력이 한 개인의 투쟁을 넘어, 베네수엘라 민주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독재정권에 맞선 ‘
정지연 기자 | 2025-10-20 09:21 -
마차도와 ‘이인삼각 투쟁’ 곤살레스… 정권교체 희망 안고 대선까지 출마
올해 노벨평화상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주어지면서, 그와 함께 독재정권인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섰던 야권 대선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6)도 주목받고 있다. 마차도의 측근인 그도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지키고 독재 체제에 전환을 모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대선을 석 달 앞둔 4월, 곤살레스는 ‘깜짝 대선 후보’로 등장했다. 중도우파 민주야권 연합의 후보로 선정된 그는 조용한 성격의 외교관 출신이자 학자인 75세의 정치신인이었다. 작은 도시 라 빅토리아의 가난한 가정에서 세
이종혜 기자 | 2025-10-20 09:14 -
“軍개혁, 속도보다 방향”… 묵묵히 기강 세우는 ‘문민 덕장’
지난 17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급(KDX-Ⅲ 배치-Ⅱ) 2번함 ‘다산정약용함’의 진수식이 열렸다. 이 진수식은 5·16 군사정변 후 64년 만에 군 장성이 아닌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부 수장을 맡은 안규백(64) 국방부 장관이 주관했다. 지난 2018년 11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해군의 첫 훈련함인 4500t급 ‘한산도함(ATH-81)’ 진수식을 주관한 지 7년 만이다. 국방위원장과 국방부 장관을 모두 맡아 민·군을 오가며 함정 진수식을 주관한 것은 해군 창설
정충신 선임기자 | 2025-09-29 09:47 -
직감 아닌 데이터로 코칭… 플랜C 까지 준비하는 ‘KBO 꾀돌이’
류지현(54)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1군 사령탑까지 경험한 성공한 야구인이다. 지난 1994년 1차 지명으로 쌍둥이 군단 유니폼을 입은 뒤 2004년 은퇴할 때까지 LG에서만 뛰었다. LG 유니폼을 입고 1108경기를 출전한 그는 타율 0.280(4050타수 1134안타)에 64홈런, 379타점, 296도루를 남겼다. 기록이 화려하진 않지만, 류 감독이 LG 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이유가 있었다. 류 감독의 별명은 ‘꾀돌이’다. 현역 시절 공·수·주를 두루 갖춘 류 감독이 능숙한 두뇌 플레이를 펼쳐 붙
정세영 기자 | 2025-09-15 09:11 -
김원형·이동욱·강인권… 파트별 ‘역대급 코칭스태프’ 대거 합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는 역대 어느 때보다 화려한 멤버로 구성됐다. 현역 1군 사령탑을 지냈고,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까지 있는 지도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번 대표팀에선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의 2명 코치가 단연 시선을 끈다. 지난 2023년까지 SSG 지휘봉을 잡았던 김원형 투수코치는 지난 2022년 SSG의 역대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또 이번 야구대표팀에서 수비 파트를 담당하는 이동욱 코치는 2020년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지휘했다. 여기에 2023년 N
정세영 기자 | 2025-09-15 09:07 -
각종 요직 섭렵한 기후 마스터… 남다른 추진력으로 ‘미선 파서블’
1948년 정부 수립 후 첫 여성 기상청장에 발탁된 이미선(59) 청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기상청 내에서 ‘미선 파서블’로 불린다. 기상청 내에서 흔치 않게 기후·관측·지진·위성·총괄예보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통 이공계 출신인 그는 기상 예보에 있어 첨단 분석 도입을 강조하며 ‘과학기반의 기후위기 대응’을 기본으로 꼽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제적 감각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상청은 과거 외부 인사가 청장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내부 인사 발탁이
정철순 기자 | 2025-09-01 09:04 -
이미선 기상청장, 정년 앞 공로연수 중 전격 발탁… 7가지 운동 즐기는 ‘에너자이저’
기상청 예보·위성·기후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이미선 기상청장은 정년을 앞둔 공무원들이 거치는 공로연수 중 전격 발탁됐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이 청장이 공로연수 중 발탁된 사실보다, 퇴직을 앞두고 보였던 그의 체력에 더 놀랐다고 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보통 정년이 가까워지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청장은 공로연수 기간에도 운동만 7가지를 했다”며 “직원들과도 평소 운동을 많이 했고, 젊은 직원들의 체력과 맞먹어 ‘에너자이저’라는 평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
정철순 기자 | 2025-09-01 09:03 -
합병 뒤 탕평인사 ‘통합’, 신사업 발굴 ‘혁신’… 보험 M&A의 달인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취임 두 달째를 맞았다. 우리금융그룹이 10년 만에 다시 보험업에 진출하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동시에 품은 가운데 과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성공적으로 통합해 신한라이프를 탄생시킨 ‘통합의 달인’ 성 대표의 행보에 보험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검증된 ‘통합 전문가’ 성 대표는 보험업계에서 ‘통합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한 그는 오렌지라이프를 2021년 7월 1일 공식 합병하며 자산규모 69조 원의 업계 4위 생보사 ‘신한라이프’로 출범시켰다. 전략적이면서도 결단력을
박세영 기자 | 2025-08-11 09:01 -
취임식 없이 노조부터 찾아…겉치레 아닌 ‘실질 소통’ 중점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리더십의 또 다른 특징은 실질적인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동양생명 취임 첫날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노동조합을 먼저 찾아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성 대표가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원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보험 산업에 몸담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한 달 만인
박세영 기자 | 2025-08-11 09:00 -
美에 할 말 하고, 英·佛 밀착… 강한 독일 이끄는‘유럽의 큰 형’
‘유럽의 병자’로 불릴 정도로 경제적·정치적으로 쇠락하던 독일이 ‘유럽의 큰 형님’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지난 2월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정권 탈환에 성공한 프리드리히 메르츠(70) 총리가 ‘강한 리더십’을 내세워 국방비 증액과 방위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침체에 빠진 독일 경제를 되살리고, 유럽 재무장에서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영국, 프랑스와 안보협력 관계를 맺으며 유럽에 거리를 두고 있는 미국을 대신해 유럽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독일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 강한 독일
이종혜 기자 | 2025-07-28 08:57 -
연정 지지율 4주째 하락…‘反유럽’외치는 AfD와 동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유럽에서 ‘큰 형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국내에서 풀지 못한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 중에서도 구(舊) 동독지역 기반으로 세 확장을 하며 어느새 제1 야당 자리까지 차지한 극우성향 독일을위한대안(AfD)의 약진이 메르츠 총리의 연립정부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르츠 총리와는 정반대로 ‘반유럽’ 등을 외치는 AfD의 세력이 커질수록 독일의 큰 형님 리더십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들은 메르츠 총리가 마주한 가장 큰 정치적 위협으로
박상훈 기자 | 2025-07-28 08:57 -
無계파 소신·與野초월 소통… “정치가 국민 피곤할 일 없게 할 것”
“정무수석이 열심히 뛸수록 대통령실과 국회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오해는 옅어진다.”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그룹’의 대표 주자로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의회의 가교역할을 맡게 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말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8일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하며 “우 수석은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닌 분”이라며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강 비서실장의 설명처럼 우 수석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정착시키는 일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나윤석 기자 | 2025-07-14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