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313 Global Window
158 | 생성일 2021-02-16 10:27
  • 3만원짜리 드레스 입고, 로키산맥서 혼인서약… 가성비·가심비 살린 ‘둘만의 결혼식’[Global Window]

    3만원짜리 드레스 입고, 로키산맥서 혼인서약… 가성비·가심비 살린 ‘둘만의 결혼식’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결혼 트렌드의 화두는 ‘가성비’와 ‘개성’이다. 이런 흐름은 특히 서구권에서 두드러진다.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되 자신들에게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르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다양한 결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서구권에서는 MZ세대 신부들이 고가의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저렴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린 드레스를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했다. 일회성 드레스에 거금을 쓰고 싶지 않다는 경제적 이유와 SNS에서 트렌디한 웨딩드레스 게시물이 확산하는 흐름이 맞물리며 반향을 일으켰

    김유정 기자 | 2026-04-07 09:12
  • 가족 아닌 ‘랜선친구’에게 “어떤 드레스가 나을까요?”… 美 MZ들 ‘남다른 결혼준비’[Global Window]

    가족 아닌 ‘랜선친구’에게 “어떤 드레스가 나을까요?”… 美 MZ들 ‘남다른 결혼준비’

    “결혼식 때 입을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있는데, 셋 중 뭐가 제일 예뻐 보여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웨딩드레스·턱시도 등 ‘일생에 한 번뿐인 선택’을 두고 부모나 지인이 아닌 온라인 공간 속 익명의 조언자에게 의견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발달에 익숙한 젊은 세대일수록 중요한 결정에 관해서도 가까운 사람들보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지나치는, 일면식 없는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데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박상훈 기자 | 2026-04-07 09:12
  • 렌즈가게·약국까지… 中 실리콘밸리는 이미 로봇과 동거중[Global Window]

    렌즈가게·약국까지… 中 실리콘밸리는 이미 로봇과 동거중

    베이징=글·사진 박세희 특파원 베이징(北京) 하이뎬(海淀)구 중관춘(中關村) 한 빌딩 지하에 위치한 콘택트렌즈 전문점 탑팝(TOPPOP·悅瞳)에는 점원이나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성인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매장을 지키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갤봇(GALBOT·銀河通用)이 탑팝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렌즈 판매점이다. ◇렌즈 판매점·약국에서 일하는 로봇들= 이곳을 찾은 지난 23일 갤봇의 로봇 G1이 분주히 움직이더니 매대에서 제품을 찾아 포장하기 시작했다. 로봇은 진열된 1000여 종의 제품 가운데 주문

    박세희 특파원 | 2026-03-31 10:00
  • 음식 조리·손님맞이·서빙… 로봇 협업으로 외식 서비스 ‘일사천리’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첸쉰즈넝(千尋智能·스피릿AI)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즈’(墨子)가 설탕으로 코팅된 산사 열매를 꼬치에 꽂으며 탕후루(糖葫蘆)를 만드는 동안, 러쥐(樂聚)로봇의 로봇 ‘콰푸’(夸父)가 식판을 안정적으로 손님에게 전달했다. 배달을 마친 ‘콰푸’는 구경하는 손님들을 향해 하트 제스처까지 선보였다. 지난 25∼29일 베이징(北京) 하이뎬(海淀)구 중관춘(中關村)에서 열린 중관춘 포럼에서 가장 눈길을 끈 ‘로봇 협업을 통한 외식 서비스 시나리오 구현’ 현장에서의 장면이다. 올해 로봇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시

    박세희 특파원 | 2026-03-31 10:00
  • ‘中 스파이’ 서방까지 출몰… 美 동맹국 흔들며 패권다툼 ‘게릴라전’[Global Window]

    ‘中 스파이’ 서방까지 출몰… 美 동맹국 흔들며 패권다툼 ‘게릴라전’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중국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간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기존 중국 관련 간첩 사건이 대만·일본 등 아시아에서 주로 일어났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스 등 서방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추세다. 현재까지 적발된 간첩들은 단순 정보 탐지 외에도 동맹 분열, 민주주의 교란, 군 기밀 수집 등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 있는 중국에 우위를 가져다주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국은 방첩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심의·

