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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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같은 사랑으로… 이번 생의 주인 되시길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왜 사랑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하는 사람들이, 굳이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도 정해놓은 사람들이, 요즘 세상엔 사랑하는 사람들보다 많아지고 있는 걸까요.” 시인이자 여행 작가인 이병률은, 오로지 ‘사랑’ 하나만을 붙들고 써내려간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달)에서 이렇게 묻는다. 시인은 그 선언이 잔인하고 무섭다 했다. 그에게 사랑은 어쩔 수 없는 폭발 사고에 매몰되는 것이고, 바람이 불면 그는 여전히 누군가를 만나고 싶기에. 한 해를, 그리고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계절이다. 딱히 선언을 한 적도,
박동미 기자 | 2022-10-21 09:07 -
글을 모르지 사랑을 모르나…‘야설’이 우리를 구원하리니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우리를 대동단결하게 만드는 세상의 많은 것 중, 최고는 단연 ‘은밀한’ 이야기가 아닐까. ‘야한’ 얘기 말이다. 속칭 ‘야설’ 그것. 소설 ‘정숙한 과부들을 위한 발칙한 야설 클럽’(들녘)은 그런 얘기다. 영국의 인도 가정에서 자란 ‘요즘 애’ 니키. 글쓰기 교실 교사로 지원했다가, 알파벳은 모르는데 야한(?) 건 넘치게 아는 ‘언니들’을 만나, 밤마다 야설만 진탕 나누고 돌아온다는 얘기. 반성했다. 그동안 (남들의) 사랑 뒷담화를 하면서, 너무 심하게 단정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해본 사람들은 알 테지, 사람과 사람이 ‘극도’의 친밀함을 쌓는 연애가, 얼마나 (특히 물리적으로!) 단정치 못한 일인지. 변명하자면, 적정 수위를 조절하며 쓸 재간은 아무래도 없어서. 사실, ‘29금’ 소설을 소개하는 지금도 쓸 수 있는 대사는 “우리 남편은 시도 잘 짓고 잠자리에서도 환상적이었어.” “말도 마. 우리는 섹스리스였어.” 정도다. 30대부터 80대 여성들로 구성된 야설 클럽에선 도발적이고 농밀한, ‘성적 판타지’가 창의적으로 쏟아진다. 여성이 욕망을 드러내는 게 더는 불편한 게 아닌 ?
박동미 기자 | 2022-09-16 09:10 -
설탕처럼 달달한 첫사랑 눈앞에 있으면 행복할까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세상에 나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사랑은 무엇일까.” 김멜라 작가의 소설집 ‘제 꿈 꾸세요’에 수록된 단편 ‘설탕, 더블 더블’ 속 ‘나’는 묻는다. 그것은 “친환경 무공해 사랑”이다. 그러니까 “아무런 오염 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사랑”. 가능할까. 모든 관계는 조금씩 나쁜 흔적을 남긴다. 가까울수록, 사랑할수록, 흔적은 깊고 짙다. 그러나 ‘나’는 오래전 연락이 끊긴, 타인의 아내가 된 첫사랑 희래가 “도무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그런 사랑이라 믿는다. 그녀의 짝사랑 하소연을 들어주고, 상처를 보듬어 주던 20대의 어느 해부터, 8년이 지나 그녀의 남편인 듯한 한 미디어 아티스트의 SNS를 수시로 염탐하는 오늘까지. ‘나’는 희래의 일상을 상상하고, 행복을 빌다가, 그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고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남편의 전시회에 스태프로 참여하기에 이른다. 그 질척거림이 남 일 같지 않아 슬펐다가, 병적인 집착이 안타깝다가, 이런 순애보는 공포물이다 싶을 때 소설은 또 다른 ‘첫사랑’을 들려준다. ‘나’가 전시회장에서 만난 할머니의 사연. 70여 년 전으?
