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435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70 | 생성일 2023-01-06 11:35
  • 벼랑위 아찔 트레킹… 자연이 빚은 기암괴석 절경[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벼랑위 아찔 트레킹… 자연이 빚은 기암괴석 절경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계곡 절벽따라 3.6㎞ 구간 물윗길서 보는 풍경도 이색적 철원=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철원군에는 강변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함께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명소가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에 있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3.6㎞·사진)이 주인공. 갈말읍 군탄리 순담계곡에서 드르니마을 입구까지 절벽을 따라 조성한 산책길이다.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형성된 국내 유일의 화산 강(江)이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이성현 기자 | 2024-07-12 11:43
  • 곡물창고가 문화창구로… 축구장 4개 규모서 전시·공연·축제[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곡물창고가 문화창구로… 축구장 4개 규모서 전시·공연·축제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인천 상상플랫폼 ‘맥강파티’ 관광객 1만명 모여 인천항뷰 카페·AI교육센터도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인천 중구 월미로 33번지 ‘상상플랫폼’은 1978년 지어진 낡은 곡물 창고를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시설이다. 최근 이곳 앞마당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이 모여 ‘맥강(맥주+닭강정) 파티’(사진)를 즐겼다. 낭만과 설렘이 있는 여름밤의 축제인 야시장도 열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송혜교·하정우·수지·유재석 등 국내 톱스타가 총출동해 손도장을 찍는 ‘청룡시리즈 어워즈’ 연계

    지건태 기자 | 2024-07-05 11:55
  • 대학 5곳 밀집한 K-아이비리그… ‘벚꽃엔딩’ 처럼 낭만 가득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대학 5곳 밀집한 K-아이비리그… ‘벚꽃엔딩’ 처럼 낭만 가득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유니브시티’ 천안 안서동 호서대·백석대 등 4만여명 재학 아트페스티벌 등 고유문화 형성 충남도, 대학로 조성사업 구상 천안=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충남 천안시는 12개 대학이 몰려 있는 비수도권 최고의 대학도시다. 지난해 대학도시를 상징하는 BI(Brand Identity)로 ‘유니브시티(UNIVERSITY와 CITY의 합성어) 천안’을 정해 상표등록을 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중에서도 동남구 안서동은 5개 대학이 밀집된 대학도시의 핵심 지역이다. 한 동네가 거대한 캠퍼스타운으로 청년들의

    김창희 기자 | 2024-06-21 11:45
  • 중랑천변 나무터널서 피서… 카페 거리선 ‘아아’ 한 잔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중랑천변 나무터널서 피서… 카페 거리선 ‘아아’ 한 잔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성동구 송정제방길 나무그늘 아래 한여름에도 선선 주택가 곳곳 작은 카페들 자리해 초록색 나무 터널이 길게 이어진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길(사진)에서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요즘 날씨에도 뜨거운 햇볕을 피해 산책할 수 있다. 그늘 역할을 하는 나무 터널 안은 한여름에도 선선해 이맘때쯤이면 송정제방길은 싱그러운 여름을 만끽하려는 이들로 가득 찬다. 성동구 성동교에서 광진구 장평교까지 총 4.9㎞ 산책로인 송정제방길은 성동구를 가로지르는 중랑천 변을 따라 이어진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어우러진 나무

    김군찬 기자 | 2024-06-14 11:45
  • 폐 창고가 갤러리·북카페로… ‘고래도시’에 예술꽃 활짝[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폐 창고가 갤러리·북카페로… ‘고래도시’에 예술꽃 활짝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울산 장생포 문화창고 연극 공연·지역작가 전시 ‘다채’ 옥상정원서 보는 일몰풍경 압권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고래 관광지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장생포 문화창고’(사진)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울산 남구가 20년째 방치돼 있던 수산물 냉동창고를 매입, 지난 2021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서 탄생했다. 바다와 석유화학 공장을 바라보고 선 6층(연면적 6275.41㎡) 규모의 건물이다. 문화창고는 청춘마당

    곽시열 기자 | 2024-06-07 11:48
  • 56년째 자리 지킨 국내 最古 서점… “어떤 책이든 구할 수 있어” 입소문[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56년째 자리 지킨 국내 最古 서점… “어떤 책이든 구할 수 있어” 입소문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부산 영광도서 군·교도소 등에 44만권 기증 4년전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34년째 독서 감상문 공모도 부산=이승륜 기자 lsr231106@munhwa.com “한창때 108명에 육박했던 직원 수가 현재는 33명까지 줄었습니다. 그래도 책이라는 멘토를 만나는 문화 광장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의 랜드마크인 ‘영광도서’(사진) 김윤환 대표는 56년째 서점을 운영한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영광도서는 김 대표가 1968년 설립한 부산의 유일한