    박상훈 기자 | 2026-03-17 09:13
  • 타국에 ‘中비밀경찰서’세워… 반체제 인사 1만여 명 송환

    중국은 해외에서 간첩을 통한 첩보 활동뿐 아니라 반체제 인사를 겨냥한 공작도 함께 벌여왔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활동이 정치적 반대세력을 겨냥한 ‘초국가적 탄압’으로 이어지며 각국 시민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운동을 명분으로 매년 펼쳐 온 ‘여우사냥’(獵狐) 작전이 대표적인 해외 공작 활동이다. 여우사냥은 반체제 인사·범죄 도피자의 본국 송환 계획으로, 여우는 부패 관료들 중 해외로 도주한 이들을 지칭한다. 중국 공안부는 여우사냥 계획이 시작된 2014년부터 약 1만 명에 가까운 경

    김유정 기자 | 2026-03-17 09:12
  • 정책은 없고 이름만 남았다… 亞정치 삼킨 ‘가문의 늪’[Global Window]

    정책은 없고 이름만 남았다… 亞정치 삼킨 ‘가문의 늪’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일부 정치 가문이 권력과 부를 독점하는 상황이 여전하다. 식민 지배 시절 토착 엘리트가 진화한 ‘정치가문’에 의해 정경유착, 가문 간 합종연횡 등이 난무하며 정치양극화가 심화되고 정치 위기가 경제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물림되는 권력… 아시아 곳곳 고착화된 가문정치= 정치권력이 특정 가문에 집중된 국가일수록 정치직 세습 비율도 높게 나타난다. 마르코스와 아키노, 두테르테 가문이 정권을 번갈아 장

    김유정 기자 | 2026-03-10 09:08
  • 일본 중의원 30%도 정치세습이지만… 여러 파벌 ‘정책 경쟁’ 통해 견제[Global Window]

    일본 중의원 30%도 정치세습이지만… 여러 파벌 ‘정책 경쟁’ 통해 견제

    일본 정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정치 세습이다. 다만 정치 세습이 권력 독점이나 국가 위기로 이어진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달리 일본에서는 정치 세습이 정치 체제 자체를 크게 흔든 사례는 드물다.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The Diplomat) 등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 의원 가운데 약 30%가 정치 가문 출신이며, 집권 자민당 의원의 경우 그 비율이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후 일본 총리 가운데도 정치 가문 출신이 다수를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는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小

    정지연 기자 | 2026-03-10 09:05
  • [Global Window]이제는 ‘먹는 약’으로 전선 옮긴 비만약 시장…대형 제약사도 경쟁 뛰어들었다

    이제는 ‘먹는 약’으로 전선 옮긴 비만약 시장…대형 제약사도 경쟁 뛰어들었다

    비만 치료제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보관과 처치 등이 어려운 주사 대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비만약’ 출시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사용 비만약으로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기존 대형 제약사들까지 경구용 비만약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공식 출시한 노보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 알약’은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위고비 알약이 출시한 지 2주 만에 처방 횟수

    박상훈 기자 | 2026-02-24 11:28
  • [Global Window]체중 감소 주사, 5가지 소비 습관도 확 바꾼다

    체중 감소 주사, 5가지 소비 습관도 확 바꾼다

    위고비·마운자로·오젬픽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체중 감량 주사제가 미국과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소비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먹고 마시고 입는 생활 방식 전반을 바꾸는 이른바 ‘위고비노믹스(Wegobynomics)’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2500억 달러(약 360조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만 치료제발 소비 혁명이 전 계층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식욕 억제 ‘호르몬 마법’ 비만치료제, 50조 시장으로 진격 =

    이종혜 기자 | 2026-02-24 11:13
  • 파월, 퇴임뒤 이사직 버티면… 워시, FOMC 설득 가능할까[Global Window]

    파월, 퇴임뒤 이사직 버티면… 워시, FOMC 설득 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지명한 뒤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공언과 달리 비둘기 성향이 약한 워시 전 이사 지명에 금과 은, 주식이 급락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한 듯 “그(워시 후보자)는 분명히 금리 인하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그가 바라는 Fed의 빠른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워시 후보자가 Fed 의장이 되더라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이종혜 기자 | 2026-02-03 09:12
  • Fed ‘물가 안정 + 최대 고용’ 이중 책무… 정부와 상충관계로 높은 독립성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이의 기준금리 방향을 둘러싼 충돌은 Fed가 그만큼 강력한 독립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는 중앙은행 필요성을 주장하는 연방주의자들과 중앙집중 시스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지역주의자들 간 충돌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1907년 공황을 겪은 뒤인 1913년에야 탄생했다. 명칭부터 한국은행이나 일본은행처럼 ‘은행’이라는 이름 대신 ‘연방준비제도’가 된 것은, 그만큼 정부로부터 독립성이 강조되는 복합적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

    박상훈 기자 | 2026-02-03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