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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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뤄졌다’ … 그린 재킷 입은 사진 올린 매킬로이
지난주 골프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는 다양한 SNS 계정은 물론, 많은 골프팬과 관계자, 심지어 여러 골프 선수에 이르기까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마스터스 우승 소식으로 가득했다. 매킬로이는 길게는 2009년, 짧게는 2015년부터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그린 재킷’을 원했다. 하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잔혹하리만치 매킬로이에게는 콧대가 높았다. 10대 곱슬머리 골프 신동은 어느덧 30대 중반의 베테랑이 됐고 매킬로이의 간절함은 더욱 커졌다
오해원 기자 | 2025-04-21 09:38 -
입에 테이프 붙이고 집중했는데도… 매코믹, 끝내 본선진출 실패
골프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종목이다. 특히 1타에 우승 여부나 엄청난 상금이, 또는 다음 시즌의 출전권 등이 걸린 프로골퍼라면 더욱 그렇다. 골프에서 1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462위인 라이언 매코믹(미국)은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클럽 카 챔피언십 앳 더 랜딩스 골프 앤드 애슬레틱 클럽에 출전해 2라운드 도중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경기했다. 이 모습은 콘페리투어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하며 골프팬 사이에
오해원 기자 | 2025-04-14 09:13 -
존 댈리 주니어, 막판 3개홀 버디… 대학 대회 첫 우승
■ SNS ZONE 최근 골프계에서는 과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이들의 자녀가 속속 등장해 아버지를 뛰어넘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는 기대주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다. 찰리는 아버지의 명성을 등에 업고 고교 골프부에서 활약하며 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자신의 얼굴을 골프팬에게 선보였다. 지난 2021년 PNC 챔피언십에서 우즈 부자를 꺾고 우승했던 가족 역시 유명 프로골퍼 아버지와 골프선수를 꿈꾸는 아들이었다. 바로 존 댈리와 존 댈리 주니어다. 아버지 댈리는 1997년 PGA투어 최초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0야드를 넘긴 주인공이다. 그때부터 댈리는 장타자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아들 역시 아버지를 쏙 빼닮은 외모뿐 아니라 골프선수로서 뛰어난 실력까지 물려받았다. 존 댈리 주니어가 최근 다시 화제가 된 것은 PGA 챔피언스투어가 SNS로 근황을 알리면서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최근 우승패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존 댈리 주니어가 21살에 컬럼비아 스프링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오해원 기자 | 2025-04-07 09:12 -
경기 안 풀린다고… 해드윈, 드라이버로 ‘스프링클러’ 쾅
■ SNS ZONE 골프코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스프링클러를 밟고 선 한 남자가 있다. 이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은 연신 킥킥대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이 영상은 최근 다양한 골프 소식을 전하는 X 계정에 공개돼 많은 골프팬에게 공유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애덤 해드윈(캐나다)이다. 해드윈의 이 모습은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해드윈은 단단히 화가 나 있다.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들고 있던 드라이버로 러프를 힘껏 내리친 해드윈은 이
오해원 기자 | 2025-03-31 09:18 -
마러라고서 결혼한 홀름크비스트… 트럼프·머스크 ‘깜짝 하객’
■ SNS ZONE 스웨덴의 다니 홀름크비스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2014년 LPGA투어에 합류해 아직 우승이 없다. 홀름크비스트가 출전한 많은 대회의 성적은 컷 탈락이다. LPGA투어 2015년을 제외하고 데뷔 후 올해까지 총 150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가 52회에 그쳤다. 톱10 진입은 단 두 번이며 최고 성적은 2023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의 공동 4위다. 프로골프 무대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홀름크비스트지만 최근 SNS에서는 골프팬뿐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홀름크비스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호화 리조트인 마러라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는 폴라 크리머(미국),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등 동료 선수들이 자리했다. 그러나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참석했다는 점이다. 공개된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신랑, 신부 사이에서 흥겨운 듯 춤을 추고 있다. 머스크 CEO는 바로 옆에서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이를 확인한 이들은 ‘결혼식이 아니라 리얼리티쇼 같다’
오해원 기자 | 2025-03-24 09:08 -
토스티, ‘플레이어스’ 연습 라운드서 첫 홀인원… 연못에 ‘풍덩’
■ SNS ZONE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토스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개막 하루 전 열린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무대인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빠르게 뒤로 굴러 홀 안으로 들어갔다. PGA투어가 공개한 짧은 영상에 따르면 토스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홀인원을 기록하지 못했고 만약 자신이 홀인원을 기록한다면
오해원 기자 | 2025-03-17 09:17 -
‘목생도사’ 덕에 첫 우승… 도와준 나무를 위해 건배
■ SNS ZONE 최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에서는 브라이언 캠벨(미국)과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진 끝에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가려졌다. 1993년생인 캠벨은 2016년 PGA 2부 콘페리투어를 시작으로 PGA 1, 2부 투어 통산 18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다. 반면 2004년생인 포트지터는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최연소 우승, ‘꿈의 59타’ 등 화제를 모은 끝에 PGA투어까지 진출해 첫 우승을 노렸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8억 원), 준우승만 해도 76만3000달러(11억 원)를 손에 넣을 수 있지만 2년이나 안정적으로 PGA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우승자의 지위는 결코 쉽게 내줄 수 없었다. 4라운드 72홀에서 가려지지 않았던 둘의 승부는 결국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에서도 좀처럼 둘은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난 캠벨의 티샷이 코스 밖 나무에 맞고 러프에 떨어졌고, 캠벨은 이 샷을 세 번 만에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 후 캠벨은 캐디와 함께
