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여론마당
-
농촌지역 ‘홀로 사는 노인들’에 관심 가져야
농촌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렇듯 혼자 사는 노인들이 외로움에 지쳐 있지만 사회의 냉대 속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쓸쓸히 노년을 맞고 있는 노인들도 많은 실정이다. 독거노인이 부쩍 늘어나면서 혼자 살다 외롭게 숨지는 사건은 이제 새삼스러운 뉴스도 아니다. 이러한 현실은 비교적 지역공동체 의식과 유대가 강한 농어촌에서조차 이웃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숨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을 정도다. 초고령화로 접어들면서 부양기피와 학대 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대
문화일보 | 2026-01-09 11:18 -
서민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서로 헐뜯느라 밤새는 국회
세계적으로 무역전쟁 중이고 경제도 좋지 않아 기업들, 자영업자들의 사정도 어렵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월평균 1만 개 내외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처럼 국민은 하루하루가 어렵고 힘든데 정치권을 보면 입으로는 나라와 국민을 외치면서 정쟁으로 소일한다. 서로 비난하고 비방하고 헐뜯는 데만 골몰하면서도 국민 혈세인 세비는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꼬박꼬박 챙긴다. 정말 이런 국회 더 이상 존재해야 하는지 반문하고 싶다. 이들은 서울 노른자위에 집을 가지고 있고 거주하지 않으면서 건물이나 집에 세를 놓아 별도의 소득을 챙겨간다. 이러니 이들
문화일보 | 2026-01-09 11:17 -
버스정류장에 추위 녹이는 온열의자 확대했으면
겨울철에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추워서 벌벌 떠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어떤 버스정류소 옆에는 탄소온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잠깐 앉아 보았더니 엉덩이가 따뜻해 마치 안방 같아 일어나기 싫을 정도였다. 40도 내외의 온기를 유지하는데 날씨에 따라 온도 설정이 가능하고 열전도율이 높은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한파저감시설로 추위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옆에는 비닐막으로 가려진 온기 나눔터도 있어 강한 바람이 불면 원하는 차량이 올 때까지 그 안에서 대기하면 바람을 막아주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종의
문화일보 | 2026-01-02 10:58 -
어려운 이웃 돕는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을
새해가 밝았다. 주변의 사회 취약계층이나 불우한 이웃들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문제는 시민들의 관심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경제적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누구나 먹고살기 힘들어졌다는 하소연만 늘어가는 현실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사회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아직도 연탄 한 장으로 추운 겨울을 버텨내야 하는 취약계층이 많다는 얘기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도움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만들어지는 실질적인 온정이다.
문화일보 | 2026-01-02 10:55 -
112는 국민 생명 지키는 안전망… 비긴급신고 자제해야
112신고 중 경찰의 개입이 진정으로 필요한 사안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신고가 하루에도 수천 건씩 들어온다.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난처한 상황이 오면 가족 외에 당장 생각나는 사람이 경찰, 그리고 112라는 번호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 공감한다. 하지만 112는 생명·신체·재산을 위협하는 긴급한 상황에 가장 먼저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그러나 비긴급 신고가 전체 신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진짜 위급한 사건을 놓칠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2025년 11월 기준으로 부산 전체 112신고 중 42%가 생
문화일보 | 2025-12-19 11:14 -
잘 자란 나무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화재 우려
곧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교회나 성당뿐 아니라 도시나 지방 상가, 심지어 아파트 단지의 정문 입구 나무에 전기선을 펼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놓는다. 물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성탄절을 종교와 무관하게 함께 즐기려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이런 나무줄기를 챙챙 감으며 전기선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면 때로는 전기가 과열되어 나무가 고사되지 않을까 염려되고 혹시나 전기가 과열되어 자칫 화재의 우려도 없지 아니하다. 사람들이 즐기기 위해 남에게까지 피해나 불이익을 주면서까지 굳이 트리를 달아야 할지 생각해
문화일보 | 2025-12-19 11:11 -
도로 유지보수 공사땐 작업자들 안전 확보가 최우선
최근 도로관리청에서 중앙분리대 주변이나 도로 갓길 등에서 수목이나 잡초 제거 작업 또는 각종 도로 유지보수 공사를 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통행차량이 많은 고속도로, 국도에서는 특히 작업 인부들의 안전을 챙겨야 한다. 이들 대부분의 작업을 고속주행이 이루어지는 도로에서 하다 보니 근로자는 작업 중 자칫하면 교통사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도로관리청에서도 안전유도 차량을 배치하는 등 각종 안전확보를 위한 방법을 강구한 후 작업을 하고 있겠지만 운전자 입장에서
문화일보 | 2025-12-12 10:59 -
흥청망청 송년회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어느새 을사년 한 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아쉬워 송년회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대개 몇 개 이상씩의 모임을 갖는데 직장회식의 경우 2차까지 가는 경우가 상당하고 때로는 자정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송년회는 묵은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맞이하자는 데 있지만 요즘은 다분히 그 의미가 변질되고 퇴색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다. 먹고 마시며 2차, 3차 등 오랫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송년회인 양 잘못된 문화가 범람하고 있다. 덕담을 나누고 사람들과 정을 나누기보다는
문화일보 | 2025-12-12 10:55 -
대학들, 학생유치 콘서트보다 취업 등 내실 있는 설명회를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각 대학들은 본격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거나 신입생유치를 위한 치열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대학 간 경쟁을 하고 어깨를 겨누기 위해서는 단지 학생유치에만 치중하고 과장되고 실속 없는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대학 자체의 내실을 기하고 다른 대학에 비해 장점이나 특성화에 치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직도 절반밖에 되지 않는 법정 교수를 확보하고 실험실습 기자재를 보다 많이 확충하며 도서관 좌석과 장서수 확보 및 장학금 확대, 기업맞춤형 교육 도입 등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여건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대부분
문화일보 | 2025-12-05 11:06 -
정치후원금, 정치인 돕기 아닌 시민이 주도권 되찾는 과정
정치후원금은 국민이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시민이 직접 정치의 주인이 되는 장치로 마련된 것이다. 깨끗한 정치자금이 있어야 정책이 돈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 있게 국민의 삶을 위한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바로 ‘깨끗한 연료’다. 정치후원금 참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의 후원금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다
문화일보 | 2025-12-05 11:04 -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날… 지금 작은 실천 시작하자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힘을 보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을 떠올리면, 누군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왔는지 돌아보게 된다. 나는 대학교를 다니며 ‘작은 행동이라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권리옹호 서포터즈는 전국에서 △아동권리옹호 캠페이너 △아동 참여조직 멘토 △아동권리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움직이는 자원봉사자 조직이다
문화일보 | 2025-11-28 11:24 -
시진핑엔 ‘황남빵’, 트럼프엔 ‘오감차’ … APEC 빛낸 K-푸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를 세계 외교의 무대로 끌어올렸다.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인 그 현장은 단순한 회의장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환대가 세계의 시선을 받은 거대한 전시장 같았다. 나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로 현장에 참여하며, 30년간 관광공사에서 일해 온 경험으로도 보기 드문 ‘문화외교의 결정체’를 직접 체험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두 장면이 있다.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된 ‘황남빵’, 다른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화일보 | 2025-11-14 14:03