    이승륜 기자 | 2024-05-24 11:44
  • 봄날 걷기좋은 폐철길 산책로… 걸음마다 은은한 커피향은 덤[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봄날 걷기좋은 폐철길 산책로… 걸음마다 은은한 커피향은 덤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공릉동 경춘선 숲길 공트럴파크 카페거리 입소문 타 화랑대역사전시관 등 볼거리도 서울에서 ‘산책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압축판이 있다. 바로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숲길. 청춘의 낭만을 실어 나르던 옛 경춘선이 폐선된 뒤 쇠락의 길을 걸을 줄 알았던 철길이 숲과 함께 다시 살아나 명소가 됐다. 6㎞ 길이의 이 숲길은 지금 다양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숲길과 물길을 보고 싶다면 월계동에 맞닿아 있는 1구간이, 젊은 감각의 예쁜 카페와 베이커리를 즐기려면 공릉행복주택과 서울과학기술대 인근의 2구간이 적당하다

    김윤림 기자 | 2024-05-10 11:46
  • 250만년 세월이 빚은 비경… 에메랄드 물결과 기암괴석에 감탄[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250만년 세월이 빚은 비경… 에메랄드 물결과 기암괴석에 감탄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강릉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천연기념물 지정된 해안단구길 3.1㎞구간 탐방로 5년전 조성 바다 향해 부채 펼친 모양같아 강릉=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나른한 오후,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한줄기 햇빛을 쐬다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 고개를 내밀곤 한다. 그렇다면 에메랄드빛 바다를 따라 250만 년의 세월이 빚어낸 비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을 주목해보자.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에서 정동진리 사이 3.1㎞ 구간에 펼쳐져 있는 정동심곡바다부채길(사진)이 제격일 것 같다.

    이성현 기자 | 2024-05-03 11:41
  • 쓰레기산이 생명숲으로… 1㎞ 메타세쿼이아 길따라 ‘자연 속으로’[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쓰레기산이 생명숲으로… 1㎞ 메타세쿼이아 길따라 ‘자연 속으로’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마포 난지 테마 숲길 상사화·수선화 등 사계절 활짝 맨발걷기 맞춤 ‘소곤소곤 길’ 시 50편 전시 ‘시인거리’ 눈길 겨우내 숨을 죽이고 있던 노란 민들레가 봄을 맞아 시멘트 벽돌 틈을 뚫고 다시 피어난다. 자연의 생명력이 새삼 놀랍다. 서울 마포구에는 이런 자연의 생명력과 위대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하늘공원에 자리한 ‘난지 테마 숲길’(사진)이다. 난지 테마 숲길은 지난해 4월, 마포구가 1㎞가 넘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꽃무릇과 상사화, 맥문동, 수국, 수선화 등 11종류 풀꽃을 심어 사시사철 꽃이

    김도연 기자 | 2024-04-26 11:48
  • 10년 전 논밭이 맛집·문화 ‘핫플’로… 거리 곳곳 ‘예술꽃’ 활짝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10년 전 논밭이 맛집·문화 ‘핫플’로… 거리 곳곳 ‘예술꽃’ 활짝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마곡 문화의 거리 발산~마곡역 잇는 문화 산책로 수직정원·5m크기 민들레 눈길 미술관 등 개관 후 발길 이어져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즐기며 사는지 알고 싶다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가보면 된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논밭이던 마곡지구가 맛집이 즐비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서남권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마곡지구의 뜨거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발산역 1번 출구에서 마곡역까지 이어지는 ‘마곡 문화의 거리’다. 낮에는 직장인들의 산책로로, 밤에는 볼거리와 맛집을 찾아온 수많은 이들의 놀이터로

    민정혜 기자 | 2024-04-19 11:50
  • 60년 고급 기술력 담은 어묵… 먹거리 넘어 이젠 ‘부산의 문화’[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60년 고급 기술력 담은 어묵… 먹거리 넘어 이젠 ‘부산의 문화’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부산 고래사어묵 길거리 간식 편견벗고 고급화 값비싼 알래스카 명태로 반죽 차갑게 썰어먹는 어묵도 출시 부산=이승륜 기자 lsr231106@munhwa.com 과거 피란민의 허기와 애환을 달랬던 어묵은 오늘날 대표적인 수출 수산물로 ‘반짝’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상당수의 제품에 방부제, 색소 등 몸에 나쁜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어묵은 쉽사리 ‘길거리 간식’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선입견에 맞서 기술력으로 어묵을 지역의 고급 먹거리 문화로 끌어올린 기업이 있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본사를

    이승륜 기자 | 2024-04-12 11:47
  • 파도·바람소리 거문고 타는듯… 구멍 숭숭 바위섬 ‘천연 ASMR’[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파도·바람소리 거문고 타는듯… 구멍 숭숭 바위섬 ‘천연 ASMR’

    ■ 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 울산 슬도 곰보섬·시루섬 등 별칭 다양해 돌맛조개가 수백만년 만든 흔적 돌구멍 이용해 이색 ‘동굴샷’도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울산 방어진항 끝자락으로 가다 보면 등대를 벗 삼은 작은 바위섬이 하나 있다.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와 같다고 해서 ‘슬도(瑟島·사진)’로 이름 붙여진 섬이다. 해발 7m에 3273㎡ 규모의 작은 섬이지만 생긴 모양 때문에 이름도 많다. 바위에 온통 구멍투성이라고 해서 ‘곰보섬’이라고도 하고, 떡을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

    곽시열 기자 | 2024-04-05 11:46

    작성된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