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258 선택 4·15 격전지
18 | 생성일 2020-03-24 12:08
  • <선택 4·15 격전지-경기지역>‘판교 신화’김병관 ‘앵커 출신’ 김은혜… 부동산 공약 대결

    <선택 4·15 격전지-경기지역>‘판교 신화’김병관 ‘앵커 출신’ 김은혜… 부동산 공약 대결

    - 성남분당갑 지역 호소력·높은 인지도 바탕 신도시 재생 등의 공약에 집중 분당신도시 북부와 판교신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구는 경기 지역에서도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소득 수준이 높은 만큼 보수 성향도 강해 지난 1992년 14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19대까지 6차례 연속 보수 후보가 당선되는 등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이자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김병관 후보가 젊은 세대 유입 증가 등에 힘입어 이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 후보를 상대로 미래통합당이 인지도 높은 김은혜 후보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김병관 후보는 판교 스타트업 신화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만큼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MBC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한 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후보는 높은 대중적 인지도가 최대 강점이다. 각자의 강점이 뚜렷한 만큼 두 사람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초박빙’

    장병철 기자 | 2020-04-10 12:26
  • <선택 4·15 격전지-경기지역>‘하버드 석사’출신 이탄희·김범수 0.1%P差 초박빙

    <선택 4·15 격전지-경기지역>‘하버드 석사’출신 이탄희·김범수 0.1%P差 초박빙

    - 용인정 판사 출신과 젊은 보수 아이콘 중도층 표심이 당락 결정할 듯 경기 용인정 선거구는 4년 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처음 신설됐지만 정치적 무게감은 무시할 수 없다.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영입 인재’였던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전략공천돼 당선됐고, 보수·진보층이 팽팽히 맞서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21대 총선에선 1970년대생 ‘젊은 피’의 대진표가 만들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표창원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를, 통합미래당은 보수의 젊은 아이콘으로 통하는 김범수 전 미래한국 발행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두 후보 모두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정치색은 뚜렷하게 대비된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사법개혁 적임자로 낙점하고 삼고초려 끝에 10호 인재로 영입, 일찌감치 전략공천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반면 김 후보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보수 매체 미래한국의 발행인을 역임했다. 주로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 관련

    손우성 | 2020-04-10 12:25
  • <선택 4·15 격전지-경기지역>조국과 檢개혁 나섰던 김용민 vs ‘曺비리 폭로’ 앞장선 주광덕

    <선택 4·15 격전지-경기지역>조국과 檢개혁 나섰던 김용민 vs ‘曺비리 폭로’ 앞장선 주광덕

    - 남양주병 각종 여론조사 오차범위內 김 “중단없는 檢개혁” 강조 주 ‘지역일꾼 이미지’ 전략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 남양주병 선거구에선 이른바 ‘2차 조국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 전 장관 비리 폭로에 앞장섰던 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경인일보가 알앤서치에 문의해 지난달 15∼16일까지 이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김 후보는 41.5%, 주 후보는 41.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20대 총선 때 신설된 남양주병 선거구는 원도심과 다산신도시에 최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신도시 남부를 포함하고 있다. 토박이·노년층 비율이 높아 보수색이 강한 지역구였지만, 신도시 개발 등으로 민주당이 점차 당세를 확장해 가고 있다. 20대 총선에선 주 후보가 42.5%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이

    나주예 | 2020-04-10 11:52
  • <선택 4·15 격전지>‘현역 프리미엄’ 맹성규 vs ‘시장 출신’ 유정복 접전

    <선택 4·15 격전지>‘현역 프리미엄’ 맹성규 vs ‘시장 출신’ 유정복 접전

    - 인천 남동갑 맹 “제2 경인선 추진 속도” 유 “인천발 KTX 조기 개통” 현역 의원의 수성(守城)이냐, 야권 ‘거물’의 복귀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가 격돌하는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붙은 타이틀이다. 지난 2018년 당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한 맹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인천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안전행정부 장관과 인천시장을 지냈으면서도 경기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한 유 후보는 고향 복귀전에 나선다. ‘진보가 사수하느냐 보수가 탈환하느냐’도 인천 남동갑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남동갑에선 지난 15∼18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한나라당이 내리 승리하며 짙은 보수색을 보였다. 그러나 19∼20대 총선에서는 박남춘 후보가 민주통합당·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 쪽으로 기울었다. 지역 최대 현안은 교통 문제다. 이 때문에 두 후보 모두 교통 환경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걸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맹 후보는 ‘남동을 빠르고 편리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제2경인선 철도 사업 ?

