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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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US오픈 준우승 코르다, 美선수 최초 ‘100주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는 최근 미국 국적의 선수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100주 동안 지킨 선수가 됐다. 코르다는 지난해 3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해 63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라 꾸준히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년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꾸준히 상위를 지킨 코르다는 1위 자리에 여섯 차례 오르며 통산 100주를 채웠다. 지금 사용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방식이 처음 도입된 것은 2006년이다. 이후 100주 이상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163주)과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
오해원 기자 | 2025-06-16 09:07 -
단일대회 5연패 소렌스탐뿐… 한국 선수는 박민지가 4연패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단일 대회 5연패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박민지는 202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하며 KLPGA투어 유일한 단일 대회 4연패의 주인공이다. 2021년 경기 파주 서서울CC에서 처음 우승한 박민지는 2022년부터는 강원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연패했다. KLPGA투어 유일한 단일대회 4연패다. 박민지의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국내외 주요 투어에서의 같은 기록에 관심이 모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5년 연속
오해원 기자 | 2025-06-09 09:22 -
그리핀, 코로나에 꺾일 뻔한 꿈… 팀대항 우승 뒤 술술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벤 그리핀(미국)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이야말로 현재 두 투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는 주인공일지 모른다. 그리핀은 지난주 끝난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그리핀이 우승을 위해 제친 선수 중에는 대회가 열린 텍사스를 연고로 하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리핀은 PGA투어에서 우승 한 번 못해본 선수였다는 점이다. 그리핀은 2018년 프로
오해원 기자 | 2025-06-02 08:56 -
US오픈 25회 연속 출전 가르시아… 올해 26번째에서 무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대선배인 샘 스니드(이상 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 기록(82승)을 갖고 있다. 특히 우즈의 기록이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무려 15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덕분이다. 하지만 우즈는 최근 부상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계속된 수술로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메이저대회에서 과거의 위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는 또 한 명이 있다. 바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다. 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서 경기 중인 가르시아는 최근 열린 US오픈 예선
오해원 기자 | 2025-05-26 09:08 -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14번홀 ‘87m’… PGA서 가장 짧은 ‘파3’
최근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등장했다. 파 3로 설정된 14번 홀이 95야드(약 87m)로 경기된 것. 이 홀은 앞서 1라운드 109야드, 2라운드 117야드, 3라운드 127야드로 경기됐다. 하지만 마지막 날은 파격적으로 짧은 거리의 홀로 등장했다. 이는 PGA투어가 1983년 샷링크를 도입한 이후 메이저대회를 제외한 일반대회 기준 가장 짧은 파 3홀 기록이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열린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골프코스는 위사히콘
오해원 기자 | 2025-05-19 09:04 -
프레드 펑크, 25번째 1000경기 선수… 최경주는 595개 대회
미국의 프레드 펑크(위 사진)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우드랜즈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인스피리티 인비테이셔널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PGA투어 주관대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쌓았다. 물론 PGA 역사상 1000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펑크가 처음은 아니다. 펑크는 이 기록의 25번째 달성 선수다. 78명이 출전한 인스피리티 인비테이셔널에서 3일 동안 12오버파 228타를 쳐 75위에 머문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PGA투어 Q스쿨을 통과했으며, PGA투어 첫 우승을 했고, 또 PGA 챔피언
오해원 기자 | 2025-05-12 09:07 -
우즈,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타이거 슬램’ 대위업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올해 마스터스 우승은 단순한 메이저대회 우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난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 2014년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한 매킬로이는 무려 11년 만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선수 생활의 숙원을 풀었다. 남자골프에 많은 기록이 있지만 아마도 가장 좁은 문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일 것이다. 스포츠에서 흔히 사용되는 그랜드 슬램은 4점을 얻는 야구의 만루홈런처럼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한 시즌
오해원 기자 | 2025-04-21 09:38 -
마스터스 나란히 출전한 쌍둥이 골퍼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는 보기 드문 골프계 쌍둥이 형제다.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DP월드투어를 거쳐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나란히 경기하고 있다. 그동안 형제나 자매, 남매 등 다양한 가족 선수가 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DP월드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등에서 함께 활약한 사례는 있다. 하지만 쌍둥이가 나란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은 흔치 않다. 호이고르 형제는 지난 2021년 남자골프 역사
오해원 기자 | 2025-04-14 09:14 -
이민지-이민우, LPGA-PGA ‘남매 최다승 신기록’ 행진
■ Golfer & Record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교포 이민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은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바로 남매의 미국프로골프 남녀무대에서 동반우승이다. 이민우의 누나인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10승이나 기록 중이다. 이민우도 DP월드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경험했으나 PGA투어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 끝에 본격 합류 2년 만에 첫 승을 거뒀
오해원 기자 | 2025-04-07 09:12 -
토머스, 올 출범한 ‘스크린골프리그 TGL’ 우승 입맞춤
■ Golfer & Record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는 한때 남부러울 것 없던 최고의 골퍼였다. 2015년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6년 한 차례 더 우승한 뒤 2017년에만 5차례나 트로피를 들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2승씩 추가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2승 포함 PGA투어 통산 15승의 토머스는 2018년 5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남 부럽지 않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2022년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토머스는 긴 부진의 터널을 걸었다. 2020년 마지막 세계랭킹 1위를 경험한 이후 그의 세계랭킹은 30위 밖까지 밀려났다. 그의 부진은 3년을 채우지 않았다. 토머스는 2025년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준우승으로 2년이 넘는 부진에서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까지 토머스는 올해 8번의 PGA투어 출전에서 준우승 2회 포함 네 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빠르게 세계랭킹 톱10에 다시 합류했다. 올해 출범한 스크린골프리그 TGL은 토머스의 반등에 분명한 도움이 된 듯하다. 토머스가 속한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출범 첫해 승승장구?