박동미 기자 | 2022-08-19 09:08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태양처럼 뜨겁진 않아도 가슴 울리는 사랑 이야기
여름이 되면 기다리는 책들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책들이 와야 여름을 실감한다. ‘이 계절의 소설’로 선정된 작품을 묶은 ‘소설 보다’(문학과지성사)의 여름 편. 그리고 물속에서 읽어도 젖지 않게 만든 ‘워터프루프북’(민음사)이다. 얼마 전 ‘소설 보다 여름’을 받아 보곤 ‘아 여름이군’ 했는데, 본격 휴가 시즌에 출간하는 ‘워터프루프북’까지 입수했으니, 지금은 아주 한창 여름인 거다. 지하주차장(집-회사)을 오가며 무뎌진 계절 감각은, 책에 둘러싸이는 직업 덕에 이렇게 깨어난다. 하나는 제목에서부터 계절감이 물씬 풍기고 또 하나는 방수 종이라 촉감 자체가 여름인데, 정작 책은 ‘여름’이 주는, 혹은 기대되는 감각과는 조금 ‘다른’ 소설들로 채워져 있다. 여름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이나 여름 숲처럼 싱그러운 연애는 없다. 대신, 이 ‘여름 책’들은 사랑과 연애라는 삶의 어느 구간에서 마주할 생경한 장면들을 들이민다. 예컨대 최진영 작가의 ‘가족’(‘워터프루프북’)에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 수호와 주은이 등장한다. 이들은 수호의 부모를 만난 후, 가족이란 것이 세상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가장 먼
박동미 기자 | 2022-07-29 08:57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죽도록 사랑했기에 죽도록 혐오한 연인
남장 여인,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쇼팽의 마지막 연인이었고 ‘사랑의 화신’으로 불리던 조르주 상드(1804∼1876). ‘상드의 남자들’ 중 가장 친숙한 이름은 쇼팽이지만, 그는 천재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와 나눈 짧고 격정적인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헤어지고도 오랫동안 프랑스 문단의 ‘스캔들’이었다. 연애 당사자인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남겼기 때문이다. 이별 후 2년 만에 뮈세가 ‘세기아의 고백’(문학동네)을 발표했고, 상드는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후에야 둘의 사랑을 책으로 낸다. 얼마 전 국내 초역·출간된 ‘그녀와 그’(휴머니스트)다. 무성한 소문이 자라는 동안, 두 책 사이 긴 세월 동안 상드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뮈세의 소설보다 훨씬 절제됐으며 사실성 또한 뛰어나다는 상드의 얘기는 왜 이제야 왔을까. ‘그녀’를 앞세운 19세기 연애소설을 마주한 기분은 미묘했고, 상드와 뮈세의 분신인 그녀(테레즈)와 그(로랑)에게서 흘러나오는 말들은 황홀하고 기쁘다가, 아프고 우스꽝스러워졌다. “제게 당신의 마음을 조금만 주세요. 그리고 제 마음을 모두 가지세요.” 확신
박동미 기자 | 2022-07-01 09:11 -
후회·망상이 더 즐거운 ‘워맨스’의 유쾌한 수다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어제도, 지난 주말에도, 여자 셋이 모여 술을 마셨다. 후회를 하고, 신세타령을 한다. 놓쳐버린 사랑, 사람, 기회들에 대해. 그리고 상상한다. 이 모든 후회와 한탄을 상쇄시켜줄 ‘한 방’을. 술자리가 길어질수록 후회와 망상의 수위는 높아지고, 점점 누가 더 불행한지 겨루는 성토대회로 변질된다. 그러다 옆 테이블에서 비수처럼 날아오는 말. “고백을 받아줬더라면, 사귀었더라면, 예뻐지면이라니…. 그렇게 평생 여자들끼리 망상을 안주 삼아 술이나 마셔요!” 우리말로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총 9권)라고 출간된 만화 ‘도쿄 타라레바 무스메’의 한 장면. 연애도 결혼도 안 한 상태의 30대 여성들이 이것을 자신의 부족함으로 여긴다는 설정이 시대착오적이고, 자신은 늘 옳다는 듯 여성들을 다그치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도 보기 불편했지만, 욕하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는 드라마처럼 만화책을 읽었다. ‘타라레바’는 ‘타라(∼했다면)’와 ‘레바(∼라면)’를 조합해 만든 말인데,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매인 이 ‘타라레바 온나’(후회망상녀)들이 겨우 내딛는 걸음걸음이 궁금했다. 엄청난 반전