오해원 기자 | 2025-03-10 09:20 -
‘패션잡지 커버 모델’된 리디아 고… LPGA 동료들 ‘좋아요’ 행렬
■ SNS ZONE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필드를 찾은 갤러리의 카메라가 아닌 전문 사진작가의 카메라에서 진짜 ‘모델’이 됐다. 리디아 고는 최근 자신의 SNS에 국내 한 패션잡지 커버 모델이 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잡지의 표지뿐 아니라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를 입고 한껏 멋을 낸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리디아 고는 “패션 잡지의 표지에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모델’이 되게 해줘 감사하다”며 잡지와 디자이너에게 감사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거뒀고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골프선수로서 가장 멋진 모습을 선보였던 리디아 고가 SNS에 공개한 모습은 여성으로서 멋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리디아 고의 깜짝 변신에 골프계 동료들은 열정적으로 반응했다. 양희영과 유소연, 이미향, 유해란 등 LPGA투어에서 리디아 고와 함께했던 전·현직 한국 선수는 물론, 모건 프레셀과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오해원 기자 | 2025-02-24 09:06 -
2011년 서울 태생 소콜로프, 프로 무대서 경쟁 ‘화제’
■ SNS ZONE 최근 골프계에서는 10대 유망주의 등장이 화제다. 다양한 선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이 선수만큼 어리진 않다. 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DP월드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에서는 2011년생 아마추어가 출전해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바로 카타르의 다닐 소콜로프다. 세계랭킹 4350위의 소콜로프는 우리 나이로는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이다. 정식 선수가 아닌 탓에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웬만한 성인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실력도 이미 수준급이다. 소콜로프는 DP월드투어는 물론,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일찌감치 초대돼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성인 선수들과 경쟁했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초대됐다. 지난해엔 1라운드 78타, 2라운드엔 82타를 쳤다. 그 덕분에 소콜로프는 LIV 골프의 티럴 해턴(잉글랜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과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소콜로프가 서울 ?
오해원 기자 | 2025-02-10 09:13 -
‘대가족’ 토니 피나우, 6남매 막내딸 공개
■ SNS ZONE 미국의 토니 피나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대표하는 대가족이다. 피나우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출생이나 생김새에서도 알 수 있듯 태평양에 자리한 작은 섬나라인 통가, 사모아 혈통이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전통적으로 대가족을 형성한다. 피나우는 8남매, 아내인 알레이나 역시 4남매와 함께 성장했다. 대가족 사이에서 자란 이들 부부 역시 자연스럽게 많은 아이를 낳았다. 2012년 결혼해 갓 태어난 막내딸까지 여섯 명의 자녀를 뒀다. 아들 셋에 딸도 셋이다. 피나우는 지난주에 얻은 막내의 성별을 5명의 아이에게 깜짝 공개하는 모습을 자신은
오해원 기자 | 2025-02-03 09:10 -
스크린 데뷔전서 거리감 못잡아 쩔쩔맨 타이거 우즈
■ SNS ZONE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한 번의 데뷔전을 치렀다. 우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골프리그 TGL의 2주 차 경기에 주피터링크스골프클럽(GC) 소속으로 출전했다. 주피터링크스GC의 간판인 우즈는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했다. 이들은 당혹스러운 경기 끝에 1-12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의 로스앤젤레스GC에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코스에서 압도적인 우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방향은 물론,
오해원 기자 | 2025-01-20 09:18 -
티갈라 “버디 1개에 100달러… LA 산불 피해 성금”
■ SNS ZONE 최근 미국 서부는 대혼란에 빠졌다. 지역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 발생한 대형 산불 때문이다. 사실 미국 서부 지역은 기후의 영향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산불은 규모가 앞선 산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LA 해안가의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이번 산불은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산불이 확산하며 이미 수천 개의 건물이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 규모가 1500억 달러(약 221조 원)를 웃돌 것이라고 우려
오해원 기자 | 2025-0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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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뤄졌다’ … 그린 재킷 입은 사진 올린 매킬로이
지난주 골프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는 다양한 SNS 계정은 물론, 많은 골프팬과 관계자, 심지어 여러 골프 선수에 이르기까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마스터스 우승 소식으로 가득했다. 매킬로이는 길게는 2009년, 짧게는 2015년부터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그린 재킷’을 원했다. 하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잔혹하리만치 매킬로이에게는 콧대가 높았다. 10대 곱슬머리 골프 신동은 어느덧 30대 중반의 베테랑이 됐고 매킬로이의 간절함은 더욱 커졌다
오해원 기자 | 2025-04-21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