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202480 여론마당
183 | 생성일 2024-01-12 11:43
  • 집값 올랐다고 무거운 세금… 은퇴자는 웁니다

    한 집에서 40년, 그것이 죄입니까. 40년 전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 한 채. 그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학교를 보내고, 결혼을 시켰다. 은퇴한 지 20년, 배우자와 둘이 남은 이 집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역사다. 그런데 정부는 이 집에 매기는 세금을 몇 배로 올리겠다고 한다. 연 1000만 원이던 세금이 2000만 원, 4000만 원까지 뛴다고 한다. 집값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세금을 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집값이 올랐다고 통장에 현금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남은 길은 세 가지뿐이다. 빚으로 버티거나, 평생

    문화일보 | 2026-09-04 11:32
  • 벌초의 계절… 예초기·벌 쏘임 사고 조심해야

    곧 추석이 다가오면서 조상들의 산소에 벌초를 하는 가정이 많다. 요즘은 전문 벌초꾼이나 산림조합에 위탁해 벌초하는 경우도 늘어나지만 아직 가족이 모여 예초기로 벌초를 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벌초 과정에서 예초기를 잘못 다뤄 안전사고가 생기는가 하면,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등의 사고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예초기의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잡초 속의 돌과 부딪쳐 파편이 튀어 부상당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장갑이나 보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에

    문화일보 | 2026-09-04 11:29
  • 日 독도왜곡 막기 위해 역사기록 교육 강화를

    한·미·일 동맹과 한·일 셔틀 외교의 관계 속에서도 일본의 독도에 대한 허위 주장은 계속 반복되고, 허위 기록 역시 진실보다 방대해졌다. 일본 연구와 독도 교육을 꾸준히 해야 할 이유이다. 일본은 1945년 8월 15일 패전으로 연합국 최고 사령관 맥아더의 관리, 감시하에 일본 정부에 의한 간접통치 방식이 시작되었다. 총사령부는 1946년 1월 29일 지령 SCAPIN 677을 하달, ‘일본지역(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북위 30도 이북의 1000여 개 인접 섬) 외에서 정치, 행정상의 권한 행사를 정지’하도록 일본에 지령

    문화일보 | 2026-08-28 11:02
  • 늘어나는 층간소음 분쟁, 대화·배려로 해결해야

    집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이지만, 위층의 발걸음과 아이들의 뛰는 소리, 가구나 물건을 끄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층간소음은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25년 전화 상담 접수는 3만2662건, 현장 진단 서비스 접수는 7111건에 달했다. 더 큰 문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져 폭행이나 흉기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다수의 사람이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 주거하는 우리 사회에서 층간소음은 누구

    문화일보 | 2026-08-28 10:59
  • 끊이지 않는 교제폭력… 개인 아닌 사회적 범죄로 인식해야

    최근 경기 성남시에서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을 신고하고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받았던 여성이 결국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가 사건 이후 스토킹·교제폭력 대응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나선 것도 현실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교제폭력은 신체적·성적·정서적 폭력뿐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통제와 스토킹까지 포함된다. 2024년 여성 폭력 실태조사에서도 교제폭력 피해 유형은 성적 폭력 48.1%, 신체적 폭력 43.9%, 정서적 폭력 43.2%, 스토킹 15.5%로 나타났다. 특히 이별 이후 스토킹과 보복 범죄로

    문화일보 | 2026-08-21 11:01
  • 휴전선 ‘빈총 경계’ 기가 막혀… 허수아비 군대에 안보 맡겨도 되나

    최근 휴전선을 지키는 GOP와 GP에서 군인들이 실탄을 장전하지 않은 빈 총을 들고 경계를 서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교련 훈련받을 때 나무총으로 훈련한 적은 있었지만 최전방 경계를 서는 군인들이 빈 총을 들고 경계를 선다는 것을 보고 오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이라니 할 말이 없어진다. 이건 오합지졸도 아니고 허수아비 군대다. 한마디로 코미디보다도 못한 이적행위나 마찬가지다. 적군들에게 우리는 무장하지 않았으니 마음대로 오라는 신호나 마찬가지다. 휴전선 인근 지역은 1초가 얼마나 긴 시간이고 얼마나 많은 일이

