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Global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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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호무역 비난하더니… 中 ‘내로남불’ 관세장벽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관세 전쟁이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화상으로 참여한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겨냥해 한 말이다. 최근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열고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한데 불러모아 반(反)미·반서방 기치를 올린 데 이어 연일 미국의 관세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시 주석이 강조하는 것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이다. 미국의 보호주의에 맞서 중국
박세희 특파원 | 2025-09-16 09:05 -
전세계 희토류 중국서 70% 생산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중국이 사용한 원자재 수출 통제 조치는 미국의 아픈 곳을 찌른 ‘신의 한 수’였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틀어막자 미국은 미사일과 전투기, 기타 군사 장비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중국 공급을 대체하지 못했고 자동차 제조업체 등은 ‘패닉’에 빠졌다. 중국이 자원 무기화를 본격화한 조치였다. 중국은 핵심 광물 및 소재에서 압도적인 생산 및 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전기차와 군수장비,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의 약 60∼70%, 정제 능력
박세희 특파원 | 2025-09-16 09:02 -
AI스타트업 투자 쇄도… 억만장자들 쏟아진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투자금을 두둑이 쌓은 AI 스타트업에서 ‘신흥 억만장자’가 배출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금융 부유층이 포진한 뉴욕이 아닌 스타트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해 부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시장 조사 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세계 AI 업계에는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3853억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이 498개다. 이들의 총 기업 가치는 2조7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AI 열풍으로 2023년 이후 AI 유니콘
이종혜 기자 | 2025-09-02 09:06 -
연봉 수억 달러 ‘영입경쟁’… 스포츠 스타 뺨치는 AI인재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핵심 자원인 AI 인재들의 영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이 고액 연봉을 받고 팀을 ‘이적’하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처럼 AI 인재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빅테크 주도의 영입전 과열로 스타트업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실리콘밸리의 혁신 동력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AI 인재 영입 경쟁에 몸값 ‘고공행진’= ‘고액 연봉 공세’로 AI 인재들의 연봉 테이블을 뒤흔들고 있는 대표적인 그룹은 바로 메타다. 메타는 CEO가 직접 나서
이은지 기자 | 2025-09-02 09:06 -
고가전략 흔들린다… 콧대 꺾인 명품
‘불황을 모르는 산업’으로 불리는 글로벌 명품업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루이비통, 구찌 등 대표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고, 젊은 소비자층의 외면 속에 장기 침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팬데믹 이후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상해온 명품업체들은 ‘가성비’라는 소비자 평가에 올해 들어 가격 인상 폭을 낮추기 시작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정서를 읽지 못한 채 고가 전략을 고수해온 명품업계의 콧대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하락 이어지는 명품 대기업…가격 인상 전략 한계 부딪혀= 4일(현지시간) 외
정지연 기자 | 2025-08-05 09:07 -
킴 카다시안의 ‘속옷’·리애나의 ‘화장품’… 직접 브랜드 만들어 키운다
해외 유명 셀럽들이 브랜드 모델로서 이미지만 빌려주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홍보하는 사업가로 변모하고 있다. SNS를 활용해 홍보와 판매까지 이어지는 ‘직결 유통망’으로 인기와 팬덤을 등에 업고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기업들도 견고한 팬층을 보유한 ‘셀럽 브랜드’ 인수전에 뛰어드는 등 셀럽들이 기존 시장 지형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외신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이 2019년 론칭한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의 연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에 달한다. 볼륨감 있는 몸매를
이은지 기자 | 2025-08-05 09:07 -
美 눈밖 나면 ‘복수세’, 비시민권자 ‘송금세’… 세계경제 또 흔드나
세계 최고 권력자와 세계 최고 부자로 ‘최강 브로맨스’를 자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감세 법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국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The One Big Beautiful Bill)으로 이름 붙인 감세 법안에 날을 세워온 머스크 CEO와의 관계가 끝났다면서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선언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3일 X에 감세 법안을 “역겹고 혐오스러운 것”이라며 비판했다. 두 사람의 충돌은 미국 내 일처럼 여겨질
황혜진 기자 | 2025-06-10 09:09 -
美 감세법 시행땐… 국가부채 2조4000억 달러 늘어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The One Big Beautiful Bill)이라며 추진 중인 감세 법안은 미국 재정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공세의 총대는 일론 머스크 CEO가 멨지만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공화당 강경파들의 동조도 적지 않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과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 등이 머스크 CEO에 공감을 표시하는 글을 X에 올렸다. 지난 5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부채와 재정적자를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상황
이종혜 기자 | 2025-06-10 09:06 -
러닝머신 뛰고, 임플란트 시술 집도… 중국發 ‘휴머노이드 로봇 쇼크’
베이징 = 글·사진 박세희 특파원 “모두들 안녕하세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北京人形机器人創新中心)의 ‘톈궁’(天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13일 베이징 이좡(亦庄)에 있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로봇 전시장 ‘로봇대세계’(机器人大世界)에서 톈궁이 이같이 인사하자 관람객들 사이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인사한 뒤 러닝머신에서 5분 남짓 러닝 연습을 한 톈궁은 이어 계단과 잔디, 자갈밭 등 다양한 환경으로 꾸며진 지면을 자유롭게 뛰어다녔다. 톈궁은 지난달 큰 화제를 모았던 베이징 하프마라톤대회에서 2
박세희 특파원 | 2025-05-20 09:20 -
2년전 지방정부 보고서 ‘체화지능’ 용어 등장… 주요 도시 앞다퉈 개발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체화지능’(具身智能·Embodied Intelligence)이라는 개념이 중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중국 정부가 2020년 발표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전략 기술로 명시되면서부터다. 정부가 AI와 로봇공학의 융합을 강조한 이후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선전이 앞장서서 로봇 관련 산업 정책을 도입했고 이후 다른 도시들도 로봇 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중앙정부의 방향 제시 이후 각 지방정부들이 앞다퉈 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20일 중국 현지
박세희 특파원 | 2025-05-20 09:20 -
‘미국 무역적자 해소 카드’ 관세·약달러… 금융 쇼크에 “정책 자체가 모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강력한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에는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달 들어 2일에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고, 3일부터는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5일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 중 기본관세 10%를 부과했고, 9일에는 상호관세 중 국가별로 차등적용되는 개별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미 국채금리 급등 등 부작용이 나타나자 상호관세(기본관세 10% 제외)를 90일간 유예하고 중국을 제외한
황혜진 기자 | 2025-04-15 09:37 -
달러 위상마저 흔들… 대안으로 중국 위안화·금 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매력이 떨어지면서 가뜩이나 줄어들던 외환보유액 비중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57.80%로 2023년 58.42%에 비해 0.62%포인트 하락했다. 달러가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71.01%로 70%대를 넘은 뒤 2001년에는 71.52%까지 오르며
이종혜 기자 | 2025-04-1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