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마음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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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우울증 약을 먹고 호전 중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까요
▶▶ 독자 고민 우울증 약을 먹고 호전 중입니다. 이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약 3개월 전부터 우울한 기분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습니다. 시험 준비를 하느라 고생하긴 했지만, 시험이 끝난 후에도 증상은 좋아지지 않아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복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우울한 생각이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집중력도 다시 좋아졌습니다. 문득 제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본의 아니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떠올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 애인 등
문화일보 | 2026-06-10 09:17 -
Q : 만나면 거짓말을 계속 하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 독자 고민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의 모임이 있는데, 그중 한 친구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친구는 습관적으로 사소한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옆 학교의 인기 많은 남학생과 친하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기도 했고, 아이돌 팬클럽 임원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서른이 된 지금까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연봉을 부풀리거나, 가 본 적 없는 맛집 사장님과 친분을 과시하는 식입니다. 이간질을 마주할 때는 더욱 화가 납니다. 최근에는 다른 친구에 대한 험담을 제게 하더니, 정작 그 친구한테는
문화일보 | 2026-05-27 09:11 -
Q :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무기력·무감동이 사라지지 않는데
▶▶ 독자 고민 우울증이 전보다 회복된 것 같은데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오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곳으로 이직했는데 팀장님이 저에게 공격적으로 대하고, 세 명이 하던 일을 저 혼자 하도록 시키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잠도 못 자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가 어렵고 계속 눈물이 흘러 병원을 내원해보니 결국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부터는 공황과 불안 증상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무기력 증상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무감각해지고, 좋은 일
문화일보 | 2026-05-20 09:14 -
Q : 주식을 하다보니 나보다 더 번 사람을 보면 화가 나는데
▶▶ 독자 고민 30대 직장인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식 투자로 꽤 큰 수익을 봤습니다. 처음엔 기뻤지만 어느 순간부터 회사 일이 시시해졌습니다. ‘이 정도는 주식 매매 몇 번이면 버는 돈인데’ 하는 생각으로 월급이 우습게 느껴집니다. 더 큰 문제는 SNS와 주변에서 저보다 더 많이 번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잦습니다. 수익은 봤지만 정작 제 삶은 불행해진 느낌입니다. A : 분노는 당연한 감정… 끌려다니지 말고 통제할 수 있어야 ▶▶ 솔루션 분노와 불안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 이
문화일보 | 2026-05-13 09:14 -
Q : 고교생 자녀를 보면 내가 더 불안하고 긴장되는데
▶▶ 독자 고민 고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학교 시험 기간에 너무 긴장이 됩니다. 정작 시험을 보는 아들은 담담하게 공부를 하는데 지켜보는 제가 너무 떨리고 불안해서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방문을 열어보고 싶고, 도서관을 간다고 하면 딴짓할까 봐 걱정도 됩니다. 시험날에는 실수하면 어쩌지 하면서 밥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시험을 망쳐서 아이의 인생이 꼬일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제 불안이 아이에게 전해질까 봐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속은 타들어 갑니다. 어떻게 이 불안을 조절할 수 있을
문화일보 | 2026-05-06 09:16 -
Q : 갈등 생길때마다 타인에게 의존, 괜찮을까요
▶▶ 독자 고민 남을 미워하거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상황에서 내가 이런 것을 느끼는 게 옳은 것인지, 내가 잘못한 것인지, 상대방이 잘못한 것인지 자꾸 물어보게 됩니다. 그렇게 확인을 해야 마음이 편하지만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 험담을 하게 되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무엇보다도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의존적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결국 자기 확신이 없어서 작은 일에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는 것 같은데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자신에게 먼저 묻고 기록… 그래야 ‘자기 확신의 근육’ 붙어