오해원 기자 | 2025-03-31 09:18 -
브래들리, 9R서 홀인원 2개… 1개 추가땐 시즌 최다 타이
■ Golfer & Record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올해 첫날부터 화제가 쏟아졌다. 저스틴 로어(미국)는 17번 홀(파3)에서 보기 드문 ‘홀인스리’를 성공했고, 챈들러 필립스(미국)는 2번과 9번, 16번 홀(이상 파5)에서 연거푸 이글을 잡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로 대회장을 옮긴 1982년 이후 단일 라운드 이글 3개는 최초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1라운드에만 이글 2개를 잡았다. 이들에 다소 가려졌으나 PGA투어의 이색 기록에 한
오해원 기자 | 2025-03-24 09:08 -
빌립스,‘우상’ 우즈와 같은 후원사 옷 입고 ‘우승 트로피’
■ Golfer & Record 호주의 칼 빌립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빌립스의 통산 네 번째 PGA투어 출전 대회다. 빌립스는 올해 PGA투어의 조건부 출전권을 얻어 출전한 세 번째 대회 만에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 대회에 앞서 출전했던 코그니전트 클래식과 멕시코오픈에서는 각각 공동 39위와 공동 72위로 분명한
오해원 기자 | 2025-03-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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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US오픈 준우승 코르다, 美선수 최초 ‘100주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는 최근 미국 국적의 선수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100주 동안 지킨 선수가 됐다. 코르다는 지난해 3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해 63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라 꾸준히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년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꾸준히 상위를 지킨 코르다는 1위 자리에 여섯 차례 오르며 통산 100주를 채웠다. 지금 사용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방식이 처음 도입된 것은 2006년이다. 이후 100주 이상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163주)과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
오해원 기자 | 2025-06-16 09:07 -
단일대회 5연패 소렌스탐뿐… 한국 선수는 박민지가 4연패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단일 대회 5연패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박민지는 202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하며 KLPGA투어 유일한 단일 대회 4연패의 주인공이다. 2021년 경기 파주 서서울CC에서 처음 우승한 박민지는 2022년부터는 강원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연패했다. KLPGA투어 유일한 단일대회 4연패다. 박민지의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국내외 주요 투어에서의 같은 기록에 관심이 모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5년 연속
오해원 기자 | 2025-06-09 09:22 -
그리핀, 코로나에 꺾일 뻔한 꿈… 팀대항 우승 뒤 술술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벤 그리핀(미국)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이야말로 현재 두 투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는 주인공일지 모른다. 그리핀은 지난주 끝난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그리핀이 우승을 위해 제친 선수 중에는 대회가 열린 텍사스를 연고로 하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리핀은 PGA투어에서 우승 한 번 못해본 선수였다는 점이다. 그리핀은 2018년 프로
오해원 기자 | 2025-06-02 08:56 -
US오픈 25회 연속 출전 가르시아… 올해 26번째에서 무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대선배인 샘 스니드(이상 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 기록(82승)을 갖고 있다. 특히 우즈의 기록이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무려 15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덕분이다. 하지만 우즈는 최근 부상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계속된 수술로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메이저대회에서 과거의 위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는 또 한 명이 있다. 바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다. 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서 경기 중인 가르시아는 최근 열린 US오픈 예선
오해원 기자 | 2025-05-26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