    문화일보 | 2026-08-21 10:59
  • 비상사태시 생명 지키기 위해… 을지연습 적극 참여해야

    오는 20일 오후 2026 을지연습과 연계한 일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민방공 대피 훈련에서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실제 주민대피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민방공 대피훈련은 신속한 주민 대피와 국민행동요령 습득을 위한 훈련이건만 시간만 보내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을 갖고 훈련에 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안전불감증에 가까운 재난대비 의식을 갖고 일회성 훈련으로 치부하는 것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훈련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유도요원들의 통제에 마지못해 주민대피소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주변 대피소의

    문화일보 | 2026-08-14 11:00
  • 무더위에 가뭄까지 기승… 일상 속 물 절약 실천 절실

    우리나라도 물 과다사용으로 인해 물 기근 국가로 치닫고 있다. 요즘 폭염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영남 등 일부 지방에는 비가 오지 않아 댐 저수율이 30∼40% 이하로 내려가는 등 가뭄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관개용수에까지 영향을 미쳐 벼농사나 밭작물에도 큰 타격이 와 생활 물가를 들썩이게 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너무 물을 헤프게 쓰는 현상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목욕할 때 욕조에 받아서 쓰면 조금밖에 들지 않는 데 샤워기를 사용하며, 또한 식기도 세척통에 물을 받아서 쓰면 훨씬 절약할 수 있는데도

    문화일보 | 2026-08-14 10:58
  • 아이에겐 체험 교실, 직장인에겐 온전한 휴식… 농촌으로 휴가를

    전국이 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 여름휴가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단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름난 해수욕장과 유명 관광지로 몰리면서 휴가의 본래 의미는 점점 퇴색하고 있다. 끝없는 교통체증과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온전한 쉼을 찾기란 쉽지 않다. “휴가를 다녀왔더니 오히려 더 피곤하다”는 말이 낯설지 않은 이유다. 올여름만큼은 익숙한 여행지를 벗어나 농촌으로 향해 보자. 농촌에는 도시에서 잊고 지낸 여유와 온정이 살아 있다. 마을 어귀의 따뜻한 인사, 갓 수확한 제철 농산물, 저녁노을이 물든 들녘을 천천히 걷는 시간은 유명 관광지에서는

    문화일보 | 2026-08-07 11:11
  • 대중음식점 자외선 소독기 속 컵 포개지 말고 세워놔야 ‘효과’

    폭염이 지속되면서 물을 찾는 시민들이 급속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개인이 생수를 사 마실 수도 있지만 다중 이용업소에 제공되는 물을 마시게 될 때도 많다. 한여름 시원한 물 한잔에 고마워하면서도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을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식당이나 단체급식소, 고속도로 휴게소, 백화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서 음식을 먹고 난 후 물을 마실 때 자외선 소독기에 있는 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 소독기란 자외선이 닿는 부분만 소독이 된다. 그런데 일부 자외선 소독기가 있는 업소에서는 컵을 뒤집어 겹겹이 포

    문화일보 | 2026-08-07 11:10
  •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공공이익 해칠 땐 규제해야

    인터넷 1인 방송은 자기 자신의 생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방송국을 거치지 않아도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조회 수와 후원금을 늘리기 위해 선정적·폭력적·비윤리적인 콘텐츠를 내보내는 방송이 끊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청소년들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문화일보 | 2026-07-31 11:32
  • 더위 피하고 전기 아끼고… 여름철 공공도서관으로 피서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디가 피서지로 적합할까 궁리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공공도서관을 찾아가기로 했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공부하는 학생들서부터 나이 지긋한 노년층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공도서관을 찾는 모습을 목격했다. 보통 디지털 자료실에는 평소에는 반 정도밖에 차지 않는데 30도가 넘는 폭염이 오는 날이면 오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고 종합자료실에도 책을 빌리거나 읽는 사람, 그냥 앉아서 잡지나 사보를 읽기도 하는 등 빈자리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다. 그리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영화 상영도 하며

    문화일보 | 2026-07-31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