문화일보 | 2026-04-29 09:27 -
Q : ‘자해’로 서로를 잡아두려는 행동…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 독자 고민 저와 남자친구는 정말 자주, 심각한 수준으로 많이 싸웁니다. 둘 다 상대방이 나에게 소홀하다고 느끼면 쉽게 분노하고 심지어는 서로를 신체적으로 상처 입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귀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알지만 헤어질 순간이 되면 심할 정도로 불안해져 자해를 하면서까지 잡아두려고 합니다. 제가 헤어지려고 하면 남자친구가 술을 먹고 사고를 치고, 남자친구가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면 제가 자해를 하면서까지 남자친구를 잡아두고 있습니다. A : 분리-개별화 실패 상태… 관계개선보다 약물·정신치료해야 ▶▶ 솔루션
문화일보 | 2026-04-22 09:22 -
Q : 동호회 단톡방서 관계없는 글을 올려 짜증나는데
▶▶ 독자 고민 직장에서 러닝 동호회를 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사람들끼리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20명 정도 됩니다. 대부분 소소한 하루 일상을 올리거나 러닝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데 유독 한 명이 거슬립니다. 동호회의 성격과 관계없이 정치 글이나 자신이 구입한 아파트 시세의 변동 같은 부동산 자랑 글을 올립니다. 또 다른 사람들의 메시지에도 자꾸 ‘이런 건 상식이지 않냐’는 식의 시비를 겁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짜증이 나고 뭐라고 하고 싶은 충동도 듭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A : 일단 거리두기로 조절… 계속되
문화일보 | 2026-04-15 09:22 -
Q : 전쟁을 생각하면 병적으로 두렵고 걱정되는데
▶▶ 독자 고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생각보다 오래가게 돼 걱정됩니다. 전쟁 생각을 하면 불안해서 소화도 잘 안 되고, 두근거리고, 잠도 안 옵니다.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이고 북한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으로 살아왔는데, 불안이 현실로 다가오니 힘듭니다. 사람들이 죽어 가는데 전쟁 상황을 투자와 관련해서 생각하는 것을 보면 끔찍하다 싶어서 사람들이 싫어졌습니다. 이란 지도자 사망 후 바로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이 지속되니 휴전 소식에도 종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보다 다시 상황이 악화될까 불안한 마
문화일보 | 2026-04-08 09:25 -
Q :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강박이 심해지고 우울해집니다
▶▶ 독자 고민 요즘 제 몸무게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살이 쪄도 스스로가 너무 못나 보이고, 그 생각 때문에 우울해지곤 합니다. 누군가에게 예뻐 보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평소에 꾸미고 다니는 편도 아닌데,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스스로를 더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왜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게 되는 걸까요. 이 마음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요? A : 마음대로 안 풀린 일 있는지 돌아봐야… ‘임상적 강박장애’와 달라 ▶▶ 솔루션 “누군가에게 예뻐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다”라
문화일보 | 2026-04-01 09:17 -
Q : 직장서 집중력 너무 떨어져… 혹시 주의력결핍장애 아닐까요
▶▶ 독자 고민 4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 집중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회의에 들어가면 앉아서 딴생각만 하고 나옵니다. 업무 메일을 쓰면서도 다른 할 일이 생각나면 불안해서 그 일을 하러 가고, 다시 돌아오면 뭐하려던 건지 기억이 안 납니다. 분명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승진을 하면서 업무도 많아지고 책임도 늘어서 그런지 정신이 없습니다. 그 이후부터 확연히 집중력 저하를 느끼고 있고 일상에서도 불편합니다. 혹시 요새 많이들 이야기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아닐까요? A : 스트레스
문화일보 | 2026-03-25 09:16 -
Q : 항우울제·수면제 복용후 살 많이 쪄… 약 끊고 싶어요
▶▶ 독자 고민 불안과 우울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처음에 우울증이 왔을 때는 너무 괴로워서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잠도 잘 자고, 무기력증도 좋아져서 꾸역꾸역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항우울제랑 수면제를 복용하다 보니 살이 많이 쪘습니다. 키가 160㎝인데 10㎏이 쪄서, 지금은 체질량지수로 과체중에 해당돼 비만까지 갈까 봐 걱정입니다. 의지를 갖고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이런 부분을 얘기했더니,
문화일보 | 2026-03-18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