    김유진 기자 | 2020-04-06 12:30
  • <선택 4·15 격전지>“설욕 다짐” 허영 vs “3選 도전” 김진태… 리턴매치

    <선택 4·15 격전지>“설욕 다짐” 허영 vs “3選 도전” 김진태… 리턴매치

    -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 “춘천호수 국가정원 지정” 김 “제2혁신도시·GTX-B유치” 강원 춘천시는 남이섬과 춘천역 등으로 알려진 ‘낭만의 상징’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불꽃 튀는 접전지다.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8차례의 총선에서 단 한 차례의 예외도 없이 보수 정당 후보가 승리했음에도, 최근 선거에서는 1·2위 간 격차가 5%포인트 이내로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상징성 면에서도 ‘강원 정치 1번지’로 통한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으로 선거구가 개편된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양구 출신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춘천 출신 현역 의원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가 4년 만의 리턴 매치를 벌인다. 6041표 차로 낙선했던 허 후보에게는 설욕전, 김 후보에게는 ‘3선 도전’인 셈이다. 허 후보의 3대 공약은 △춘천호수 국가 정원 지정 추진 △한강수계관리기금 합리적 재분배 및 확보 △퇴계역사·북춘천역사 신설이다. 허 후보는 6일 “춘천은 호반의 도시인데, 상수원 보호구역 때문에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물 부담금을 공평히 받아내 지역 주민과 발전을 위해 투자할 생각”이라고

    김현아 기자 | 2020-04-06 12:30
  • <선택 4·15 격전지>‘새얼굴’ 김원이 vs ‘터줏대감’ 박지원… ‘DJ 고향’ 쟁탈전

    <선택 4·15 격전지>‘새얼굴’ 김원이 vs ‘터줏대감’ 박지원… ‘DJ 고향’ 쟁탈전

    - 전남 목포 김 “文정부 성공위해 꼭 압승” 박 “전남 대통령 만들어낼 것” 윤소하 “의대·종합병원 설립”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호남 정치 판도를 결정지을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목포에서만 내리 3선을 한 ‘DJ 비서실장’ 박지원 민생당 후보가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호남 석권을 목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원이 후보가 ‘새로운 목포’를 기치로 탈환을 다짐한다. 여기에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후보까지 나서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새봄, 새로운 목포가 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문재인 정부 개혁 완성을 위해 집권당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6일 “변화를 갈망하는 목포 시민 사이에서 새롭고 젊은 여당 후보를 뽑자는 ‘김원이 바람’이 이미 거세게 불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을 위해선 민주당이 호남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약 면에서도 해경서부정비창 신설 등 정부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남

    이정우 기자 | 2020-04-06 12:27
  •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檢에 맞선 경찰’ 황운하 vs ‘중구서만 50년’ 이은권… 도시재생 대결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檢에 맞선 경찰’ 황운하 vs ‘중구서만 50년’ 이은권… 도시재생 대결

    - 대전 중 황, 여성·노인 안전도시 강조 이, 쇠퇴 도심 활성화 내걸어 대전 중 선거구는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총 8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7차례를 보수 정당이 승리한 지역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12·14·15·16·19대에 걸쳐 5선에 성공한 곳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선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21대 총선에선 ‘울산시장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던졌다. 황 후보는 울산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인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사건을 수사한 의혹으로 기소됐다. 황 후보는 3일 통화에서 “그 누구보다 소신과 양심을 지키며 공직 생활을 해왔다”며 “무엇보다 유권자들에게 ‘검찰의 불합리한 공격을 꿋꿋이 이겨낸 사람’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노인복지관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손우성 | 2020-04-03 14:20
  •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텃밭 수성’ 도종환 vs ‘지역 혁신’ 정우택… 현역 빅매치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텃밭 수성’ 도종환 vs ‘지역 혁신’ 정우택… 현역 빅매치

    - 충북 청주흥덕 도, 청주 국제안전도시로 육성 정, 오송 바이오 産團조성 약속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서 대결하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는 둘 다 현역 의원이자 장관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 후보가 4년간 터를 닦은 곳에 옆 동네인 청주상당 선거구에서 4선을 지낸 정 후보가 옮겨 오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청주흥덕은 지난 16년간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17~19대 총선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리 3선을 했고,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도 후보가 바통을 이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공존하는 탓에 젊은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다만, 다선 의원에 충북지사를 지낸 정 후보의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다. 여당에서도 친문(친문재인) 실세로 분류되는 도 후보는 ‘큰 공약’을 대거 내세웠다. 청주를 세계보건기구(WHO) 공인 국제안전도시로 육성하고 오송을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관 시절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2030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유치도 성사시키겠다고 공