박동미 기자 | 2022-06-10 09:12 -
K-드라마 주인공처럼 우린 모두 로맨스 화신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한국인들은 화나면 정말 얼굴에 물 뿌리고 그래?” 일본에서 지낼 때 종종 받던 질문이다.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익숙한 장면. 드라마 이야기다. 이걸 진지하게 물으니 놀랍고, 또 웃기기도 한데, 처음엔 “아니, 드라마에서나 그러지” 했다가 나중엔 “응, 그러니까 조심해”라고 농담을 섞어 답했다. 최근엔 “한국인들은 첫사랑이 그렇게 중요해?”라는 말을 들었다.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첫사랑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고 집착하는 느낌이 든다는 거다. 한국인의 사랑이, 로맨스가 궁금해졌다. 욱하면 물뿌리는 게 우리의 본모습이 아니듯, ‘K-
박동미 기자 | 2022-05-20 10:31 -
‘정상’과 ‘보통’ 사이 정보라 월드의 매력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 결혼한 지 일 년. 의심이 시작됐다. 배우자가 어딘가로 자꾸 전화를 건다. 그것도 한밤중 내가 잠든 틈만 노려서 말이다. 과연 이게 최근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결혼 첫날, 아니 훨씬 이전부터일지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걸 언제 알아차릴까. 사람들은 이럴 때 보통 어떻게 대처할까. 어느 날 그 통화를 엿들을 수 있었다. 새벽 3~4시쯤이었나. 아내(이쯤에서 내 얘기는 아님을 알려 드린다)는 낯선 언어로 말하고 있다. 뭐지, 외국 남자랑 바람이라도 난 걸까. 간신히 통화목록을 입수해 전화를 건다. 굵은 목소리의 남성이 등장한다. 역시 그 낯선 언어로. 소설집 ‘저주 토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가 정도경이라는 필명으로 쓴 ‘아주 보통의 결혼’ 초반부를 요약하면 이렇다. 예쁘게 만든 토끼 인형이 한 집안을 몰락시키는 저주 용품이 되고(‘저주 토끼’), 변기로 흘러내려 간 오물이 사람이 돼 튀어나오는 (‘머리’) 등 현대인의 욕망을 기괴한 설정, 충격의 반전으로 그려냈던 정 작가가 인간의 사랑을 다룬다면, 그것도 결혼을 소
박동미 기자 | 2022-04-29 11:01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밥벌이의 고단함에도 결국 남는건 ‘로맨스’
정세랑 작가의 초기작 ‘덧니가 보고 싶어’(난다)를 읽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1.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의 광고에 이 작품이 등장한 게 흥미로웠고 2. 표지의 키스 장면이 좀 기괴해서 호기심이 생겼고 3. 나도 덧니가 있어서. 사실 결정적 계기는 1번이고, 그래서 2번이 발생했으며, 3번은 그냥 갖다 붙였다. 앞서 말한 광고는 텍스트로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발렌티노 내러티브’다. 주제는 ‘사랑’. 전 세계에서 17명의 작가를 선정, 작품 속에 담긴 사랑에 관한 말을 소개한다. 문학과 패션의 만남. 낯설고 반갑고, 그중에 ‘Serang Chung’이 있어 뿌듯했다. 안 읽을 수 있나. 소설에는 ‘용기’와 ‘재화’ 두 남녀가 등장한다. 흔히 쓰는 대로면 용기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이고, 재화는 ‘사람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켜 주는 모든 물건’인데, 둘 다 이름처럼 살지는 못하고 좀 어정쩡하다. 소설은 두 사람이 이미 헤어진 상태로 시작하고, 각자의 시선으로 이별 후의 삶을 번갈아 보여준다. 대략 이렇다. 용기는 저돌적인 연하의 애인을 만나 ‘쉬운’ 연애를 하는 중이고, 재화는 용기를 죽인다. 아, 재화는 장르 소설