    이정우 기자 | 2020-04-03 12:06
  •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토박이’ 강준현 vs ‘盧의 남자’ 김병준… 지역일꾼 기싸움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토박이’ 강준현 vs ‘盧의 남자’ 김병준… 지역일꾼 기싸움

    - 세종을 두 후보 모두 “행정수도 완성” 농촌지역·대학 혼재 표심몰라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갑·을로 분구됐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보수 혹은 진보 어느 한 편에 표를 몰아주지 않았지만, 세종은 비교적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편으로 꼽힌다. 세종시 출범 이래 총 4번의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했다. 다만, 신도시 위주인 세종갑에 비해 세종을은 조치원읍·연기면, 아름·종촌·고운동 등 원주민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과 고려대·홍익대 캠퍼스 등이 혼재돼 표심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번 총선에선 세종 토박이 출신 강준현 민주당 후보와 노무현 정부에서 세종시 탄생에 이바지한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두 후보 모두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청와대 제2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세종지방법원·행정법원·검찰청 등 사법기관 이전 △여성가족부·감사원·기상청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을 공통적으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면서 세종시 구석구석을 알고 있다고 ?

    나주예 | 2020-04-03 12:03
  •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재수 결기’ 박수현 vs ‘5選 도전’ 정진석… 리턴매치 접전

    <선택 4·15 격전지-충청지역>‘재수 결기’ 박수현 vs ‘5選 도전’ 정진석… 리턴매치 접전

    -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공기관 이전’공약걸고 승부 박 “현장 분위기는 역대 최고” 정 “20년 만기저축 깨면 손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지난 총선 후 두 후보는 각자 위치에서 정치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에게 패한 후 문재인 청와대 1기 대변인을 맡았고,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지냈다. 정 후보는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집권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일 박 후보는 통화에서 “현장 분위기는 제가 지금까지 나왔던 선거 가운데 가장 좋다”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유세차는 안 타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화만 돌리고 있다. 이러한 마음이 잘 통하면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일할 때! 일할 사람!’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공약으로는 △금강 국가정원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혁신도시 연계

    이해완 | 2020-04-03 11:58
  • <선택 4·15 격전지-PK 지역>與잠룡 김영춘 vs 4選 서병수 ‘거물급 대결’

    <선택 4·15 격전지-PK 지역>與잠룡 김영춘 vs 4選 서병수 ‘거물급 대결’

    - 부산진갑 도심 쇠퇴·노후화 겪는 지역 두 후보, 지역부흥 공약 집중 부산 부산진구는 한국 굴지 대기업들이 탄생한 산업화의 태동지이자 부산 근대화의 중심지로 불린다. 특히 부산진갑 선거구는 지난 1992년 14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19대까지 6연속 보수 정당이 석권했던 보수 텃밭이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광진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내고 지역구를 옮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6%의 득표율로 당선돼 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여권 차기 잠룡 중 한 명인 김 후보와 4선 국회의원·부산시장 출신의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거물급 대결’을 펼친다. 부산진갑의 부암·당감·연지동은 상대적으로 호남에서 이주해온 주민이 많아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반면 부전1·초읍·양정동은 보수색이 강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 의뢰로 지난달 25∼26일 부산진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4.3%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김 후보는 32.9%, 서 후보는 41.1%를 얻었다. 부산진갑은 경제 ?

    나주예 | 2020-04-02 12:06
  • <선택 4·15 격전지-PK 지역>전재수 “변화” vs 박민식 “심판”… 4번째 승부

    <선택 4·15 격전지-PK 지역>전재수 “변화” vs 박민식 “심판”… 4번째 승부

    - 부산 북·강서갑 4차산업혁명 교육센터 건립에 생태밸리·랜드마크 등 공약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는 전·현직 국회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곳에서만 4번째 대결이다. 18·19대 총선에서는 박 후보가 승리했고, 20대 총선에서는 전 후보가 당선됐다. 전 후보는 ‘변화하는 북구, 변함없는 전재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전 후보는 2일 통화에서 “전국 3대 개(犬)시장 중 하나인 구포 개시장 철거는 북구의 변화를 상징하는 큰 일”이라며 “북구는 그동안 변방의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했고, 진행하고 있으며 또 많은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박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선거는 ‘낙동강 벨트’에서 갈린다고 하는데, 낙동강 벨트의 중심인 북구를 되찾는 일이 제 개인의 당선을 넘어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심판하는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문 정부의 가장 큰 잘못 중 하나는 법을 이중잣대로 적용한다는 점인데, 검사 시?

    윤명진 | 2020-04-02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