박동미 기자 | 2022-04-08 10:08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특이한 관계’라고 ‘특이한 사랑’하겠나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사람이 있다. 영화가 좋으면 원작까지 읽기도 한다. 보면 또 새롭고, 더 좋아진다고. 멋지고 낭만적인데, 감정과 감성도 시간처럼 총량이 있다고 믿는 나로선, 따라 하기에는 좀 버거운 취미다. 아껴야지. 다른 것도 봐야지…. 쪼잔하게 들릴 걸 알면서 이런 얘기를 꺼낸 건, 내가 그 버거운 걸 해내서다. 넷플릭스 홈 화면 상단에서 날 유혹하던(알고리즘 탓이다) 일본 영화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를 봤고, 동명의 원작 소설도 읽었다. 그리고 다시 영화를 봤다. 물론 여기서부터는 일이지만. 눈길 가는 제목이다. ‘섹스’가 아니라 ‘비웃지 마라’는 부정명령형이 더 그렇다. 이건 유혹보다 ‘도발’이다. ‘네가 뭔데 웃어’라고 자극하니 ‘무슨 얘긴데 그래’ 하고 호기심이 인다. 영화가 좋아 소설까지 본 건 아니다. 오히려 영화는 좀 이상(?)했다. 가령, ‘비웃을’ 섹스 장면 같은 건 아예 없다던가…. 19세 미대생 미루메와 39세 미대 강사 유리. 막 성인이 된 남자와 스무 살 연상녀(그것도 유부녀)가 등장한다. (소설과 영화가 좀 다르지만) 수업에서 처음 만났고, 남자가 여자의 그림 모델을 하다가 ‘그런’
박동미 기자 | 2022-03-18 10:13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사랑은 믿어야 생기는 거야
내가 죽으면 어떡할래? 남자는 여자에게 묻더니 이내 혼자 답한다. “만약 네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최진영 작가의 장편 ‘구의 증명’(은행나무)이다. 남자의 이름은 ‘구’, 여자는 ‘담’. 먹겠다니, 사람을? 은유인가 싶은데, 정말로 나온다. 죽은 연인의 몸을 깨끗이 씻어 야금야금 먹는 장면이. 소설은 구가 죽고 담이 구를 먹으며 시작된다. 구와 담의 회상이 교차하는 방식이다. 죽은 자가 과거를 되짚는다니 식인(食人)만큼이나 기이한 설정인데, 이게 이상하지 않다. 이미 담이 구를 먹고, 그걸로 구가 영원히 산다고 믿는 순간 “윤리나 과학이 끼어들 여지”가 모두 사라졌으니까. 과거는 아릿하다. 처음 만난 여덟 살 무렵, 풋풋했던 10대, 가정환경 탓에 엇갈렸던 시간을 지나 두 사람만의 우주가 생길 때까지. “죽을 때까지 함께” “함께 있지 않더라도 함께”라던 다짐을 증명하는 지금까지. “너를 먹고 아주 오랫동안 살아남을 거야.” 담은 구를 먹고, “네가 살아야 나도 살아.” 구는 담을 느낀다. 이 기괴하고 비극적인 장면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담의 주문에 걸려들었다. “일단 믿으라. 그러면 말이 된다”던 그것. 이?
박동미 기자 | 2022-02-25 10:15 -
<이것은 내 연애가 아니다>연인의 잠든 얼굴 애써 외면… 아, 연애의 끝은 이런 거지…
한동안 ‘그 해 우리는’에 빠져 살았다. 5년을 만나고 헤어진 두 남녀가, 수년 후 다시 만나 ‘그 해’ ‘그 마음’을 소환하는 이야기. 보는 내내 설레고 애틋하고 아프고 또 예뻤다. 누군가는 ‘없는’ 사랑의 기억조차 생겨난다고 했는데, 로맨스물에 이보다 더 큰 칭찬이 있을까. 드라마는 끝나고, 자꾸 한 장면이 찾아온다. 잠든 웅(최우식)의 찌푸린 미간에 연수(김다미)가 살포시 손을 갖다 대는 순간. 아, 연애는 이런 거지. 나만 아는 얼굴이 있는 것, 스르륵 펴지는 주름에 슬며시 웃음이 나는 것.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이마에 손을 얹어 본다. 이 장면을 전에도 본 것 같다. 데자뷔인가. 기억 회로를 돌리다 다다른 곳은 백수린 작가의 짧은 소설 ‘어떤 끝’이다. 소설집 ‘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마음산책)에 실린 사랑 얘기로, 잠든 연인의 얼굴을 떠올리며 ‘나’는 이렇게 고백한다. “성훈은 자다가 가끔씩 인상을 썼는데 내가 미간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잠결에도 인상을 폈다. 그렇게 부드럽게 흐릿해지는 그의 얼굴 위의 주름들을 볼 때면 내 안에 차오르던 환희는 얼마나 깊고 놀라운 것이었는지.” 아, 사랑은 이런 거지. 상대?
박동미 기자 | 2022-02-04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